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여러 블로그에 올라와 있는 내용임.
재료는 프라이스다운 http://www.pricedown.co.kr 에서 1만원 이내로 구입했음.
그냥 재밌게 생겨서 만들어 봤음.

1.구입할 재료 : 핸드폰 연결고리, O링, 핸드폰줄, 오색전선(1m짜리)
*핸드폰 연결고리, O링, 핸드폰줄은 20개 패키지로 되어 있음.

2.오색전선 말고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사진에 있듯이 남는 컴퓨터케이블을 잘라서 쓸 수 있음.

3.기본적인 준비재료 :
(1) 롱노즈, 펜치(핸드폰 연결고리와 O링을 연결하는 데에 쓰임)
(2) 다이모(나는 다이모 블래스터를 사용함. 이것 없으면 만드나 마나.)
(3) 가위(오색전선이나 컴퓨터 케이블을 원하는 크기로 자르는 데에 필요)
(4) 손(손 없으면 발로 하려고? 손이 필수지. 발로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다.)

만드는 것은 아래 만든 것들 보고들 하슈.
재료랑 사진 보면 만드는 방법이 딱 보임.

오색전선줄로 만든 놈


오색전선줄-투명플라스틱판-컴퓨터 케이블로 만든 놈들



*주) 투명플라스틱판으로 만든 놈 보충설명 - 투명플라스틱판 앞, 뒤로 다이모로 찍어서 붙이는 것임. 코팅플라스틱판보다는 다이모 포장용 플라스틱 커버가 딱 좋음.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음.
*주) 다이모 파는 곳 : 검색 포털 검색창에 '다이모'라 쳐 보시오. 엄청 많이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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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자기합리화 과정이 있었다.
올해 초.
뭐, 전신 1급 어렵겠어? 하는 만큼 하면 되지. 한 번 해 보자고!
그러고 원래 하던 공부 하다가 3월 시험을 어이없게 놓쳤다.-_-+

그래, 1급은 어렵고 2급에 도전해 보자.
1과목 면제받고 두 과목에 송신, 수신 공부면 되지. 지금 수신은 3급은 다 하니까 하는 데 어렵지 않을거야.
어디 보자.. 앗, 약간의 문제가 있군.
실기가 11월 중순이구나.
12월 초에 (준비하는) 공무원 시험이 있는데.
그래도 천천히 해 나가면 어렵지 않을 거야.

7월.
전화가 한 통 왔다. 7월 말에 1주 정도, 8월 중순에 10일 정도 내가 응시하려는 공무원 방면에서 계약직 근무를 해 달라는 제의가 왔다.(←취업 후 경력으로 인정되어 호봉이 올라간다!)
전신 공부에 약간 차질이 생기면서 공무원 시험 쪽에 매달리게 되었다. 거기 출퇴근 거리는 차로 20여분 밖에 안 되지만 집에 와서 공부에 매달리기는 쉽지 않다. 쉬고 싶을 뿐이다. 그래서 몰아치기 하느라 전신에서 손을 놓았다.

곰곰이 생각해 본다.
(요즘은 '곰곰이' 생각을 많이 한다. 전화 올 데도 없고, 메일 올 데도 없고, 가끔씩 우리 카페나 들어가서 생각나는 글 잠깐 올리고 하는 것이 전부라.)
그래, 그냥 3급 전신을 보자. 필기 없이 실기만 보면 되잖아?^^

아냐, 2급을 보면 필기준비하느라 신경쓰여서 그렇지 허가주파수도 늘어나고 출력도 늘어나고 좋잖아? 한 번 해 보면 안될까?-_-;
아냐, 내 머리로 그게 되냐, 바보야. 한 번에 하나밖에 못하는 놈이 무슨 두 개의 시험을 준비하겠다고 그래? 천천히 하자고.

두 번의 합리화과정 끝에 도전 급수는 3급으로 떨어졌다.
1급→자기합리화→2급→자기합리화→3급 전신

이솝의 '여우와 신 포도'가 생각나는 이유가 뭘까.
에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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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망할 것들.
왜 말을 못 믿어.
'뒷자석'이 아니라 '뒷좌석'이야!
'뒷자석'은 '뒤에 놓은 자석'이야.
차의 뒷자리는 뒷좌석이 맞아! 사전 좀 찾아봐. 너 한국사람 맞니? 어떻게 한국어도 모르니? 병신.

뒷좌석 제거는 구조변경 대상이야.
교통안전관리공단 홈페이지 들어가봐.

[구조변경 승인대상]
구 조
· 차체 길이 너비 및 높이
· 차량총중량
장 치
· 원동기 및 동력전달장치
· 주행장치(차축에 한함)
· 조향·제동장치
· 연료장치
· 연결장치
· 차체 및 차대
· 승차 및 물품적재장치
· 소음방지장치
· 배기가스발산방지장치
· 등화장치
· 내압용기 및 그 부속장치
· 기타 건설교통부령으로 정하는 장치
변경승인 제한대상
· 자동차의 종류가 변경되는 경우
· 총중량이 증가되는 경우(승차정원 또는 최대적재량을 감소시켰던 자동차를 원상회복 하는 경우 예외)
· 승차정원 또는 최대적재량의 증가(동일형식 예외) 및 성능 또는 안전도의 저하 우려가 있는 경우
----------------------
뒷좌석 제거는 승차 및 물품적재장치 개조이며, '승차장치 임의변경' 적용을 받는다.
그래서 뒷좌석 제거는 구조변경 승인대상이다.
좀 알고나 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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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제 새벽에 봤다.
지금 16까지 나와 있는데, 조금 늦게 받아서 지금에야 보고 있다.
8화는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
다카하시 케이스케.. 부러운 자식.

AE86과 IS200(? 맞는지? IS200 또는 300 정도로 봤는데)의 다운힐 대결보다 중요시되었던 싱글터보 RX-7과 트윈터보 RX-7의 대결.

그보다 더 중요시했던 것은 인간미의 교감이었다.

1.첫번째 공감
교오코의 생각. 나보다 더 빠른 사람이 나오면 사귀겠다고.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을 바라면서 한 가지 일에 치중하는 삶. 그 삶이 참으로 부러웠다. 나도 그런 삶을 향하는 사람 중 하나인데 그게 생각같이 잘 안 되고 있었다.

2.두번째 공감
다카하시 케이스케의 생각.
교오코의 프로포즈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일-공공도로 정복-에만 집중하는 놀라운 집중력. 후지와라 타쿠미보다 감각은 떨어지지만 대단한 執着으로 가득찬 그 승부욕 하나. 그 때문에 여자친구와도 헤어졌다는 그 집중력.
배울만한 능력이다.
자신의 목표에 집중해서 교오코의 프로포즈마저도 무시하는 그 놀라운 집중력. 집착일까?

3.아쉬운 점
여성비하사상이랄까, 굳이 거창하게 사상이라고 말할 거리는 없지만 그런 생각이 언뜻 보였다.
교오코의 RX-7이 경기 하루 전에 문제를 일으켜버렸다. 느낌이 이상했는데 그냥 달렸다고 했다. 다카하시 케이스케가 그런 점을 신랄하게 지적한다. 여자라서 어쩔 수 없다는 식의 대사 전개. 우리나라 도로에서 여성운전자를 무시하는 것과 매우 유사한 감정을 느끼게 했다. 일본도 우리나라와 다름없는 것인가?
공공도로를 달리는 레이서들에게 있어서 느낌도 중요하지만 느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타고 있는 차량의 상태 파악이 더 중요하다. 더군다나 교오코는 직업이 정비사인 듯 싶었는데, 자신의 능력을 믿었던 것일까. 이야기 구조상 다카하시 케이스케와의 만남을 이루기 위한 상황 설정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이런 식으로 만남을 만들어내는 것은 씁쓸한 뒷맛을 느끼게 한다. 남자가 됐던, 여자가 됐던 레이서 본연으로서의 태도를 갖고 있는 상태에서 이야기를 이끌어나갔다면 맥빠지는 방송은 아니었으리라.
그나마 이야기 구조가 치밀한 방송이라 25분짜리임에도 불구하고 매니아들이 몰리는데 이번 편은 기술적인 부분으로서의 이야기 전개보다는 부수적인 이야기를 중심 이야기로 만들어내서 진행하는, 마치 이야기거리가 다 떨어져서 억지로 끌어내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蛇足. AE86과 다운힐에서 붙었던 차, 렉서스 IS200인가? IS300인가? 아시는 분은 답변해 주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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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 메일로 연락을 주고 받는, 제주도 사시는 교수님이 한 분 계심. 그 분과 메일을 주고받은 내용을 일부 정리하여 올림.

* 약 2일 전쯤 각 인터넷 포털 뉴스란에는 국어국문학과가 이름을 바꾸고 전공과목 중 디지털문화와 관련된 과목을 개설하고 개혁을 시도하고 있다는 기사가 올라왔음. 그 기사에 대한 비판임. 절대적인 의견이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서 우러난 의견임을 미리 밝힘.

-------------------
안녕하세요, 교수님.

이 기사, 저도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어제 봤습니다.

기사를 본 첫번째 느낌은, '이름 바꾼다고 취업률 바닥인 국문과가 취업률이 올라갈까?'였습니다. 기사에 대해 썩 좋은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실제 제가 졸업한 과도 1996년경부터 저런 류의 내용을 전공과목으로 올려 놓고 강의를 했습니다. 그 과에 디지털문화 쪽으로 박학하신 교수님들이 몇 계시거든요.

무례하다고 생각하실 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시대 흐름에 따라 학과 명칭이 촌스럽지 않게 바꾸는 데는 동의하지만 단순한 학과 강의 수준으로 이 시대에 맞는 인력을 양산해내는 것까지 연결시키기는 것은 억지라고 생각합니다.

출판, 방송, 미디어에까지 진출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세부적인 실력 차이는 전공 강의가 아닌 경험에서 우러나더군요. 저는 방송작가 계통으로 진입하기에는 준비도 없었고, 너무 시간이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방송작가의 경우 모두가 계약직이며, 보통은 글을 많이 쓰고 대학 3학년~4학년때부터 방송국 쪽으로 리포터 등을 하여 발을 넓혀 놓은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저는 아주 오랜 기간은 아니지만 출판 쪽에서 많이 경험을 하였습니다. 이력서에 잠깐 언급했는데요, 교정, 교열 아르바이트를 대학교 3학년 말부터 했습니다. 요즘도 간간이 하고요. 학교에서 국어학 시간에 배우는 문법만으로는 교정, 교열이 어렵습니다. 대학 4년 졸업한 국문과 학생보고 교정, 교열 보라고 글 던져주면 못 합니다. 자신이 쓴 글마저도 문맥과 맞춤법이 모두 틀려 있습니다. '명색'이 국문과 졸업자인데. 그만큼 무감각하다는 것이죠. 요즘도 가끔씩 아르바이트 소개해 주는 친구 덕택(?)에 그 친구가 일하는 회사 출판담당자들과 전화나 메일로 싸웁니다. 맞춤법, 문맥 가지고요.(그 회사는 사장님이 교정, 교열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 교정담당자를 채용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결국 그 회사에서 초등학교 국어 계통으로 출판하는 책들은 모두 맞춤법과 문맥이 맞지 않죠. 친구는 초등학교 수학계열 책을 출판하는 부서인데 경영계열 학과 출신이고 독학으로 교정, 교열 공부를 하고 있는데 그 회사 국어계통 출판담당자보다 실력이 좋습니다. 이론적 타당성도 충분히 갖고 있고요.)

디지털문화에서, 언제부터인가 어법 쪽은 완전히 무시되고 있는 점이 안타깝습니다. '귀여니' 같은 인터넷 작가들의 글을 보면 아주 쉽게 알 수 있죠. 석사 논문도 그런 쪽으로 해서 자료정리 수준에서 끝냈었는데요.

이름을 바꿔서 손님 끌기 좋은 학과명으로 바꾸느니 그 안의 교수님들이 철저한 자기 훈련을 통해 디지털문화에 익숙해지는 노력을 한 다음 학생들에게 디지털문화에 적응하기 위한 방략을 철저히 훈련시켜 사회에 내보내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학과명만 바꾸고 과목 몇 개 개설하면 뭐합니까. 교수님들 대부분이 겨우 컴퓨터나 켜고 끌 줄 아는 컴맹인데. 디지털문화에 익숙해지려면 PMP나 PSP를 다룰 수 있는 수준까지 되지는 못해도 디지털문화의 기본이라 생각되는 컴퓨터와 인터넷은 어느 정도 능수능란하게 활용할 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안 그렇다는 것이 문제죠. 디지털 문화의 D자로 모르는 사람들이, 과목을 개설한다고 디지털문화를 강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학생들이 아마 교수들 머리 위에 앉아 있을 것입니다.

저정도 과목은 요즘 대학들이 복수전공의 폭을 활짝 열어놓았기 때문에 신문방송학과 복수전공으로 신청해서 거기 가서 들어도 될 충분한 과목들입니다.

저 기사는 침체된 인문계열 학과-국어국문학과-를 조금 띄워주기 위해-손님(?) 많이 끌어 보라고-만들어낸 기사로밖에 안 보이는군요.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기사라는 판단이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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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통신아마추어무선 카페에 본인이 올린 글과 그에 대한 답변임]

[질문]
며칠 전 친척집에 보관중이던 물품 몇 개를 처분하다 보니 당시 사용하던 RG-8 케이블 뭉치가 나오더군요. 그곳 아파트 옥상에 GP와 다이폴을 올려서 썼던 것인데요, 컨넥터는 손상되었지만 케이블은 그대로 있어서 집에 들고 왔습니다. 아직 차에 보관중입니다.

그래서 말인데요.
집에는 발코니에 안테나를 걸었잖아요.
케이블을 넉넉하게 샀더니 많이 남아서 똘똘 말아 묶여 있습니다.(5m)
지금 연결되어 있는게, [안테나-SWR미터기-동축절환기=리그] 이런 식입니다.
동축절환기에서 50MHz와 HF로 케이블이 둘로 쪼개지죠.

안테나와 SWR미터기 사이는 RG-8,(여기는 5m) SWR미터기-동축절환기=리그는 가느다란 RG-58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길이는 30cm 정도입니다.

케이블이 길면 미세하지만 그만큼 손실도 있다고 알고 있고요, 최초 인입선은 RG-8인데 리그로 들어가는 최종 부분은 RG-58이라는 가느다란 선으로 들어가면 또 손실이 생기지 않을까 싶은데요.
그래서 말인데요, 이 남은 RG-8 케이블들을 짧게 잘라서 케이블을 만들어볼까 하거든요.
안테나에서 SWR미터기까지는 넉넉잡아 1m면 충분하고, 나머지 RG-58로 연결된 것들은 30cm 길이로 RG-8로 바꿔보면 선 정리도 좀 깔끔해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손실도 적어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고수 OM님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고견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DS1PWW : 좀전에 혹시나 해서 케이블 특성표를 봤는데요, 감쇠량을 보니, RG-8이 RG-58보다 km 당 감쇠량(db)이 더 낮게 나오더군요. 일단 짧으면 손실은 더 줄어 들겠죠.^^;;

DS1MFC : 케이블이 짧으면 감쇠가 적다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상식입니다. 그러나 OM의 경우의 문제는, 케이블이 길어 돌돌 말아 놓은 것 보다는, [안테나-SWR미터기-동축절환기=리그]의 연결에 있습니다.
안테나-무전기의 연결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케이블이 길어 감쇠가 생기는 양보다는, 리그와 안테나 사이에 끼워져 있는 SWR미터기-동축절환기에서의 감쇠가 더 큽니다. SWR이란 평상시 그리 자주 변하는 것이 아니니, 한 번 체크하고, 안테나와 리그을 직결해서 온에어하고. 의심갈 때만 가끔 한 번씩 체크하는 것입니다.
감쇠가 생긴다는 것은, 송신 출력만 영향받는다 하면 그냥 갈 수도 있습니다. 50W 발사해서 10W 감쇠가 생겨서 40W 발사된다하는 점 보다는 수신 신호가 안 들린다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9신호야 7, 8 들리겠지만 DX신호는 인지하기가 힘들어질 수 있겠죠.
[위성통신아마추어무선 카페 및 아침마당 아마추어무선사 모임에 본인이 올린 글과 그에 대한 답변임]

[질문]
모 동호회 무선통신 게시판에 올라온 질문에 대한 답변글에서 의문이 생겼습니다.
비가 올 때 안테나를 컨넥터에 꽂아 놓지 않았었는데 비가 그친 다음 안테나를 꽂고 교신해 보니 수신은 확실히 되는데 송신이 안 된다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컨넥터를 막아 놓지 않아 습기가 동축케이블을 타고 들어갔으니 동축케이블을 교체해 보라는 답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 색다른(?) 주장을 하는 분이 계셔서요.

아래 글처럼 컨넥터와 동축케이블은 소모품이니, 6개월에 한 번씩 새 것으로 교체해주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시더군요.
------------------------------------------
마개가 없으면요 케이블의 산화가 빨라집니다.
산화가 빨라지면 저항이 증가하겠죠?
가급적 케이블과 커넥터를 교체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안테나케이블과 커넥터는 소모품입니다.
안테나를 자주 탈착하시는 분들은 주기적으로(약 6개월)교체하시는게 좋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안테나가 고정되는 브라켓의 암놈 커넥터를 뽑아보시면 검게 때가 낀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
차량용 동축케이블도 7천원대의 가격이고, 집에서 무선국을 운용할 때는 이보다 훨씬 길고 두꺼운 RG-8케이블을 쓰는데, 저는 솔직히 이 의견에 실효성이 없다고 생각되거든요.

1~2년씩 잘 쓰고도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는데 이런 의견을 접하니 의문이 많이 듭니다.
차라리 6개월에 한 번씩 돈을 들이느니 방수용 테잎으로 컨넥터 부위를 잘 감아 놓고 방수용 테잎 감은 부위를 6개월 주기로 점검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의견과 관련한 여러 OM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출처 : KARL 7월호

한국 HAM의 우호 증진과 통신기술 향상을 위한 일환으로 부산지부가 주최하는 HL Contest가 올해로 26회를 맞이하였습니다.
올해에도 부산지부에서는 회원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는 뜻에서 많은 상품을 준비하였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지도편달 바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바랍니다.

1.Contest 기간
(1) HF : 2005.07.17.(일) 07:00~19:00 (12시간)
(2) VHF : 2005.07.23.(토) 12:00~07.24.(일) 12:00 (24시간)
2.사용 주파수 및 mode
(1) 7MHz에서 phone, cw mode로 교신
(2) 145, 430, 50MHz, 1.2GHz의 phone mode로 교신
3.참가부문
(1) HF부문 : 개인부문, 단체부문
(2) VHF부문 : 개인부문, 단체부문
(3) SWL부문 : HF부문, VHF부문
4.호출방법
(1) Phone : CQ HL contest
(2) CW : CQ HL test
5.교환리포트 : RS(T) + KDN number
6.점수
(1) HF : phone 1점, cw 2점
(2) VHF : 145MHz FM 1점, 145MHz SSB 2점, 50/430MHz 2점, 1.2GHz 이상 3점
7.Multiplier
(1) HF : KDN
(2) VHF : prefix(예:HL1, HL2, DS1, DS2, 6K1, 6K2, 6L, 6M 별개임)
8.총점=multiplier×QSO point
9.주의사항
(1) contest 시작 후의 장소 변경은 인정하지 않음.
(2) portable 혹은 mobile은 운용한 area의 number로 간주함.
(3) 중계국을 이용한 교신은 인정하지 않음.
10. Log 제출
(1) 교신 순서에 따라 log를 작성한다.
(2) Phone, cw 구별 없이 아래의 log 작성 요령 참조.
(3) KARL 양식의 summary sheet를 같이 제출할 것.
(4) 교신국수가 100국 이상일 때는 duplicate check list를 제출할 것.
(5) 부정확하거나 중복국이 2%를 초과하면 심사에서 제외함.
(6) 제출기한 : 2005.08.31.(당일 우편소인 유효)
(7) 결과발표 : 11월호 KARL 'Monthly'에 발표
(8) 제출처 : (우)614-600 부산진우체국 사서함 88호
(9) Log작성 요령 : No, KST, Callsign, Report(RX/TX), Multi, Score 순
11.시상
(1) HF부문 : 개인 1, 2, 3등 - 상장 및 부상
단체 1, 2, 3등 - 상장 및 부상
(2) VHF부문 : 개인 1, 2등 - 상장 및 부상 / 3등 - 상장
단체 1등 - 상장 및 부상 / 2, 3등 - 상장
(3) SWL부문 : HF 1등 - 상장 및 부상 / 2등 - 상장
VHF 1, 2등 - 상장
(4) 특별상 : 상장
12.단, 비회원은 시상에서 제외하되, log는 인정함.
13.각 부문의 교신국수가 10국 이상인 경우만 시상 대상이 됨.
14.각 부문의 log 제출자가
(1) 10인 이하일 때에는 1위에게만 시상
(2) 20인 이하일 때에는 2위까지 시상
(3) 20인 초과일 때에는 3위까지 시상
15.동점일 때에는 교신국 수가 많은 국을 우선으로 한다.
16.Log 제출자 전원에게 참가증을 발행한다.
HL2RU님 작성

14Mhz(20m/14,000~14,350)
아마추어 2급 이상 사용 가능한 주파수임. 세계적인 DX교신의 중심이며, 외국 햄과의 교신에 있어 가장 화려하고 번화한 곳이라 할 수 있다.
DX의 배터랑 햄들이 많아 웬만한 나라에서 CQ를 내도 관심을 두지 않다가도 珍局이 출현하면 매우 큰 pile-up을 일으키며, 또한 정해진 시간과 주파수에서 많은 DX Club의 스케줄 교신이 열리고 있다.
국내 교신도 안정되어 주말 또는 휴일에 느긋이 교신을 나누는 햄들도 있다.
이 주파수는 초급 면허 햄의 사용이 제한되는 나라가 대부분이다.
14MHz 는 DX의 메인 밴드라고 한다.
겨울철의 한때, 야간의 path가 완전히 죽어 버리는 것을 제외하면 거이 일년 중 어딘가의 무선국 신호가 입감되는 밴드이다.
진국은 CW에서는 14.030MHz 부근, phone에서는 14.150~14.250MHz 사이에 많이 보인다.
그러나 국에 따라서 주파수를 선택하는 습관이 있으므로 절대적이라 할 수는 없다.
프랑스 계통의 국들은 phone의 band edge에 가까운 곳에서 많이 나오며, 14.120MHz 부근의 프랑스어 교신을 주의 깊게 들어보면 2월 말부터 3월 초순까지는 22~24시 전후에 아프라카 남동부로부터 인도양에 이르는 지역 신호가 강력하게 입감되는 때가 있다고 한다.
이 시기에는 공전이 적으며 밴드 안에 DX국이 신호만이 떠오르듯이 들려오기 때문에 14MHz라기보다 28MHz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더구나 아직 short path가 열리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자기 혼자만이 진국과 교신하였다는 독점욕도 충족된다.
3월에 들어서면 저녁때 long path로 들려오던 유럽, 아프리카의 신호가 거의 입감되지 않는 저녁때는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만이 입감된다.
야간에는 short path의 아프리카, 유럽의 입감빈도가 많아지며 아침에는 북미방면이 아직 FB하게 들린다.
4월이 되면 완전한 봄철 상태로 바뀌어서 long path에 의한 유럽, 아프리카의 입감은 없다.
단, 아침에 남미방면은 long path로 입감되지만 남미는 주간에 short path로 교신하는 편이 쉽기 때문에 아침에는 아프리카 깊은 곳을 목표로 하는 것도 좋다.
그리고 카리브해, 중미 방면의 루트가 열리는 때도 이 시기이며 태양 흑점수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19~22시 사이에 카리브해 방면의 short path를 주의하면 좋을 것이다.
5월에 들어서면 흑점수의 영향을 받은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컨디션은 안정되어 있어서 아침에 아프리카 북서부부터 한낮의 북미 서해안, 중남미 저녁의 오세아니아, 야간의 인도양, 유럽 등은 이렇게 하루종일 DX헌팅을 즐길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오전에서 저녁까지 북, 동, 남, 야간에는 아침까지 남, 서, 북, 서, 이런 순으로 빔을 돌려 보면서 신호를 수신해 보는 것도 좋다.
여름에는 한때 맥이 빠진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7월 중순~9월 초순에 걸쳐서 해마다 며칠씩은 카리브해 방면이 19~22시 사이에 완전히 열려 59로 신호가 입감되며 같은 방면이 아침 7시쯤 갑자기 트이며, 전체적으로 상태는 봄과 같다.
9월 중순을 넘길 때부터 오후는 long path가 열린다.
먼저 아프리카 남부 방면부터 시작하여 path는 서서히 북상하여 19시경 까지도 유럽, 아프리카 북서부가 열려있는 때가 있다.
그러나 9~10월 중순 사이에는 아직도 short path의 상태는 나쁘지 않으며 롱패스, 숏패스를 그때그때 잘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10월 중순을 지나 WW phone contest 때가 되면 1년 중 가장 상태가 좋은 때가 된다.
WW phone contest 때 참가하여 하루종일 운영을 하는 곳으로 가정하고 이야기를 해 보자.
아침 9시(GMT)부터 시작하면 먼저 빔은 역시 북미쪽으로 향한다.
11시경까지 북미 동부와 유럽의 북극에 가까운 컨트리들, 카리브해, 중남미 등과 교신이 가능할 것이다.
또한 계속하여 거의 같은 방향에서 북미 동해안을 제외한 같은 지역과 남미와 14시경까지 교신할 수 있을 것이다.
14시가 지나면 빔을 동쪽으로 돌려서 아프리카 남부, 인도양, 그리고 중동 방면의 롱패스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19시까지는 앞서 말한 유럽지역, 아프리카 북서부가 입감되며 주의할 것은 16~18시경에 빔방향 남동쪽, 즉 남미를 돌아오는 롱패스로 카리브해 주변의 지역이 입감되는 일이 많아진다.
18시가 지나면 유럽방면의 숏패스가 열리기 시작하여 롱패스로 아무리 불러 보아도 대답없던 국들이 숏패스로 단 한 번에 응답해 오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18시가 지나면 빔을 북서로 돌리고 유럽, 아프리카 북부를 숏패스로 노리는 것이 좋으며 대체로 이 시기에는 유럽 방면의 숏패스의 상태는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나 컨트리 수를 늘리는 데는 가능한 루트가 된다.
21시가 지나면 먼 거리 상태는 별로 좋지 못하나 이 때는 동남아시아를 기대해 본다.
그러나 24시 전후에 롱패스 또는 숏패스로 북미 동해안이 갑자기 열릴 때도 있다.
아침에는 5시경부터 북미방면의 패스가 좋아지기 시작하며 상태가 좋을 때는 카리브해 방면도 같은 시각에 미국 신호들과 함께 입감되기도 한다.
그런 보통의 경우 북미 서해안이 입감되기 시작하고 7시 전후에는 북미 전체가 열린다.
이 시간대는 북미방면과 동시에 아프리카 중부나 서부 방면의 패스가 열리는 곳을 관찰한다.
아까운 진국을 놓치지 않기 위하여 가끔 안테나를 서쪽으로 돌려 보는 등 주의깊게 수신을 해 보는 필요가 있을 것이다.
겨울철에는 아침에 북미, 저녁엔 아프리카 북서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야간에도 가끔 근거리의 패스가 열리는 때도 있고 겨울밤의 이 밴드는 수신해 보아도 노력에 비하면 효과는 없다.
그보다는 일찍 잠자고 아침 일찍 추위를 참으며 무전기 전원을 넣었을 때 틀림없이 당신은 진국을 잡을 수가 있을 것이다.
이 시기의 북미 방면의 패스는 때때로 숏패스 또는 롱패스로 변화하며 또, 롱, 숏패스 두 개가 동시에 열려 있어 당황하기도 한다.
그래서 상대국 안테나의 빔 방향이 롱, 숏 어느 쪽을 향하는지 또 지금 현재 어느 쪽의 패스가 강하게 들어오는지 일찍 판단하는 것도 겨울 아침에 DX국 대어를 낚느냐 하는 갈림길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말할 수 있는 곳은 6~7시 전후에는 롱 패스, 그 이후에는 숏 패스, 그리고 sun spot number가 높은 시기에는 롱 패스가 주가 된다.
또 남극권의 섬들은 이 시기가 여름철이므로 액티브가 높으며, 아침에는 북극으로 돌아오는 롱패스, 저녁에는 숏패스로 교신할 기회가 많아진다.
겨울 아침에 추위를 참고 일찍 일어나는 성의와 노력은 당신에게 흥분되는 DX교신을 약속할 수 있다.

18MHz(17m/18,068~18,168MHz) 아마추어 2급 이상 사용 가능한 주파수.

1979년 WARC회의에서 새로이 신설된 주파수이며, 국가에 따라서 아직 개방되지 않은 나라도 있다.
비교적 14MHz와 비슷한 특성을 갖고 있어 국내외 교신에 적당하다.
이 주파수를 열심히 운용하는 햄이 늘어나서인지 비교적 간단한 안테나를 사용하고 있어 누구의 신호가 강하고 약하다는 것도 없이 어떤 의미에서는 대단히 평등한 주파수라 말할 수 있다.
대역폭은 7MHz와 같이 100KHz로 좁으나 아직은 여유가 있고, WARC 주파수중에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어지는 주파수라 생각된다.
나의 경우 다른 주파수도 좋지만 왠지 이 주파수에 매료되어 애착을 갖고 열심히 교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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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2RU님 작성

7MHz(40m/7,000~7,100KHz)

국내 교신에 있어서 가장 인기있는 주파수이며 하루 중 대부분 전국 각지의 햄, 최근 날로 늘어나고 있는 국내 차량 무선국들과 교신을 즐길 수 있다.
주파수의 폭이 100KHz 밖에 되지 않고, 그중 또 아래 부분 30KHz는CW, data통신에 할당되어 있고, 또한 우리나라와 인접해 있는 일본, 중국햄이 항시 와글와글거려서 빈 주파수를 찾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주간에는 DX교신이 어렵고 몇 해 전부터 이득이 있는 야기안테나 설치를 하는 햄들이 많아졌고, 야간에는 사계절에 걸쳐 먼 나라의 신호가 안테나에 따라 잘 수신되고 있다.
태양의 활동이 약화되어 sunspot number가 낮은 시기가 되어 21MHz가 쥐죽은 듯 조용해지면 이 밴드는 14MHz대에 다음가는 DX street가 된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일본국의 혼신이 많고 commercial국들의 강력한 전파가 밴드안에 같이 존재하는 것이 큰 결점이기도 하다.
상태는 14MHz와 비슷한 변화를 보이며 태양 흑점수가 감소하면 대체로 DX의 신호가 약해지며 열리는 시간도 짧아진다.
그러나 14~28MHz대 만큼 태양 흑점수의 영향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봄철에서 여름에 걸쳐(3월~8월) 대체로 북반구 방면의 입감되는 시간이 짧아지며 신호 강도도 떨어진다.
그러나 밴드가 완전히 죽는 일은 없으며 23시경부터 다음 날 아침 7시 사이에 유럽 방면과 충분히 교신을 즐길 수 있다.
시간은 24시 전후 1시간, 아침 6시 전후 1시간 정도가 가장 좋을 듯하다.
아프리카 북서부와의 교신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중위도부터 남반구 방면에는 상당히 좋은 상태를 기대할 수가 있다.
아프리카 동부부터 인도양 방면은 24시 전후부터 열리는 패스를 이용하여 아침에는 같은 방면의 패스가 열리므로 수신을 열심히 하면 좋은 소식은 있을 것이다.
이 시기는 다만 북미 동해안과의 교신은 상당히 어렵다.
그렇지만 북미 서해안부터 W0, W5 정도는 일몰 후부터 22시경까지 비교적 안정적으로 신호가 입감된다.
중미, 카리브해 방면은 4~6월 사이 17~21시에 그 때의 상태만 좋은 날이면 ZL방향(약 150도)에서 숏패스로 FB하게 입감도 된다.
정점은 19시 전후일 때가 많다.
남미 방면의 패스는 중미 이상으로 양호하며 입감되는 시간대는 17~22시경까지이다.
그러나 4월경에는 롱패스에 의한 이른 아침의 교신도 기대할 수 있다.
다이폴이나 INV VEE와 저출력으로도 간단히 손쉽게 OA, LU 등과 교신을 쉽게 할 수 있다.
가을(9~11월)이 이 밴드가 일년 중 가장 활발한 시기이다.
특히 10~11월에는 최상의 상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신호들이 강하게 수신된다.
8월 하순부터 북반구의 입감빈도가 서서히 커지며 9월 중순쯤 되면 월드 와이드로 열린다.
이 시기에는 일출, 일몰 전후에 중점을 두고 수신하면 진국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유럽 방면은 저녁부터 아침에 이르기까지 열려있는 때도 있다. 그러나 이 시기에 가장 기대할 만한 것은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롱패스 DX이다.
유럽지역에서도 특히 CT1, EA, GC 등은 숏패스로 교신하기가 어렵겠지만 저녁 16시경부터 열리는 롱 패스로는 뜻밖에 쉽게 교신을 할 수도 있다.
또한 아프리카의 ZONE33이나 35는 숏패스로는 여간해서는 만날 수 없는 곳이지만 이 시기에는 롱패스로 교신하기에 아주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
아프리카는 16시 전후에 카리브 방면에서, 그리고 유럽은 16:30을 전후로 해서 ZL 방면에서 입감되며 17:30 경에는 숏패스로 바뀌므로 로타리 다이폴이나 빔안테나를 갖고 있는 무선국은 빔 방향에 주의를 해야 한다.
이런 컨디션은 1월 하순까지 계속되며 18시 이후에는 유럽이 숏패스로 입감되지만 카리브해 방면으로도 신호가 들어오기 때문에 역시 교신이 어려운 카리브 방면으로 주로 수신을 해 본다.
상태에 따라서는 22시경까지도 카리브해 방면이 입감되기도 하지만 가을철에는 16시경에도 카리브해 방면이 열리지만 그 시간대에는 북미 서해안의 혼신이 많아 교신은 어려울 것이다.
20시를 넘으면 북유럽의 신호가 또 다시 강력하게 나타난다.
그 신호는 때때로 너무 강력하여 마치 로컬국과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야간의 상태도 매우 좋으며 이른 아침 아프리카, 유럽의 숏패스, 남미, 북미 동해안의 롱패스가 06:30~08:00까지 기대되기도 한다.
상태의 최상시기이므로(1월도 포함하여)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쪽은 저녁부터 새벽까지 상대국만 있으면 교신 가능하며 중동 방면도 24시 전후 시간동안 잘 열리기 때문에 교신 확률은 높다.
그리고 이렇게 상태가 좋을 때일수록 미약한 신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진국일수록 신호가 약한 경우가 많으니까 말이다.
겨울에서 봄철로 바뀌는 시기(2~4월)에는 아직 월드 와이드하게 DX를 즐길 수 있다.
북미 동부와의 교신은 숏패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아침 6시 반~7시 반사이에 롱패스를 이용하는 편이 좋다.
카리브해 방면은 가을철과 같이 20시 전후의 숏패스가 FB하다.
상태에 따라서는 18시 전후에 ZL 방면으로 입감되는 수가 있으나 신호는 매우 약하게 수신될 수도 있다.
오세아니아 방면은 이 때가 가장 신호들이 약할 때이다.
또 가을부터 봄까지는 야간에 JA의 신호가 스킵되어 DX하기가 손쉬워지기도 한다.
봄이 한참 지나면서 3월 중순 이후에는 유럽 방면의 신호는 듣기가 어려워지며, 이 밴드에서는 다른 로우밴드처럼 14MHz대나 21MHz대와 비교하면 DX 교신은 어렵지만 흥미로운 것은 14MHz대에서 교신을 하지 못했던 카리브해의 컨트리와 7MHz대에서 교신을 하였다는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DX로부터 신호는 대체로 그렇게 강력하지는 않지만 진귀한 컨트리도 자주 출현하는 흥미있는 밴드이기도 하다.
만약 7MHz의 jaming과 commercial국들이 그 많은 JA(일본)국들의 혼신만 없다면 참으로 많은 DX국 신호를 들을 수 있을텐데. 7MHz대는 마치 JA국들의 전용밴드처럼 되어 버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오세아니아 지역 무선국들도 피해가 많다고 한다.
추가해서 이야기를 한다면 W국들의 phone band는 7.150~7.300MHz 사이이다.
W국과 교신을 할 때는 당연히 spread frequency(송신주파수와 수신주파수 차이를 다르게 운영을 하는 것) operation 된다.
언제나 spilt를 운영할 때는 주파수을 잘 체크하여 로컬국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한다.
로컬국 교신을 즐기는 무선국에게 피해를 입힌 국들은 물론이고 DX'er 모두의 원망을 사게 되어 DX헌팅을 원활히 하기 어렵다.

10MHz(30m/10,100~10,150KHz) CW/DATA 전용 주파수, 2급이상 사용 가능한 주파수

1979년 WARC회의에서 새로 신설된 주파수이며, 1.9MHz와 같이 국내 햄의 운용자가 그리 많지 않아 외국에 인기가 있으며 최근에는 열심히 운용하는 햄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 주파수에서의 교신을 DXCC에서는 인정하지 않았는데 내 기억으로 1989년 10월부터 인정하고 있다.
단파대 중 가장 안정된 주파수대로 좁은 대역과 CW와 data 전용으로 SSB가 허용되지 않는 점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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