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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 短想

한국 HAM과 일본 HAM의 차이

DS2WGV 2005. 4. 26. 20:53
HL2IBC 전신카페에 DS2UEN님이 쓰신 글임. 다른 데서 인용해 왔다고 하는데, 아직 초보인 나로서도 공감하는게 참 많다.
문화의 차이일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고쳐야 할 점도 많은 것 같다.

퍼온 글입니다. 그냥 한 번씩 읽어보세요.
한국 아마추어와 일본 아마추어의 차이

[주) K : 한국 아마추어 / J : 일본 아마추어]

K : 교신 한 번에 'om님, om님' 친한 척 한다.
J : 교신해도 그냥 '감사합니다' 정도다.
K : 초청도 아니 했는데 자꾸 전화하더니 집에 불쑥 들이닥친다.
J : 초청하지 않으면 절대 불쑥 방문하지 않는다.
K : 방문하여 샤크룸의 무전기부터 일단 허락도 없이 만지고 잡는다.
J : '만져봐도 될까요?'라고 꼭 허락을 득한다.
K : '얼마 주고 샀느냐?'라고 우선 가격부터 묻는다.
J : 타인의 물건에 대하여 구입 가격은 가능한 묻지 않는다.
K : 하나 달라 한다.
J : 공짜로 달라는 소리는 절대 하지 않는다.
K : 공짜로 안 주면 그때부터 삐친다.
J : 그런 경우는 거의 없고, 동호인이 필요한 것을 미리 눈치채고 주는 경우는 많다 한다.
K : 국산 제품은 무조건 헐뜯기 시작한다.
J : 나라 구분 없이 잘 만든 것은 잘 만들었다 한다.
K : 엄청 기술자인 척 한다.
J : 조용히 듣기만 한다.
K : 자기 신호가 가장 강하다고 자랑하는 경우가 많다.
J : 자기 신호는 그저 그렇다 한다.
K : 국산 안데나 올리고 신호 나쁘면 안테나를 의심하고, 일제 안테나를 올리고 신호가 나쁘면 공간 상태를 의심한다.
J : 안테나 성능과 공간 상태는 구분한다.
K : 자기는 on air 하지도 안하면서 남 on air는 듣다가도 마음에 안 들면 불쑥 나와서 욕하거나 잡음 집어 넣는다.
J : 조용히 듣고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한다.
K : HL콜은 투콜 욕하고 DS콜은 HL 욕하고 6K 콜은 DS 콜을 비판적으로 본다.
J : 그런 구분이 거의 없다.
K : PTT 1초만 실수해도 사과방송 하라고 윽박지른다.
J : PTT 몇 초 실수해도 조용하다.
K : 정크시장에서 장사하는 분들을 무조건 도둑놈 취급한다.
J : 이런 것을 만들어 파는 OM님들은 대단하시다고 칭찬한다.
K : 구입 후 3년이 넘었는데 반품 운운하는 분이 있다.
J : 비록 구입 후 BOX 그대로지만 그 가게에 반품은 생각하지 않고 저렴하게 다시 판다.
K : 국산 구입 후 마음에 안 들면 아마추어 그만 둘 때까지 씹는다.
J : 마음에 안 들어도 공개적으로 몇 년간 떠들지 않는다.
K : 동호인 간의 얼마간 남은 금액은 슬슬 떼어 먹는다.
J : 외상 거래는 아예 없다.
K : 일본 인터넷 가격만 들먹이고 수입 통관 수수료는 아예 계산에 넣지 아니하고 가격이 차이나면 무슨 큰 발견이라도 한 듯이 인터넷에, ON AIR에 마구 떠든다.
J : 비싸면 안 사고 싸면 산다.
K : 모르면 가르쳐 달라 하고 배우고 나서는 "그 om 님도 기술은 별로다"한다.
J : 자기보다 더 많이 아는 사람은 비록 한국 사람이라도 존경한다.
K : 무슨 단체장 이번만 한다고 밀어달라 해 놓고 또다시 나온다.
J : 그런 짓거리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 한다.
K : 콜북은 돈 내는 정회원 위주로 만든다.
J : 콜북은 필요한 사람은 누구라도 구입이 가능토록 한다.
K : 연맹은 회원의 가려운 곳을 모른 척 한다.(능력부족 현상이 있다) 그래서 HL1WOU 같은 평회원이 정보통신부와 교섭하여 형식승인을 간소화했다.
[주) HL1WOU님이 작년에 미등록기기 형식인증을 위해 홀로 서명받아 홀로 정보통신부와 교섭하여 형식승인을 받을 수 있게 하였으며, 현재 수입업자 위주로 되어 있는 형식승인방법을 일개 아마추어무선사도 신청할 수 있게 간소화시켰음]
J : 그런 일은 당연히 연맹에서 적극 나서서 한다.
K : 연맹이 딴지를 적극적으로 나서서 건다.(세계 YL 대회와 연맹의 큰일 겹치기 딴지) 로또 복권 기계를 빌려서 365일 돌려도 그런 같은 날 아다리될 수 없는 웃기는 일이다.
[주) 한국에서 개최한 2004.세계 여성아마추어무선사(YL)대회와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50주년 기념행사 일정이 겹쳤음]
J : 우소데쇼!
K : 총회엔 전권 위임합시다! 박수 유도하는 대의원이 있다.(서로가 잘 아는 지방엔 가능하다고 본다. 사무소장이 어느 분이 일을 잘 하는지 아시므로)
J : 그런 엉터리 회의는 처음부터 없다.
K : 전권위임 받은 사람은 대의원을 뽑을 때 꼭 자기편을 골라서 임명한다.
J :..............그런 경우가 없으니 아예 모른다.
K : 선거엔 꼭 핫바지가 앞장선다.
J : 죽어도 타인의 핫바지로 쓰잘데기 없는 짓거리는 안 한다.
K : 연맹 비판하다가도 대의원 지명 받으면 갑자기 연맹 잘 한다는 식으로 100% 사람이 바뀐다.
J : 그렇게 하는 날은 모든 동호인들로부터 외면당하므로 설사 하고 싶어도 못 한다.
K : 어? 이사람 왜 그러지? 다들 느끼고 손가락질해도 정작 본인은 잘 모르고 계속 무슨 의견을 제시한다. 보다 못한 동호인이 지적하면 왈칵 화낸다.
J : 조용히 보고만 있다.
K : 그런 이중적인 사람이 나와도 친하거나 같은 NET이거나 하면 봐 준다.
J : 절대 봐 주는 경우가 없다.
K : 소위 대학 교수라는 분이 전임 때 별 한 일도 없으면서 다시 완장 차려고 설친다. 그도 정정당당 선거가 아닌 몰표가 가능한 대의원 선거 방법으로!
J ; 일본 아마추어계에서는 설사 주위에서 떠밀어도 결코 응대할 수 없는 일이요, 교수의 직함에 오물을 스스로 덮어쓰는 수치라고 생각 한다.
K : 이런 사람을 다시 지도자로 뽑고도 남을 나라다.
J : 절대 뽑지 않을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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