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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 短想

안테나 자르기에 대한 짧은 생각

DS2WGV 2005. 9. 30. 18:50
C동호회에 올린 본인의 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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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기 안테나가 망가지면 주변에서 교신 꽤나 하신다는 분들이 이런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그거 잘라서 맞춰~"

말은 쉽죠. 직접 잘라서 맞춰보라 하세요. 못 맞춥니다.
말만 쉬운 것이 안테나 세팅방법입니다.
1mm, 2mm 정도씩 조금씩 잘라들어가긴 하나 계측기가 없으면 자르나 마나 무용지물이지요. 무엇으로 정재파비(SWR)을 측정하겠습니까.
계측기를 잘 모르고 안테나 세팅을 했던 시절..(지금도 안테나 세팅이 가장 어렵습니다) 22m짜리 안테나 다 잘라먹었던 일도 있었습니다.

안테나 세팅에는 계측기가 필수입니다.
가장 대중적인 계측기는 무전기와 안테나 사이에 연결하는 것입니다. 일본 다이아몬드사의 SX-200을 많이 쓰죠. 신품 구입가 10만원 가량, 중고 거래가 요즘 시세로 5만원 정도 합니다.
무전기 없이 안테나를 직접 체크할 수 있는 계측기는 예전에도 잠시 언급했던 적이 있습니다만, 안테나 아날라이저입니다. 위의 것보다 정확하지요.
일본 구라니시사의 BR-200이나 미국 MFJ사의 MFJ-259B나 MFJ-269 정도를 많이 씁니다만 가격이 고가라는 단점이 있죠.(40~60만원)
기후와 대기층의 영향을 많이 받는 단파대에서는 둘 중 하나는 거의 필수적인 장비로 인식을 하고 있습니다만 간단한 운용에서는 전자의 계측기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아니면 국산 27MHz 전용 swr미터기도 저렴한 가격에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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