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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친구랑 생각하던 것이 실제로 등장하다.

DS2WGV 2005. 5. 4. 13:07
며칠 전에, 친구녀석이랑 술을 마시면서 생각했던 물건이 있었다.
대형마트의 쇼핑카트에 대한 바보같은(?) 생각이었다.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보면, 표를 뽑지 않고 그냥 고속주행으로 통과되어도 자동으로 계산되어 결제되는 기능이 있지 않은가. 하이패스던가 하는 것.

마트에서도 그러면 어떨까 싶었다.
우리 동네에 있는 홈플러스는 짜증 가득이다. 생활용품 한 개를 사도 최소 10여분을 기다려야 계산하고 나올 수 있다. 5개 이하 물품 계산대로 가도 사람은 여지없이 많고, 사람이 그렇게 많으면 계산대에 직원을 다 배치하던가. 낮에는 1/3 정도만 배치해 놓는다.

그래서, 친구랑 며칠전에 그런 생각을 했다.
"카트에 하이패스 같은 것을 설치하는 거야. 바코드 인식기도 설치를 해서, 물건을 사면서 카트에 있는 바코드 인식기에 물건을 한번 긁고 카트에 싣고 해서 계산대를 통과할 때는 자신의 신용카드와 자동으로 연결되어 서지 않고 그냥 통과해도 자동으로 계산이 되게 말야. 물론 계산서는 메일로 받게 하고."

친구랑 나는 꿈같은 생각에 서로 동의를 했다.
그런데, 방금전에 인터넷 신문을 보면서 놀라고 말았다.
그런 것이 개발되었다는 것이다.
누군가가 우리 머리속에 몰래 들어왔다 나간 기분이었다.
친구에게 메신저로 알려주니 역시 놀랍다는 눈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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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참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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