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12를 봤다.
바다11을 다시 봐야겠다.
아.. 도통 모르겠다.-_-;
바다11을 꼭 세 번 봤는데 세 번 다 희한하게도 앞부분 40여분을 못 봤다.
그래서 이해가 잘 안 가나보다.

거기에다가 바다12는 시제가 뒤섞여 있다.
바다11을 보듯이 보아서는 어림도 없다.
곰곰이 생각하면서, 머리 속의 논리를 정리해가면서 봐야 할 듯.

음악은 참 마음에 들더만.
바다12 OST를 구해봐야겠다.

바다12도 다시 봐야겠다.
[HL2JFM님이 위성통신카페에 쓰신 글입니다.]
Band Plan은 국제 규약입니다. 이것만큼은 꼭 지켜서 교신하자!

< 협 조 요 청 >


145.800MHz~146.000MHz, 435.000MHz~438.000MHz는 Band Plan상 위성통신 전용밴드입니다.

이 주파수대에서의 일반 FM교신은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파수가 비어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수십개의 위성들이 하루종일 이 주파수대를 통해 데이터를 주고 받고 있어, 이 곳에서의 무단교신은 위성의 수명을 단축시킬 뿐만 아니라 위성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 HAM의 무질서를 선전하는 행위입니다.

다시 한번 Band Plan을 지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연맹이나 일부 지부의 중계기주파수도 위성통신밴드를 침범하고 있습니다. 조정이 필요합니다.)
교통안전관리공단에서 중고차 무료점검을 해 준다고 함.
5년 이상된 차량만 가능.
선착순 5000명.

교통안전공단과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과 공동으로 7월7일부터 7월30일까지 5년 이상 된 차량을 대상으로 선착순 5,000명에게는 첨단장비를 동원하여 배출가스 측정 外 30개항에 대한 정밀진단 (시중가격 : 진단료 3만원 상당)을 전국 주요도시 51개 교통안전공단 검사소에서 실시함.

■ 무료 점검내용
○ 중고차 성능 • 상태 무료점검
○ 교통안전공단 전국 51개 검사소에 배정하여 안전점검 실시
○ 자동차 기능종합 무료진단 (검사결과표 발급)
○ 자동차 성능 • 상태 무료점검 (점검결과표 발급)
○ 워셔액, 타이어 공기압,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보충 등 서비스 실시
○ 신청접수 : 자동차10년타기 홈페이지(http://www.carten.or.kr)에서 신청
또는 http://www.kotsa.or.kr/prosecutor/check/frm_write.jsp?intMenuCode=1233 에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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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福도 차버리고 솔로로 남는 길

2005.05.24. 08:00~09:20 네이트온에서.
(친구는 7년 연애하고 올 10월에 결혼하는 녀석입니다. 그녀석과의 대화내용입니다.)

나 : 한 1주 정도 연락 안 해보려고..
나 : 머리가 복잡해서..
친구 : 응?
친구 : /으으/
나 : 뭐..
나 : 어떻게 되겠지..
나 : 걍 냅둬보면..ㅋㅋ
나 : (무책임하지?)
친구 : 그런 기간들은 대개 안좋은데...
나 : 뭐가 안좋지...?
친구 : 애정전선에...
친구 : 솔로부대 창출의 확률이 높지...
나 : 음..
나 : 그래?
나 : 그럼..
나 : 걍 한 번 둬 볼까..
나 : 모험을 한번..
나 : ㅋㅋ
친구 : 자꾸 어긋나도 맞춰보는 재미도 있어....
나 : 어떻게 맞춰야 하나..
친구 : ...... 그건 이제 자신의 문제....
나 : 뭐..
나 : 맞춰 보자는데..
나 : 차차..라는 표현으로..
나 : 힘들껄..
나 : 이거 뭐..
나 : 완전히..
나 : 예전 양다리엽기스토커 유치원교사 때랑 상황이 똑같네.
친구 : 고생문...??
나 : 6월 12일 경기지부 컨테스트랑 8월 15일 815컨테스트 참가한다 그러면 울고불고 난리나겠구만.
친구 : 미리 이야기를 해야지....
나 : 그때도 인제 산악자전거 대회 돈만 내놓고 참가도 못했구만..
친구 : 아직 한번도 안만난건가...?
나 : 월차, 휴가 내서 한달을 연습했는데..
나 : 어
친구 : =_=
나 : 문제군..
친구 : .....그런건 정말 문제야....
친구 : 누가 해결해줄수도 없는...
나 : 취미 때문에 전화도 못할 정도인가.. 취미가 그렇게 중요한가..
나 : 라고 하던데.
친구 : 그렇지..... 취미가 여자친구보다 더 중요하다면....
친구 : 여자친구가 아니라는 느낌이 들지...
친구 : 대부분의 여자들이 확인하려하는 상황...
친구 : 일이 그렇게 바빠?
친구 : 전화 한 통화도 못해줘?
친구 : 일이 좋아? 내가 좋아?
친구 : .....등등
나 : 어.
나 : 딱 그렇게 물어봤어.
친구 : .....
나 : 옛날같으면.. 나도 그 말에 대해 변명을 하거나 똑같이 따지고 들었을 텐데..
나 : 이젠 그러기 싫어..
나 : 귀찮어..
친구 : .....
나 : 누구든지..
나 : 한사람만 바라보고 살수는 없지..
나 : 별걸 다 갖고 확인하려고 들어..
친구 : 흠..... 그 사람을 만날 땐 그 사람이 전부라고 생각을 하는게 일종의 예의일지도 몰라...
나 : 아니...
나 : 어떻게 그런 몹쓸 거짓말을 해?
친구 : 거짓말이 아니지....
친구 : 누구를 사귀는 게 좋아서 그러는게 아니면
친구 : 그냥 물건처럼 가지고 있으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나 : 좋아할 수는 있겠지만, 그 사람이 나의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나 : 전체 생각하는 것에서 비중이 클 수는 있겠지만 전부가 될 수는 없지..
친구 : 그 당시라고 했잖아...
친구 : 생각좀해봐.....
친구 : 난 간다...
친구 : 수고....
과속감지카메라 제조업체 근무자의 글임. 운행에 참고하시기 바람.
--------------------------------------
도로상에는 이런 카메라들이 있습니다.

도로상에 보면 수많은 카메라들이 있습니다. 그중 우리의 적인 속도 카메라, 이건 가짜도 많이 있습니다. 우선 속도카메라는 카메라 하나당 한 차선만 감지합니다. 고로, 2차선에 카메라가 하나가 있다면 두 차선 중 어떤 것을 비추고 있는 줄 모르죠. 과속으로 찍히지 않고 지나갈 수 있는 방법은 중앙선을 넘어 지나가면 100% 못 찍습니다. 그것은 위험하니까 속도 카메라 밑에는 루프라는 감지기가 매설되어 있습니다. 그 감지기는 자성을 이용합니다. 즉 자석이란 말이죠. 차가 지나가면 차는 쇠이기 때문에 감지를 합니다. 감지한 차량의 속도를 컨트롤 박스 합체라고 합니다. 그 안에는 컴퓨터가 들어 있습니다. 루프가 감지한 데이타 속도를 읽어 찍는 역할을 합니다. 오차 범위는 통산 12km/h입니다. 가령 80km/h에서는 92km/h, 110km/h일 경우 122km/h 정도입니다. 그걸 과속 카메라라고 하고요.
또 간혹 신호등 위에 같이 붙은 카메라가 있을 것입니다. 그건 100% 가짜입니다. 속도 카메라도 고개를 많이 숙이고 있는것도 가짜입니다.
가끔 가다보면 속도 카메라랑 비슷하게 생긴 카메라가 있는데 그건
교통량 파악하는 avi라고 하는 카메라입니다. 여기서 찍어 1km 정도에 있는 avi가 다시 찍어 차량의 교통량을 관찰하는 장치로 과속을 하여 찍혀도 그것으로 인해 과태료가 부과가 안 됩니다.
말그대로 교통량 파악용이기 때문이죠.
국도나 고속도로에 보면 좀 놈은 위치에 작은 카메라가 보일 것입니다.
그건 vds 교통량, 차량속도, 점유율을 감지하는 카메라입니다.
전광판에 여기서부터 어디까지 몇 분 소요, 어디 구간 사고 등등 데이터를 읽어 관측하는 카메라로 속도, 과속탐지와는 무관합니다.
요즘은 신호위반 감지하는 카메라가 있는데 그것이 정말 무서운 것입니다.
교차로에서 주황색 불인데 정지하지 않고 속도를 내어 지나가면 카메라 2대가 속도와 신호위반을 같이 단속합니다. 그 중 벌금이 많은게 부과가 됩니다. 우선 어찌하다 정지선을 넘었다 그럴 경우 무조건 정차하세요. 정차하면 카메라는 차량이동이 없기 때문에 데이터를 삭제합니다. 하지만 이동을 했을 경우 카메라는 8컷으로 주행 방향을 촬영합니다. 하지만 정지하면 이동이 없는 걸로 삭제를 합니다. 신호위반 카메라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신호위반, 과속, 정지선을 지나면 바로 루프 감지선이 있으니 조심하세요.
그리고 이동식은 요즘은 백차 위에 많이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차 안에서 바로 촬영을 많이 하죠. 레이저로. 하지만 적외선 센서로 찍습니다. 요즘 이동식 gps도 있지만 그건 별 필요 없습니다.
못 잡습니다. 하지만 밤에는 그것도 무용지물이죠.
아직까지는 밤에 찍는 기술은 없습니다.
안전운행하시기 바랍니다.
친구가 챙겨서 구해다 줬다. 고마운 자식.
새벽 두 시에 퇴근해서 지금까지 봤다.

전체적으로 지루하다.
만화영화 Initial-D의 박진감은 사라지고 시종일관 질질 끌고간다.
줄거리는 First Stage에서 Fourth Stage 직전까지(Project.D 조직 직전) 골고루 섞어놨다.

그나마 온몸에 소름이 쫙 끼치면서 본 장면은, 명장면.
AE86의 도랑타기!
그리고는 AE86이 엔진을 바꾸고 난 다음 달리는 모습과 11,000rpm에서 출력이 터지는 장면.
그정도가 전부다.

여자친구 모기는 나름대로 예쁜 걸을 설정했다.

후지와라 분타를 알콜중독자로 설정한 것이 가장 큰 불만이었고,
후지와라 타쿠미 역은 영화 중간중간에... "에라이.. 그걸 연기라고 하냐. 어째 저런 놈을 뽑았나..-_-;" 이런 생각이 들었다.
다카하시 케이스케 역과 아버지 친구 역은 그런대로 잘 설정된 것 같다.

AE86이 달리는 장면만큼 살떨리게, 소름끼치게 하는 장면은 없었다.
내 블로그 첫화면 그림도 AE86이지.ㅎㅎ(NFSU2에서 캡처)

참.. 모기하고 차 안에서 손 잡고 달리는데, 그거 실제로 그랬다간 사고나기 딱 좋다. 예전에 여자친구 있을때 여자친구하고 44번 국도에서 그러고 달리다가 변속 못해서 사고날 뻔 했다.-_-;

후지와라 분타의 맨발주행. 인상적이었다. 나도 맨발주행 한 번인가 해 봤었는데, 정말 못 몰겠더라. 엄청 무섭다. 모든 진동이 발끝에 와 닿아서 두렵다.

랜서 에보는 페달이 튜닝페달이 아니던데, 프로레이서들은 다 원래 그런가.

하여튼 지루하다.
극장가서 보긴 뭣하고 DivX로 봐라.ㅋㅋ
다음 주 수요일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오늘부터 또 일주일 시작이군…
삼순이 보는 날=수요일, 목요일=나에게 있어서는 토요일, 일요일
에휴-_-
7월 10일에 게재한 글과 관련글임.
케이블과 컨넥터는 소모품이라고 주장하는 분의 의견을 게재함.
참고로 이 분은 HAM은 아님.
방송계통에서 근무하고 생활무선국 쪽 전문가로 알려진 사람임.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람.
맞춤법 틀린 곳이 몇 군데 보이는데 모두 수정 게재함.

1. 케이블과 커넥터는 소모품이다?
제 생각은 분명 케이블과 커넥터는 소모품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케이블과 커넥터가 소모품이라 말할때 안테나쪽 커넥터의 하단 방수캡이 없었다고 말씀드렸죠?
하단 방수캡이 공기를 완전히 차단하지 못하지만 어느정도의 수분을 차단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하단의 방수캡이 없을때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안테나 커넥터를 직접 제작해 보셨다면 원리를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심선은 암놈 커넥터의 심선부분에 납땜으로 연결을 합니다.
쉴드는 압착방식이죠. 아시죠? 압착!
압착이란 케이블 외부에 있는 링을 압착툴을 이용해서 6각 혹은 4각으로 쉴드와 커넥터 외부를 연결하는 방식이죠.
납땝이 아닌 압착 방식이 대부분이 커넥터에 쉴드 부분에 물이 들어간다면 산화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죠.
이런 이유로 말씀을 드렸교요.
안테나를 자주 빼는 경우(저의 경우) 안테나쪽 커넥터를 보시면 안쪽이 검게 변해 있다는 것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커넥터의 접촉부위(암,수)는 모두 은도금 되어 있습니다.
은도금을 사용하는 이유는 접촉 손실을 줄이기 위함이죠. 또한 납땜이 잘되게 하기 위한 이유도 포함됩니다.
그런데 이물질로 인하여 접촉때 저항이 생긴다면 은도금을 할 아무런 의미가 없죠.
RF커넥터 제조업체에서 제공하는 손실률을 찾아 보신다면 정상적인 커넥터 연결때 얼마의 손실이 발생하는지 보실 수 있습니다. 단순히 정상적인 커넥터의 손실률이 분명히 존재하는 마당에 이물질로 덮여있는 커넥터가 완전한 신호를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5m 케이블 만드는데 5천원이면 충분합니다.
저는 6개월에 한번씩 다시 만들려고 생각하고 있으며, 저희 CB클럽의 회원님들 케이블 제가 만들어 드립니다.
왜? 비싸지도 않고, 주는사람 좋고 받는사람 좋고. (~돈 많네. 돈지랄 아냐?ㅋㅋ CB가 싸니까 이딴짓 하지. HF기기 사봐라. 이런 생각이 드나)

2. 케이블이 받는 스트레스
모든 케이블은 설치하고자 하는 환경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고정국 케이블은 심하게 눌리거나 접히거나 등등의 스트레스를 피하여 설치하게 됩니다.
차량용은 어떨까요?
우선 안테나쪽 커넥터에서 실내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안테나쪽 브라켓에 케이블 타이로 고정하게 됩니다.
이때 어느정도 케이블 외부에 압력이 전달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90도 정도 꺽이는 경우도 있고요.
승용차를 기준으로 볼때 트렁크쪽으로 유입될때 고무몰딩에 다시 한번 눌리게 되고요, 뒷좌석 의자에 다시 한 번 눌리게 됩니다. 그런 상태로 오랜시간 지나게 된다면 케이블이 처음과 같은 성능을 발휘할 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위와 같이 저의 생각을 다른 회원님께 말씀을 드렸고요.
(그래, 허구한 날 케이블이나 갈고 앉아 있어라. 차라리 시공을 확실하게 하지. 알루미늄 관을 깔던가.ㅋㅋ)
이상입니다.
세상과 인연을 끊는 방법
내가 써먹은 방법인데, 아주 특효약이다.
고독을 즐기고 싶다거나 세상 만사가 다 귀찮을 때 이 방법을 쓰라.

1. 핸드폰 발신자표시 서비스를 해지하고, 내가 어디 전화했을 때 내 번호도 안 뜨게 비공개로 하라. 그러면 전화 안 걸리는 데도 많을 것이며 전화가 들어와도 누군지 몰라 관심이 끊어진다. 이건 몇 달 하다가 스토킹하는 여자 잡으려고 발신자표시 신청했다. 결국 잡았다. 형사고발직전까지 갔다왔다.

2. 핸드폰을 '무음'모드로 바꿔 놓아라. 전화와도 안 보게 되고, 안 보면 지 혼자 깜박이다 지쳐서 퍼진다.
그러다 보니 오늘도 퇴근하면서 핸드폰을 안 갖고 들어왔다.
그래도 별로 안 불안하다. 보통 2~3일은 전화도 안 오고 문자도 안 온다. 기껏 들어와야 카드사 결제일 안내나 보험사 전화다.

3. 핸드폰 왜 안 받냐고 지랄대는 문자가 들어오면 이렇게 답을 보내라.
'지금은 제가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용건은 abc@def.ghi로 메일 주시면 바로 답신드리겠습니다.'라고.
사실, 그렇게들 인터넷 해 대면서 메일 한 통 보내라고 하면 정말들 게을러 터졌다. 핸드폰 쓰면서 문자질은 어떻게들 하나 몰라.
이상스럽게도 인터넷으로 맞고 칠 시간은 있으면서 메일 한 통 보낼 시간들은 없는 것들이 우리네 족속들이다. 가장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다.
참고로, 나는 메일로 대부분을 해결한다.

4. 그래도 지랄대는 욕설이 들어오면 수신거부를 걸어버려라. 이런 놈들은 지 꼴릴 때만, 지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내 핸드폰에는 이런 놈들 전화번호가 15개 정도 있다. 수신거부는 6개까지밖에 걸 수 없는 관계로 유료차단서비스(월 2천원)를 신청할까 하다가 그냥 그놈들 이름을 '수신거부'로 바꿔 버렸다.

5. 메신저 1주일만 끊어라. 말 거는 놈들 다 사라진다. 로그인해 있어도 아무도 말 안 건다. 거기서 더 끊어버리고 싶으면 이렇게 해라. 갖은 딴지로 상대방을 화나게 또는 짜증나게 한 다음 대화상대 차단과 해제를 한 10여번만 반복해라. 그러면 상대방 모니터에는 '***님이 접속하셨습니다'가 오른쪽 화면을 도배하다시피 한다. 계속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반복되므로. 이짓거리 한 1주일만 하루 10번씩 꼬박꼬박 해 봐라.
그러면 상대방은 열받아서 내가 접속하면 바로 로그아웃 하거나 아예 대화상대에서 차단해 버린다.
주의할 점은, '오프라인으로 표시'와 '온라인'을 번복하지 마라. 나에게 친구로 설정되어 로그인되어 있는 모든 사람 창에 다 이렇게 뜬다. 한 사람만 패라.

6. 가끔씩 메일로 연락하는 놈들 있다. 가끔씩 확인사살하려고 메일 보내서 정보 빼가려고 떠 보는 아주 나쁜 족속들이 있는데, 이들은 과감히 메일환경설정에서 '수신거부'로 걸어서 '수신즉시 삭제'로 걸어놓으라. 만사가 편하다.

7. 가입된 동호회의 인간들을 끊고 싶으면 게시판에서 약 10일 정도만 계속 갈굼질하고 그 다음에 아예 잠적하라. 20일 정도. 동호회가 겉으로는 끈끈한 정으로 뭉친 것 같아도 절대 그렇지 않다. 서로 잇속 빼먹으려고 덤비는 아주 무시무시한 데다. 평균연령대가 낮은 동호회일수록 그 증상이 심하다. 꼭 동호회 활동을 하고 싶다면 평균연령대가 40대 이상인 곳들을 강력 추천하고 싶다. 그네들은 살만큼 살았으므로 조금만 적응하면 평생의 인연으로 몰고 갈 수 있다.(지금 내가 활동하는 곳 두 곳이 그렇다.-나는 30대 초반인데 내가 가장 어린 축에 낌)

진정으로 고독을 즐기고 싶다면 이렇게 해라.
요즘은 세상 살 맛 난다.
이렇게 해서 다 끊어서.
나 혼자 내 삶에 묻힐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
맞는 얘기야.
사람들은 죽을 걸 알면서도 산다.
죽음을 위해 달려가는 세상.
그래도 살아야지 어쩌겠어.
살아있는 동안 만큼은 열심히.

커플지옥 솔로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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