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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마온센10

아리마온센에서 먹은 것들(부제: 하나코야도 가이세키) 낮에는 아리마온센 전철역 옆 가게에서 이렇게 먹었다. 아리마마치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한적한 곳을 찾아 아리마온센 전철역 앞으로 왔다. 거기서부터 주택가 시작이라 조용히 먹을 듯싶었다. 택시들 죽 서 있는 옆골목으로 갔더니 식당이 하나 있다. 들어가니 6,70대 아주머니들이 반가이 맞아 준다. 메뉴가 벽에 한가득... '고독한 미식가'에 나오는 듯한, 역앞 메뉴 많은 집이다.ㅎㅎ 우동을 시켰더니 세트메뉴라고 한다. 김밥과 세트였다. 그래서 가장 일반적인 김밥을 시켰다. 날이 좀 스산했는데, 우동국물 마시고 좀 따뜻해졌다. 깁밥 김에는 참기름 이런거 뭐 안 바른다. 그냥 생김이다. 920엔. 그다음 저녁식사 음... 이번에 익스피디아로 하나코야도를 또 예약하면서... 1박 29만원에 무심코 결제했다.. 2023. 1. 18.
19번째 일본여행 6일차(1/10) * 19번째 일본여행을 하면서 가져간 노트북에 매일 간단히 所懷를 적어놓았던 것을 옮겨옵니다. 어젯밤에 진상 사건이 있었다. 이래서 중국놈들이 사람이 아니라 동물만도 못한 것들인 것이다. 1시간 넘게 탕이 만실이라 왜 이러지? 하다가 그냥 탕 앞의 대기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정말 어이없는 꼴을 보았다. 료칸 규정상 온천탕은 1인 1실 사용이 원칙이다. 체크인할 때에도 늘 고지받는 부분이다. 그런데 탈의실에서 중국계 남녀가 같이 나온다. 그것도 노마스크로!! (일본은 아직 마스크에 대해 관대하지 않다. 반드시 써야 하고, 실외에서 실내 들어갈 때에 알코올 소독은 필수다) 와, 이거 보고 화가 나서 온천욕을 하는 둥 마는 둥 했다. 말로 스탭에게 항의해야 할 텐데, 내가 아무리 일본어를 오래 공부했어도.. 2023. 1. 14.
19번째 일본여행 5일차(1/9) * 19번째 일본여행을 하면서 가져간 노트북에 매일 간단히 所懷를 적어놓았던 것을 옮겨옵니다. 흠... 확실히 일본향 멀티탭을 사니 전기 쓰기가 편하군.ㅋㅋ 빨리 살 걸...ㅠ 일찍 배 채우고 오사카를 떠난다. 미도스지선 신사이바시역에서 전철을 타고 우메다로 간다. 우메다는 하도 넓어서 10여 번을 갔지만 아직도 두려움의 대상. 하지만 전날 터미널까지 가는 길을 미리 답사했기에 쉽게 갔다. 터미널 못 찾으면 한큐본선 올라가는 데에 있는 키노쿠니야 서점을 찾아라. 그 뒤쪽 건너편에 한큐 고속버스터미널이 있다. 현재 효고현 아리마초 아리마온센이다. 한큐고속버스터미널에서 직행 타고 55분인데, 오사카부 빠져나가는 데에 고속도로 정체가 심해서 65분 걸렸다. 오늘 아리마온센 미어터졌다. 성년의 날 영향이 큰 듯.. 2023. 1. 14.
19차 일본여행 확정 19차 일본여행 일정을 확정지었습니다. 부모님 모시고 가려고 했으나, 벚꽃철 료칸 및 현민할인기간 등의 사정(가격급등)으로 인해 아쉽지만 포기했습니다. 아직 항공권의 가격이 안정되지 않은 상태이고, 온천료칸+벚꽃철+현민할인기간 등을 모두 고려했을 때에 원하는 가격이 안 나오더군요. 역병기 이전에 온천료칸으로 좀 비싸게 들었다는 오고토온센 급보다도 비용이 많이 나와 좀 아쉬웠습니다. 봄의 일본은... 참 접근이 어렵네요. 벚꽃놀이로 히메지성 고려했으나 패스, 효고현 키노사키 온센이 두 번째 물망이었으나, 이동시간이 너무 길고 환승을 최소 2회 해야 한다는 것. 도야마현 우나즈키 온센이 세 번째 물망이었으나,(일본인 지인 추천) 교통편은 키노사키보다 좋지만 주변 관광 환경의 인지 부족 등으로 좌절이 빨랐습니.. 2022. 10. 30.
간사이 15번째 여행기6-7월 26일:동네 탐색 아아... 여섯 번째 여행기가... 늦어졌습니다. 너무 더워서 꼼짝할 수 없었고, 회사 일도 정신없었던 터라... 잠깐 쉬었습니다. 오늘은 다행히! 지난 일요일에 半日근무를 했더니 그 시간만큼 빼줘서 일찍 퇴근하고, 낮에 개인 일 좀 보고 포스팅을 합니다. 그리운.... 일본 간사이 15번째 여행기의 6편입니다. 7월 26일입니다. 롯코 산을 갈까 하다가 새로운 곳을 찾았고... 전에 들렀던 가게 두 곳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아침밥입니다. 호텔 하나코야도의 식당입니다. Bar형 식탁으로 주방이 다 보입니다. 숯으로 밥을 짓고 김도 굽고 고기도 굽고 합니다. 왼편에 작은 주방이 있긴 한데 그 안에서는 밑반찬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료칸 입구 들어서자마자 바로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게 아침식사입니다.. 2018. 8. 7.
간사이 15번째 여행기5-술로 라이프(?) 간사이 15번째 여행기5-아직도 7월 25일?입니다.ㅋㅋ 일단 온천욕부터 하고.. 바로 술 사러 나갑니다. 이 동네는 편의점이 딱 2개 있습니다. 아리마온센 관광안내소 맞은편의 세븐일레븐과, 아리마온센 전철역 건너편의 로손. 그리고 이 두 곳만 카드결제가 가능합니다.-_-;; 그래도 몇 년 전에는 카드결제 되는 곳이 몇 곳 더 있었는데, 이제는 담합을 했는지... 안 됩니다.(물론 호텔, 료칸은 대부분 가능) 일단 또 마십니다. 세븐일레븐에서 샀습니다. 기린 하나, 산토리 두 개에 편의점표 안주입니다. 자... 요거요거... 저 안주들이 다 편의점 PB상품들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저런 안주가 없어요. 아마도 못 만드는 듯.ㅋㅋ 재작년에 일본 다녀오신 지인의 얘기를 듣고, 그 다음에 갈 때부터 저 안.. 2018. 7. 30.
간사이 15번째 여행기4-료칸 도착 어째... 한국이 일본보다 더 더운 것 같습니다.ㅠㅠ 저번 달 가계부 정산하고... 좀 쉬다가 에비스 캔맥주 까면서..ㅎㅎ 여행기 네 번째 글 올립니다. 드디어 료칸 도착입니다! ** 료칸이란? '료칸'이란 '여관(旅館)'의 일본식 발음입니다. 현대에는 '일본식 전통 여관'을 일컫는 단어가 됐습니다. 에도 시대에 최초 발생하기 시작했는데, 일본인들의 이세신궁 참배와 맞물려 여행이 활성화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초기 형태는 '기센(木錢)'이라는 자취형 숙박시설이었습니다. 잠자리와 함께 땔감이 제공되는 원시 형태의 숙박시설로, 여행객들은 음식 재료를 휴대하고 다니다가 기센에 들러 잠자리와 먹거리를 해결했습니다. 여행객들이 항상 식재료를 휴대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어서 식자재를 파는 '고메다이(米代)'를 겸한 .. 2018. 7. 29.
간사이 15번째 여행기3-7월 25일 아리마온센 도착 아, 원래 당일에 쓰려고 했는데, 하도 편하게 쉬는 바람에 집에 와서 씁니다. 간사이공항... 인천공항이 벤치마킹해서 만든 거죠. 인공 섬을 만들어 공항을 세운다... 참으로 기발한 발상. 입국수속이 초스피드가 됐습니다. 구불구불한 줄 서는 줄은 없어지고, 휑하니 운동장이 됐습니다. 입국심사대 앞에 줄 서자 마자 1분 안에 속전속결로 입국 처리. 하지만 지문은 등록합니다.ㅋㅋ 안경도 벗고 사진 찍습니다. 2025년 예정인 오사카-간사이 EXPO를 염두에 둔 것 같습니다. 짐 나오고, 짐 들고 공항 로비에 서자마자 일단 ICOCA 카드의 충전을 위해 편의점을 찾습니다. (ICOCA카드 : 일본 충전식 무(無)기명 교통카드. 유(有)기명 카드도 있는데 이건 일본 내 은행 계좌가 연동되어야 하므로 나는 패스... 2018. 7. 29.
간사이 15번째 여행기1-일본에서 포스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사를 옮기고 나서 받은 금쪽같은 휴가입니다. 4일을 일본에 올인했습니다. 현재 고베 아리마온센 료칸에 있습니다. 여기서 2박 하고 오사카 가서 1박 하고 한국에 돌아갑니다. 이제는 좀 남겨야겠다는 생각에 노트북을 들고 들어왔습니다. 미친.... 폭염에 무슨 온천욕이냐 하시는데, 좋습니다. 현재 고베 아리마 지역 기온은 섭씨 28도입니다.(20:40 현재) 그리고 산속이라 좀 시원합니다. 산에서 내려오는 바람이 있어서요. 맥주가 좋아서 삼시세끼를 일본 맥주로 해결했습니다.(헉-_-;;) 지금도 맥주를 온더락스로 마시면서...(료칸에 냉장고가 없음)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간사이 15번째 여행에... 바뀐 게 많습니다. 길지만 3일간 수시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이 폭염에 일본에 왔는.. 2018.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