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富家翁
5년 전쯤 같이 일하던 동료로부터 한 통의 문자를 받았다. 자기 팀원이 외장하드의 데이터를 실수로 날려서... 급히 복구해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5년 전쯤에 같이 일하던 다른 동료 것을 복구해 준 경험이 있는데, 그때 기억이 나서 긴급하게 문자를 보냈나 보다. 회사는 다르지만 같은 건물에 있으니 해 줘야겠지. HDD의 정보는 이렇다. 삼성 노트북에서 적출한 HDD인데 13년 된 것치고는 생각보다 사용시간이 적다. 외장하드 케이스는 ipTIME HDD1025(USB 2.0)을 사용중이셨다. 원래 300GB 정도 들어있었는데, 어젯밤에 실수로 특정 폴더 2개의 125GB 정도를 날렸고, 바로 멘탈이 붕괴되어 정신줄 놓으시고 아무거나 복구툴 받아서 돌려봤는데 복구를 못했다고 한다.(레큐버와 다른 뭔가를 받아서..
으흐... 오늘 새벽에 일찍 잠이 깨서 새벽 3시경, 어제 켜놓고 잠이 든...(요즘 주6일 근무라 피곤한데 불면증도 심함) 컴퓨터로 웹서핑을 했습니다. 그런데 본체 어디선가 2,3분 간격으로 똑 똑 하는 소리가 10여회씩 나는 겁니다. 팬이 많은 본체라 팬에 배선이 닿았나 싶어 발로 몇 번 차면 조용해지길래 그런가 보다 했고, 혹시나 HDD 이상일까 싶어 CDi를 돌려 봤는데 상태 '좋음'으로 떠서 안심했습니다. 아침 8시경, EBS 교육방송 재방송을 온라인으로 듣는데 그 증상이 또 시작된 겁니다. 그래서 본체 배선 쪽 판을 떼고 귀를 대고 들어보니, 전원공급장치 쪽이더라고요. 이제 겨우 435일 썼는데, 벌써 고장인가... 싶었습니다.(마이크로닉스 사이클론III 애프터쿨링 500W) 전원공급장치가 5..
업무용 외장하드 하나가 안 읽힌다고 동료가 내게 가져왔다. 2010년 5월生 삼성 HM500JI(500GB)이다. 그 당시에 회사에서 산 노트북에 껴져 있던 건데, 속도가 떨어져 업무에 지장을 주니 작년 초에 SSD로 일괄 교체를 하고 적출된 이 HDD를 외장하드 케이스를 사서 외장하드로 만들어줬던 거다. 외장하드로 만들 당시에는 크리스탈디스크인포 데이터 상으로 '보통'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만들었으나, 컴에 관심없는 사람들의 특성상... 외장하드는 천년만년 가는 줄 알고 막 다룬다. 저러다 한방 먹어야 멘붕 됐다가 정신을 차리지. 모든 데이터를 이 하드디스크 하나에 올인한다. 내가 DAS와 NAS를 활용해서 2중, 3중 백업을 한다고 얘기하면 '넌 전문가잖아'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나도 전문가가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