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는 인사와 함께..
노원청소년수련관에서 아마추어무선국을 만든다고… 한다며 우리 카페에 글을 남겼다. 도움글..

그냥 무작정, '젊은 것들'이 햄을 한다길래 담당자에게 문자를 보내 봤더니 연락이 왔다.
나도 젊지만, 나보다 어린 것들이 시작한다길래 그냥 문자연락을 해 봤다.(나는 디지털세대와 아날로그세대의 중간형이다.-_-)

노원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보호 및 봉사활동 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곳에 봉사활동을 해 주시는 분들 중 햄이 몇 분 계셔서 그분들을 자문위원으로 모시고 시작하려 한다고 했다.
뭐 구체적인 과정을 전화상으로 논의하기도 그렇고 해서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서울지부 연락처를 알려줬다. 그냥 덜컥 전화해도 되냐는 담당자분의 두려움 섞인 말.. 들었지만, 뭐 어쩌겠는가. 도움 받을 수 있으면 다 받아야지.
카페에 자주 들러서 말하라고 했다. 가서 돕고는 싶지만 내 처지도 그다지 좋은 상황은 아니라서. 그리고 전면에 나서기 싫다.
워낙 말많은 아저씨들 모인 동네가 아마추어계라. 교신이나 열심히 해야지.

어쨌든 잘 되었으면 좋겠다.
온라인상으로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으련만..
이 글을 보는 햄들이 있다면 한 번 연락해서 작은 도움이라도 주길 바란다.
[교신환경]
1.HF Alinco DX-70TH / Ant. CV AP5
2.VHF 승용 SY-130 / Ant. CV UV-2
KDN C05 경기 부천

[교신기록]
KST 09:40 DS2OIT 59 59 7.069MHz 전남 장흥 자동차국
KST 09:51 DS4FET 59 59 7.069MHz 전남 광양
KST 09:55 DS5QVW 59 47 7.069MHz 부산
KST 10:00 DS3MOY 59 59 7.069MHz 충북 청주
KST 10:13 HL2OMB 59 59 7.069MHz 강원 원주
KST 10:18 7J2AAS 59 57 7.069MHz 일본 나고야
KST 10:24 DS5LQJ 59 59 7.069MHz 부산
KST 10:30 6K2FHC 59 59 7.069MHz 인천 강화
KST 10:52 6K2DSA 56 58 145.160MHz 경기 시흥 자동차국
KST 11:01 DS2LNR 59 59 145.160MHz 인천 계양
★ 사용기에 대하여.
게이지 판매사인 파워상사 사장님께서는 제품의 홍보를 위하여 마음대로 쓰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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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이전글을 참고하기 바람.

*장착차종 : Visto QUE 1999년 07월식 수동 5단
*지금까지 제 차에 장착해 본 RPM 게이지
1.대만산 Equus 52mm 게이지
2.폐차장표 대우 누비라용 RPM게이지 자작품
3.파워상사 K2302-BX Model
4.Defi RPM 구형모델 은색판넬.(8,000rpm까지 있음. 82mm와 65mm의 중간 크기)

파워상사에서 집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 주행하였습니다.
저속부터 고속까지 골고루 주행하였습니다.

첫째, 전체적 느낌, 시인성
미등을 켜면 블랙판넬에 흰색으로 숫자에 불이 들어오니 시인성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깔끔 그 자체였습니다. 지금까지 써 본 게이지들 중 가장 시인성이 좋았던 것은 4번 Defi 게이지인데, 데피게이지의 경우 은색판넬 자체가 울퉁불퉁해서 시인성은 좋지만 그다지 깔끔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었습니다.
이번 KT692WN 모델은 블랙판넬이라 Defi에서의 좀 지저분하지만 뛰어났던 시인성과는 달리 아주 깔끔하다는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전 모델에 없었던, Defi에서나 한 번 보았던, 게이지 바늘 조명. 시인성을 강화시키더군요.

두번째, 쉬프트램프에 대한 느낌입니다.
3번의 K2302-BX모델에 달려 있던 쉬프트램프는 고휘도 LED 여러 개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야간에 좀 밝다 싶었습니다. 본인의 경우, 음악을 좀 크게 틀고 다니는 터라, 변속시점을 놓치기 쉽상인데 그래도 쉬프트램프가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나았거든요. 이번 제품의 쉬프트램프는 지금 사진에 있는 고무캡을 벗겨도 그다지 눈부시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보일 만큼 충분히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고무캡을 씌웠을 때, 불빛이 퍼져 보이긴 하나 쉬프트램프의 시인성이 약간 떨어진다는 느낌이 없지 않았습니다. 다음 기회에 고무캡을 벗기고 야간주행을 해 본 후 느낌을 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외의 단점이라면, 쉬프트램프 점등시기를 조정하는 스위치(핀)가 좀 작습니다. 예전에 큰 게이지들을 써서 그런지 조정이 한 번에 안 되었고 여러 차례 해서 맞췄습니다.

셋째, 기타.
(1) 부착면이, 철판 아래에 양면테잎만 있는 것이 아니고 두께 5mm 정도의 스펀지를 대어 놓아서 약간 굴곡이 있는 표면에서도 큰 불편함 없이 붙일 수 있게 작은 배려가 되어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2) 이번에도 역시 파워상사만의 안전장치인 47kΩ 저항선이 있어 엔진룸에서의 RPM 신호선에 연결시에 일어날 수 있는 불상사에 대해 안전성을 확보해 주셨습니다.
(3) RPM 수치
지금까지 생산된 대부분의 RPM게이지들은 일반 차량이 사용하지 않는 수치까지(11,000rpm) 나와 있어 썩 마음에 내키지 않는 상태에서 사용해야 하는 불만이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는 3번, K2302-BX모델만 그랬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8,000rpm까지 있었지요. 하여튼, 일반차량으로서는 게이지 선택의 폭이 좁았다는 점. 그것이 저뿐만 아니라 주변의 동종 차량을 타는 분들의 불만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번 모델에서는 8,000rpm짜리를 적용하여 만족감을 주었다는 점. 게이지 수치에 대한 부담 없는, 일반 승용차에 적합한 모델을 장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4) 가격면
쉬프트램프 포함에 66,000원이라는 가격은 차량에 장착하는 게이지로서는 그다지 비싼 가격이 아니라는 의견을 내어 봅니다.
제가 가장 처음에 사용했던 Equus 게이지의 가격이 5만원대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1999년 9월경 가격임) 물론 쉬프트램프도 없었고, 게이지 바늘에 불이 들어오지도 않았고, 고급스럽게 보이는 블랙판넬 모델도 아니었습니다.
이후, K2302-BX 모델을 모 자동차동호회에서 공동구매로 구입하여 사용하였습니다만, 가격면에서 부담감이 있었음은 감출 수 없는 사실입니다.(공동구매가 99,000원)
그리고 현재 시중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이 10만원 이상대임을 감안할 때, 쉬프트램프 포함에 66,000원이라는 가격은 큰 장점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일반인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게이지라는 인상이 깊게 박힐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약 두 달간 RPM 게이지 없이 운전을 하려니 참 답답했습니다. 변속시점도 놓쳐서 정말 비경제적인 운전을 했었는데, 오늘 새 게이지를 달고 집으로 오는 길은 정말 기분좋은 경제적 운전을 했습니다. 변속시점에 맞춰 변속을 하고 딱 정속주행을 했습니다.

이상이 저의 간략한 사용기 정도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파워상사 홈페이지 - 옆 링크목록 참조
파워상사 KT692WN 52mm RPM게이지 장착사진
본 사진의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으며, 자유롭게 사용할 권리는 게이지 판매사인 파워상사 및 본인에게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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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주기 5.18 무진골contest 결과가 발표되었다.
7MHz SSB 개인부문 3위 했다. 네 국만 더 했으면 내가 2등인데.
정말 아쉽다.

출처 : HL0NHQ 광주지부 홈페이지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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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맵으로 길안내를 받으면,
정말 어이가 없다.
바로 가도 되는 길을 열심히 돌고 돌아 간다.
어찌 된 네비게이터인지.

내 차에는 네비게이션이 없다. 장착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네비게이션 달라고 영업사원들이 설득하면 나는 도리어 맞받아쳐 그들을 설득한다. 햄 하라고. 네비게이션에 안 나오는 동네 구멍가게 간판 이름까지 가르쳐 주는 최고의 네비게이션이 햄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햄=네비게이션'이라 단정짓지 말라. 같은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자그마하게 봉사하는 것 뿐이다.

어딘가 가기 전에 집 컴퓨터에서 알맵을 실행하여 모의주행을 해 본 다음 간다.
이번 주 토요일에 서울 방배동 내방역 근처에 볼일이 있어 가야 하는데, 서울길은 올림픽대로 빼고 다녀본 데가 없다. 서울길 잘 아는 친구가 같이 가기로 했는데, 남부순환로를 타야 한단다. 그런데 그 길이 정체가 장난이 아니라고 한다. 상습정체구간이라나 뭐라나.

그래서 알맵을 실행했다. 혹 다른 길이 있을까 싶어서.
거창하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IC를 덜컥 타 버린다. 그리고 행주대교 방면으로 달린다. 서운JC에서 경인고속도로를 탄다. 쭉쭉 달리더니 고속도로가 끝나고 신정동, 양평동 쪽으로 간다. 오오.. 방배동 가는 길이 복잡하구나.-_-;
엥? 그런데 이게 뭐야, 어디서 많이 보던 길로 진입하네. 올림픽대로였다.-_-; 그러고는 동작동 국립묘지 근처 길로 빠져나온다. 그다음 이수교차로 어쩌고 저쩌고 조금만 가니 내방역 사거리다.-_-+

그럼, 지금까지, 올림픽대로 타려고 그렇게 복잡하게 갔냐?
어이가 없었다.
우리집 뒤로 나가서 삼정고가도로 넘어서 그냥 직진해서 김포매립지 가는 사거리 지나서도 큰 길로 직진하면 그냥 올림픽대로다.-_-;
그걸 빙빙 돌고돌아 복잡한 데라는 데는 다 통과해서 올림픽대로를 타게 하는 알맵의 저의는 무엇인가.
내가 서울길을 모르니 서울유람을 시키자는 의도인가?
당장 그날 저녁에 중요한 저녁약속이 있는데. 얼른 일 보고 와야 되는데 말야. 뒤질라고 환장한 알맵.

너는 그게 편한 길이라고 가르쳐 주는거냐, 알맵아?
말 좀 해 봐라. 망할.
무전기 사용에 있어서 접지의 역할은 분명 있다.
분명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접지를 하지 않은 것이 모든 문제의 원인이라고 말하는 것은 정말 무식한 발언이다.

안정적으로 전파를 송·수신하기 위해 안테나 접지는 거의 필수적인 것이지만, 개인적인 경험에서, 소출력 장비에는 접지.. 별로 권장하지 않는다.(소출력 장비 : 5W 안쪽)

C모 자동차동호회에서 접지를 마치 신주 모시듯 하는 것을 보고 의아함을 느꼈다.
나는 CB 5년간 달고 다니면서 접지의 '접'자도 생각 안 하고 100여국 가까이 교신했는데, CB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뭐, 마지막 4년째 정도는 브라켓 안쪽에 대었던 고무가 삭아서 나사가 차체와 그냥 닿아 버려 자연 접지가 되었었고, 마지막 1년은 지붕에 캐리어 위에 올렸다. 이때는 정말 접지가 안 된 상황인데 기계에 무리도 안 가고 5-9로 잘만 되었다.(캐리어 브라켓 부위가 금속이고, 차체와 닿는 면은 고무이므로 결국 안테나는 차체에서 접지가 안 된 상태임)

접지 그렇게 열심히 해서 결국 한다는 짓거리들이 그룹드라이빙용이다. 10여만원씩 주고 산 기계들이 아까웠다.

내가 소출력 기기에 접지가 필요없다고 말하는 이유는, 대출력 장비라면 접지를 하지 않았을 경우에 출력손실이 많을 것이겠지만, 소출력장비는 그다지 출력손실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서이다.
실제로 저 위에 말한 것처럼 지붕에 안테나를 올렸을 경우에는 접지가 안 된 상태인데 리그에 무리도 안 가고, 안테나에 무리도 안 가고 잘만 되더라. SWR은 항상 1.2~1.5대 유지. 이것은 무슨 조화인가?

C모 자동차동호회에서 접지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던 도중, 질문이 하나 올라왔다. 접지랑은 전혀 관계가 없고 CB의 주파수 변환 스위치를 돌리는데 잡음이 낀다는 것이다. 주파수 변환 스위치를 꼭 잡고 있으면 잡음이 없고 돌릴 때만 잡음이 낀다, 이것은 기계적인 문제라는 판단이 섰으므로 A/S를 받아보라고 댓글을 달았는데, 그 밑에 정말 황당한 답변이 달렸다.

접지를 절대적으로 믿는 분 같았다.
접지를 안 해서 잡음이 끼는 것이란다.
그러면 이러한 환경을 만들어 놓고 생각해 보자.
리그 테스트를 하느라고, 집에서 12V 파워서플라이에 리그를 물리고, 안테나도 안 달고, 기타 여하의 부가적인 장비를 전혀 물리지 않았다. 이 상태에서 주파수 변환 스위치를 돌리는데 잡음이 전혀 끼지 않는다. 이것은 어떠한 이유로 설명할 것인가? 접지고 뭐고 아무것도 안 하고 전원만 연결하고 돌리는데 아무 잡음도 없다.

이렇게 대책없이 질러 버리는 말들이 더 혼란만 초래한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 했다. 무식한 것 티내는 것도 아니고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나도 잘은 모른다. 아직 무전기에 대해 익혀야 할 것이 너무나 많다.
모르는 것은 아예 모른다고 답한다.
단지, 아는 것과 나름대로 학습한 것, 경험을 통해 답해주고 있는 것일 뿐이다. 나도 답하다가 모르면 책 찾아본다.
그러한 노력을 통해 '접지' 문제다라고 말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런 무책임한 답변은 지양되어야 진정한 정보교환을 하는 동호회가 되지 않을까.

몇 년전 C모 자동차 동호회가 처음 생기면서 'ㅊ넷'이라고 부르는 자동차 동호회의 회칙을 그대로 베껴다 써서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다. 결국 C모 자동차 동호회가 꼬리를 내리고 부시삽이 사과글을 띄웠었다.
덜 되먹은 사람들이 만든 동호회라고 느꼈었는데, 그 후로 몇 년이 지났는데도 이런 불완전한, 무책임한 답글이 올라온다는 것은, 말로만 해당 차종 최대동호회일 뿐이지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먼, 아직도 '어린', '유치한' 동호회임을 느끼게 할 뿐이다.
이래서 자동차동호회에 관여하는 것이 날이 갈수록 유치하다는 느낌이 들고 있다.
씁쓸하다.
자원봉사자 모집 안내


우리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에서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합니다.

연맹에 도착해 있는 QSL카드(교신증명카드)를 정리하려고 합니다.
학생인 경우에는 자원봉사증명서를 발행하며, 학교에 제출하여 봉사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방학중에 봉사를 할 학생 또는 회원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연락처 :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사무국 02-575-9580 (서울 강남 양재동 소재)
정말 짜증난다.
다음 그자식들은 아직도 버릇 못 고쳤는지.
포털만 하려면 포털질만 하고 메일만 하려면 메일질을 하던가.
진짜 짜증난다.
친구의 여자친구 진학 문제로 긴히 상담할 내용이 있어 메일을 보냈다. 원래는 시간 내서 만나기로 했는데, 몇달 안 있어 혼인도 해야 하고 진학도 해야 하고 해서 일정이 겹치다 보니 결국 메일로 연락을 주고받기로 했는데, 8월 4일에 메일을 보냈는데 아직까지 감감 무소식이다. 수신확인도 안 한다.
보낸 내 메일 : 천리안 유료메일(월 6,000원-천리안 프리미엄 회원)

흥.. 많이 잘났나 보네. 그래~ 도와달라 그럴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정작 연락하니 감감 무소식? 그래, 네 마음대로 해라.
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메일이 안 들어오셨단다.
예전에 멋모르고 주변에서 개나소나 한메일넷 쓸 때 한 번 신청해서 쓰다가 중요한 서류가 전송이 안 되어서 큰 손실을 본 적이 있었다. 그 이후로 난 안티 다음이 되었다.

그래서 아까 2시쯤 다시 보냈다.

지금 졸라 섭섭하다는 답이 왔다.
그렇게 기다렸는데 정말 섭섭하다고.
학수고대했는데 안 온다고.

내가 섭섭하다. 한메일넷 써서 섭섭하다. 그따위, 제대로 된 메일도 수신하지 않는 메일서비스.

그럼 아까 두 시쯤 다시 메일보냈으니 확인해보라고 했다.
그것마저도 나의 바람을 저버렸다.

성질나서 친구놈이랑 메신저하다가 꺼버렸다.

망할놈의 다음.
이래서 다음메일 가진 사람하고 메일 안 주고받는다. 열 통 보내면 반은 손실된다.
도움을 받던지 말던지.
다음 망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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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어떤 CB가 좋냐는 질문을 받는다.
그냥 HAM 하라고 하고 싶은 말이 목까지 차오르지만 설명하기도 귀찮고, 의지도 없는 사람 끌어들인다고 좋아라 달려들어 할 것도 아니고 해서 HAM은 관심갖는 사람한테만 자세히 설명해 준다.

자꾸 어떤 CB가 좋냐고 묻는데,
좋은 CB는 없다.
특출나게 뛰어난 장비는 없다고.

화영 3303
화영 323
화영 77S
메이콤 EM-27
메이콤 HM-27
캠스콤 KC-22M
캠스콤 Wide33
캠스콤 Wide33Pro
맥슨 MCB-42K

그놈이 그놈이다. 국내 전파법상 3w로 출력제한이 걸려 있고, 27MHz가 구질구질한 주파수라 뭐 특출나게 뛰어날 이유가 없다. 회로가 대부분 동일하므로.
외관상 스위치의 배치가 틀린 것 가지고 성능이 다르네 어쩌네 떠들어대는데 스위치는 달기 나름이다.

맥슨 MCB-42K의 경우, SWR이 안 맞는다고 안테나 갖고 투덜거리는 경우가 많은데, 핸디는 어쩔 수 없다.
27MHz는 파형이 11m이다.
원래 단축 없이 안테나를 달면 11m 짜리를 달아야 한다.
그걸 안테나 공식에 대입해서 만든 것들이 차량용 안테나, 더 단축한 것이 핸디 안테나다. 단축률이 높을수록 안테나 길이는 짧아지지만 그만큼 전파 손실은 많아진다.
핸디 햄장비 사서 안테나 SWR값 재어봐라. 그것도 SWR=3~4 나온다.
핸디는 그만큼의 장애를 감수하고 써야 한다.
그것으로 불평하고 싶다면 차량에 달지 말고 집에 GP 안테나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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