수준 이하의 저질 게시판 두 곳을 찾았다.
뭐, 이름 밝히면 명예훼손이니 뭐니 그런 식으로 난리칠 것이 뻔하지.

한 곳은 20대~30대 초반이 모이는 곳. c 동호회 게시판.
항간에서 떠드는 저작권법이니 뭐니 하는 그런 류의 규제 또는 자성의 목소리는 완전히 짓밟히고 마는 곳이다.
실제로 갖고 싶은 정보용 게시판은 떠 있지만 정보는 없는 허망한 곳.
초기 인터넷 세대라고 할 수 있었던 세대가 주류인 이 곳, 완전히 개판 5분전이다.
정보를 줘도 뭔지 몰라서 활용하지 못하는 것들이 모인 곳.
쓰잘데기 없는 스티커는 왜 공동구매를 하지? 이상한 것들이다.
문제는,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심지어 그 운영진조차도.

한 곳은 40대~60대가 모이는 곳. k 동호회 게시판.
물론 그 이하 연령대도 있지만 이 연령대가 주류다.
인터넷 매체를 늦게 접한 세대인만큼, 인터넷 문화에 대해 상당히 미숙하다.
'구어'만 썼지 '문어'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세대이니만큼, 글쇠판 치기도 익숙하지 않은 세대인만큼,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맞춤법이 개판이라는 것.
없슴, 있슴, 함니다, 을/를 구분 못함, 띄어쓰기 모름 등의 수준. 어쩔때 보면 유치원 아이들 글 쓰는 게시판이라고 착각할 정도이다.
여기에 올라오는 글들의 50% 이상은 직독직해가 아닌 해독 수준의 암호문이 많다. 그래도 자기들이 가장 잘났다고들 떠든다.
그리고 인터넷을 맹신한다.
알기 때문에 맹신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인터넷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양 그렇게 떠든다. 인터넷도 되는 것은 되고 안 되는 것은 안 된다.
게시판 관리자가 마치 자신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인 양 무섭게 대든다. 왜 오프라인에서는 그러지 못하는가? 오프라인에서도 똑같이 해 보지? 치사하게 얼굴 안 보인다고 나잇살들이나 드시고 그렇게 행동하는가?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은 글을 올려서 게시판 관리자가 삭제 권고를 했더니 삭제권고를 했다고 지랄댄다. 당신이 뭔데 그러냐고.
웃기지도 않은 것들이다.
관리자가 불쌍했다.

두 게시판을 몇 달간 지켜봤는데, 참 씁쓸하다.
IT강국 대한민국에는 자연정화가 되지 않은 이런 수준 이하의 게시판들이 많이 널려 있다.
IT강국 대한민국의 그늘인가.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또 올라오고 계심..  (0) 2005.09.21
winXPlnet 설치하다.  (0) 2005.09.16
한밤의 추격전..^^V  (4) 2005.09.11
감동이야.. D.  (0) 2005.09.06
어이가 없다. 2년전 게시물이 지금껏..  (0) 2005.09.01
헥헥..

한밤중에 때아닌 추격전(?)을 벌였다. 뭔 정신에 그렇게 뛰었나 몰라.

이것저것 정리하고 자려고 하는데.. 새벽 세 시쯤인가.. 조금 전이지. 창 밖에서 쇠막대기 떨구는 소리가 계속 들리데. 우리 아파트, 그것도 내 방 창문 바로 아래쪽에 내 차를 주차해 둔 터라 신경이 쓰여 몰래 내다봤더니...

이런..

어린 도둑 세 놈이 자전거를 털고 있었다.

그래도 불확실해.. 조금 더 지켜보니 절단기도 없어서 결국 자물쇠를 뜯지도 못하고 질질 끌고 가더군.

이런.. 난리 났군.. 비상!
경비실에 인터폰 하니 전화 안 받는다.

호들갑떠니 어머니랑 아버지랑 주무시다 깨셨다.

도둑잡으러 간다고 했더니 아버지께서 테니스라켓 들고 같이 나오셨다. 어머니는 몰래 나와 경비실로 달려가셨다.
나와 보니 네 놈이더군. 옆 동 자전거 거치대에서 하나 더 털려고 그러고 있음.
경비아저씨들 두 분 모시고 오니 사라졌음.
단지 옆 길이 공원인데, 단지 옆으로 딱 돌아서니... 헉.. 다섯 놈이더군.
다들 중학생~. 이동네 학교들 교복 스타일은 다 아는터라..

뭐.. 다가가니.. 슬금슬금.. 냅다 튐..

한놈만 잡겠다는 일념으로 전력질주.. 아.. 조그만 놈들 무지하게 빠르네..

도둑~잡~아~라~아~!!

두 아파트 단지 사이 공원길에서 한밤의 추격전이 벌어졌음. 한놈이 옆 아파트단지로 튀더군. 그놈.. 어찌나 당황했으면..ㅋㅋ. 냅다 뛰다가 신발주머니 놓침. 도로 집어들고 한 2m 정도 갔나.. 앞으로 엎어짐..ㅋㅋ 춘향전에서 이도령이 암행어사로 출두했을 때 변사또 도망가는 꼬라지랑 똑같음..ㅋㅋ
조금만 가면 잡았다 싶었는데, 잽싸게 일어나더니 죽어라 뛰네.

한 150여m를 전력질주해서 한놈을 쫓아갔는데.. 이런.. 옆단지 아파트 들어가니 놀이터네..-_-;

없다..

놓쳤다.ㅠㅠ

훔쳐가던 자전거 세 대만 고스란히 찾아왔음. 새 것만 세 대 가져갔더군.. 삼순이 것과 비슷한 모양 자전거 하나하고, 아이들용 자전거 두 대하고.. 그 중 하나만 작은 손상이 있었다. 뒷바퀴 브레이크 케이블을 절단했더군. 가증스러운 것들.^^;

경비아저씨들한테 엄청 칭찬받긴 했는데.. 좀 아쉽네. 잡아서 혼쭐을 내 놓았어야 했는데.. 아니면 일당 일망타진하거나...^^V

그래서..
잠이 안 옴..
잠자려고 준비하다가 밖에 나가서 운동(?)했더니만..ㅠㅠ
내일 하루 망치겠군.. 어흑..ㅠㅠ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winXPlnet 설치하다.  (0) 2005.09.16
저질 게시판 찾다.  (0) 2005.09.14
감동이야.. D.  (0) 2005.09.06
어이가 없다. 2년전 게시물이 지금껏..  (0) 2005.09.01
삼순이 또 해주네..-_-  (0) 2005.09.01
KARL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내가 양도했던 물건이 다시 올라왔다.

KARL 중고시장을 통해 CN-460M SWR미터기를 ㅇ님에게 양도했었다.

예전에 대전 사시는 DS3???(호출부호 기억 안남)님으로부터 33,000원 택배비 포함에 양도받아서 조금 쓰고 그냥 뒀었다. SX-200도 있고 MFJ-259B도 장만하고 해서.

그러다가, 내가 잘 안 쓰니까 그냥 쓰실 분 드리는게 낫겠다 싶어 KARL 중고시장에 띄웠는데 전화가 전국에서 네 통인가 왔었다. ㅇ님이 가장 먼저 주셔서 그분에게.. 산 값 다 받기는 뭐하고 해서 좀 깎아서 28,000원 택배비 포함에 팔았었다..

그런데 요즘 들어 그분의 행적이 KARL 중고시장에 아주 자주 보이더라고.

뭐 이것저것 다 파시데.

하하..

내가 28,000원에 양도한 물건을 4만원에 파시겠다고 글이 올라왔다.

현재는 단종된 계측기이긴 하지만 재작년 말까지 인터넷 판매가가 6만 5천~6만 9천원대였던 물건이었거든.

아주.. 장사속처럼 느껴져서 기분이 씁쓸하네.

그분 아니었으면 꼭 필요하다고 1차 예약자 취소하면 꼭꼭 연락달라고 신신당부 하던 OM님들이 두 분이나 계셨는데.. 꼭 장사하려고 구입했다가 파는 것 같네.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에이.. 술김에..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물건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물건 사간 사람이 "정말 좋은 물건 싸게 샀다"고, "지금도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는 소리 들을 때가 가장 좋은데 양도했을 때보다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도로 판다고 올라오면 되게 속상하다..

HAM 세계는 좀 다르겠지만.. 이럴 때는 예전에 활동했던 자동차 동호회 생각이 난다. 거기선 이렇게 올리면 바로 태클 날아오지... 디씨 수준까지의 악평은 아니지만, 아주 집요, 치밀하게, 당신이 모월 모일 몇시 몇분에 누구한테서 그 물건 샀을때는 요가격에 사놓고 이제와서 비싸게 파는 이유가 뭐냐.. 등등..^^; 그래서 적정한 가격으로 조절이 되는데, 햄쪽은 그렇지 않은 일도 많은 것 같다.

KARL 중고시장의 그분 글에 딴지를 걸긴 했는데.. 지울까...?^^;
------------
딴지내용)
[RE]이거 제가 팔았던 것 같은데요..^^;
안녕하세요, ㅇ님.^^;
산다는 글이 아니어서 죄송합니다.^^;
4만원 정도의 물건은 아닌 듯 싶은데요.
제가 양도해 드린 물건이군요.. 제가 28,000원 택배비 포함에 양도해 드렸었는데..^^;
최초 구입자(대전의 DS3??? OM님)에게서 택배비 포함 33,000원 정도에 양도받은 것이었는데 좀 비싸게 파시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SX-200도 5만원 선이면 중고 구하는데..
28,000원이라면 제가 도로 양도받겠습니다.^^

'HAM 短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른들의 장난감?  (0) 2005.09.27
새벽녘의 아르헨티나에서의 전화.  (0) 2005.09.25
9/4 오늘의 교신기록  (0) 2005.09.04
8/28 오늘의 교신기록  (3) 2005.08.28
8/22 오늘의 교신기록  (2) 2005.08.21
*강습회로 자격증 취득을 원하시는 분들 참고하시기 바람.
*9월 11일 현재까지 인터넷에 공지된 내용들을 모은 것임.

<9~10월 아마추어무선기사 자격시험 과목면제 강습회 일정 안내>


출처 : KARL 홈페이지, 각 지부 홈페이지

*공통준비물 : 반명함 사진 2매, 강습비 일반 : 110,000원, 학생 : 90,000원(학생은 필히 학생증 지참)
강습비에는 교재 및 문제지와 연맹 6개월 회비(준회원 자격) 포함임.


1.경기지부 포천사무소
(1) 일시 : 2005년 9월 24일 (토) ~ 9월 25일 (일)
(2) 장소 : 포천사무소 (포천시 신읍동 소재)
(3) 연락처 : 포천사무소장 018-330-1951 (DS2KPZ)
포천사무국장 017-684-5458 (6K2EQO)
경기지부 031-239-5973

2.경기지부 여주사무소
(1) 일시 : 2005년 10월 8일 (토) ~ 10월 9일 (일)
(2) 장소 : 미정 (추후통보예정)
(3) 연락처 : 여주사무소장 017-343-9491 (6K2AOM)
경기지부 031-239-5973

3.경기지부 성남사무소
(1) 일시 : 2005년 10월 8일 (토) ~ 10월 9일 (일)
(2) 장소 : 성남시청 강의실 (지하)
(3) 연락처 : 성남사무소장 011-325-0185 (DS2HHU)
경기지부 031-239-5973

4.경기지부 시흥사무소
(1) 일시 : 2005년 10월 22일 (토) ~ 10월 23일 (일)
(2) 장소 : 시흥소방서 2층 강당
(3) 연락처 : 시흥사무소장 011-244-5500 (DS2NHK)
경기지부 031-239-5973

5.전북지부(전주)
(1) 일시 : 2005년 10월 8일 (토), 10월 9일 (일), 10월 15일 (토) (3일간)
O 제1일 : 10월 8일(토) 오후 2시 ∼ 오후 6시50분 (5시간)
O 제2일 : 10월 9일(일) 오전 9시 ∼ 오후 6시50분 (9시간)
O 제3일 : 10월 15일(토) 오후 2시 ∼ 오후 6시50분 (5시간)
(2) 장소 : 전북지부 강의실
(3) 문의 및 접수처 : 전북지부 HL0CHQ 사무국 063-253-6146, 018-605-1133
(4) 접수마감 : 2005년 10월 7일까지
(5) 검정일시: 2005. 10. 30(일) 10:00 (정기검정)

6.인천지부
(1) 일시 : 2005년 9월 23일 (금) ~ 9월 25일 (일)
(2) 장소 : 인천지부 2층 강의실
(3) 문의 및 접수 : 인천지부HL0IHQ 032-882-1450 (전화접수 가능)

7.제주지부
(1) 일시 : 2005년 9월 22일 (목) ~ 9월 25일 (일) (목, 금, 토, 일, 4일간)
(2) 장소 : 제주관광전문대학교
(3) 문의 및 접수 : 제주지부HL0OHQ 사무실 064-751-1450, 010-9840-0582
(4) 접수기간 : 2005년 9월 15일 (목) ~ 9월 21일 (수)
(5) 기타 : 응시원서는 제주지부 사무실에 비치되어 있음.

8.제주지부 서귀포사무소
(1) 일시 : 2005년 10월 06일 (목) ~ 10월 09일(일)(목, 금, 토, 일, 4일간)
(2) 장소 :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제주지부 서귀포사무소 회의실
(3) 접수기간 : 2005년 9월15일부터 10월 03일까지
(4) 접수처 :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제주지부 서귀포 사무소
064-739-7253, 011-699-4171

9.충남지부 천안사무소
(1) 일시 : 2005년 9월 30일 (금) ~ 10월 3일 (월)
9월30일(금요일) 18:30~22:30
10월01일(토요일) 18:30~22:30
10월02일(일요일) 13:30~18:30
10월03일(월요일) 13:30~20:00
(2) 장소 : 천안 성정동 소재 천안사무소 회의실
(3) 접수기간 : 수시 (수강신청서는 접수처 비치)
(4) 접수처 : 천안사무소 사무소장 DS3CWN 정완회 041-572-7373, 011-456-8077
사무장 DS3LJB 조남주 011-9802-9887
한일 환풍기백화점(다가동 서파 밑 DS3CNV 함석영 사무실) 041-577-2204, 011-422-1525
구성동 대한자동차 HL3EIM 조경환 011-779-0080
그 외 사무소 임원 또는 각 네트회장
충남지부 사무국 (쌍용동 나사렛대 생활관 옆) 041-572-7377

10.경기지부 하남사무소
(1) 일시 : 10월 22일[토], 10월 23일[일] 19시간
(2) 장소 : 하남시 주민자치센터
(3) 접수기간 : 10월 20일까지
(4) 접수장소 및 문의처 : 하남사무소 6K2BUV 하남사무소장 017-268-0949

'HAM' 카테고리의 다른 글

dx 정보 읽는 방법  (0) 2005.09.29
일본 지역구분 지도  (0) 2005.09.20
HF대 밴드별 특성 - 21, 24, 28MHz  (2) 2005.08.31
Temotu Province(H40) DX Expedition  (0) 2005.08.28
아마추어국 재허가 안내  (0) 2005.08.28
감동이야..
Initial-D 17, 18편.

Braking Drift.
또 실험해 봐야지.

이래서 항상 NFSU2는 86으로 한다.
후륜구동의 장점을 여실히 느낀다.

RX-7이 좀 바뀌었네. 와이드바디라.. NFSU2에서 또 튜닝해봐야겠군.ㅋㅋ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질 게시판 찾다.  (0) 2005.09.14
한밤의 추격전..^^V  (4) 2005.09.11
어이가 없다. 2년전 게시물이 지금껏..  (0) 2005.09.01
삼순이 또 해주네..-_-  (0) 2005.09.01
저작권 문제로 몇 개글을 차단합니다.  (0) 2005.08.31
9/4 오늘의 교신기록

[교신환경]
1.HF Alinco DX-70TH / Ant. CV AP5
2.VHF 승용 SY-130 / Ant. CV UV-2
KDN C05 경기 부천

[교신기록]
10:22 DS5TZQ/4 59 59 7.076MHz 전남 나주시
10:38 JA3BAW 59 59 7.076MHz 일본
10:50 JR4NGF 59 57 7.076MHz 일본 히로시마
11:02 6K5SGD 59 59 145.140MHz 경기 부천 자동차국
11:11 6K2BCJ 59 59 145.140MHz 경기 김포 자동차국
11:21 HL1TJN 57 59 145.140MHz 서울
11:35 6K2FHC 59 59 145.140MHz 인천 강화 봉천산 정상

'HAM 短想'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벽녘의 아르헨티나에서의 전화.  (0) 2005.09.25
물건 팔고 열라 짜증날 때.  (0) 2005.09.10
8/28 오늘의 교신기록  (3) 2005.08.28
8/22 오늘의 교신기록  (2) 2005.08.21
한 달째 사려고 검토중인 것  (0) 2005.08.18
어이가 없다.
2년전에 모 행사에 참여했다가 경품에 당첨되어 발신자표시 전화기를 받았는데, 휴대폰만 쓰는 관계로 소속된 단체 홈페이지 중고시장에 내놓고 팔았다.

그런데 올해부터인가, 가끔씩 이상한 전화들이 온다.

"발신자표시전화기 파신다고요..? 그거 어떻게 쓰는 거에요?"라고.

저번에는 웬 외국인이 더듬더듬 우리말을 쓰면서 전화를 하더니, 이번에는 웬 여자분이 전화해서 똑같은 말을 하네.
어디서 찾으셨냐고 물어보니, 인터넷에서 검색하다가 우연히 찾았는데 어느 중고시장인지는 모르겠다고 한다.

검색 키워드를 고민하다가 당시 입력했던 휴대폰 번호로 검색해보기로 했다. 이런, 네이버는 휴대폰 번호를 다 입력하면 검색이 안 된다.
야후!에서 해 보니 검색이 된다.

이런 젠장..
2003년 10월에 중고시장에 올려서 팔았는데 그 글이 아직도 남아 있더라.(그곳 중고시장은 비회원도 볼 수 있게 게시판이 열려 있음)-_-;
1년 단위로 게시글이 정리되던데 왜 아직까지 남아있던 것인지.

'발신자표시전화기'라는 류의 키워드로 아무리 검색을 해 봐도 내 판매글은 안 나오는데 이 사람들은 어떻게 찾아낸 것인지 모르겠다.

어떤 놈이 내 명의 도용해서 매매글을 올리나 싶었는데 어쨌든 찾아내서 다행이다.
지웠음.

이제 발신자표시 전화기 설명서 있냐고 물어보는 전화는 안 오겠군.
신기하지만 때로는 무서운 인터넷.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밤의 추격전..^^V  (4) 2005.09.11
감동이야.. D.  (0) 2005.09.06
삼순이 또 해주네..-_-  (0) 2005.09.01
저작권 문제로 몇 개글을 차단합니다.  (0) 2005.08.31
프로펠러 머그컵! 절대 사지 마시오!  (6) 2005.08.29
아.. 미치겠네..
삼순이 또 해주네..
잊을만 하니까 또 해 주는군..

밤마다 미치겠군.. 보면 안 되는데..
할 것 많은데..ㅠㅠ
망할놈의 하늘생활.
저작권 문제로 몇 개의 글을 차단합니다.
항상 조심했는데도 걸렸네요.
저작권과 관련하여 항의메일이 들어온 관계로 HAM관련 글중 해당글은 싱크를 차단합니다. 당장 검토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관계로..^^;
차차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지요.
^^;

관심가져 주신 누리꾼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때가 되고 상황이 허락한다면 다시 공개하도록 하지요.^^
출처 : 아침마당 아마추어무선사 모임
HF대 밴드별 특성 - 21, 24, 28MHz

1. 21MHz(15m/21.000~21.450MHz)

3급 전화급이라도 DX교신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주파수이며, 대역폭도 450KHz로 넓어 혼신을 피해 조용한 주파수를 선택하여 교신을 즐길 수 있다.
여름철에는 스포라딕E 층이 발생하여 500~1,000km 정도의 거리와의 교신이 바로 이웃과 같이 교신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또한 3급 전신급의 자격을 갖고 있으면 CW를 시작할 때 21.100~21.150MHz 사이에서 외국의 Novice급의 햄들과 느린 부호로 CW를 즐길며, 배울수 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파장이 비교적 짧아 야기나 쿼드안테나가 일반화되어 있으며 Pile-up 경쟁도 매우 치열하고 적은 출력으로도 교신이 가능하며, 이 주파수에서 항시 상주하며 전문적으로 DX교신을 즐기는 햄들도 많이 있다.
21MHz는 14MHz다음으로 DX가 손쉬운 밴드지만 14MHz와 비교를 하면 선 스포트 넘버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선 스포트 넘버가 낮을 때는 밴드가 완전히 죽어 버리는 때도 있다.
그러나 리그, 안테나가 발달한 현재에 있어서 신호는 약하더라도 DX교신을 할 기회는 많아졌으며 또 21MHz에서만 on-air하는 진국도 있는 sun spot number가 낮은 시기에도 버릴 수 없는 밴드이기도 하다.
14MHz대와 28MHz대의 중간에 있기 때문에 그 양쪽이 특징을 함께 가지고 있는 재미있는 밴드이기도 하다.
태양활동의 최성기를 전후하여 수년간은 밴드가 죽어있는 시간보다 살아있는 시간이 많다.
이 밴드는 어느 곳이라도 신호가 입감되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은 태양활동의 저조한 시기에는 일년 중 DX 헌팅을 즐길 수 있는 때는 봄, 가을 두 계절뿐이며 특히 겨울에는 완전히 죽어있는 상태이다.
여기서는 컨디션이 비교적 좋은 시기라는 입장에서 이야기를 해 보겠다.
먼저 봄철부터, 3월 초순에는 ARRL DX competion을 경계로 하여 콘디션은 급상승한다.
이 시기는 이른 아침 6시경부터 남미국들의 스페인어 교신이 들려온다.
빔 안테나를 북동쪽으로 돌리고 중남미 북미방면으로 중점을 두고 수신한다.
이 시기는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방면도 낮동안 열려 있지만 중남미 카리브해 지역의 진국과 교신을 시도를 해 보면 좋을 것이다.
여러분이 기대하는 카리브해 방면은 sun spot number가 낮을 때는 7시~9시 사이에 수십 분 정도 열리는 곳이 고작이나 컨디션이 좋을 때는 12시경 까지도 신호가 수신되는 수가 있다.
다른 밴드들도 같지만 카리브해 방면은 교신이 어려우며 북미 동해안이 완전히 열리지 않으면 불가능 할 것이다.
그러나 최근들어 카리브해 지역의 햄활동 activity가 높아져 한 마디로 더 어렵다고는 단정지을 수는 없다.
북미 동해안이 fade out된 후에도 상당히 강력하게 입감되는 vp2 부근이 입감되기도 한다.
오후가 되어도 남미, 북미 서해안국들은 입감되며 빔을 서쪽으로 돌리는 편의 상당히 유리하다.
처음엔 u-zone 중에 가까운 곳의 입감이 기대되나 13시 전후에는 중동, 아프리카 남동해안과의 컨디션이 열린다.
컨디션이 아주 좋을 때는 아프리카 방면이 열린 그대로 15시 전후해서 가까운 유럽국들이 들려오나 차차 먼 곳까지 열리고 밤중까지는 그 컨디션이 계속되는 일도 있다.
봄철의 21MHz 대는 아침에 남미부터 시작하여 밤에 아프리카로 끝난다고 기억을 해 두면 좋다.
여름을 탄다고 하지만 그것은 sun spot number가 낮을 때의 이야기고 컨디션이 좋을 때는 봄철과 같이 DX 헌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야간 아프리카 방면의 path는 매우 좋으며 인도양 부근의 무선국이 강력하게 입감되는 일도 있으며 새벽 2~3시까지도 유럽 방면이 들려오는 것도 한두 번은 아니다.
이 시기의 21MHz대는 한밤중에도 매우 요란하다.
가을이 되면 심야의 컨디션은 매우 나빠지기 시작하지만 아침~22시까지는 컨디션이 상승한다.
아침의 북미, 카리브해 방면의 상태는 봄철보다도 더 좋아진다.
그리고 신호 수신시간도 약간 빨라지므로 6시가 지나면 주의를 요한다.
그때도 7시쯤 되어서 수신을 해 보면 그 때도 늦지는 않는다.
카리브해는 북미쪽에서 본다면 우리나라에서 본 오세아니아와 비슷하며 카리브해 부근의 무선국들이 북미 파일업을 피하기 위하여 21~21.250MHz 부근에서 아시아 방면의 국들과 교신을 바라기 때문에 그 주파수 부근을 수신을 자주 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kg4, kp4, kv4 부근의 국들은 미국의 폰 밴드에서 자주 나오는 밴드의 수신을 자주 해 볼 필요가 있다.
오후에는 먼저 인도양 방면을 잘 수신해 본다.
정오경부터 fb8 지역의 국들의 입감되는 때도 있고, 그리고 빔 방향을 서서히 북으로 돌려 22시경부터는 유럽과 교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봄철 상태를 말한 때와 같이 빔을 유럽쪽으로만 고정시키지 말고 가끔 서쪽으로 돌려보는 것도 좋다.
아프리카 신호들이 들릴 때도 있으며 카리브해 방면의 DX 헌팅도 가을철 21MHz DX 진수이겠지만 한 가지 더 말한다면 늦가을부터 겨울철에 걸쳐 저녁때에 long path에 의한 아프리카 북서부와의 교신을 시도를 해봄직하다.
21MHz대의 lonh path 컨디션은 14MHz대처럼 현저히 높지는 않다.
그러나 일몰 전후 1시간 정도 long path가 열리며 21MHz에서 아프리카 북서부와 교신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며 이때를 노려봄직도 하다.
그러나 21MHz대의 long path가 열려 있을 때는 같은 지역의 short path가 열려 있는 상태가 많으며 long path 방면으로 location이 나쁜 무선국에서는 무리하지 말고 short path로 부르는 편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그렇게 FB하던 21MHz대도 겨울철이 깊어지면 적막하다.
특히 북미 방면의 path는 상태가 아주 좋을 때 외에는 큰 기대를 가질 수 없다.
아프리카 북서부와의 long path route는 열릴 때도 있으며 일몰 전후에 주의를 해야 한다.
그러나 이 시기는 먼 거리와의 path는 너무 기대하지 말고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방면과의 교신에 주력하면 좋을 것이다.
2월 중순경이면 상태는 봄철과 가깝다.
21MHz대는 28MHz대에 이어 태양흑점 활동의 영향을 많이 받는 밴드이기 때문에 상태가 좋을 때와 나쁠 때의 구별이 뚜렷하다.
그 점을 잘 이해하고 능률적인 운영을 함이 바람직하며 SSB로는 잘 교신되지 않는 곳도 CW로는 되기도 하므로 모드를 나누어 교신을 해봄직 하다.

2. 24MHz(12m/24.890~24.990MHz)

이 주파수도 18MHz와 같이 운용자가 많지는 않지만 모든 자격의 햄들이 운용을 할 수 있어 최근에는 인기가 상승되고 있다.
태양활동이 활발할 때만 DX교신이 가능하고 주파수 특성으로는 21MHz보다 28MHz와 비슷하기 때문에 전국적으로 열리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으나, 일단 열리기만 하면 재미있는 교신이 이루어진다.
미국에서는 18MHz와 24MHz는 novice급의 사용이 제한되어 있고, DXCC에는 도움을 주는 유효한 주파수이다.
다른 주파수보다 사용 빈도가 낮고 조용하기는 하나 28MHz보다 여러면에 있어서 조건이 좋아 이용하는 햄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3. 28Mhz (10m/28.000~29.700MHz)

단파대 중 가장 높은 주파수이며, 특성도 VHF와 비슷한 점이 많다.
넓은 주파수 대역을 갖고 있어 레그츄어에도 좋고, 스포라딕E층을 이용한 국내교신, 일단 주파수가 열리면 DX교신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는 주파수이며, 출력 10와트만으로도 전파가 멀리 도달하여 해외 교신의 초보 햄에게 기쁨을 주곤 한다.
그러나 이 주파수는 1년 내내 항상 교신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파수 상태를 알기 위한 노력이 요구되는 주파수이다.
또한 다른 주파수에 비해 특이한 점은 29MHz에서는 FM모드로 운용을 하며, 여름철에는 일본 및 동남아의 신호가 한 폭의 그림처럼 들어오며 차량에서 운용을 하는 햄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
VHF의 혼잡함에 식상한 햄들에게는 매력이 있는 주파수가 아닐까 싶다.
좋은 상태에서도 가끔씩 자기풍에 의한 잡음이 발생하여 DX교신에 방해를 주기도 하며, 27MHz 위법의 CB(Citizen band/생활무선) 무선국의 스프리어스가 들어오기도 한다.
28MHz는 sun spot number가 높은 시기에는 DX main street가 될 자격이 충분하지만 sun spot number가 낮은시기에는 별 뾰족한 방법이 없는 밴드이다.
그래도 명색이 단파대 밴드이기 때문에 DX가 전혀 들려오지 않는 것은 아니며 남반구와 같은 경도에 있는 지역은 약한 신호지만 입감은 된다. 이 밴드는 단파대 중에 VHF대와 가장 비슷해서 그만큼 VHF대의 성질도 갖고 있으므로 흥미로운 밴드라고 볼 수 있다.
MUF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도 이 밴드의 특징이며, sun spot number가 낮은 시기에는 동서 방향으로의 path는 열리기 어려우나 상태가 상승하면 저출력으로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록 DX교신이 가능한 밴드이기도 하다.
단파 중에서 가장 넓은 밴드폭을 가지고 있으며 혼신의 염려도 적은 듯 하지만 공전 잡음이 많이 발생되는 밴드이기도 하다. 상태가 좋은시기에 콘테스트가 열리면 밴드 전체가 시끄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 재미있는 밴드이다.
봄철의 상태는 3~4월이 정점을 이루며 sun spot number가 높은 시기에는 그야말로 월드 와이드하게 DX를 즐길 수 있지만 낮을 때는 유럽방면과의 교신은 불가능하다.
그래도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와 교신 가능하며 아프리카 남부에서 인도양방면에 걸쳐서는 가능성이 많아 단념할 수 없는 밴드이다.
상태가 좋을 때는 이른 아침부터 북미 방면이 트이기 시작한다. 먼저 6시쯤 되면 북미 서해안이 입감되기 시작하며 이어서 중남미 및 카리브해 방면도 열리기 시작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path는 동쪽으로 이동하여 북미 동해안은 7~8시사이가 최적기이다.
w6 정도라면 12시 너머까지 신호가 입감된다. 오후가 되면 ua9부터 u-zone의 중앙아시아 지역, 유럽지역이 차례로 수신된다. 2~3시경에는 동유럽의 yu, yo부근과 북유럽의 oh, sm 등이 들리기 시작하며, 4~5시에는 서유럽으로 path가 좋아져 f, g zone 14지역 컨트리가 잘 들려온다.
4월 중순부터는 20~22시사이에 zone 37~39인 아프리카 지역의 입감을 기대할 수가 있다.
또한 상태가 나쁜 시기에도 u-zone은 거의 열리며 그 때에는 중동 방면으로 path가 열려 있다고 보아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15시 전후에는 a4, a6 등의 아라비아해 지역을 목표로 하면 좋을 것이다.
여름이 되면 최성기에도 북미, 유럽 방면은 거의 입감되지 않지만 매일밤같이 아프리카 동부와 남부, 중동 부근이 입감된다.
5~6월에 걸쳐서는 이 방면으로 path가 가장 좋은 때이며 sun spot number가 낮을 때에도 아프리카, 인도양 방면으로 path가 열릴 가능성이 많다. 시간은 19~24시경입니다.
가을이 오면 유럽방면의 신호가 들려 옵니다.
sun spot number가 높은 시기에는 all asia contest 때부터 유럽이 들리기 시작하며, 8월말이면 이 밴드의 가을 DX시즌입니다.
오전중에는 북미~남미 방면과의 교신이 가능하며 카리브해 방면도 7시경부터 8시경까지 수신된다.
오후가 되면 봄철과 같이 유럽방면 신호가 서서히 들려 온다. ua9~ua 아시아~ua 유럽~북유럽, 동유럽, 서유럽, 남유럽 이런 순서로 입김되는 지역으로 옮겨갑니다.
저녁부터는 아프리카 방면의 path가 좋아져 아프리카 북부, 아프리카 서부가 입감되는 때도 있다.
가을은 9~11월 초순까지가 최고의 상태이며,선 스포트 넘버가 높은시기에는 겨울에도 DX교신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다른 계절에 비하여 FB한 DX교신을 즐기는 것은 어렵다.
그러나 1~2월에 저녁때 유럽, 대서양 방면(zd8) 신호들이 들리기도 하나, 내 계절의 컨디션은 이상과 같지만 이 밴드의 sun spot number가 상승하여 시동이 되기만 하면 (?)극히 FB한 DX교신 밴드라는 것을 압니다.
상태가 별로 좋지 못한 때는 미리 꾸준히 수신하거나 안테나를 정비해 둘 필요가 있다.
이 밴드는 한 마디로 설명하기 어려운 예외가 많은 밴드라고 하면 된다.
하여튼 재미있는 밴드입니다. 일반적으로 주간밴드이며, 야간에는 아프리카, 중동, 인도양 방면 이외에는 열리지 않는다.
주로 오전중에는(우리나라에서는) 동쪽, 오후에는 서쪽으로 열린다.
이 밴드에서 상태만 잘 만나면 저출력 DX가 가능하며 sun spot umber가 80이 넘으면 전세계 신호들이 강력히 입감된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