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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과 컨넥터는 소모품이다. 본문

HAM

케이블과 컨넥터는 소모품이다.

DS2WGV 2005. 7. 14. 18:30
7월 10일에 게재한 글과 관련글임.
케이블과 컨넥터는 소모품이라고 주장하는 분의 의견을 게재함.
참고로 이 분은 HAM은 아님.
방송계통에서 근무하고 생활무선국 쪽 전문가로 알려진 사람임.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람.
맞춤법 틀린 곳이 몇 군데 보이는데 모두 수정 게재함.

1. 케이블과 커넥터는 소모품이다?
제 생각은 분명 케이블과 커넥터는 소모품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케이블과 커넥터가 소모품이라 말할때 안테나쪽 커넥터의 하단 방수캡이 없었다고 말씀드렸죠?
하단 방수캡이 공기를 완전히 차단하지 못하지만 어느정도의 수분을 차단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하단의 방수캡이 없을때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안테나 커넥터를 직접 제작해 보셨다면 원리를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심선은 암놈 커넥터의 심선부분에 납땜으로 연결을 합니다.
쉴드는 압착방식이죠. 아시죠? 압착!
압착이란 케이블 외부에 있는 링을 압착툴을 이용해서 6각 혹은 4각으로 쉴드와 커넥터 외부를 연결하는 방식이죠.
납땝이 아닌 압착 방식이 대부분이 커넥터에 쉴드 부분에 물이 들어간다면 산화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죠.
이런 이유로 말씀을 드렸교요.
안테나를 자주 빼는 경우(저의 경우) 안테나쪽 커넥터를 보시면 안쪽이 검게 변해 있다는 것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커넥터의 접촉부위(암,수)는 모두 은도금 되어 있습니다.
은도금을 사용하는 이유는 접촉 손실을 줄이기 위함이죠. 또한 납땜이 잘되게 하기 위한 이유도 포함됩니다.
그런데 이물질로 인하여 접촉때 저항이 생긴다면 은도금을 할 아무런 의미가 없죠.
RF커넥터 제조업체에서 제공하는 손실률을 찾아 보신다면 정상적인 커넥터 연결때 얼마의 손실이 발생하는지 보실 수 있습니다. 단순히 정상적인 커넥터의 손실률이 분명히 존재하는 마당에 이물질로 덮여있는 커넥터가 완전한 신호를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5m 케이블 만드는데 5천원이면 충분합니다.
저는 6개월에 한번씩 다시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으며, 저희 CB클럽의 회원님들 케이블 제가 만들어 드립니다.
왜? 비싸지도 않고, 주는사람 좋고 받는사람 좋고. (~돈 많네. 돈지랄 아냐?ㅋㅋ CB가 싸니까 이딴짓 하지. HF기기 사봐라. 이런 생각이 드나)

2. 케이블이 받는 스트레스
모든 케이블은 설치하고자 하는 환경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고정국 케이블은 심하게 눌리거나 접히거나 등등의 스트레스를 피하여 설치하게 됩니다.
차량용은 어떨까요?
우선 안테나쪽 커넥터에서 실내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안테나쪽 브라켓에 케이블 타이로 고정하게 됩니다.
이때 어느정도 케이블 외부에 압력이 전달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90도 정도 꺽이는 경우도 있고요.
승용차를 기준으로 볼때 트렁크쪽으로 유입될때 고무몰딩에 다시 한번 눌리게 되고요, 뒷좌석 의자에 다시 한 번 눌리게 됩니다. 그런 상태로 오랜시간 지나게 된다면 케이블이 처음과 같은 성능을 발휘할 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위와 같이 저의 생각을 다른 회원님께 말씀을 드렸고요.
(그래, 허구한 날 케이블이나 갈고 앉아 있어라. 차라리 시공을 확실하게 하지. 알루미늄 관을 깔던가.ㅋㅋ)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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