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뷰 X550 4K

파인뷰 X3500 power를 산 지가 언제라고...

또 질렀다.

X3500이 QHD라고 해서 샀는데, 화질이 너무나 흐릿하여, 그 아랫급인 블랙캠 Cat-X보다도 화질이 떨어져 실망하고 있던 차에, 파인뷰가 또 신작을 내놨다. X3500 예약판매가보다 더 싸게 말이지.

화는 좀 나는데, 4K라고 하니까 질렀다.

4월 1일부터 배송이라는데, 내 예약분은 그 전에 배송이 시작되어 받아보았다.

3월 30일 수령.

139,000원이니까 싸게 산 거지.

메모리는 기존 그대로 삼성 엔듀어런스 128GB를 꽂아서 쓰기로 했다.

 

외관을 살펴보자면, LCD창이 없는 거라 유리에 착 붙어서 반사영상이 거의 안 나온다!!

장착은, 기존 X3500과 배선이 모두 호환이라 떼고 그대로 붙였다.

떼는 과정에서 틴팅지 또... 2mm 정도 해먹었다.ㅠㅠ 헤라를 썼는데도 말이지.

이거 쓰다가 또 해먹을 거를 대비해서 유리에 스마트폰 액정보호필름을 잘라 붙이고 그 위에 블랙박스를 붙였다.

(스마트폰 액정보호필름이 이 정도 무게의 블랙박스 하중은 버텨줌)

 

X3500을 떼고 이렇게 붙였다.

전에 이 자리에 X3500을 붙였을 때에는 천장에서 수직으로 내려온 거나 다름없어서, 앞을 주시할 때에 약간의 이질감이 느껴졌지만, 얘는 유리에 착 붙으니 그런 게 없어서 좋다.

모든 프로그램의 제어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해야 한다. 블랙박스 본체 자체에 GPS, Wi-Fi 동글 내장이다.

영상은....

전방은 4K니까 꽤 만족스럽다.

아니, 많이 만족스럽다!

전방을 블랙캠 Cat-X Pro와 둘이서 커버하게 되었다.

후방은 싸구려 중국산 FHD라서 X3500의 후방과 차이가 없다. 택시처럼 센서박스 위에 후방을 장착했는데, 나조차도 감시당하는 것 같아...ㅋㅋ 조만간 뗄 거다.

 

영상편집은, 폴더 안에 4K(전방)와 FHD(후방)이 공존해서 아예 애초부터 영상이 분리되어 있어 별도의 분리툴을 쓸 필요가 없다.

 

영상은 네이버 블랙박스 수사대 카페에 올려두었으니 아래 링크에서 보시기 바람. (회원가입 필수)

https://cafe.naver.com/bbcsi/21922

 

지금은 예약판매 끝나고 199,000원으로 올랐다는데, 일단 4K에 이 가격이면 가성비 최고다.

오랜만에 블랙캠 Cat-X를 대처할 만한 녀석이 나왔구나 싶다.

후방은 아쉽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후방도 이거로 바꾸고 싶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