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연비좋은 차 환경에서 살았던지라 요즘 차 연비가 정말 뭣같다.

 

조금 안정적인 승차감으로 편안하게 타려고

디올뉴코나 2.0 자연흡기 2WD 프리미엄으로 선택했다.+N Line (세금 포함 견적 약 3,362만원)

 

베뉴 1.6 자연흡기 플럭스

디올뉴코나 1.6터보 2WD 프리미엄

이것도 물망에 올랐었는데 세제개편도 감안해서 1.6터보가 비싸질 거라고 생각해서 그리 했다.

 

그래놓고 꼼꼼히 선택사양을 살피다가 우연히 발견한 사용기 포스팅.

아... 왜 이리 연비가 뭣같냐...

시내 실연비가 공인연비보다 터무니없이 떨어지는 거다.

밀리는 서울길에서 약 60km 돌아다닌 내용이 나오는데, 평균연비 9.8km....

아이씨... 레이랑 동급이시구나... 그럴 바에얀 레이 타지...

처음으로 다시 롤백.

 

자주 가는 동호회 회원님들의 자문도 구한 바

주행거리가 적어도 원래 타던 내차 연비가 그리우면 하이브리드가 맞다고 한다.

이때부터 대혼란.

영업사원은 주행거리가 적으면 하이브리드차 본전도 못뽑으니 그냥 내연기관차 사라는 최초 조언과 배치되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마침 부모님이 N Line 디자인이 맘에 안 든다고 하신 것도 있고 해서

그냥 정신나간 상태로 디올뉴코나 하이브리드를 찾아본다.

 

디올뉴코나 1.6 하이브리드 프리미엄에 선루프+컨비니언스+스타일I(18"휠)

이렇게 하니 약 3,465만원.

2.0에 원하는 옵션 낀 것보다 98만원 많다.

나도 부모님도 연비 고민이 있었던 터라.... 연비는 곧 유지비와 직결되니까.

월 250~300km밖에 못 타지만 기름값은 상당한 부담이다.

레이나 모닝으로 가고픈데....(혼자 주로 타니까 네맘대로 해라...이래놓고 '우린 코나가 좋아' 이러시면 어쩌라구...)

니로 동급이 3,406만원 나오는데 내년 말에 완전변경 앞두고 있고 해서 지금 현재로서는 부품이나 기술이 코나가 위라는 영업사원님 말씀...

 

부모님도 오케이 하셨지만...(연비와 공간을 다 만족하시니)

근데 짧은 주행거리에 하이브리드가 가당키나 할까.

시내주행 위주가 맞지만서도....

3,465만원이 뉘집 애 이름도 아니고.

고민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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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며칠간 많이 봤다.

지쳤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눌러앉으려고 했는데, 정말 용납하기 어려운 조립불량과 결함이 그렇게 많을 줄이야.

그냥 관망세로 봐도 심각한 것만 6개, 자잘한 것까지 합치면 12개.

2023년 2월 출시차인데 제조사는 개선할 의향이 아예 없고.

쉐보레는 원래 그렇게 사용자가 고쳐가며 타는 차라는데. 그저 프레임 강성만 믿고 말이다.

난 근데 기아차를 4대 타면서 고장이슈도 없었고, 잔고장도 없었다. 그래서 이게 이해가 안 간다.

주말에, 현대차 전시장 가서 타보고 싶었던 차는 타 봤다. 이 차는 전국 드라이빙센터에 시승차가 없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웠다. -아반떼N

어머니 좋아하시는 코나도 타보고.

결국 집에 왔지만 아반떼N은 가격은 둘째치고 유류비와 부품값이 많이 들어서 패스.

코나를... 프리미엄하고 인스퍼레이션을 놓고 옵션비교를 다 해서 집중분석을 했는데, 차값이 생각보다 비쌈.

오늘 아침에 소개해 준 영업사원분을 통해 트랙스는 계약을 해지함.

 

어젯밤부터 오늘까지 내 예산범위에서 훑은 차가

1. K3 GT : 뒷좌석 승차감만 빼면 그나마 가장 좋았음. 펀카로서. 기능도 최첨단기능에서 약간 멀리... 연비는 다소 아쉬움.

2. 코나 프리미엄 N Line : 뒷좌석 승차감이 지랄맞고, 전조등이 LED 모듈 6분할인데 1개라도 꺼지면 통으로 갈아야 하는 정비상의 문제가 있다. 그리고 옵션 추가하면 가격이 산으로 감.

3. 아반떼 N Line : 모양은 굿인데 18" 휠로 인해 연비가 떨어지는 문제가. 그리고 세단이라는 게 불편.

4. 아반떼 N : 모양, 성능 다 베리 굿인데, 유지비가 비쌈.

5. 쏘나타 익스클루시브 : 아반떼 N Line에서 선택사양 낀 것보다 옵션이 더 다채롭고, 1차 고려사항이었던 '뒷좌석 승차감'!  이건 정말 좋은데, 차가 내가 감당하기에 너무 크다.

6. K5 : 코나 N Line 내가 원하는 사양 가격 가지고도 좋은 선택사양 다 넣을 수 있는데, 페이스리프트 임박. 그리고 큰 크기.

7. 베뉴 : 소형 SUV로서 풀옵션을 해도 아반떼 N Line 모던보다 200이나 싸다. 하지만 뒷바퀴 휀더에 커버가 없어서 소음이 실내로 유입되는 문제에, 자연흡기 1.6이라 100km/h 정도에서 연비가 잘 안 나오는 문제가 있음. 그래도 가격이나 사양 면에서 무난하고 좋다.

8. XM3 : 무난한데 부품공급의 불안정성이 있음.

9. 트랙스 크로스오버 : 정말 핫한 디자인이고, 그 차급에서 가장 크다고 할까... 하지만 조립불량, 말도 안 되는 결함 이슈까지, 그리고 고쳐줄 생각 없는 GM의 태도... 그냥 버리는 차다.

10. 트레일블레이저 : 엔진 쪽에 결함이 있다고 함. 원래 생각지도 않았던 SUV임. (SUV는 크게 생각지 않았음)

11. BMW 120i : 내 가용예산 한계치까지 가는 건데, 프로모션 끼니 예산범위로 들어옴. 다 좋은데, 지금 차에 있는 옵션을 많이 못 옮겨가고 포기해야 하는 문제가 있음. 5년 10만km까지는 엔진오일 포함 잡소모품 다 면제는 매력적.

12. BMW 액티브투어러 220i : BMW 120i와 같이 프로모션 끼면 예산범위 내로 들어오고 나름 무난한데, 뭐 내가 굳이? 라는 생각이 듦. 8,9번은 주말에 전시장 가서 보고 올 예정이지만 큰 매력은 없음. 8번에서의 문제가 있음.

 

아 여기까지 하니까 너무 지침.

모든 차가 다 단점이 보이고 아쉬운 게 하나씩 끼니까 도저히 손을 못 대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국 포기. 다 깨끗이 치워버림.

 

하지만... 그래놓고도 오후에 반대로 코나 깡통차를 뒤지고 있는 나를 발견...ㅋㅋㅋ

하지마!

연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지금 차급(크기)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전자식 최첨단 차량의 여러 문제가 마음에 안 든다는 게 선택의 패착이다.

그냥 프디수 계속 타련다.

마음에 드는 차 나타날때까지.

 

참고로... 혼자 재밌게 타기 좋은 차는

돈 안 아끼고 타기엔 아반떼 N, K3 GT

돈 아끼면서 타는 작은 차는 베뉴, 모닝, 캐스퍼

 

연간 17,000km 이상 타면서 시내주행 위주일 경우 : 하이브리드 추천(웬만하면 검증된 완성품인 토요타 추천)

 - 이 경우 시내주행보다 장거리 고속주행이 많으면 그냥 일반차 추천. 하이브리드는 중저속에 특화되어 있는 차임.

 - 현대기아차 하이브리드 기준 이보다 주행거리가 적을 경우, 감가상각상 하이브리드차 사서 본전 못뽑음. 연간 12,000km 기준으로 10년 정도 타야 본전을 뽑는데, 현기차 하이브리드의 내구성이 10년이 안 되며 이조차도 전기차처럼 완성된 엔진이 아니라 못박음.(현대차 내부 소식통이 준 정보임)

 

전기차는 아직 실험단계고 친환경차가 아니므로 그냥 내연기관차 타는 게 나음.

 

이렇게 고민해보기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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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7개월이나 남았지만,

생각날 때 이것저것 준비해본다.

 

2023/9/8 구입 : 제네시스 순정혼 2조+DIY킷 : 29,146원

  순정혼 품번 96610-3M000, 96620-3M000

 

출고직전/후) 6db Audio 기존 오디오시스템 탈착 후 순정품으로 교체장착(트윗, 미드스피커, 서브우퍼, 무산소동선, 진공관프리앰프, 디지털앰프)

출고 후 옮겨달기 / 합 200,000원

앞문 방음, 전기 보강

 

출고전) 의왕 다이샵

블랙박스 2개 탈거 50,000원

루카스 K900 구입 약 400,000원

블랙박스 카페에서 LED바 무료나눔 요청

 

출고후) 의왕 다이샵

-노이즈프리매트 장착 252,000원
뒷문 좌,우세트 41,000원, 뒷휀다 50,000원, 앞휀다 60,000원, 트렁크바닥 33,000원, 테일게이트 29,000원, 본넷 39,000원
-블랙박스 2개 장착 : 루카스 K900은 정상적으로 전/후방, 블랙캠 2채널은 후방은 운전석 페달 바로 위, 전방은 후방에

-페달부 후방블랙박스 위에 LED 바 설치

 블랙캠 나머지 하나는 중고로 판매

 

영업사원 서비스는 오로지 틴팅만.
틴팅 전후방 35%
측면 25%
블랙박스 루카스 K900 약 380,000원
블랙캠 2채널 페달/후방 (주행시만 작동하게)

썬가드 부평점 : 쉐보레 멀티팩 해제

커넥티드는 필요없음.
락폴딩 : 시동, 문잠금을 통해 사이드미러 제어
윈도우 자동닫힘 : 차량 문이 잠기면 열린 모든 창문과 선루프가 자동으로 닫힘.
후진시 비상등 자동점등

 

카핏 부천점 PPF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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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여섯 번째 차량을 최종 계약했다.

지난 주에 더뉴아반떼 N Line으로 하기로 정했고, 가장 한가한 시간대인 내년 1,2월에 받아서 상품성 강화를 하기로 하였는데,

현대기아차의 가장 큰 문제가 여기서 드러난다.

차를 타보고 싶은데 타볼 데가 없다는 것이다.

얘네는 비싼 차만 팔기를 원한다는 게 너무나 티가 난다.

어느 대리점에 가도 기본 전시차가 제네시스다.

가장 작은 게 코나 하이브리드 풀옵.

드라이빙 센터에 가서 차를 몰아보고 싶은데 내가 사는 동네 반경 5,60km 범위에 아반떼 시승차가 있는 곳은 단 세 곳. 예약은 항상 Full.

결국 아무것도 해볼 수 없었다.

현재 차처럼 특성이 명확하고, 소형차에 수출차여서 성능이 정확하게 명시된 것이면 안 타봐도 되지만,

소위 국민차라 얘기하는 아반떼... 난 잘 모르겠다, 이놈이 어떤지.

 

그리고 부모님 요구사항이 명확히 충족이 안 됐다.

지난 주말에 우연치 않게 길에서 N도 봤고, 노멀 더뉴아반떼도 봐서 설명을 다 해 드렸으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파트 주차장에서... "쟤는 어떠니?" -> 소형 SUV를 보신 거다. 최대 스포티지, 최소 셀토스/니로.

어머니는 내가 다섯 대의 차량을 타는 동안 "바퀴 작은 차"인 게 가장 걱정이었다고 하신다. 물론 대구경 휠이 승차감이나 연비 등과 직결되어 있는 전문적인 문제는 잘 모르시지만, 연로하신 부모님이 보시기에 큰 바퀴의 차량이 안전하다고 생각하신 거다. 그리고 요즘 SUV가 많이 보이니까 좀 높은 게 좋지 않을까라는 말씀.

그래서 18" 휠을 가진 더뉴아반떼 N Line으로 간 건데, 1.6 노멀이고 나발이고 타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결국 내 순위에서 안드로메다에 있던 차량을 소환한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오늘 업무 끝나고 가까운 매장에 가서 타봤다. 난 액티브를 보러 갔는데, RS가 있어서 타봤다.

다시 회사 복귀.

아는 영업사원에게 연락.

계약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ACTIV

색상 스털링 그레이(최초에 어반 옐로우로 택했는데, 여전히 부모님 반대. 이번에도 또!!! 은색 계열이다.ㅠ)

내장 젯 블랙&옐로우 포인트

선택 선루프, 테크놀로지 패키지

차량가액 = 기본 27,010,000 + 선택 1,350,000 = 28,360,000원.

세금포함 총 인도금액 = 30,500,780

 

모아놓은 돈에, 지금 내차 팔면 빠듯하게 맞아떨어진다.

계약금 입금 안내문은 16:41경 수신. 입금은 16:45경에 진행. 10분 뒤 입금확인 문자 받음.

출고대기 최소 6개월 이상(7개월 본다)

 

현기차 안녕이다.

이젠 너네꺼 별로 타고 싶지 않다.

과한 옵션질에 비싼 차만 팔려고 노력하는 것들아.

수입차로 간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참조하시면 쉐보레는 수입차로 분류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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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상당히... 어려운 문제다.

돈이 많은 것도 아니어서 그렇고, 유지비 문제도 있고.

현재 차가 어제로 딱 3,000일 탔다.

더할나위 없이 좋았던 차인데 8년 2개월차에 접어들면서 부품의 노후로 슬슬 수리비의 고점 부분에 다다랐다.

그래도 예방정비 차원에서 꾸준히 잘 관리했지만, 세월의 흐름은 어쩔 수 없다.

경유차는 초기 연비는 좋지만, 노후되면 수리비가 폭탄이 된다. 그 변곡점이 8~10년차다. 처음 계약할 때에 아버지가 옆에서 '한~참 지나면 후회할 껄~' 그랬던 말이 이제 절실하게 다가오는 시점이다.

지난 주에 25만원 깨졌는데, 이번에 에어컨 컨덴서가 새어서 또 33만원 정도 깨질 시점이다. 수리시간이 길어서(4~5시간) 하루 날 잡고 맡겨야 한다. 그래도 좋은 차다. 수동의 쫀득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디젤 수동 해치백이거든.

내가 이 차를 사면서 따로 그 다음 차를 사려고 모으기 시작한 돈이 2,700만원이 있다. 토요타 아쿠아를 보고 시작한 건데 그게 단종되어서 내 목표가 상실됐다.

이제 부모님도 연로하시고 해서 뒷좌석이 편안하면서 경제적인 차를 뽑으려 하는데, 나와 17년을 알고 지낸, 내가 석 대나 뽑은 그 영업사원분이 나의 계약 제의를 거절하셨다.

더뉴아반떼 하이브리드 N Line을 요청했는데, 내 주행조건과 맞지 않아서 계약을 반려하셨다.

하이브리드는 중저속에서 연비가 잘 나오게 만들어진 차이고, 주행거리가 길어야 하는데 그 조건에 다 안 맞는 거다.

지금 나의 주행은 연간 주행거리 5천km 정도다.

그런데 그분의 하이브리드 추천 조건은 연간 17,000km, 그중 시내 주행만(가다서다) 1만km 이상.

나는 연비좋은 차 사서 오래 끌겠다는 생각이었다. 1만km/년 기준 13만km가 하이브리드차의 손익분기점인데, 내 정도로는 26년을 타야 한다는 계산인데, 현기차 하이브리드의 내구성이 저거 반에 반도 안 된다고 말리신다. 정 그렇게 사고싶으면 돈 더 보태서 토요타 하이브리드 가란다. 토요타 하이브리드는 '완성품', 현기차 하이브리드는 '걸음마 단계'라고 한다.

그래서 휘발유차로 전환하면서 대혼란이 생겼다.

부모님도 뒷좌석 타시겠다고, 내 연령대도 감안하여 적당한 거 사라고 지원금이 있었지만, 그거 합쳐서 국산이나 수입이나 탈 차가 없다.

 

더뉴아반떼 1.6 N Line

더뉴아반떼 N 수동

코나 1.6터보

K3

레이

모닝

캐스퍼

이만큼 털고 있다.

다 연비는 마음에 안 든다. 지금 차가 연비깡패라(고속도로 25km/L, 시내 17km/L)... 어제도 밤 10시에 퇴근하는데 올림픽대로로 22km/L 찍고 왔다. 요즘 날씨가 더워서 시내에서 에어컨 좀 틀었더니 시내연비는 12km/L 정도까지 떨어지긴 하드만...

 

그냥 싼거 사서 내가 원하는거 애프터마켓에서 좀 더 달고 기름값 안 아끼고 타는 거가 남는 거라는 장사.

로망은 N인데, N연비가 뭣같아서(N DCT 타는 분께 물으니 시내 6, 고속 10 나온다고 한다)

N 느낌만 내자고 1.6 N Line을 선택하긴 했는데 그게 딱히 마음에 들지는 않음.

코나 1.6은 부모님이 뒷좌석 타보셨는데 좋았다고. 근데 맹점은 멈춰있는 전시차였지.ㅋㅋ

K3는 잔고장이 좀 있다고.

레이는 좋은데 연비가... (그래도 지금 선에서는 가장 좋은 선택지다)

모닝도 좋은데 뒷좌석이 좀... (전에 모닝 탔었음)

캐스퍼는 다 맘에 안 듦... (디자인부터 해서...)

 

어차피 시내를 주로 탈 거고 고속도로나 지방국도 간간이 타는데 경차로 고속도로 못갈 일도 없고(난 경차 3대 탔는데(티코, 비스토, 모닝) 다 고속도로로 전국을 누볐다) 작다고 사고나면 즉사라 하는데, 즉사는 지 팔자다. 큰차타면 안죽는다고? 죽던데?)

 

세금의 문제도 있고... 큰차가 물론 좋겠지만, 큰차로 가면 현재 내 상황에서 건보료가 올라가는 문제가 있다. 월급도 많지 않은데...-_-;;

 

BMW 520 M패키지 타는 동료 말이, "어차피 뭐 우리 나이면 타고싶은 거 타는 게 마음 편하지 않겠어? 연비나 유지비에 신경쓰는 건 알겠지만, 너무 답답하지 않을까?"

이 논리면 아반떼 N 수동이 맞지만, 여전히 구두쇠 근성이 올라와서...-_-;;

 

아반떼 1.6 N Line으로 갔지만

난 이것도 크다.

내 차급(더뉴프라이드 해치백 1.4)이 좋은데 이 차급의 신차가 우리나라엔 없다는 게 문제.

그럼 레이가 낫지 않을까 싶다.

 

아직 결정 못한 게 흠.

ㅋㅋㅋ

너무 힘들다.

알거 모를거 다 아니까 더 고르기 힘들다.

그렇다고 돈이 많아서 N 이전의 로망인 G70 슈팅브레이크를 탈 수도 없는 노릇이고.

일단은 레이다.

 

일단 오늘 고민 끝.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차량 광택을 했다.

차량 구입 7년 5개월 2일차에 광택을 했다. 부품 단종돼서 못 구할 때까지 탈 거라, 이제 그 중간 시점 정도 된 것 같아서 살짝 공을 들여 주기로 했다.

 

10월 초에 제주도에 다녀와서 바로 디테일링 세차를 맡겼다.

원래 세차가 연중행사라서 맡길 때에 큰맘먹고 디테일링 세차를 한 지 오래됐다. 이전에 맡겼던 곳은 약간의 어이없는 실수로 차량에 흠집이 좀 나고, 잘 안 보이는 곳은 하나도 청소를 안 해서 먼지가 그대로 쌓여 있었던 아쉬움이 있었다.(도어포켓, 휠 사이사이, 대시보드 공조구 핀 틈새 등)

그래서 네이버로 검색하다가 무작정 전화드리고 예약하고 디테일링 세차를 맡겼는데,

정말 간만에 제대로 된 집 찾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조그만 차를 1시간 30분 가까이 세차하시는데 정말 꼼꼼하게 하시는 것에 감동받았다. 앞유리 유막제거도 함께 했는데, 다른 업체에 비해 살짝 저렴하면서도 확실히 끝내주셨다. 정성이 예술로 거듭난다고 할까.

 

여기라면 광택도 잘 할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일주일쯤 고민하다가 어제 바로 광택을 맡겼다. 차량에 흠집이 많거든. 돌튐도 많고, 알게 모르게 문콕당한 것도 많고 해서 지울 겸 맡겼다.(물론 돌튐은 불가능이지. 도장이 벗겨졌으니까)

소요시간 약 5시간.

차를 다시 받을 때의 느낌은... 그냥 떨떠름했다. 세차했을 때와의 차이를 전혀 못 느꼈다. 큰 잔흠집이 사라진 것은 만족스러웠고, 유난히 돌튐 흔적이 선명하게 보이는 것 정도.

잘 하셨겠거니 생각하고 그냥 끌고 왔다. 오는 길에 단골 정비소에서 정비안내 문자가 와서 잠깐 들러서 해당 부분을 확인하는데, 사장님이 보시더니 "오~ 광발 나네~" 이러시는 거다.

광택하시느라 고생하신 사장님이나, 정비소 사장님이나 매한가지로 말씀하시는 것은, "지하 말고 지상에서 햇빛에 비춰봐야 느낌을 알아요"였다.

 

오늘 에어컨캐빈필터도 갈 겸, 후방블랙박스 각도도 조절할 겸 지상에 놓고 봤더니,

"오~, 새차다" 이 말이 나도 모르게 튀어나왔다.

광발이 끝내준다.

 

도대체 이게 얼마만이야...?

세차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말이지.

손잡이 안쪽 손톱에 의한 잔흠집도 싹 제거

광택 만족도 : 별 5개 기준에 별 10개 드림.

사장님의 정성이 새 차를 만들어주셨다. 정말 지극정성으로 차를 만져 주시는 분이다. 이런 분... 운전경력 27년만에 정말 오랜만에 본다.

또한 가격도 다른 업체 대비 살짝 저렴한 편이라 시공비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다소 적은 편이다.

 

디테일링세차, 앞유리 유막제거, 광택까지 모두 대만족한다.

광고 아니고 내돈내산이고 감동받아서 메모차 글을 쓴다.

관심있는 분은 참고하시길

 

[업체정보]

제이아트 디테일링

경기도 부천시 상이로85번길 14, 1층

예약필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_art8879

 

제이아트 디테일링 : 네이버 블로그

[ 실내크리닝 전문 ] 광택_유리막코팅_스팀세차_유막제거_발수코팅_ 디테일링 세차_ 경기도 부천시 상이로 85번길14, 1층예약 : 010-4838-8879

blog.naver.com

위치정보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590805268?c=14109007.1203928,4508559.4958004,13,0,0,0,dh&placePath=%2Fhome%3Fentry=plt

 

네이버 지도

부천시 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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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요즘에 주행거리가 너무 짧아져서 엔진오일을 1년에 한 번 교체하든가, 5,000km에 교체하든가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이 1년만의 첫 교체군요.

 

지난 번 교체일 2021.09.10. 누적주행거리 89,421km

이번 교체일     2022.08.13. 누적주행거리 91,279km

딱 1,858km 탔네요.

교체주기 338일차입니다. 으휴...

 

지난 번에 Hella Graphin 3000 5W30을 넣었는데 꽤 괜찮았습니다.(상표만 외국 유명회사지, 제조국은 한국)

이번에는 물가 상승으로 그거로 갈지 못했습니다.

ZIC X7 LS 5W30으로 갈았습니다.

경유차라 오일을 갈아도 간 건지 안 간 건지 부드러움을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ㅋㅋ

비용은 0원 들었습니다.(응??)

지난 봄에 인천재난지원금 받은 것... 도저히 쓸 데가 없어서 단골 정비소에 10만원 선결제해 놨거든요.

 

1년 뒤에는 온라인으로 오일을 사갖고 가볼까 생각을 합니다.

경기가 안 좋으니 조금이라도 싸게 말이죠.

10년 가까이 단골 정비소라, 내 차 출고 때부터 꼼꼼히 관리해준 터라 여기서 다 갈고 싶은데, 조금이라도 싸게 하려면 ... 이라는 갈등이 있습니다.

어쨌든 1년 뒤에 생각해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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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세 연납의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보통 1월 중순경에 고지되는데,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세금납부사이트에는 이맘때쯤 뜹니다.

 

누가 벌써 냈다고 해서 차적지 관할 지방자치단체 누리집에 들어가 보니 벌써 고지됐네요.

냈습니다.ㅋㅋ

작년에 벌어놓은 설문조사 수입으로 일시불 카드결제했습니다.

2015년 6월식 더뉴프라이드 해치백 디젤 수동입니다.

에어컨캐빈필터 4종을 비교했다.

3M PM2.5 초미세먼지 차단필터만 90일에 1회씩 교체해 왔다. 최근에만 주행이 거의 없어서 조금 지나서 오늘 갈았다.

90일째까지, 제주도와 지방을 2천km 가까이 다니고 몇 달간 세워놨을 때에 엄청 깨끗했는데, 오늘 보니 한 달만에 시커맸다. 그래서 오늘 바로 갈았다. 기껏해야 500km 탄 건데. 도심이 확실히 먼지가 많다.

 

3M PM2.5필터가 단가가 상승하여 다른 제품을 눈여겨 보게 되었다.

어차피 90일에 한 번씩 교체하니까 상태가 정상? 표준?에 가까우면 된다고 생각하고 눈여겨 본 게 있다.

필터 기능이 다 정상이라는 조건 하에 갖고 있는 4종을 비교해봤다.

 

첫 번째로 보는 게, 필터의 주름 개수다.

주름이 많은 게 좋은지, 적은 게 좋은지 모르겠으나, 먼지 필터링을 감안하면 주름이 많은 게 낫지 않을까.

아래 사진은 3M PM2.5 초미세먼지 차단필터이다. 주름의 개수는 36개다.

두 번째, 필터의 두께다.

몇몇 회사들이 필터 두께를 얇게 하여 제작단가 줄이기를 시도하는 것을 봐서, 그런 필터 회사 것은 샀다가도 버리는 경우가 가끔 있다. 앞, 뒤쪽 두꺼운 종이 재질만 필터 공간 높이 규격에 맞게 하고 필터는 중간에 붕 떠버리는 경우가 발생하겠지.

사진은 3M PM2.5 초미세먼지 차단 필터다. 이게 현대모비스 납품물건이므로, 이걸 표준에 놓고 본다. 필터 앞, 뒤 골판지와 필터 주름 사이 간격이 1mm다.

골판지 높이가 17mm니까, 그거보다 위아래로 1mm씩 작으면, 필터의 두께는 15mm여야 한다.

그래야 어느 정도 필터링이 될 거라고 믿는다. 필터 삽입 공간에 꽉 들어차니까.

이런 거를 다 살펴서 지금 갖고 있는 4종의 필터를 비교해보았다.

누가 우리필터가 가성비가 좋다고 해서 1팩(3개)을 샀는데,

받아본 날이 마침 교체시점이라 뜯어서 교체하다가 열받아서 한 장을 그냥 버렸다.

왜냐면 저 두께가 문제였다. 앞뒤 골판지는 필터 장착 공간과 딱 맞는 17mm인데, 필터의 두께는 터무니없이 얇았기 때문이다. 그때는 정확히 재어 보지 않았지만, 수 년간 손에 익은 게 3M 필터다 보니 느낌이 확 달랐다. 눈으로 보아도 그렇고.

아직 두 장이 남았는데, 이 두 장이 위아래의 남는 공간폭이 다르다. 들쑥날쑥이다.

위쪽 여유공간은 1mm, 아래 여유공간은 2mm.

그것도 어떤 데는 1mm, 어떤 데는 2mm.

대충 만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유일필터는 제조사 누리집에 보면 순정규격으로 납품한다고 되어 있다. 또한 활성탄필터는 대부분이 탈취 목적으로 사용하는 거라 먼지 필터링 등급이 명시되어 있지 않다.(나는 그래서 안 씀. 국민지원금 남아서 털어버리려고 단골 정비소에서 비싸게 주고 2개 샀음. 더 사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그냥 인터넷에서 사서 쓰라고 판매거부. 자주 교체하면서 이렇게 비싼 거 사서 쓰지 말라고.^^;)

필터의 주름이 많은 게 먼지 필터링에 많이 도움이 된다면,

가격 대비 가장 좋은 것은 오토라인테크놀로지(주)의 제품이 아닐까 싶다. 필터가 얇으면서 개수가 많으면 두꺼우면서 필터 수가 적은 3M 제품과 비슷한 성능을 뽑아내지 않을까 싶다.

 

뭐, 어찌됐든, 비전문가의 생각임.

판단은 사용자의 몫.

 

지금 남아 있는 것은

유일 활성탄필터 1장

우리필터 2장

오토라인 필터 3장 하여 총 6장이 남았다. 오늘 새로 갈았으니까 아직 630일(약 1년 9개월)치를 쌓아놨다.

다음 번엔 오토라인 제품으로 왕창 쌓아놓고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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