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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상사 KT692WN 52mm RPM게이지 사용기 본문

일상

파워상사 KT692WN 52mm RPM게이지 사용기

DS2WGV 2005. 8. 13. 21:48
★ 사용기에 대하여.
게이지 판매사인 파워상사 사장님께서는 제품의 홍보를 위하여 마음대로 쓰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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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이전글을 참고하기 바람.

*장착차종 : Visto QUE 1999년 07월식 수동 5단
*지금까지 제 차에 장착해 본 RPM 게이지
1.대만산 Equus 52mm 게이지
2.폐차장표 대우 누비라용 RPM게이지 자작품
3.파워상사 K2302-BX Model
4.Defi RPM 구형모델 은색판넬.(8,000rpm까지 있음. 82mm와 65mm의 중간 크기)

파워상사에서 집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 주행하였습니다.
저속부터 고속까지 골고루 주행하였습니다.

첫째, 전체적 느낌, 시인성
미등을 켜면 블랙판넬에 흰색으로 숫자에 불이 들어오니 시인성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깔끔 그 자체였습니다. 지금까지 써 본 게이지들 중 가장 시인성이 좋았던 것은 4번 Defi 게이지인데, 데피게이지의 경우 은색판넬 자체가 울퉁불퉁해서 시인성은 좋지만 그다지 깔끔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었습니다.
이번 KT692WN 모델은 블랙판넬이라 Defi에서의 좀 지저분하지만 뛰어났던 시인성과는 달리 아주 깔끔하다는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전 모델에 없었던, Defi에서나 한 번 보았던, 게이지 바늘 조명. 시인성을 강화시키더군요.

두번째, 쉬프트램프에 대한 느낌입니다.
3번의 K2302-BX모델에 달려 있던 쉬프트램프는 고휘도 LED 여러 개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야간에 좀 밝다 싶었습니다. 본인의 경우, 음악을 좀 크게 틀고 다니는 터라, 변속시점을 놓치기 쉽상인데 그래도 쉬프트램프가 없는 것보다는 훨씬 나았거든요. 이번 제품의 쉬프트램프는 지금 사진에 있는 고무캡을 벗겨도 그다지 눈부시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보일 만큼 충분히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고무캡을 씌웠을 때, 불빛이 퍼져 보이긴 하나 쉬프트램프의 시인성이 약간 떨어진다는 느낌이 없지 않았습니다. 다음 기회에 고무캡을 벗기고 야간주행을 해 본 후 느낌을 보충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외의 단점이라면, 쉬프트램프 점등시기를 조정하는 스위치(핀)가 좀 작습니다. 예전에 큰 게이지들을 써서 그런지 조정이 한 번에 안 되었고 여러 차례 해서 맞췄습니다.

셋째, 기타.
(1) 부착면이, 철판 아래에 양면테잎만 있는 것이 아니고 두께 5mm 정도의 스펀지를 대어 놓아서 약간 굴곡이 있는 표면에서도 큰 불편함 없이 붙일 수 있게 작은 배려가 되어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2) 이번에도 역시 파워상사만의 안전장치인 47kΩ 저항선이 있어 엔진룸에서의 RPM 신호선에 연결시에 일어날 수 있는 불상사에 대해 안전성을 확보해 주셨습니다.
(3) RPM 수치
지금까지 생산된 대부분의 RPM게이지들은 일반 차량이 사용하지 않는 수치까지(11,000rpm) 나와 있어 썩 마음에 내키지 않는 상태에서 사용해야 하는 불만이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는 3번, K2302-BX모델만 그랬습니다. 나머지는 모두 8,000rpm까지 있었지요. 하여튼, 일반차량으로서는 게이지 선택의 폭이 좁았다는 점. 그것이 저뿐만 아니라 주변의 동종 차량을 타는 분들의 불만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번 모델에서는 8,000rpm짜리를 적용하여 만족감을 주었다는 점. 게이지 수치에 대한 부담 없는, 일반 승용차에 적합한 모델을 장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4) 가격면
쉬프트램프 포함에 66,000원이라는 가격은 차량에 장착하는 게이지로서는 그다지 비싼 가격이 아니라는 의견을 내어 봅니다.
제가 가장 처음에 사용했던 Equus 게이지의 가격이 5만원대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1999년 9월경 가격임) 물론 쉬프트램프도 없었고, 게이지 바늘에 불이 들어오지도 않았고, 고급스럽게 보이는 블랙판넬 모델도 아니었습니다.
이후, K2302-BX 모델을 모 자동차동호회에서 공동구매로 구입하여 사용하였습니다만, 가격면에서 부담감이 있었음은 감출 수 없는 사실입니다.(공동구매가 99,000원)
그리고 현재 시중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이 10만원 이상대임을 감안할 때, 쉬프트램프 포함에 66,000원이라는 가격은 큰 장점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일반인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게이지라는 인상이 깊게 박힐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약 두 달간 RPM 게이지 없이 운전을 하려니 참 답답했습니다. 변속시점도 놓쳐서 정말 비경제적인 운전을 했었는데, 오늘 새 게이지를 달고 집으로 오는 길은 정말 기분좋은 경제적 운전을 했습니다. 변속시점에 맞춰 변속을 하고 딱 정속주행을 했습니다.

이상이 저의 간략한 사용기 정도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파워상사 홈페이지 - 옆 링크목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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