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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동통신 小史

DS2WGV 2006. 4. 11. 13:34
나의 이동통신 小史
94년 여름.
군대 가던 고등학교 후배로부터 012 텔슨 지역무선호출기를 물려받음. 아주 자~알 썼다.

95년 여름.
012 광역무선호출기로 이동. 모토로라 리베로 노란색. 이놈도 자~알 썼다.

97년 봄.
남들 다 하는 시티폰을 해 보다. 집 근처 전봇대에 찰싹 달라붙어 전화해야 하는 내 심정.-_-;
그래도 요금이 싸서 좋았다.ㅎㅎ

97년 봄. PCS 생김.
첫 휴대폰은 LG 것 빨간색.(고질라가 마티즈 밟는 CF 경품에 당첨.-_-; 아버지 드렸음.)

97년 8월.
결국 무선호출기를 해지하고 나도 PCS 구입. 셀룰러인 SKT로 가고 싶었으나 가격이 비쌌음.-_-;
3년 의무약정제, 현대 걸리버.-이놈 진짜 별로임.-_-;
이당시 KTF 통화품질 진짜 개판이었음.
결국 1년 6개월 정도 쓰고 군대 제대한 친구한테 양도. 6개월 쓰고 술먹고 던져서 뽀개지고 임대폰 받았는데 그놈도 한 달만에 술먹고 던짐. 네가 투수냐.-_-;
결국 5개월 남겨놓고 위약금 7만원 물고 해지.ㅠㅠ

99년 8월, 드디어 꿈에 그리던 SKT 입성!
삼성 까만색 플립폰.(모델명 기억 안남.) 전면 플립에 올림픽 오륜기 마크 찍혀 있었음.
32만원인가 주고 샀음.
그리 크지도 않았음. 이놈이 가장 괜찮은 폰으로 기억됨.
단, 진동시 보통용량 배터리가 8시간밖에 못 버팀.
이때까지도 문자 보내는 방법을 모름.-_-;

2001년 5월.
삼성 것이 대부분 그렇듯이, 2년 지나니 버튼이 잘 안 눌러짐.ㅠㅠ
삼성 X110 폴더를 29만원에 샀다.
무난한데, 너무 작아 갖고다니기 불편한 점이 있었음.(플립에 익숙해 있다 보니..-_-;)

2002년 11월.
아마추어무선국 개국. 휴대폰이 아닌 다른 무선통신의 세계에 빠져듦.

2003년 2월.
근무하던 대학교 내 이동통신망 구축사업 테스터를 하면서 거의 거저로 가짐.ㅎㅎㅎ
(교내에서 외근시 사무실에서 단축코드 세자리만 누르면 내 휴대폰으로 연결되는 기능. 각 이동통신사에서 무료로 구축했던 사업인데, 대실패로 돌아감.ㅋㅋ)
삼성 X430 폴더. 5만원에 구입.ㅎㅎ
잘 썼다. 무난. 좀 묵직해서 탈이지.

2005년 9월.
아버지 것을 KTF에서 SKT로 번호이동을 하면서 큐리텔 S2M 5만원에 구입.
아버지, 어머니 것도 내 명의로 되어 있음.(난 휴대폰 3개다!-_-)
그러나 버튼이 작다고 불평하시는 아버지. 거기다 이전에 KTF에서 쓰시던 폰이 최초 LG폰 빼고 전부 삼성폰이라 적응 안 된다고, 내 X430에 눈독을 들이심.
결국 내 것과 맞교환. 아주 즐겁게 쓰심.-_-;
결국 큐리텔 S2M.

2006년 4월.
어머니께 내 폰을 드리기 위해 보조금으로 LG SD280 구입...
VK X100은 지인에게 6만원에 처분.
흐흐, 결국 10만원대 초반에 휴대폰을 산 거네.ㅋㅋ

-_-;
다음 시기는 또 언제가 되려나.
제대로 돈 벌면, 휴대폰이 아니라 무선통신장비를 먼저 바꾸고 싶더만.. Kenwood TS-570S는 언제쯤 내 손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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