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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3TB 사망으로 HDD 교체

DS2WGV 2020. 11. 22. 18:57

으흐...

오늘 새벽에 일찍 잠이 깨서 새벽 3시경,
어제 켜놓고 잠이 든...(요즘 주6일 근무라 피곤한데 불면증도 심함) 컴퓨터로 웹서핑을 했습니다.
그런데 본체 어디선가 2,3분 간격으로 똑 똑 하는 소리가 10여회씩 나는 겁니다.
팬이 많은 본체라 팬에 배선이 닿았나 싶어 발로 몇 번 차면 조용해지길래 그런가 보다 했고, 혹시나 HDD 이상일까 싶어 CDi를 돌려 봤는데 상태 '좋음'으로 떠서 안심했습니다.

아침 8시경, EBS 교육방송 재방송을 온라인으로 듣는데 그 증상이 또 시작된 겁니다.
그래서 본체 배선 쪽 판을 떼고 귀를 대고 들어보니, 전원공급장치 쪽이더라고요.
이제 겨우 435일 썼는데, 벌써 고장인가... 싶었습니다.(마이크로닉스 사이클론III 애프터쿨링 500W)

전원공급장치가 5년 무상보증이라 떼어야 하는데, 저번에 반조립한 업체에서 선정리를 너무 잘 해놔서 이거 뜯기 막막한데... 하고 있던 차에, 전원을 끄고, 스위치를 끄고, 전원선을 뺐다가 3분 정도 있다가 다시 꽂고 전원을 넣었습니다.

부팅 중에 메인보드에서 에러메시지가 뜨네요. HDD 쪽의 S.M.A.R.T에서 이상 감지를 하네요.

Victoria 5.28이라는 HDD 검사 프로그램을 살짝만 돌려 보니,
SMART에서 배드섹터를 감지했고, 스캔을 최초 1%만 해 봤는데 배드가 우수수 쏟아집니다.
ㅠㅠ

일단 NAS에 데이터 백업을 하고 있으면서 CDi를 돌려 보니... 똑똑거림이 있던 새벽까지도 정상이었던 녀석이...

이렇게 뜨네요.ㅠㅠ

SSD랑 같이 산 거라 사용시간수가 거의 같은데...ㅠㅠ 이거 뭐...ㅠㅠ
사용기간은 3년 6개월입니다.

 

그 즉시 백업에 돌입하여, 일부 중요 데이터를 NAS로 백업하는데, 50% 진행되더니 오전 10시경 바로 사망했습니다.

무슨 疫病도 아니고... 순식간에 훅 가네요.

3개월 전쯤 NAS에 백업해 놔서 중요한 데이터는 다 건졌지만, 몇몇 아쉬운 데이터가 좀 있어서 기분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잠시 멘탈 붕괴 상태로 있다가 현재 R-Studio를 걸어 놨습니다.

그런데 대용량이다 보니, 스캔만 18시간이 넘게 걸리는 것으로 뜨네요.ㅠㅠ

현재 16% 진행(약 452GB), 소요시간 3시간 18분, 남은 시간 17시간 20분.-_-;;

 

자, 이제 새 HDD를 사야겠죠.

완전 백업용이죠.
3TB 사려다가 4TB로 갔습니다.

요즘 논란이 좀 있는데, 쓰기 방식에 따라 CMR이냐 PMR이냐 말이 많은데, 일반사용자 입장에서는 뭐 체감이 있겠습니까. 그냥 백업용인데.

컴퓨터 좀 하는 후배도 그렇고, 컴퓨터 조립매장 운영하시는 단골 사장님도 같은 말씀.

그냥 마음에 드는 거 사라. CMR, PMR 구분은 별 의미 없다.

 

지금까지 쓴 도시바 HDD 2개가 전부 일찍 죽음에 따라, 이번에는 다른 회사 제품을 골랐습니다.

제게 있어서 2TB는 애매한 용량이고, 3TB는 조금 쾌적한데, 가격상 3TB와 4TB가 1만원 차이밖에 안 나는 이유로, 종일 고심한 끝에 4TB를 선택합니다.

다시 WD로 가서, WD40EZRZ(4TB)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다음부터 중요파일 중, 거의 매일 사용하는 파일들은 매일 NAS에 백업해야겠습니다.

 

에효... 비상금이 또 축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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