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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

동축케이블과 컨넥터의 교환주기에 대하여

[위성통신아마추어무선 카페 및 아침마당 아마추어무선사 모임에 본인이 올린 글과 그에 대한 답변임]

[질문]
모 동호회 무선통신 게시판에 올라온 질문에 대한 답변글에서 의문이 생겼습니다.
비가 올 때 안테나를 컨넥터에 꽂아 놓지 않았었는데 비가 그친 다음 안테나를 꽂고 교신해 보니 수신은 확실히 되는데 송신이 안 된다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대부분 컨넥터를 막아 놓지 않아 습기가 동축케이블을 타고 들어갔으니 동축케이블을 교체해 보라는 답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 색다른(?) 주장을 하는 분이 계셔서요.

아래 글처럼 컨넥터와 동축케이블은 소모품이니, 6개월에 한 번씩 새 것으로 교체해주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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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개가 없으면요 케이블의 산화가 빨라집니다.
산화가 빨라지면 저항이 증가하겠죠?
가급적 케이블과 커넥터를 교체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안테나케이블과 커넥터는 소모품입니다.
안테나를 자주 탈착하시는 분들은 주기적으로(약 6개월)교체하시는게 좋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안테나가 고정되는 브라켓의 암놈 커넥터를 뽑아보시면 검게 때가 낀것을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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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동축케이블도 7천원대의 가격이고, 집에서 무선국을 운용할 때는 이보다 훨씬 길고 두꺼운 RG-8케이블을 쓰는데, 저는 솔직히 이 의견에 실효성이 없다고 생각되거든요.

1~2년씩 잘 쓰고도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는데 이런 의견을 접하니 의문이 많이 듭니다.
차라리 6개월에 한 번씩 돈을 들이느니 방수용 테잎으로 컨넥터 부위를 잘 감아 놓고 방수용 테잎 감은 부위를 6개월 주기로 점검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의견과 관련한 여러 OM님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