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M'이라는 영어 단어에는 '서투른 배우'라는 뜻이 있다. 이것은, 햄의 지방(fat)을 化粧을 하는 메이크업에 사용하였기 때문에 '서투른 배우'를 'hamfatter'라 부르다가 'ham'으로 줄여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여기에서 유래되어 아마추어무선사를 직업적인 무선사가 아닌 서투른, 초보단계의 無線士이므로 그들을 호칭하기 위하여 '서투른 배우'의 뜻이 있는 'HAM'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는 說이 있으며, 또 다른 說로서는, 1908년 미국의 하버드대학 단체무선국의 operator들이 운용하는 무선국의 호출부호가 HAM이었으므로 그로부터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 하버드대학 단체무선국의 운용자인 Elbert.S.Hyman, Bob Almay, Peggy Murry의 세 사람의 이름을 따서, 처음에는 그들의 무선국을 'Hyman Almay Murry'라고 하였으나, CW교신에서 이와 같은 긴 이름으로는 교신에 어려움이 많아, 그들의 이름 중 두 글자만으로 'HY-AL-MU'로 불렀다고 한다.
그러나 멕시코 국적의 선박 중에 'Hyalmo'라는 이름을 가진 배가 가끔 교신 중에 혼돈이 되었으며, 드디어 1909년에 그들 이름의 첫 글자만으로 'HAM'이라는 무선국 이름을 작명하여 이용하게 된 것에서 오늘의 HAM이 되었다는 說이 있다.

그렇다면 왜 하필이면 하버드대학 단체국의 이름인 'HAM'이 오늘날 아마추어무선을 지칭하는 용어로 되었는지에 대하여는 다소의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여야 한다.
1900년대 초기에는 전파의 사용을 규제하는 법규가 없어, 아마추어무선사들은 그들의 호출부호와 사용 주파수를 자기 마음대로 정할 수 있었고, 또한 그들이 연구·개발한 기술로써 상업국보다 강한 전파를 송출하게 되니, 아마추어무선국에 의한 상업 방송에 전파방해 등의 문제가 대두되어 아마추어 무선의 활동을 규제하려는 '무선활동 규제 법안'이 미국 의회에 제출되었다.
이 때 하버드 대학 단체무선국의 멤버인 Elbert.S.Hyman은 의회에 제출된 문제의 '무선활동 규제법안'을 주제로 한 졸업 논문을 쓰게 되었는데, Hyman은 지도교수의 권유로 그의 논문의 사본을 그 법안 심의위원 중의 한 사람인 David.L.Walsh 상원의원에게 보내게 되었다.

그 졸업논문을 받아 본 Walsh 상원의원은 Hyman에게 의회의 법안 위원회에 출석하여 그에 대한 설명을 하도록 요청하였으며, Hyman은 의회에 출석하여 아마추어무선에 대한 설명과 아울러, 만약 이 법안이 통과되었을 때 아마추어무선사들이 감당해야 할 제반 규제와 면허세 등의 경제적 부담으로 인하여 아마추어무선국의 활동이 위축되어 드디어는 폐국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호소하였다.
그 후 이 법안이 의회에 상정되었을 때 의원들은 'HAM'이라고 하는 하버드 대학의 단체무선국과 아마추어무선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결국 이들의 노력으로 상업 방송국들의 위험으로부터 아마추어무선국을 보호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것을 계기로 미국에서는 하버드대학의 아마추어 단체무선국 'HAM'이 아마추어무선국에 대한 상징적인 존재가 되었으며, 그 이후 미국인들은 이 'HAM'이라는 하버드대학의 단체 무선국을 아마추어무선국과 관련짓게 됨으로써 無線界에 종사하는 사람들도 아마추어무선과 'HAM'을 동일하게 생각하게 되어, 아마추어무선을 'HAM'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說이다.

그러나 햄의 語源이야 어떻든, 전 세계의 HAM들은 인류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전파를 매개체로 하고 있으며, 더구나 HAM들이 쓰는 주파수대는 단파이기 때문에 小出力의 전파로도 지구의 반대편까지 교신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햄들이 전파를 통하여 서로 만나게 되면 국경, 나이, 직업 등 모든 사회적 지위를 초월하여 순수한 친구로서 대화를 나누게 된다.
세계의 평화와 국제적인 우정, 그리고 무선 통신의 끝없는 개척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국경 없는 세계인의 모임인 햄의 세계는 오늘도 여러분의 참여를 苦待하고 있다.

QRZ Korea 발췌
두 카페 비교.
위성통신아마추어무선 카페와 ibc 전신교실 카페.
둘 다 아마추어무선 관련 카페이다.
위성통신카페는, 아마추어무선으로 위성을 통해 교신할 수 있다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각종 새로운 교신기술을 개발해 나가기 위해 만들어진 카페이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일반 아마추어무선방도 만들어져 있어 초보부터 전문가까지 한데 어우러져 정보교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나는 위성통신카페를 개설하신 분으로부터 리그를 양도받은 인연 아닌 인연으로 이 카페에 가입을 했고 지난 9월부터 운영자를 하고 있다. 위성통신에까지 손을 뻗칠 능력은 안 되고 그저 초보방에서 놀면서 회원관리만 해 주고 있다.
ibc 전신교실 카페는 전신(CW)분야 자격증 취득과 전신분야 교신을 하기 위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카페로 위성통신 카페의 1/7 정도의 회원수만 보유하고 있으나 전신 학습을 위해서는 독보적이라 할 수 있는 학습과정을 가진 곳이다. 가입해 놓고 몇 달을 지지부지 하다가 큰맘먹고 요즘 전신 자격증 취득과 실제 교신을 위해 학습과정에 따라 공부하고 있다.

위성통신카페의 회원은 대부분 정보를 얻기 위한 사람들일 뿐 실제 자신이 갖고 있는 기술을 좀처럼 내놓으려 하지 않는다. 어찌 보면 너무나 이기적인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이 된다. 일반 아마추어무선 관련 게시판에서는 그나마 서로간의 정보교환과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전문분야는 개설자 혼자서 자료를 공개하는 것으로만 일관하고 있는 것이 운영자인 나의 입장에서는 못마땅하기도 하다. 저런 소중한 자료들을 그냥 공개만 한다고 하는 것이 말이다.

ibc 전신카페의 회원은 대부분이 전신 전문가들이다. 전신을 그정도 한다면 일반 아마추어무선 기술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수준급에 있는 회원들이다. 위성통신카페에서는 (나도 초보지만)초보자들이 문의하면 나름대로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답변을 해 준다. 하지만 ibc 전신교실에서는 괜히 깝죽대다간 큰코 다치기 쉽다. 초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그런 카페이다.

두 카페 다 배울 것이 너무나도 많은 곳이다.
두 카페가 서로간에 차이점이 많지만 각각의 분위기에 조심스럽게 접근하지 않으면 큰코 다치기 쉽다는 것은 두 카페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아마추어무선사로서 진정 교신을 목적으로하여 기술향상을 노리고 싶다면 어느 누구의 말도 아랑곳하지 말고 기술향상에 정진했으면 한다.
내가 6년간 있었던 차량동호회라는 끈을 놓고 이쪽에 들어와 살 만큼 무한한 정보력을 갖춘 곳들이 바로 이곳이다.

너무 유용한 카페들이라 블로그를 통해 소개하고 싶어서 이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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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아줌마를 봤다.
자기 아이를 죽이려고 하는 아줌마를 봤다.
우리집 앞 도로는 왕복 4차로이다. 신호등 한 번도 안 걸리고 오면 직선 1km 정도 된다. 여름밤에는 양카족들이 드래그도 종종 한다. 평소때도 좀 고속으로 달리는 그런 도로다.

집 앞 횡단보도에 건너려고 서 있는데, 옆에 애 셋을 데리고 와서 섰다.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아이 하나, 유치원생 정도로 보이는 아이 하나, 그리고 유모차에 탄 아이 하나.
처음에는 길을 건너려고 기다리는 줄 알았다. 그런데 하는 짓을 보니 황당했다.
애가 많아서 먹고살기 힘들어서 그랬나보다.
그러게 누가 많이 낳으랬나.
횡단보도 신호등이 켜지기를 기다리면서 유모차를 차도로 들이민다. 자신은 죽지 않으려는 듯 보도블럭에 서서 유모차 손잡이를 잡고 있고 유모차는 도로 위에 올라가 있는 아주 위험천만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었다.

멀리서 달려오는 차량들이 빵빵대고 난리인데, 죽이려고 작정한 듯, 반응이 없다. 차들이 막 이리저리 피해가는 모습이 보인다.
신호등에 파란 불이 켜졌다.
아이를 죽이는 데 실패하고 그냥 길을 건넌다.
미친 아줌마가 아닌가 싶었다.

한 마디 해 주려다가 말았다.
당신 미친 것 아니냐고. 진짜 죽이려 했던 것인지 물어보려 했다.
자기 애 자기가 어떻게 하겠다는데 당신이 무슨 상관이냐고 화낼까봐 그냥 내버려 뒀다.
내 아이가 아니므로.(요즘은 간섭하면 뒤지게 욕 먹는다.)

다음 번에는 꼭 한방에 죽이기를 기원한다.
미친 아줌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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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친구녀석이랑 술을 마시면서 생각했던 물건이 있었다.
대형마트의 쇼핑카트에 대한 바보같은(?) 생각이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보면, 표를 뽑지 않고 그냥 고속주행으로 통과되어도 자동으로 계산되어 결제되는 기능이 있지 않은가. 하이패스던가 하는 것.

마트에서도 그러면 어떨까 싶었다.
우리 동네에 있는 홈플러스는 짜증 가득이다. 생활용품 한 개를 사도 최소 10여분을 기다려야 계산하고 나올 수 있다. 5개 이하 물품 계산대로 가도 사람은 여지없이 많고, 사람이 그렇게 많으면 계산대에 직원을 다 배치하던가. 낮에는 1/3 정도만 배치해 놓는다.

그래서, 친구랑 며칠전에 그런 생각을 했다.
"카트에 하이패스 같은 것을 설치하는 거야. 바코드 인식기도 설치를 해서, 물건을 사면서 카트에 있는 바코드 인식기에 물건을 한번 긁고 카트에 싣고 해서 계산대를 통과할 때는 자신의 신용카드와 자동으로 연결되어 서지 않고 그냥 통과해도 자동으로 계산이 되게 말야. 물론 계산서는 메일로 받게 하고."

친구랑 나는 꿈같은 생각에 서로 동의를 했다.
그런데, 방금전에 인터넷 신문을 보면서 놀라고 말았다.
그런 것이 개발되었다는 것이다.
누군가가 우리 머리속에 몰래 들어왔다 나간 기분이었다.
친구에게 메신저로 알려주니 역시 놀랍다는 눈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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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참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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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끈을 놓았다.
탈퇴했다고 말했었지만, 사실은 탈퇴한 것이 아니었다.
한 가닥 끈을 놓고 있었는데.
방금전에 그 끈 하나마저도 놓아 버렸다.
내 ID는, 그놈도 끊어버리고 싶은데, 그 동호회에서 아주 유용한 게시판이 한 개 있어서. 그곳 때문에 그냥 남겨둠. 지금 하는 취미의 정보교환 및 기술향상을 노릴 수 있는 게시판이라.
거짓말을 해서 그녀에게도 미안하고 이곳을 찾아주는 사람들에게도 사과하고 싶다.

----------------------------------------
천넷서비스입니다.
5월 4일부로 천넷서비스 및 메일인증자 승급처리가 중단됩니다.
하실 분을 지정하시기 바랍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천넷서비스는 천짱님이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아무도 할 사람이 없다고 해서 일반회원 Crom™이 다른 사람 명의로 가입해서 처리하고 있었다는 것을요.

솔직히, 밤에 12~02시 사이에 한 번 들어와서 인증자 검색하고 처리하는 것, 시간 얼마 안 걸리죠. 많이 잡아먹어야 30분 걸립니다.
그래서 하고 있는 일에 지장받지 않으니까 한다고 했고, 이왕 하는 것 열심히 좀 도와줘 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1,2,3,4월이 지나갔습니다.

그러면서 운영진의 안이함과 나태함을 직접 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생업이 먼저입니다.
하지만 일단 동호회 운영진을 맡은 이상 그에 대한 일도 되도록 충실히 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저만 그렇게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건의사항에 여러가지 건의도 하고 했었지만, 다 부질없는 짓이고, 좀 거창하게 말하자면 인생무상을 느껴 버리고 말았습니다.

저 토미님 ID와 비밀번호도 알고요, 지롱이님 ID와 비밀번호도 알고요, 데논님 ID와 비밀번호도 알아요.
다들 바쁘신 것 같길래 뭐 장터도 대신 봐주고, 게시판도 대신 봐주고 했어요.

장터에 천넷 운영진 노고에 감사드리며 어쩌고저쩌고 부품을 드리네 어쩌네 말이 뜬 것 보고 오늘 아침에 코웃음쳤어요. 기분 나쁘시다면 죄송합니다. 전 운영진을 보고 코웃음친 것은 아니니까요. 수고하시는 운영진이 꼭 저 부품 가져가시길.

공동구매 게시판 보고도 놀랐어요.
어떻게 지역게시판과 공지에도 한 마디 없는 내용이 이렇게 올라와 있을까.
운영진회의 게시판에 보니 댓글 딱 2개 있더군요. 더 이상의 의견 없으시면 월요일에 공동구매를 개시하겠다고요.
그러고 공동구매를 시작하셨으면 공동구매 시작했다고 말은 해줘야 할 것 아닙니까. 웹마스터에게 전체메일을 부탁한다던가, 공지사항란에 공지할 권한이 없으면 게시물을 옮겨다가 공지해 달라고 한다던가.
마치, 저 글만 봐서는 아무런 홍보할 의사도 없이 업체의 간곡한 부탁에 의해 공동구매글만 띄워 놓은 것처럼 보이는군요.
의지 부족인지 공동구매 운영 미숙인지. 운영진 개편되고 넉 달이나 지난 상태에서 '미숙'이라는 말을 쓰기에는 좀 무리가 있군요.ㅋㅋ

중단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제가 할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할 권한도 아니고요. 일반회원으로서의 무모한 월권행위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잘난 척을 했던 것 같습니다.
개뿔도 아닌 것이 너무나 깊숙히 관여하게 되는군요.
내가 만든 사이트도 아닌데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안녕.
잘들 해봐요.
업무 받으실 분은 메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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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PC3200 512MB RAM의 가격하락은 어디까지 계속될 것인가.
저번 주에 지롱이 PC 견적 뽑아줄 때 44,000원이었는데 저번 주 토요일에 42,000원으로 하락하더니 오늘까지 지속되고 있다.
저번 주부터 구입을 검토하고 있던 차였다.
다나와에는 38,000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도 돌고 있지만, 반면, 42,000원에 파는 업체는 점차 감소하고 있었다. 오늘 오전과 오후의 업체 개수가 틀렸다. 더 줄었다.
그리고 그 업체들 중에도 구입조건이 까다로운 데가 늘고 있었다. CPU를 사지 않으면 램을 팔지 않겠다던가, 램 몇 개 이상만 판매한다던가. 심지어 이런 데도 있었다. 램값이 42,000원은 맞다. 그런데, 부가세 별도이다.-_-+ 그럼 결국 42,000원이 아니라 46,200원에 판다는 얘기다.
사실, 나도 39,000원대까지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정신나간(?) 사람들 중 하나였다.
그런데 기다리기가 좀 힘들더라. 어차피 이정도면 구입 최적기다.
그래서 2개 주문했다.
내 256MB는 어머니 PC에 끼워드려야겠다.
어버이날 선물이 되는 것인가.
작년 이맘때는 PC를 조립해 드렸는데. 셀러론 2.0으로 맞고 전용 PC를 만들어 드렸었다.ㅎㅎ 그때의 어머니의 기쁜 표정이란~^^
(그 전까지는 내 PC의 쟁탈전이 치열했음.. 인터넷강좌 VS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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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2LIL님 작성]
○ 현재 우리나라의 호출부호 배정순서

국제 전기통신협약 부속 전파규칙 부록 42조 의거 배정된 부호열(접두부호-전치부호-Prefix)을 다음 순서로 배정하고 있다.

HL→DS→6K→6L→6M→6N→D7→D8→D9→DT 순으로 배정
(ITU의 WARC회의에서 배정 받은 부호열 HL, HM→1947년, 6K-6N→1959년, D7-D9→1976년, DS, DT→1979년 HM 반납키로 약속, HM→1984년 반납)
(** 참고] 북한의 호출부호(접두부호) : HM, P5, P6, P7, P8, P9)

* 아마추어무선국의 호출부호 구성 방법(KARL誌 93년 12월 호 참조)
아마추어 무선국의 호출부호는 RR S19.68 규정에 의하여 다음과 같이 지정한다.
2문자(Prefix-국가구분) +
1숫자(지역구분) +
최대 3문자이내(Suffix)

숫자로 본 지역의 구분
1=서울, 2=경기·강원·황해, 3=충청, 4=전라·제주, 5=경상, 6=함경, 7=평안, 8=보류(한때 이동국에 부여-1992/7/1 이동운용 허가로 회수), 9=보류(현재 주한미군이 사용), 0=단체국(8, 9 는 차후 북한지역 배정 예정)

접미 부호(후치 부호-Suffix) 첫 문자로 본 지역의 구분
HL의 경우 서울, 경기 = A, I, K, L, M, O, S, T, V, W
경남 = B, J, P, U
전남 = C, R
강원 = D, X
충청 = E, Q
경북 = F, N, Y
전북 = G
제주 = H
주한외국인 = Z

DS의 경우(1994.8.1.부터 배정)
서울 (1) 개인국 AAA부터 ZZZ 까지
(0) 단체국 A부터 G까지
AA부터 GZ까지
경기, 인천 (2) 개인국 AAA부터 QZZ까지
(0) 단체국 H부터 I까지
HA부터 IZ까지
강원 (2) 개인국 RAA부터 ZZZ까지
(0) 단체국 J부터 K까지
JA부터 KZ까지
충청(대전 포함) (3) 개인국 AAA부터 ZZZ까지
(0) 단체국 L부터 M까지
LA부터 MZ까지
전남(광주 포함) (4) 개인국 AAA부터 MZZ까지
(0) 단체국 N부터 O까지
NA부터 OZ까지
전북 (4) 개인국 NAA부터 VZZ까지
(0) 단체국 P부터 Q까지
PA부터 QZ까지
제주 (4) 개인국 WAA부터 ZZZ까지
(0) 단체국 R부터 S까지
RA부터 SZ까지
경남(부산, 울산 포함) (5) 개인국 AAA부터 QZZ까지
(0) 단체국 T부터 X까지
TA부터 XZ까지
경북(대구 포함) (5) 개인국 RAA부터 ZZZ까지
(0) 단체국 Y부터 Z까지
YA부터 ZZ까지

6K의 경우(1996.6.20.부터 배정 시작)
경기, 인천 (0) 단체국 H부터 I까지
HA부터 IZ까지

* [지역번호 0]
호출부호의 프리픽스에서 지역을 표시하는 숫자 중 0은 지역에 관계없이 단체국(Club Station)에만 부여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단체국의 경우 Zero Station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이는 우리나라 등 몇몇 나라(독일 등)에만 해당되는 경우이며 기타 국가에서는 0의 숫자도 지역에 할당하여 사용하고 있으므로 외국인과의 교신시 제로 스테이션보다는 Club Station이라고 표현하여야 한다.
[HL2LIL님 작성]
○ 호출부호의 유래(부호의 조합과 HL의 등장 배경)

HL2DDK님이 KARL誌 1993. 11월호에 기고하신 글의 요약 및 약간의 첨가.
1902년 미해군 최초로 무선 통신 수행(스파크 송신기-1차대전 전까지의 대부분의 송신기 : 한 개의 유도코일, 한 개의 컨덴서, 스파크 갭으로 구성. 당시 수신기의 구성- 안테나, 검파기, 수화기)
1907년 대다수 선박 무선국 설치, 미 항로국 처음으로 호출부호 책 발행
1909년 미국 아마추어 무선사 단체 최초의 회원명부 발행
1912년 미국 통상교역부 항로국 발족(미 의회 승인으로). 무선통신 규제에 관한 업무 시작. 주파수 할당, 전력제한 등(아마추어는 파장 200m이하, 1kW 이하로 등등).
*이 때는 주파수가 아니라 파장으로 표시. 호출 부호체제 제정, 아마추어무선의 호출부호 체제도 이를 답습, 한 개의 숫자, 두 개의 문자로 구성.(예: 6WU) 이 때의 숫자는 큰 항구를 기준으로 지역을 표시.
1902-1912년 까지는 개인이 스스로 정한 호출부호 사용(호출부호 부여제도 없었음).(예 : OC 등)
* 영국의 경우 1905년 처음 호출부호 부여. 예 TBX, TWX
1919년 미국 아마추어 호출부호 재발행(1912년과 같은 체제). 유럽도 비슷하게 제정하여 부여하기 시작.
1924년 미국과 유럽 사이에 최초로 교신이 이루어짐. 신호의 세기만 제외하면 DX와 Local의 구분이 어려워짐. 이를 구분하기 위해 호출부호 앞에 접두어 사용하기 시작.(임의로) * 1923,11,23 미국 1MO 프랑스 8AB 첫 교신
A=America, F=France, G=영국, J=일본, Z=뉴질랜드 등. 얼마 후 Australia도 A 사용. 미국이 U로 변경. 소련도 U 사용. → 또 혼란해지기 시작.
1926년부터는 일본도 활동 시작, 이때 한국(조선)은 호출지역번호 J8 이었음.
* 1929년1월 1일 지역번호 재지정, 식민지 한반도 8, 대만 9 (KARL誌 무선약사)
1927년 IARU 2월1일 국제 삽입어 제정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예 : 미국 NU(North America, U.S), 중국 AC(Asia, China), 오스트레일리아 OA(Oceania, Australia), 프랑스 EF(Europe France), 브라질 SB (South america, Brazil), 한국(조선)은 일본과 함께 AJ(Asia, Japan) 식으로.
호출부호의 사용 예: OA5GBB OA5GBB OA5GBB DE NU6AM 식으로 사용. 국내 교신에서는 그냥 6AM으로 사용
1928년 IARU 특정국가에 대한 접두어 제정 미국 W, 일본(우리나라 포함) J등으로.
1946년 4월호 QST誌에 W2OAA/J8이 서울에서 활동중이라는 보고가 실려 있음. 즉 주한미군들이 J8 호출부호로 활동.(아마추어무선 활동이 금지된 시기이므로 불법 무선국임)
1946년 11월 호 QST誌에는 JC3AR이 제주도에서 W6SAI와 교신했다는 기록이 나옴. C는 조선(Chosen)의 'C'를 임의로 붙여 만든 것인 듯함.
1947년에 나타난 전후 컨트리 리스트에는 한국이 없음.
1947년에 이르러 주한미군에 정식 허가가 나가기 시작함. 호출부호는 여전히 J8임. J8의 호출부호는 얼마 후 미 극동군 사령부에 의해 HL1으로 바뀜.(1948년 4월 호 QST誌) 즉, 처음으로 HL의 Prefix가 등장한 것.
예: 맥스웰 대위의 호출부호 J8AAG-->HL1AG

이와 같이 초창기 우리의 호출부호는 외세에 의해 좌지우지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우리는 이를 수치스럽게 여기지 않을 수 없다.
이상 HL2DDK님의 글을 간추려 요약했는데 글솜씨 문제로 잘못 요약된 부분도 있을 수 있으므로 확실한 것은 KARL誌를 읽어보기 바람.

* 1947년 제1차 WARC 회의에서 소련의 제의로 우리나라가 HL과 HM을 단독으로 점유, 1952년 ITU에 가입으로 기득권 인정. 그러나 북한이 1975년 ITU에 가입하게 됨으로서, 나눠 갖자고 제의하기 시작 : 1979년 2월 호 KARL誌
* WARC : 세계무선주관청회의 - World Administrative Radio Conference
IRC : 국제 전파전신회의 - International Radio telegraph Conference
회의년도-장소-중요 결정사항(KARL誌 2002. 1월호, 1990. 11월호, 1994. 6월호)
1903-IRC-베를린-9개국 참가. 무선장비의 기준 및 운용에 관해 토의
1906-IRC-베를린-29개국 처음으로 파장 할당문제 토의 육상국 500-600m, 선박국 300m, 해안국 600-1600m, 조난신호 SOS 제정. 세 자리의 공식 호출부호 제정, 선박국은 1kW이하 사용.
1912-IRC-런던-43개국 참석, 선박국 150m 이상 사용금지, Q부호제정. 차기회의 1917년으로 결정.
1917-IRC-1차대전 발발 무산. 여파로 계속 어긋나 런던 이후15년 지나 1927년에 개최.
1927-IRC-워싱턴-78개국 참가, 아마추어무선(개인 실험국)이 국제적으로 공식 인정됨. 주파수 할당표 안내서 형식으로 채택. 아마추어는 1715-2000, 3500-4000, 7000-7300, 14000-14400kHz 배정. 아마추어와 실험용 service 공동으로 28-30, 56-60MHz 특별배정.
1932-?-마드리드-각국 주파수 할당에 동의
1938-WARC-카이로-지리적 구분인 Reg. 1, 2, 3 처음으로 창립. 주파수배정에 많은 변화가 있었음.
1947-WARC-아틀랜틱-2차대전 때문에 예정보다 늦게 개최, 주파수 배분에 많은 변화가 있었음. 가장 많은 이득은 항공과 방송분야.
1959-WARC-제네바-12월 80개국 1,000여명의 대표 4개월간 회의 새로운 규약 조인. 모오스 부호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되는 급수가 사용하는 주파수를 1100MHz이상에서 144MHz 이상으로 완화.
1963-IARU 회원들이 그들의 주관청에 아마추어의 위성활동범위를 늘려줄 것을 요청.
1971-WARC-제네바-범세계적으로 7.0-7.1, 14.0-14.25, 21.0-21.45, 28.0-29.7, 144-146MHz와 24.0-24.05GHz대역에서 위성발신을 이용하는 것을 공인.
1979-WARC-제네바-12,17,30m밴드(10,18,24MHz warc밴드) 아마추어에 추가할당. Code free 면허를 30MHz이상으로 결정
1992-WARC-토레올리노스(스페인)
1995-WRC-제네바-140개국 1300여 대표참가
1997-WRC-제네바
2000-WRC-이스탄불
2003-WRC-제네바

우리 정부에서 개인에게 콜사인이 부여되어 개인국이 허가되기 시작한 것은 1960년 9월임. 이 때의 Prefix는 HM이었음(HM1AA부터). 단체국은 1959년 2월 3일(6월 2일?) HL9TA로(후에 HMØHQ → HLØHQ로 호출부호 변경). 이날을 한국의 아마추어무선국 운용 원년으로 삼고 있다.(실험국은 1952년 2월 HLØHQ로 전파 발사)
1979년 9월, WARC-79에서 북한이 HM Prefix를 요구. 이에 따라 1984년 1월 1일까지 HM 프리픽스를 북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12월 4일 정부 발표. 이로서 1960년 9월 3일 HM1AA 이래 20여년간 사용되던 HM은 북한으로 넘어가게 되고 1980년 3월 22일 이후 허가되는 무선국은 HL로 바뀌고 당분간 HM과 HL이 혼용됨. 1982년 1월 1일부로 그 동안 HM과 HL로 병용 사용되던 Prefix가 HL로 통일됨. - HL5MK님이 KARL誌에 기고하신 "아마추어무선의 약사"에서 발췌.
'개강도'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임.
'도둑'은 주인 몰래 물건을 훔쳐가는 사람이고,
'강도'는 주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건을 강제로 탈취해가는 사람이다.

어제 저녁, 하루종일 더웠다가 바람도 불고 많이 시원해져서 어머니께서 개를 끌고 단지 옆 공원(산책로)에 나갔다.
내가 문을 잠그고 나오느라고 조금 늦게 나가면서 아파트 위층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동안 창 밖으로 내다보았더니, 어머니가 아닌 웬 애가 개끈을 잡고 있었다.
엘리베이터를 안 기다리고 얼른 계단으로 뛰어내려갔다.

어머니는 뒤에서 따라가고 인라인스케이트를 탄 여자애(초등학생 추정)가 개를 끌고 간다.
쟤 누구냐고 그랬더니, 같은 단지 사는 애인데, 예쁘다고 제가 끌고 가겠다고 했다 한다.
누군줄 알고 그렇게 개를 덥석 주냐고 그랬더니, 애인데 뭐 어떠냐고 했다. 그러고는 개를 달라고 하는걸, 살려면 사라고 했다고 했다. 자기네 고모네가 진돗개 100마리를 키워서 제가 개와 친하다고 했단다. 근데 뭐 어쩌라고?

솔직히 나는 아무도 안 믿는다. 생판 얼굴 처음 보는 사람이면 볼펜 한 자루일지언정 내 물건 절대 안 준다.
쫓아가서 어머니가 다시 개 달라고, 인라인스케이트를 타고 있었기에 혹시나 개 발이 밟히면 다칠까 싶어 달라고 했더니, 마치 제 개인양 개줄을 꼭 쥐고 절대 주지 않는다.

이런 싸가지같은 날강도가 따로 있을까.
인라인스케이트 때문에 그러니까, 집에 가서 갈아신고 오면 잠시 놀게 해 주겠노라고 얘기했는데도 들은 척도 안 한다.
이런 싸가지같은 년. 어른이 얘기하면 말을 들어먹어야지, 귓구멍 뚫려있는게 못 들은 척 해?
욕이 목구멍 직전까지 올라오는 것을 꾹 참고 있었다.
5분간 실랑이를 하다가 겨우 어머니가 줄을 뺏었다. 그것도 쥐고 안 놓는 것 겨우 완력으로 손가락 펴서 줄을 뺏었다.

그러고 나는 독서실에 갔다.
오늘 오전에 들으니, 신발 바꿔신고 나와서 30분간 데리고 돌아다니다가 데리고 왔다고 했다. 날이 어두워졌는데 안 와서 데리고 도망갔거나 잃어버린 줄 알고 걱정했다고 말씀하셨다.

다시는 그러지 마시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버릇없는 애 같다고 말하면서.

오후에 집에 혼자 있는데 누가 벨을 누른다. 스크린으로 보니 어제 그 '개강도'다.
집에 아무도 없는 척 하고 외출하신 어머니한테 전화를 했다.
어머니가 말문이 막히시더라.

"걔 절대 집에 들이지 마라. 보통 아니더라."

강도는 청소년 이상만 있는 줄 알았더니, 요즘은 초등학생도 이렇게 강도질을 한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안 가리고 달려드는 행동.
지금 초등학생 '개강도' 때문에 두려움에 떨고 있다. 솔직히 신경이 많이 쓰인다.

내 손에 걸리면 가만 안 놔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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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차위반 딱지 떼어서 좀 기분이 찜찜하긴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나를 많이 도와주시는 고마우신 분이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연락이 왔다.
내가 다니는 독서실 사장님이신데, 어제 밤에 귀가 도중 신호대기로 정차하고 있는데 뒤에 차가 와서 들이받았다고 한다.
당장은 정신없어서 아프지 않았으리라.
가해자가 갓길에 차 대고 보상관계 얘기하자고 해서 그러고 있는데, 그냥 튀더란다.-_-+
번호판은 익혀 두었기에 그즉시 112에 뺑소니 신고를 해 버렸다고 한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나오려고 하는데 온몸이 쑤시더란다. 결국 병원에 입원하셨다고 한다.
아직까지 경찰에서는 그 뺑소니 운전자를 못 잡고 있는 상태이고, 수배령만 내린 상태라고 한다.
병원에서는 1주 진단 내렸는데,(사실, 외상이 없는데.. 물리치료만 하겠지) 3~4일 후면 그냥 나오려고 한다 하시더라.
며칠간 야간근무가 지속될 듯 싶다.
그래도 해 드려야지 어쩌겠어.
그놈 꼭 잡았으면 좋겠다.

어디서 감히 뺑소니를 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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