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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녘의 아르헨티나에서의 전화. 본문

HAM 短想

새벽녘의 아르헨티나에서의 전화.

DS2WGV 2005. 9. 25. 03:20
새벽녘. 지금이지.

카페에 글을 둘러보러 들어갔는데, 한 분이 대화요청을 하신다.
오늘 우수회원으로 등급을 올려드린 분인데..
원래 채팅 잘 안 하는데.. 말을 잘 못 해서.. 뭐 어쨌든 했다.

호출부호로 보아서는 2area인데..
이 시각에 어인 일로 카페에 들어오셨냐고 했더니, 외국이라고 한다.
아르헨티나.
한국보다 12시간 느리다고 한다. 거기는 9월 24일 15시.

헉~
HL2IJS/LU로 운용을 하시는 분..
아르헨티나에 계신 분과 다음에서 채팅을 하는 것도 놀라웠는데, 대뜸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신다.
휴대폰 번호를 알려드리니.. 조금 있다가.. 001-xxxxxxxx

한 번 더 놀랐다.
진짜로 전화를 주셨다.
D01이 고향이라고.. 나도 D01에 있다 C05로 온 관계로.. 많이 반갑다고 하시고.. 뭐, 나는 감격해서 말도 잘 못 했다. 50대 초반의 OM님..
좋은 장비를 많이 갖고 계신다고.. 앞으로 종종 사진으로나마 많이 올려주시겠다고..

언제 한 번 기회가 되면 그분과 꼭 교신하리라.
새벽녘의 아르헨티나에서의 전화.
기분 좋은 전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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