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이건 아니다 싶은' 사람 이야기. 마땅히 글 제목으로 정할 게 없어서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정해 봤다. 최근에 어느 한 사람 때문에 기분이 크게 상하고 그 사람이랑은 되도록 상종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다. 나에게 있어서는 새로운 '눈'을 뜨게 해 준 사람이다. 새로운 관점을 만들어 준 데 대해서는 감사하고 있으나, 문제는, 그 자의식이 너무 강하다는 것이다. 사실 나도 좀 어렸을 때는 자의식이 너무 강했다. 강하면 부러진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하면서부터 겸손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뭐 겸손이랄 것까지 있나. 고개 처박고 조용히 있으면 되는 거지. 이 사람은 이 분야의 자칭, 타칭 "전문가"라 칭해졌었다. 그런데 너무나 강했다. 자신 말고는 우리나라에 자신과 대적할 자가 없다고 생각했고, 자신의 뜻대로 따르는 사람이 아니면 다 나쁜 놈이라 .. 더보기
되지도 않을 일은 얼른 포기하자. 그제부터 머리속이 복잡하고 잔뜩 짜증이 나 있었다. 뭔가가 잘 안 풀린다는 생각이 가득차 있었다. 업무가 꼬인 것은 차근차근 풀어나가면 되는 것이니까 그다지 신경쓸 것이 아니었고. 뭘까 한참을 생각하던 끝에 생각이 났다. 되지도 않을 일에 신경을 쓰고 있었던 것이다. 내 주제에 무슨 이성이냐. 그냥 평소에 하던 일이나 열심히 하자. 노력해도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이다. 그냥 과감히 포기하자. 지금까지 포기하고 잘 살아 왔는데 지금 와서 새삼스럽게 생각한다고 될 일도 아니었다. 그리하여, 어제 아침은 상당히 개운했다. 하나를 과감히 포기해 버렸기에. 아무래도 봄 햇살이 마음 속에 꽃을 피우게 했던 것 같다. 꽃 한 송이 하나 없는 마음 속에 이상한 것을 만들어내는 바람에 그랬던 것 같다. 어제 그 마음.. 더보기
타자 속도 빠른 분들에게 추천하는 자원봉사 타자 속도 빠른 분들에게 추천하는 자원봉사임. 나는 뭐 요즘 아이들에 비하면 그다지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그저 업무 때문에 남들한테 뒤쳐지지 않을 정도의 속도만 냄.(한글 600타, 영문 300타 정도) 밖에 나가서 하는 자원봉사도 좋은데 휴일에는 원체 게을러터져서..-_- 부시시한 머리로 무전기 앞에만 기어가서 앉거든.ㅋㅋ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되어 하고 있는 자원봉사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책 제작을 위한 기초자료 입력임. 부천점자도서관(http://www.pcl.or.kr )에서 일반 책을 점자책으로 변환하는 작업을 한다고 한다. 그런데 점자책이 많이 부족하다고 하더군. 기존 책을 점자책 제작프로그램에 입력하여 돌려 점자책으로 출력하기 위한 워드파일을 쳐 줄 봉사자를 모집한다. 그 도서관 사.. 더보기
모니터 바꾸다. 모니터를 바꿨다. 오리온정보통신 OR2200W 22.1" Wide LCD. 99년에 첫월급 타서 38만원을 주고 샀던 삼성 싱크마스터 750S 17" CRT가 수명을 다한 듯싶다. 2년 전에 56,000원을 들여 대수술을 했는데 그 당시 증상이 또 나타난다. 언제 꺼질까 두렵고 해서 2주간 고르고 고른 끝에 이놈을 샀다. 264,500원. 다나와 제품댓글은 당최 믿을 수가 없다. 모든 제품에 불평불만 뿐이니. 좋다. 거기 나오는 불평불만 하나도 없다. 좀 단점이 있다면, CRT에 비해 너무 밝다. 자체스피커? 애들 장난이다. 꽂지 마라. 하여튼 좋다. 더보기
뭐 몰라서 물어볼 때 가장 짜증나는 사람 어디나 그런 경험.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이나 다 있는 놈들. 뭐 몰라서 물어볼 때 가장 짜증나는 사람이 종종 있다. "이건 원래 그래요." 류의 답변. 이런 말 누가 못하나. 원래 그런 것 다 아는데 왜 원래 그런지 묻는건데 그렇게 답하시면 아예 물어보지 말라는 뜻으로밖에 해석이 안 되는군요. 몰라서, 궁금해서 알고자 하는 의도를 무참히 짓밟아버리는 사람들. 요즘 들어 정말 짜증난다. 모르면 답이나 하지 말지. 모르면 그냥 조용히 계셔요. 더보기
차량용 연료절감기, 그 효과는? 시중 연료절감장치 성능시험결과로서 실명으로 보도된 현황을 공개합니다. 많은 운전자분께서 연료절감기에 대한 피해로 인하여 연료절감기라고 하면 피해의식으로 인하여 편견을 가질 수 있기에 과거 연료절감기 중 1997년 ~2003년에 실명 보도된 보도 내용을 공지합니다. 1. 파워링 : 점화플러그에 반지같은 링을 끼우는 형식임 - 연료절감효과 : -1.5% ~ -2.4%(연료가 더 많이 소모됨) - 보도매체 : 98.12.01 (KBS, MBC, SBS), 98.07.09 (KBS, 추적60분) - 시험주관 기관명 : 소비자 보호원, 서울 북부지방 검찰청 2. 세이브웨이 : - 연료절감효과 : -1.2%~0.7%(연료가 더많이 소모됨) - 보도매체 : 98.12.01 (KBS, MBC, SBS), 98.07.0.. 더보기
도미노피자 왜이래~ 도미노피자 왜이래~ 먹고 싶을 때 접속불가. 서버가 맛이 간 듯한데. 빨랑 고치지 말이야. 전화로 주문하니 무지 어색함.-_- 에이씨. 더보기
1462번 와이드봉고 탑차 조심! 흰색 와이드봉고 탑차 1462번 번호판은 흰 번호판으로 바뀌기 직전의 숫자 큰 번호판이고 영업용(노란색)이 아닌 녹색 번호판을 달았음. 외근중에 조우. 부천우체국→중동대로 진입 사거리 앞 신호대기로 밀려 정차중에 흰색 와이드봉고 탑차가 옆에 서다. 1462 : '아저씨, 아저씨,' 나 : 지~익(창문 내림) '왜요' 1462 : '집에서 생선 드세요?' 나 : '안먹어요' 지~익(창문 올림) 1462 : '잠깐만요' 휘적휘적(창문 내리라고 손짓) 나 : '왜요' 1462 : '옥돔인데, 말린 옥돔인데 부천 GS백화점 납품하고 남은 거예요.' 나 : '됐어요. 안먹어요' 지~익 1462는 앞차에 가서 치근덕거림.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는데, 뒤 번호판의 숫자 위 문자는 고무줄로 가렸음. 운전자 인상착의 독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