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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핸드폰 최종수리견적 284,000원.

DS2WGV 2005. 8. 19. 20:15
핸드폰 최종수리견적 284,000원.

삼성 SCH-V410
2004년 2월 생산
2004년 4월경 구입

다행히 내 것은 아니다.
동생 것.
내가 일찍 퇴근하는 관계로 갖다 맡겼는데 A/S 기사가 한숨을 푹 쉰다.
대책이 안 선다고 한다.
얼마나 많이 고장났길래?
견적 뽑는데 이틀 정도 걸린다고 한다. 차사고 난 것도 아닌데 이틀이나 걸린다니.
오늘 19시 반쯤 기사님과 통화가 되었다.
최종수리견적 284,000원.

액정 망가졌고,(8만원)
내부기판에서 벨소리 내는 앰프회로 망가졌고, 껍데기가 망가져서 내부기판이 고정이 안 되어 들떠서 매우 불안정하게 작동.(204,000원)

최종수리견적 284,000원으로도 100% 수리가 불가능하단다.

동생이 많이 덜렁거려서 인라인 타면서 여기저기 부딪히고 많이 떨군 것이 주 원인.
(기사님께서는 절대 떨어뜨리지 말라고 신신당부. 100% 고장난다 함.)

고치지 말라고 했다. 고쳐도 100% 복원 안 되는데 뭐 그냥 새로 사지.
아는 분이 운영하시는 대리점으로 연락했다.
고장난 것도 보상판매가 된다고 하시네. 기계만 싹 반납하라고 하신다.

단종모델이지만 깔끔한 품질을 자랑하는(내가 이놈 쓰기 때문에 안다.ㅋㅋ) 큐리텔 S2M으로 낙찰. 10만원대에 해 주시기로.. ㅋㅋ

요즘 와서 삼성 핸드폰의 품질에 의문이 가기 시작했거든. 어제 삼성서비스 갔는데, 핸드폰 수리담당 기사가 20여명인데 발디딜 틈도 없고 여기저기서 싸우는 소리.. 아수라장이었다.

그래서 큐리텔을 선택.
284,000원.. 다시 생각해 봐도 엄청나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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