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2RU님 작성

단파특성

같은 단파대의 전파라도 각각의 주파수대에는 전파의 성질이 약간씩은 다르다.

예를 들면 7MHz는 하루 중 거의 우리나라 전국 각지와 교신이 잘 이루어지며, 특히 야간에는 CW를 통해서 먼 해외하고도 교신이 곧 잘 이루어진다. 일반적으로 단파대의 전파는 지상 80km에서 400km에 분산되어 있는 전자와 이온으로 생긴 전리층에 의해 반사되어 먼 거리까지 통신이 가능하다.
이런 점이 지상파(직접파)에 의한 전파를 사용하는 VHF 또는 UHF와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다. 전파 또는 전자파는 그 진동수(주파수)에 의해 나누어져 있다.
이 진동의 폭을 파장이라고 말하며 단파뿐 아니라 전파에 대해 말할 때는 주파수와 파장의 관계를 염두해 두면 좋을 것 같다.

주파수대역별 특성

1.8MHz(160m/1,800~1,825KHz) CW/DATA 전용 주파수

아마추어무선 사용 주파수 가운데 가장 낮은 주파수로 단파대라기 보다는 중파에 가깝다.
남미, 아프리카, 남반구와 교신이 어렵고, 유럽 방면의 교신은 일출시간에 가능하다.
아직 국내 햄들이 뜸한 주파수이므로 외국 햄으로부터 융숭한 대접을 받는 주파수이다.
어려운 점은 안테나 길이가 너무 길어 아파트나 주택이 밀집한 장소에 설치가 힘들다는 점이다.

3.5MHz(80m, 75m/3,500~3,800KHz)

파장의 폭이 넓기 때문에 하나의 안테나로 사용할 수 없어 중간에 단축 코일을 써서 2개의 주파수를 안테나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야간형 또는 겨울철에 잘 어울리는 주파수라는 특징이 있고, 10월부터 3월 사이 해가 뜨고 지는 시간 전후로 DX교신을 기대해 볼 만하다.
안테나 자작의 어려운 점은 안테나 길이가 길어서 아파트나 주택이 밀집한 장소에 설치가 힘들지만 몇 년 전부터 국내의 안테나 전문 제작 업체에서 여러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단축, 조정이 되어 초보자들도 설치를 쉽게 할 수 있는 제품이 시판되고 있어 많은 국내 햄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요즈음 매일 밤 많은 국내 햄들이 이 주파수에서 전국 각지의 햄들과 정담을 나누는 신호를 많이 듣는다.
1969년부터 5BAND DXCC가 시작되어 미처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이밴드의 activity는 상승되고 있다. Activity가 올라가면 예전에는 교신하지 못하였던 컨트리와도 교신의 이루어지는 기회가 많아져 더욱더 이 밴드는 성황을 이루게 된다. 이 밴드의 DX 교신은 low band의 전파를 흡수하여 감쇄시키는 E층이 야간에는 소멸하여 전파가 F층에 도달함으로서 가능하기 때문에 태양 흑점수의 증감에 의한 영향은 21MHz~28MHz 밴드같이 크지는 않다.
그러나 sun spot number가 100을 넘어설 때 야간에는 소멸하여야 할 E층이 강하게 남아 있거나 발생하기 때문에 DX교신은 어려워진다.
Sun spot number가 한 자리수일 때는 일몰 전, 일출 후에도 E층의 전자밀도가 많이 감소하기 때문에 비교적 DX를 즐길 수 있다.
E층은 일조시간(해가 비치는 시간)의 증감에 따라 변화하기 때문에 햇빛에 약하고 밤이긴 겨울철에는 E층의 밀도도 엷어져 이 시간이 DX교신에 적당한 때이다.
여름철에는 반대로 일몰시간이 늦고 일출시간이 빨라질 뿐 아니라 햇빛도 강력해서 E층이 소멸되어 있는 시간이 짧아져 DX교신이 어려워지며 저출력으로는 더욱 더 어려워진다.
또 여름철엔 번개로 인한 공전도 많아 DX교신도 최저로 떨어진다.
DX헌팅을 능률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늦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이른 봄까지 이 밴드는 DX시즌이라고 할 수 있다.
각 밴드별 컨디션을 이야기하기 전에 이 밴드의 컨디션이 하루 동안에 어떠한 변화를 하는지 알아보자.
E층은 주간에 발생하여 일몰시부터 쇠퇴하여 밤이 깊어짐에 따라 희박해지고 일출시부터 다시 회복하는 이런 패턴을 반복한다.
그래서 DX교신이 가능한 시간은 일몰시부터 일출시까지이다.
시차가 적은 컨트리와는 야간에는 언제나 교신이 가능하지만 시차가 큰 지역, 유럽, 아프리카 방면과의 교신은 전파의 통과지역이 야간이라야만 하기 때문에 당연히 교신시간은 결정되어 있다.
북아메리카 방면은 우리나라 저녁시간의(북아메리카는 아침), 유럽 방면은 우리나라의 아침(유럽은 저녁)에만 전파의 길이 트입니다.
즉, 전파의 통과 경로가 바뀌어야만 한다.
통과지역의 통과지역의 밤이라야 하는 것은 비교적 짧은 시간이다.
그래서 최적의 시간은 잠시이다.
이 밴드의 특징으로는 주간의 DX는 불가능하다는 것과 시기가 어느정도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대형 안테나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대부분 국들은 다이폴이나 GP를 사용하기 때문에 안테나의 의한 핸디캡은 적으며 위치의 차이는 있지만 운용하는 사람의 능력이 다른 국과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겨울철이 이 밴드의 DX시즌이라고 이야기했지만 3, 4, 5월의 봄철에는 그래도 DX는 즐길 수 있다.
이 시기에는 한밤중부터 새벽 4시까지는 DX가 잘 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하여도 된다.
아침 6시 조금 전에 리그를 켜 두면 충분히 교신은 가능하다.
가장 좋은 시간은 6~7시 전후의 약 1시간 반 정도일 것이다.
이 시간에 유럽부터 인도양 방면까지 교신이 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유럽 깊은 곳(=먼 곳)은 큰 기대를 가질 수 없다.
하지만 가끔 아프리카 서해안 신호들의 들어오는 때도 있으니 주의를 하기 바란다.
그러면 야간에는 어떨까?
18~21시까지는 최적의 시간이다.
특히 19~21시 사이에는 잘 수신해 보면 중미와 카리브해 지역의 신호를 들을 수 있다.
그러나 5월도 중순을 넘기면 DX입감 빈도가 급격히 감소한다.
6, 7, 8월 여름에는 "여름을 탄다"는 말이 꼭 들어맞도록 DX는 들리지 않는다.
특히 6~8월 중순 사이에는 유럽이나 아프리카 방면과의 교신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러나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과는 교신이 가능하므로 보통 때는 별로 반갑지 않게 여기던 가까운 곳과도 교신을 해 두는 것도 좋을 것이다.
8월도 중순을 지나면 상태가 회복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다.
때때로 아침에 유럽 신호가 들리기도 하며, 밤에는 북미 중부 부근의 신호가 들리기도 한다.
머지않아 가을 DX시즌의 돌아오는 그때까지 참으며 수신을 자주 하는 인내를 보여야 한다.
9월달 들어서도 아직 상태가 좋지 못한 날이 많지만 DX 입감빈도는 급상승한다.
그리고 WW의 phone contest 때쯤이면 상태도 상당히 좋아져 있으며 CW contest 때는 low band condition된다.
이 시기에 북미, 남미방면 통로는 봄철과 같은 시각에 열리며 유럽, 아프리카 방면의 입감시간이 빨라지며 24시 전후에도 유럽의 OH, SM부근과 교신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
겨울에는 아무런 문제 없이 DX교신을 즐길 수 있고, 이 밴드에서는 active하려면 어느 시기에나 잠잘 시간이 없다.
겨울에는 상태가 너무 좋아져 밤이 깊어도 리그 앞을 떠나기가 어려워 밤을 지새우는 일이 많을 것이다.
이 시기에는 오세아니아, 북미 서해안 방면의 신호가 해지기 전 16시경부터 입감되기 시작하여 심야까지 교신 가능하다.
또 카리브해 방면은 19시 전후부터 21시까지 FB하며 북미 동해안은 23시까지도 입감되는 때가 있다.
유럽 방면의 상태도 특히 좋아져 22시경부터 다음 날 아침 8시경까지 교신을 할 수 있으며 아침에 가까울수록 유럽의 깊은 지역까지도 트일 것이다.
유럽 방면과 같은 시각에 중동지역 방면도 통로가 열리며 새벽부터 아침 7시까지의 아프리카 방면도 FB하게 수신되기도 한다.
더욱이 7시 전후해서 남미방면을 입감하는 때도 있어 겨울철 아침은 매우 바빠진다.
다음은 최적의 시간이다.
북미 동부, 카리브해 : 한겨울 20시 전후
남미 : 봄, 가을 일몰전후, 겨울~봄 이른 아침에 longpath
북미 서부 : 여름철 이외에 일몰~심야
오세아니아, 아시아 : 겨울, 저녁~아침
유럽 북부 : 겨울철 새벽과 심야 LP
유럽 남부 : 겨울철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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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DS1QHM 작성

1. 안테나

(1) 안테나의 정의 : 안테나는 전기적인 신호를 전파로 바꾸어 주거나 그 반대의 기능을 수행하는 장치를 의미합니다. 송신의 경우에는 송신기에서 보내고 싶은 전기적인 신호를 전파로 바꾸어 멀리까지 보내게 됩니다. 또한 멀리서 송신된 전파를 수신하면 그 전파를 전기적인 신호로 바꾸어 수신기에 전달하여 주기도 합니다.

(2) 전파의 성질 : 전파는 공간을 전해가는 파동입니다. 따라서 파장과 주파수를 갖게 됩니다. 파장을 λ, 주파수를 f , 전파가 공간을 전해가는 속도를 c 라고 하면 다음 관계가 성립합니다.

λ (m) = c (m/sec) / f (Hz)

(3) 안테나의 특성 : 안테나의 특성은 주로 임피던스, 이득, 지향성의 3요소에 의해 나타냅니다.

임피던스 : 임피던스는 전류가 흐르기 어려움을 나타내는 양입니다. RIG와 동축 케이블, 그리고 안테나 모두 각각의 임피던스 값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세 임피던스 값이 일치할 때에 가장 효과적으로 전파가 전해지게 됩니다. 보통 RIG와 동축 케이블의 임피던스는 50Ω으로 고정되어서 생산됩니다. 그러나 안테나의 임피던스는 50Ω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안테나의 임피던스가 50Ω에 가깝도록 조정을 해 주어야 하며 이러한 조정을 matching이라고 합니다. SWR은 바로 이 임피던스가 일치한 정도를 나타내는 값입니다. SWR은 1 이상의 값을 가지며 SWR이 1에 가까우면 더욱 효과적으로 전파를 보낼 수 있고 RIG의 손상이 적어집니다.

이득 : 이득은 안테나의 성능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안테나에 일정한 출력이 보내져도 안테나의 성능에 따라 더 높은 출력의 전파를 보낸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이득이라고 합니다. 단위는 dB입니다. 이득이 높은 안테나를 사용하면 작은 출력으로도 멀리 있는 무선국과 효과적인 교신을 할 수 있습니다.

지향성 : 안테나가 특정한 방향으로 전파를 더 많이 보내는 성질을 지향성이라고 합니다. 지향성이 있는 안테나를 지향성 안테나라고 하며, 지향성이 없이 모든 방향으로 동일하게 전파를 보내는 안테나를 무지향성 안테나라고 합니다. 안테나는 전파를 입체적으로 보내지만 입체적인 지향성은 생각하기 어려우므로 우리는 편의상 수평면에서의 지향성과 수직면에서의 지향성을 생각합니다. 안테나의 용도에 따라 지향성이 있는 안테나를 사용하거나 지향성이 없는 안테나를 사 용합니다. 지향성 안테나를 사용하는 가장 대표적인 예는 전파의 발신지를 탐지하는 일입니다. 목 적하는 방향으로 전파를 더 많이 보내도록 하기 위해 지향성 안테나는 방향을 바꾸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수평 방향을 바꾸어주는 장치를 로테이터(rotator), 수직 방향을 바꾸어주는 장치를 엘리베이터(elevator)라고 합니다.

(4) 엘리먼트 : 안테나의 여러 부분 중에서 실제로 전파를 송신하거나 수신하는 부분을 엘리먼트라고 합니다. 안테나의 실질적인 부분이며 전기가 잘 통하는 도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5) 공진 : 공진이란 안테나가 어떤 특정한 파장의 전파를 가장 효과적으로 보내고 받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안테나의 길이가 파장의 1/2의 정수배일 때 안테나는 공진하게 됩니다. 이때 이 전파의 주파수 중에서 가장 낮은 주파수를 안테나의 공진주파수라고 합니다.

(6) 로딩 코일(연장 코일) : 안테나에 코일을 삽입하면 안테나의 공진 주파수가 높아지게 됩니 다. 즉 안테나의 길이가 파장의 1/2보다 짧아도 동일한 주파수의 전파에 공진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안테나의 길이를 단축시켜 주는 코일을 로딩 코일이라고 합니다. 이와는 반대로 안테나에 콘덴서를 삽입하면 안테나의 공진 주파수가 낮아지게 됩니다. 즉 안테나의 길이가 파장의 1/2보 다 길어도 동일한 주파수의 전파에 공진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안테나의 길이를 연장시켜 주 는 콘덴서를 단축 콘덴서라고 합니다. 로딩 코일은 설치 장소보다 안테나의 길이가 더 길 때에 이용됩니다. 그러나 안테나를 단축하면 이득이 감소합니다.

(7) 트랩 : 한 안테나로 여러 주파수의 전파를 이용하려고 할 때에 사용되는 코일을 트랩이라고 합니다. 코일도 안테나처럼 공진 주파수를 가지고 있으므로, 코일이 삽입될 경우 그 주파수에 해 당하는 전파에도 공진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한 안테나를 여러 주파수에 공진시켜 사용할 수 있습니다.

(8) 동축 케이블 : 안테나에 전기 에너지를 공급해 주는 전선을 급전선이라고 합니다. 이 급전선 중에서 외부 도체와 내부 도체로 이루어져 있는 전선이 동축 케이블입니다.
외부 도체와 내부 도체의 축이 일치하기 때문에 동축 케이블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동축 케이블은 고유한 임피던스와 크기, 재료, 성능에 따라 여러가지 규격을 갖고 있습니다. 보통 RG 8이라는 굵은 동축 케이블과, RG 58이라는 가는 동축 케이블을 사용합니다. 이 두 동축 케이블은 모두 임피던스가 50Ω입니다.

2. 안테나의 종류

(1) 반파장 다이폴(dipole) 안테나 :
모든 안테나의 기본이 되는 안테나입니다. 파장의 1/2의 길이를 가진 도선의 가운데에 동축케이블을 연결한 형태입니다. 안테나의 엘리먼트와 평행한 면에서의 지향성은 8자 모양이며 수직한 면에서는 무지향성입니다. 안테나의 임피던스는 75Ω입니다. 이 안테나는 단독으로도 사용되며 다른 안테나의 구성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수평 반파장 다이폴 안테나 :
엘리먼트가 지면과 평행한 안테나입니다. 보통 HF에서의 교신과 VHF, UHF의 TV 방송에 많이 사용합니다.

수직 반파장 다이폴 안테나 :
엘리먼트가 지면과 수직한 안테나입니다. 보통 VHF, UHF에서의 교신에 많이 사용합니다. 수평면에서 무지향성인 점이 특징입니다.

V형 반파장 다이폴 안테나 :
엘리먼트가 V형을 이루고 있는 안테나입니다. 임피던스가 50Ω이어서 특별한 matching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설치 공간이 작아도 되기 때문에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2) 수직 접지 안테나(모노폴 안테나) :
안테나의 엘리먼트 중 하나를 접지한 형태의 안테나입니다. 접지라는 것은 전기적인 위치 에너지가 0이 되도록 만드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표면의 전기 에너지는 0이므로 보통 지표면에 연결하여 접지합니다.
이렇게 접지를 하게 되면 그 엘리먼트가 존재하지 않아도 존재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안테나는 파장의 1/4의 길이 에 해당하는 엘리먼트 하나로 감소합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수직 반파장 다이폴 안테나와 동일합니다. 안테나의 엘리먼트와 평행한 면에서의 지향성은 반원 모양이며 수직한 면에서는 무지 향성 모양입니다. 안테나의 임피던스는 36Ω입니다. 이 안테나는 매우 많은 무선기기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저희 집에는 145MHz에서 수직 접지 안테나의 일종인 slim JIM 안테나도 사용해 보았습니다. 성능은 우수합니다.

로드 안테나 :
엘리먼트를 지표면에 접지한 안테나로서 휴대형 무선기기에 많이 이용됩니다. 사용자가 무선기기를 손에 잡게 되면 인체를 매개로 무선기기와 지표면이 연결됩니다.

GP(Ground Plane) 안테나
안테나를 높은 곳에 올릴 경우 지표면에는 접지할 수 없게 됩 니다. 이 때에 전기적인 위치 에너지가 0인 금속판에 엘리먼트를 연결하면, 지표면에 접지한 것과 동일한 효과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안테나를 GP 안테나라고 합니다. 보통 금속판 대신에 방사상 으로 전개된 여러개의 도체를 이용합니다. 이러한 도체를 레디알(radial)이라고 하며 길이는 파장의 1/4입니다.

다단 GP 안테나 :
GP 안테나를 수직으로 여러 개 쌓아올리게 되면 안테나의 이득이 증가합 니다. 이러한 안테나를 다단 GP 안테나라고 하며, 쌓아올린 엘리먼트의 개수가 단의 수를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5개의 엘리먼트를 쌓아올린 GP 안테나는 5단 GP 안테나입니다.

(3) 야기 안테나 :
야기 안테나는 야기, 우노다 두 사람이 개발해 낸 안테나입니다. 이 안테나는 복사기, 반사기, 도파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향성은 도파기 방향으로 입체적인 지향성을 갖고 있습니다. 이 안테나는 TV 방송 수신용으로 매우 많이 사용되고 있어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임피던스는 25Ω입니다.

복사기 : 일반적인 반파장 다이폴 안테나입니다. 전파는 이 복사기에서 송신되거나 수신됩니다.
반사기 : 파장의 1/2의 길이보다 긴 도체입니다. 복사기에서 발사된 전파를 반사합니다. 그러므로 반사기의 뒤로는 전파가 발사되지 않습니다. 보통 1개의 반사기를 사용합니다.
도파기 : 파장의 1/2의 길이보다 짧은 도체입니다. 복사기에서 발사된 전파를 강화시켜줍니다. 그러므로 도파기 방향으로 전파가 진행하게 되며 지향성도 이 방향으로 생성됩니다. 도파기의 개수가 증가할수록 지향성이 더욱 날카로와지고 이득이 증가합니다.

HB9CV 안테나 : 일반적인 2 엘리먼트 야기 안테나와 유사한 형태의 안테나입니다. 그러나 야기 안테나와는 달리, 복사기 뿐만 아니라 반사기에도 전기 에너지가 공급되는 일종의 위상 배열 (phased array) 안테나입니다. 2 엘리먼트 야기 안테나의 크기로서 3 엘리먼트 야기 안테나의 성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안테나를 설치할 공간이 협소한 무선국에서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4) 루프 안테나 :
엘리먼트가 끝이 없이 루프 모양을 이루는 안테나입니다. 엘리먼트가 이루는 루프의 길이는 1파장의 길이입니다. 루프의 형태는 원형, 사각형, 삼각형 등의 여러 형태이며 필요에 따라 선택합니다. 지향성은 8자 모양을 입체적으로 전개한 형태입니다. 임피던스는 60Ω입니다. 이 안테나는 여러 공진 주파수의 엘리먼트를 한 안테나에 설치할 수 있으므로 많이 이용되고 있습니다.

쿼드 안테나 : 이 안테나는 복사기, 반사기, 도파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향성은 도파기 방향으로 입체적인 지향성을 갖고 있습니다.

복사기 : 일반적인 루프 안테나입니다. 전파는 이 복사기에서 송신되거나 수신됩니다.
반사기 : 1파장의 길이보다 긴 루프 모양의 도체입니다. 복사기에서 발사된 전파를 반사합니다. 그러므로 반사기의 뒤로는 전파가 발사되지 않습니다. 보통 1개의 반사기를 사용합니다.
도파기 : 1파장의 길이보다 짧은 루프 모양의 도체입니다. 복사기에서 발사된 전파를 강화시켜줍니다. 그러므로 도파기 방향으로 전파가 진행하게 되며 지향성도 이 방향으로 생성됩니다. 도파기의 개수가 증가할수록 지향성이 날카로와지고 이득이 증가합니다.

(5) 기타 안테나
① 헬리칼(helical) 안테나
로딩 코일만으로 이루어진 안테나입니다. 길이가 작아 휴대용 무선기기에 많이 사용됩니다. 그러나 이득은 매우 낮습니다.

② 로그 페리오딕(log periodic) 안테나
도파기 숫자가 매우 많은 야기 안테나의 형태와 비슷한 안테나입니다. 넒은 범위의 주파수에 공진하므로 군사용, 외교 업무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③ 코너 리플렉터(corner reflecter)안테나
일반적인 반파장 다이폴 안테나에 반사판 을 설치한 안테나입니다. 전체적인 크기가 작아도 날카로운 지향성을 얻을 수 있으므로 군사용으 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④ 파라볼라(parabola) 안테나
일반적인 다이폴 안테나에 포물면 형태의 반사판을 설치한 안테나입니다. 지향성이 극히 우수하며 마이크로파 대역의 주파수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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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소를 바꿨다.
강원도민에서 서울특별시민이 되었다.
그러다 보니 차량번호판도 바꾸게 되었다.
기존에 달린 번호판이 구형번호판이라 새 번호판-전국번호판-으로 바꾸게 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촌스러운 번호판-탁상행정의 대표적 사례-인데 받는 번호마저도 구리구리한 것이면 어쩌나 하는 고민이 있었는데, 의외로 괜찮은 번호를 받았다.

4005

괜찮다.
구청 교통계 담당공무원이 4005번하고 4033번 중에서 고르라고 하길래, 잠깐 쳐다보다가 눈에 많이 띄는 4005번이 낙찰되었다.(눈에 많이 안 띄는 번호판이 좋긴 한데.^^;)

요즘은 지방자치제라 번호판 등록비가 시, 도마다 다 틀린데 여기는 참 싼 편이었다.
번호판 대금 및 수수료 포함 6,800원 들었다.
어느 동네는 1만원이 넘기도 하는데 꽤 저렴한 편이었다.
그리고 어느 동네는 교체신청할 때 번호판을 직접 떼어갖고 오라는 데도 있고, 시청이랑 업자랑 짜고 업자를 시청 앞마당 한구석에 들여놓고 그놈들보고 떼어주고 달아주라고 하면서 2만원대의 폭리를 취하게 하는 곳도 있다고 했는데(경기도 모市) 여기는 달랐다.
구청 주차장에 컨테이너박스 하나 갖다놓고 거기서 공익근무요원이 항시 대기중이었다.
(땡볕에 에어컨이 없고 달랑 선풍기 하나 있는 곳이라 조폭같이 생긴 공익근무요원이 좀 불쌍해 보이긴 했다.^^)
내가 할 것이라곤 구청 교통민원실에서 차량등록증 다시 만들고, 수수료 내고, 새 번호판 골라서 갖다준 다음, 새 것으로 교체해 주면 예전 번호판은 도로 교통민원실로 갖다 주면 끝이다.

6년간 같이 한 번호판.
주소 바꾸면서 만감이 교차했었다.
아쉬워서 구청 가기전에 번호판을 사진 한 방~ 찍어줬다.
주소 바꾸는 것은 그저 그랬는데 번호판 바꾸기가 많이 아쉬웠고 서운했다.

안녕, 강원 번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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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자 : 7월 10일
2.장소 : 6월과 동일. 검색해보기 바람.
3.길안내 주파수 : 144.300, 145.000 DS0EF 콜링
출처 : K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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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ARL HL1WOU 작성

OM님들께!

폐 군용 장비(안테나)등도 단속대상이라고 합니다.

인터넷 (야후에서)군용 안테나를 검색하던중에 발견했는데요,
http://kr.search.yahoo.com/search/web?p=%B1%BA%BF%EB+%BE%C8%C5%D7%B3%AA
http://www.mndcig.go.kr/accident/data/군용물불법사용단속.hwp
합동조사단의 내용을 보면 폐군용 안테나도 단속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아래를 참조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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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물품 사용 단속대상 및 검거사례

□ 단속 및 처벌대상 불법행위

△인터넷 사이트, 노상, 상점 등지에서 불하 받은 미군. 국군전투복 등의 군복/군용물품과 유사군복/군용물품의 제조 및 판매행위와 군인을 제외한 의용소방대원, 민간인 등의 군복 및 유사군복착용, 군용/유사 군용물품을 사용하는 경우 관계법에 의거 단속 및 처벌되므로 위반행위를 삼가해 주시고
△주변 사람들이 잘 몰라서 피해 당하지 않도록 전파/홍보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최근 불법행위 단속 사례

△무선 동호회원이 폐 처리된 군용VRC 무전기 거래
: 무선 동호회원들이 상호간에 교신할 목적으로 폐품 처리된 VRC 무전기를 수리하여 거래하다 단속반에 적발됨.

△남대문 시장에서 유사 군복 판매
: 남대문 시장 의류상점에서 유사전투복을 판매하기 위해 진열하여 놓았다가 단속반에 적발됨

△군용 무전기 안테나를 민간 승용차에 장착
: 폐품 처리된 군용무전기 안테나를 민간 승용차에 장착하고 운행 중 단속반에 적발됨.


△장물(군용 타이어) 취득
: 00부대 현역 간부와 민간인이 공모하여 군용 구레이다 타이어를 빼돌려 거래하다가 단속반에 검거됨.

참고하시고 개인적인 피해(형사사건)가 없으셨으면 합니다.

HL 1 W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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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복귀였다.
CSI 마이애미의 호레이쇼 반장도 참 멋졌는데. 그 더운 동네에서 항상 깔끔하고 단정한 모습으로 나타나서 좋았는데. 거의 이상향 수준.

CSI 시즌5로 그리섬 반장이 다시 나타났다. 혹자는 히딩크 닮아서 좋아했다고 하는데, 호레이쇼 반장이나 그리섬 반장이나 둘 다 냉철하고 어떤 때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기 때문에 좋아했다.
사실, 라스베가스 CSI는 캐서린이 예쁘니까 보지.ㅎㅎ

상관의 농간으로 팀이 갈라졌다고 위성방송 CSI 예고편에서 보긴 했지만, 이렇게 사건이 쪼개질 줄 몰랐다.
전보다 위트와 상황적 유머도 많이 가미되었다. 전에는 그냥 상황 자체가 아이러니컬한 것이 많아 웃음을 자아내게 되었지만, 이번의 웃음은 좀 다르다.

한 팀이 많이 쪼개진 듯 싶다. 사건 네 개를 한 프로그램에서 진행했다는 것, 감독이 대단하다. 그렇게 치밀한 구성 4개가 치밀하게 얽혀 있다는 것도 극찬하고 싶다.

51구역이 CSI에 나오다니.
갑자기 X-File이 생각나더라.ㅋㅋ

멋진 복귀였다.^^
다음 주 일요일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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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생각해 보면 그다지 대용량도 아니다. 요즘 나오는 것들에 비하면.
1등이 512MB 짜리 하나인데.
지금 동생 것 256MB짜리 쓰고 있긴 하다. 동생 차 살때 자동차회사에서 사은품으로 준 것.(기아에서 3월달 차량 구입자에게 256MB MP3P 하나씩 줬음)
근데 별로 마음에 안 든다.
예전에 코원시스템 제품을 써 봤고, 지금은 아이리버 MP3 CDP를 쓰고 있으므로 기능이나 음질이나 둘 다 별로다.

마침 아이리버 홈페이지에서 이벤트를 한다.
오타찾기.
4개 찾고 포기했다가 지금 다시 도전해서 두 개 또 찾았다.
그런데 포기하고 싶다.

오타가 너무 많다.
이걸 홈페이지라고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그래픽에만 치중했지 가장 기본인 국어를 이리도 모를까.
웹마스터가 누군지 정말 한심하다.
띄어쓰기 오타가 한 페이지에서 2~3개씩 나온다.
며칠만 잡으면 한 30~40개 나올 듯한데, 캡처도 해야 하고 해서 귀찮다.

아이리버 홈페이지 웹마스터는 외국인인가보다.
어째 한국어도 모르는 외국인을 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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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량은…

슬프지도 않고
우울하지도 않고
울고 싶지도 않고
날아갈 듯 기분이 좋지도 않고
온갖 세상만사 걱정에 치이지도 않고
꿀꿀하지도 않고

가장 일상과 다름없는 적정량은

500cc 맥주 두 잔이다.

일상과 다름없는 만족도를 보이는 양.
이런 경우는 필히 중앙전파관리소 민원센터로 신고하시기 바랍니다.(전화 : 080-700-0074)

아마추어 주파수는 개인이건 공권력이건 간에 어느 누구도 점유할 수 없습니다. 공공의 자산입니다.
이런 놈들은 무선기사 자격증을 몰수하던지, 무선담당자로서의 실력이 없는 놈이므로 잘라버려야 합니다.

아래 내용은 [아마추어위성통신 카페]에 올라온 글을 인용한 것입니다.

경남 마산에서 무선국을 운용중인 6K5B** om님이 2005년 6월 26일 겪은 일입니다.

------------------
6/26 집에서 144MHz 교신중이었답니다.
다른 국이 cq를 냈고, 이분이 그 신호를 받고 그 분이 144.980으로 오라고 해서 따라 들어갔답니다.
그런데 그 주파수는 '경남지방경찰청 아마추어무선국'의 주사용 주파수임을 알고 있었으나 cq내신 분에게 미리 말씀드릴수가 없어 그냥 따라가 잠시 소개말씀드렸는데 바로 경찰이 마이크 잡고서는 제법 화를 내면서 "이 주파수는 비상주파수입니다"라고 말씀하셨답니다. 그래서 죄송하다고 말하고, 경찰에서 운영하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죄송하게 됐다고 말했는데도 계속 버럭 화를 냈다는 겁니다.
얼마 전까지는 이들이 145.120을 사용했다고 하더군요.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하고 다른 주파수로 옮겼는데 교신 후 생각할수록 화가 치민답니다.
------------------

법적으로 햄 주파수는 점유할 수 없는데 마치 해당 주파수가 자기네 것인양 화를 내며 말하는 것이 저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저들은 Band plan도 안 보나 봅니다.
아직도 이런 정신나간 것들이 있다는 생각을 하니 참으로 한심스럽고 어이가 없습니다.

*[참고] 144MHz의 Band Plan (출처 : KARL 2005. 정회원명부 231쪽)
144.000~144.030 : 연구실험, EME(달반사통신)
144.030~144.034 : CW(전신)
144.034~144.500 : All mode
144.500~144.600 : FM
144.600~144.700 : Data/Packet/인터넷통신
144.700~145.000~145.700 : FM
145.000 : 비상, 호출주파수
145.500 : 제2비상, 호출주파수
145.700~145.800 : 중계기
145.800~146.000 : 위성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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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에서 뉴스를 보다가 발견한 내용이다.
대체 진실은 어디에?

금액을 잘 보면,
네이버에 올라온 기사에는 138만 459달러
미디어다음에 올라온 기사에는 1만 3084달러 59센트

ㅋㅋ 해석을 잘못했나. 어느 쪽이 병신인가.
헤럴드 생생뉴스 기자에게는 문의메일을 보내 놓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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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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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간 동전으로만 14억원 모아
[헤럴드 생생뉴스 2005-06-24 12:02]

한 사람이 38년동안 동전을 모으면 최대 얼마까지 저축할 수 있을까?
최근 미국 앨러바마주에 사는 에드먼드 노우레스씨가 여기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줬다.
그가 지난 38년간 동전으로 모운 금액은 총 140만달러(14억원) 가량에 달했다.
주유소를 운용하는 그는 동전을 석유 드럼통에 집어던져 넣었는데 38년동안 모운 동전은 55갤론 짜리 드럼 네통, 20갤런짜리 드럼 세통을 꽉 채웠다.
그는 “처음에는 5갤론짜리 드럼통에 동전을 보는 족족 던져넣기 시작한 것이 어쩌다보니 지금에 이르렀다”며 “당시에 왜 동전을 저금할 결심을 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동전을 인근 은행에 가져가서 지폐로 바꿨는데 워낙 양이 많아 주위의 고객들이 운반을 거들어 줬다고 한다.
은행과 슈퍼마켓 등에 동전을 세는 기계를 공급하고 있는 코인스타 사는 노우레스씨가 모은 동전은 정확히 138만459달러이며 이는 오하이오주 바버톤에 사는 유진 수키씨가 세운 기존의 기록 104만 8013달러를 크게 넘어서는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스타의 조지 화이트 대변인은 “회사 조사와 미국 통계국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 100억 달러어치가 넘는 동전들이 미국의 가정에 방치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dewkim@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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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
2005.6.27 (월) 09:06 서울신문 서울신문 기사보기

1센트 38년 130만8459개 수집 美 62세 놀스 세계신기록 수립

[서울신문]미국 앨라배마주에 사는 미국인 남성이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을 입증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62세의 에드먼드 놀스는 거리에 떨어져 있어도 아무도 잘 줍지 않은 1센트짜리 동전 페니를 무려 38년 동안 모아 이 부문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모은 동전의 총액은 1만 3084달러 59센트(약 1308만원).
앨라배마주 놀스의 집 창고에 고이 모셔져 있는 1센트 동전의 수는 무려 130만 8459개이고, 무게는 총 4082㎏에 달한다.

연합
[저작권자 (c) 서울신문사]

2005.6.25 (토) 11:21 연합뉴스 연합뉴스 기사보기
<해외화제> 38년간 동전으로 1천300만원 모아

(서울=연합뉴스)
미국 앨라배마주에 사는 미국인 남성이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속담을 입증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24일 보도했다.
올해 62세의 에드먼드 노울스는 거리에 떨어져 있어도 아무도 잘 줍지 않은 1센트짜리 동전 페니를 무려 38년 동안 모았다. 이 동전의 총액은 이제 1만3천84만달러59센트(약 1천324만8천원).
앨라배마주 노울스의 집 창고에 고이 모셔 있는 1센트 동전의 수는 무려 130만8천459개이고, 무게는 총 4천82㎏에 달한다.
그는 성명을 통해 "페니 동전으로 거액을 만들었다"며 "페니는 하찮은 페니가 아니라 귀중한 가치를 지녔다"고 자랑했다.
은행과 슈퍼마켓에 동전계산기를 공급하는 회사인 코인스타는 과거 오하이오주 출신 남성이 세운 104만8천13개 동전 수집 기록을 깨고 노울스가 새 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주유소를 운영하는 노울스는 1966년 결혼 직후부터 작은 단지에 페니 동전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 동전은 금세 19ℓ 깡통을 채웠고, 208ℓ 드럼통을 채웠으며, 결국 배럴단위 대형 기름통 7개를 채웠다.
이 돈을 퇴직 후 용돈과 집 수리비, 의료비에 쓸 생각이라는 노울스는 그러나 이제 구리 동전 모으는 데 싫증이 났다고 토로했다.
그는 "더 이상 페니 동전을 보고 싶지 않다"며 "이제 아마도 다임(10센트짜리)동전을 모으게 될 것"이라고 새로운 계획을 밝혔다.
k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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