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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35시간 인터넷 불통사태

DS2WGV 2006. 1. 30. 18:59
35시간 인터넷 불통사태.

지난 인터넷 대란 때보다 더 길지 않은가..?-_-a
하나로통신은 설 연휴때에 인터넷선 운영을 안 하나보다.
허구한 날 끊어지는 인터넷망, 그 이름은 하나로통신.(한 달 평균 2~3회 5분 이상 끊어짐. 항상 이유는 회선 불안정.-_-; 야, 야, 그따위로 하려면 집어 치워라.)
다른 데로 바꾼다고 하면 다른 통신사 욕하는 인터넷회사, 그 이름은 하나로통신.

그저께 밤 11시경에 우리 집 인터넷 선이 먹통이 됐다. 하나로통신인데, 106에 전화하니 우리 아파트까지 들어오는 선은 정상이라 함. 그리고 우리 단지에서 인터넷 안 된다고 접수된 곳이 우리집 뿐이라는군. 컴퓨터를 점검해 보시라 하길래 이미 다 점검해 봤다고 하니, 뭐 하여간, 31일 지나야 기사가 나갈 수 있다는 말 뿐..(31일도 일정이 꽉 차서 못 나온다고.-_-+ / 너네가 점검해 보라는 것.. 하도 많이 끊어져서 이젠 다 안다. 너네 설명 안 들어도 다 할 줄 알거든?)

다음날도 인터넷이 안 되니, 이번에는 어머니께서 화가 단단히 나셨음.
나도 인터넷강좌를 들어야 되는데 못 듣고 빈둥빈둥 놀고만 있고, 어머니의 스트레스 해소의 유일한 낙은 하루에 1~3차례 한게임 윷놀이를 하시는 건데 전혀 못 하고 계시니까. 하나로통신에 어제 오전에만 4번을 전화하시네.-_-;
비상근무자가 없는 게 말이 되냐, 설 연휴라고 인터넷선도 쉬냐, 접때 파워콤으로 바꾸려고 했더니 그렇게 못바꾸게 하고 장기약정제로 바꾸게 하더니 서비스가 이게 뭐냐, 해지해 달라 등등.^^ 덕분에, 어제 오후 5시경에, 오늘 오전까지 해결해 주기로 확약을 받아냈음.^^ 사실은 파워콤으로 가고 싶은데.-_-;

오늘 새벽에는 아버지, 동생과 함께 할머니 산소에 운전하고 가고 있는데 집에서 전화가 왔음. 인터넷 된다고 함.ㅎㅎ 그것도, 아침에 전화 준다고 약속해 놓고 전화 안 와서 또 전화해서 독촉했다고 함. 그랬더니 5분만에 해결했다고, 원인은 자기네 회선 불안정이라고.(얘네는 늘 이렇게 말함. 거짓말같음.-_-)

총 35시간의 인터넷 불통사태.

참, 하나로통신 상담원들과 전화상담할 때, 그쪽에 대고 화내면 그쪽 상담원들 말 절대 안 함. 이쪽에서 다시 말할 때까지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음. 왕싸가지들이니 유의하시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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