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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싸이월드를 방문하다.

DS2WGV 2005. 5. 8. 01:24
싸이월드를 방문하다.
에이..
뭐 이리 귀찮아.

사실, 작년과 재작년에 잠깐 싸이월드를 했었다. 매스컴에 뜨기 전에.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았다.
팝업창이 너무 작았고,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다 지들 편한대로 만들어져 있고.
두 차례에 걸쳐 한 달 정도 하다가 때려 치우고 나왔다.
그런데, 더더욱 아이러니컬한 것은 싸이만한 블로그가 없다는 것이다. 네이버 블로그도 별로고, 야후! 블로그도 별로이고.
결국 1년요금 4000원 내고 웹호스팅을 받아서 아주 대충 게시판만 걸어서 내 방을 만들었다. 지금은 8명이 들어가 있는 소규모 폐쇄방이 되었지만.
그러고 나서 웹서핑 도중 우연히 눈에 띄는 블로그를 발견했다. 분명 웹호스팅 도메인인데 마음에 쏙 드는 블로그 형식을 갖추고 있었던 것이다. 링크를 찾아 들어갔더니 Tatter Tools란다.
얼른 인스톨하고 보니 이런.. 엄청 편하다. 뭐 귀찮은 설정 다 필요없고 편하게 쓸 수 있는 것이 강점이었다.

오늘,
그녀 싸이에 들어가려고 싸이에 다시 가입했다.
뭔 놈의 설정이 이리도 복잡한지.
희미한 신호 잡으려고 복잡한 햄장비 설정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
에이.. 귀찮아.
뭐 이런걸 홈피라고 선전하는지.

그녀랑 일촌 맺고 그녀친구랑 일촌 맺고 비공개로 설정하는 것도 못해서 그녀친구가 다 해줬다.
복잡해..
죽어도 안해. 싸이.

태터툴즈만한 것이 없다.
내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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