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연히 부천 GS리테일에 생긴 UNIQLO를 방문하게 되었다.
UNIQLO는 내 블로그 왼쪽 아래에 시계배너로도 달려 있듯이 특이한 컴퓨터 화면보호기로 유명한 일본의 옷 회사다.
지난 1년간 이 회사의 화면보호기를 내려받아 회사에서 썼는데, 거의 대박이었다.ㅋㅋ 이런걸 어디서 구하냐고.
나도 우연히 이 회사의 누리집을 알게 되어 들어가 봤는데, 본질은 옷 회사였다.
나는 단색 티셔츠를 좋아하는데 이 회사에서 파는 옷들이 내 취향이었기에 유심히 봤다.
작년 여름에 서울 사당 근처 도로에서 UNIQLO 로고가 찍힌 화물트럭을 보게 되었고,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들어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부천 GS리테일에 올 5월에 입점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좀 살만한 옷이 있을까 싶어서 GS리테일에 다른 곳을 방문했다가 이곳에 들렀다.
입점기념으로 당분간 세일을 한다고 한다. 티셔츠와 와이셔츠는 대부분 19,900원, 일부 품목은 39,900원.

그런데...
솔직히 별로다.
옷의 색깔이 예뻐서 어떨까 싶어 만져봤는데.
어어... 옷은 한국산이 최고다.
19,900원을 투자할 만큼의 옷감이 아니다. 어느 방문객의 말을 빌자면, '한 번 입고 버리는 일회용 옷'이었다. 색도 예쁘고 디자인 CI도 통일시키는 등 전세계 젊은 사람 취향에 맞게 만든 것은 맞는데, 옷 품질이... 허허... 우리나라 저가형 메이커 매장에 가도 이것보다 좋은 옷을 사겠다 싶다.
와이셔츠도 괜찮은 게 있어 보니, 가격이 39,900원이었는데, 하하... '사지 마라, 절대!'
백화점 한쪽 면을 다 차지한 UNIQLO 매장을 다 둘러보았는데, 정녕코 '빛 좋은 개살구'였단 말인가.

별로다.
화면보호기로 봐 왔던 그 이미지가 아니다.
실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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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극히 사견이므로 반박하지 말 것.

난 95년에 운전면허 따고 97년 9월에 첫 차를 산 이후로 11년 6개월째 경차를 타고 있다.
티코-비스토-지금의 모닝까지.
내 친구들은 나이(?)에 걸맞게 모두 2천cc 이상급을 탄다. 나보고 배기량 큰 차로 바꾸라는데 도통 바꿀 이유를 느끼지 못하겠다. 뭐가 나이에 걸맞는 짓인지 모르겠다. :)

국회에서 경차보조금 안줬다고 분개하는 이들을 보면서 난 어이가 없어서 피식 웃고 말았다.
각종 경차 관련 동호회에서 분개하는 이들이 참 많다.

굳이 비기자면,
사립대 애들 등록금이 천정부지로 치솟는데
국립대 애들이 자기네 등록금이 쥐꼬리 몇% 올랐다고 데모하고 난리치는 꼬라지랑 똑같아.

경차에 대해서 그만큼 지원해 주면 큰 배려라고 생각지 않나?

등록세, 취득세 면제해 주지,
고속도로 통행료,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감해 주지,
'경차사랑카드'라는 제도 만들어서 유류세 감해 줘서 리터당 약 250원 할인된 금액에 기름 넣지.

뭘 더 바래?

이기적으로 놀지마. 다른 배기량 차량 가진 사람들이 욕해.
나라에서 오냐오냐 해주니까 남들한테 돌아갈 혜택까지 뺏어처먹으려고 그래? 적당히 나누면서 살자고.

어떤 경차동호회 누리집 들어가보니까, 국회 앞에 가서 시위하자고 선동해.
시위하려면 너나 가서 해. 급한 놈이 가야지.

경차 탈 돈도 없으면 경차 타지 마.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 있으면 있는 만큼 능력껏 타는거야.
탈 돈도 없는 주제에 보조금을 내놓으라고?
치사하게 그게 뭐냐. 받아처먹을 만큼 받아처먹으면서 또 거저 달라고? 에라이 날도둑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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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아버지 차에도 장착했다.

2001년식 무쏘 2.9 SR 자동변속기 차량.
약 8년 된 경유차라서 시동 걸고 나면 경유 냄새가 차 안으로 많이 들어왔고, 냄새가 잘 안 빠져나가서 다소간의 시간이 흐를 때까지는 불쾌하기 짝이 없었다.(시동 걸고 운행까지 2~3분 정도)

달고 나니 이 경유 냄새가 아주 빠른 속도로 사라짐을 느꼈다. 시간상으로는 약 20~30초 정도 걸린 것 같음.

오늘 날이 좀 쌀쌀해서 오토 모드에 놓으니 히터가 나왔는데 평소때의 히터 냄새와는 달리 따뜻한 바람에서도 상쾌함을 느꼈다.

무쏘는 장착이 좀 불편하더군. 모닝과 같이 공조기 안쪽에 부착하긴 하는데 공조기와 대시보드가 일체형으로 되어 있고, 핸들 아래쪽 껍데기와 붙어 있어서 분해가 쉽지 않았다.

내가 장착한 것이 아니고 지역협력점에서 장착했지만 기사분이 고생깨나 하셨다.
그래도 장착하고 나니 실내 공기가 많이 상쾌해짐을 느낀다.

공기에 민감한 사람에게 강력추천한다.

오늘 삼성 SPi 이오나이저를 달았다. 저번에 퇴원했을 때 산건데 아직 못 달고 있다가 큰맘먹고 오늘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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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병원에 있다 퇴원한 지 얼마 안 되고 아버지도 그렇고. 계속 통원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공기가 살균되고 맑은 곳으로만 이동해야 한다는 의사의 처방이 있었기에 병원까지 모셔다드리는 차 안 공기라도 좀 더 깨끗하게 하고자 찾다가 이 제품을 찾았다.
http://www.imotorroom.co.kr (SPi 총판)

장착은 오디오 부분을 뜯어내고 송풍구를 뜯어낸 다음 송풍구 안에 동봉된 양면테잎으로 단단히 고정시킨 다음 오디오부분 뜯어낸 곳으로 손을 넣어 위쪽으로 나사를 박아 고정하게 되어 있음. 전원은 근처 전원선을 따서 연결하시면 되고. 손재주 좋은 분이라면 쉽게 장착하실 수 있을 것임. 나는 아이모터룸(SPi 총판)에서 사고 지방 장착대리점에서 공임을 주고 장착했다. 사진을 다 찍어놓고 보니 쇼핑몰에 올려놓은 장착방법이랑 똑같아져서 띄우지 않고 그 쇼핑몰에 있는 장착사진 링크만 띄운다. http://imotorroom.com/pds/view2.asp?bcode=PDS2&seq=20474
(내 차는 2007년 1월식 모닝인데 뉴모닝과 장착법은 같음)

사실 지금까지 10년 넘게 차량을 몰면서 공기청정기류를 3-4가지 써 봤지만 불신 70% 이상이었다. 몸으로 느껴지는 게 없었거든. 하지만 사람들의 사용기를 읽어보고 큰맘먹고 샀다.
송풍 1단에 틀어놓고 다니면 공기가 맑아졌음을 확연히 느낀다. 담배는 안 피워서 잘 모르겠지만 피우는 분들 얘기로는 담배연기 제거도 확실하다고 하더군. 공기에 민감하신 아버지도 차 안 공기가 아주 맑아졌다고, 상쾌하다고 하신다.
이제 내 차는 '항균차'다. ㅋㅋ

구입비 : 88,000원
장착비 : 40,000원(차종에 따라 다름/확인한 바 모닝, 무쏘는 4만원/서울 아이모터룸 본점은 3만원)

아래 괜찮은 아이템이라 글을 썼던 모닝 도어포켓 설치 및 사용후기1이다.

제목에 '1'이라고 쓴 이유는, 어제 설치하고 하루 돌아다녀 본 것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음에 새로운 사용후기가 올라올 소지를 남겨 둔다.

1. 비교적 잘 맞는데 약간 덜그럭거림.

그 공간에 무심코 휴대폰을 놓다가 떨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어서 이번에 이 제품을 샀다.
색깔은 문 손잡이와 거의 같아서 주변 사람들이 보고 순정용품 아니냐고 묻기도 하더군.
운전석 쪽은 비교적 잘 맞고 운전하는 내가 항상 인지하고 있어서 문을 여닫을 때 문제가 없지만, 조수석 쪽에 타는 분들은 문을 여닫을 때 통째로 빼먹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그리고 약간 덜그럭거림. 하지만 주행중 소음이 있는 정도는 아니다.

주차카드나 주유카드, 휴대폰 같은 것을 넣어 놓기에 편한 공간이 생겼다.
이 상품 괜찮음.

별 5개에 별 4개 준다.

실로 오랜만의 Log이다.
병원 덕분에 다시 교신을 재개했구나.

Rig. 승용전자 SY-130
Ant. CV UV-2
Pwr. 50W
QTH. C05 Home

6K2GHK 145.08 10:19 5-8 C05 부천 오정구 도당동 자동차국
DS1RVY/2 145.08 10:31 5-5 N01 인천 중구 영종도 자동차국
D70HP 145.18 11:01 5-9 C05 부천 제10회 진달래꽃축제 공개운용장
DS1BLH/2 145.08 11:10 5-9 C05 부천을 지나는 자동차국
DS1RGC 145.08 11:19 5-9
병실에서 웹검색중 우연히 찾은 물건이다.
가격 22,000원(1쌍 1세트)
모닝 도어트림 수납공간 만드는 녀석이다. 저 공간이 늘 허당이어서 가끔씩 무심코 휴대폰 올려놓고 떨구곤 했었는데.
조금 더 보고 사야지.
http://www.imotorroom.co.kr/products/sub_view.asp?pseq=23494&pcode=&seq=&bcode=STO1&cateseq=32&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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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e CSI club에서 한글교정자를 뽑는다는 글을 보았다.

지금까지 CSI 전 시즌을 보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자막은 Nate CSI club(http://club.nate.com/clubcsi)의 자막이었다.
나도 전공자이긴 하지만 거기 자막팀들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었다.
철저한 분업화(싱크-영문-번역-번역수정-교정)로 자기 할 일만 똑 부러지게 하는 시스템.

올 1월 말에 그 팀에 도전했다.
그리고 시험을 보고 2월 중순에 합격했다.
그리고 3월 초에 첫 '오더'를 받았다. CSI NY 5x15의 한글교정을 보게 된 것이다.
드디어 자막중에 내 이름이 당당히!!ㅎㅎ

마쳤다.
원래 나는 '빠르고 정확하게' 주의라서 이틀동안 교정 두 번 봐서 마쳤다.
공부가 참 많이 된다.
45분짜리 미드로 국어공부 뿐만 아니라 영어공부, 미국 문화 공부까지 한방에 된다.

무보수이지만 참 즐겁고 유익한 일인 것 같다.

하지만 아쉽다...
40일간 떠나 있어야 하다니.

다시 돌아오면 가장 먼저 Nate CSI club부터 들어가련다.
I'll be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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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요.
이 말 밖에는 할 수 없네요. 자꾸 눈물도 나고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신경써 주실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자출사의 많은 회원님들의 격려. 꼭 마음에 담고 가겠습니다.

nayo님, 처럼님, 제이슨님, 마루너머님, 텍님, 그래섬님, 자운영|임우빈님, 몽이님, 샤프한이님, 드릴님, 타이홀릭님, 불사조님, 왓떠헬님, 사시랑이님, 떠나볼까님, 차칸미경님, 미르님, 열혈남아님, 복빠님, 벨로월드님, 행운맨님, 트라이엄님, 배드보이님, 원님, 빌리님, 어라이언님, 영맨님, 친구사이님, 초병님, 솔져블루님, 나르샤님, 진아사랑님, 노란바람님, Vitamin님, 총알이야님, 나두조아님, 굽은나무님, 서동관님, 재여니 연서니 아빠님, 줌비니님, 혀니와호님, 기린아님, 루어인님, 이랴꿀꿀님, 푼수|김홍식님, 망고스틴님, 여포님, 파란님, 동찬파더님, 실버엣찌님, 경진사랑님, 젤리뽀님, 자오라님, 선물님, 망고레님, 어이쿠님, 쭈빠님, 나는나님, 열두봄날님, 조은날님, 윙맨님, 좋은느낌님, 거북이님, 삼돌님, shc3705님, 자연사랑님, 노을조각님, 하바님, 호크아이님, 싸이삼촌님, 금전수님, 파도소리님, 로제님, 코나님, 도날드맥님, 예당님, 예진아씨님, 반드탄님, 안전님, 앙콩님, 사또밥님, 동동님, 선두님, 곤도사님, 불씨님, 빈스님, 부천둥굴님, 둥굴님 사모님, 벌써흰눈님, 빛과 꿈님, 천하돌쇠님, 노미노미님

다시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자출사를 사랑합니다.

저번 달에 고민고민끝에 캐논 LBP-3000을 샀다. 작년부터 고민했는데, 가격 떨어지기를 기다리다가 결국 올해 들어 오른 값에 사고 만 기종.
7년 쓴 신도리코 블랙풋 LP-1900e는 보냈다. 정이 많이 들어서 그런지 시원섭섭했다. 드럼이 고장났으니 수리비는 프린터 한 대 값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동생 가게에 있는 블랙풋 LP-1900e도 운명을 달리 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뭘 살까 고민하다가 이번에는 삼성 ML-1640k로 결정했다. 삼성 프린터는 별로라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는데 평가도 좋고 사용기도 좋더라.
이번에 한 번 삼성 것 써 보자. A/S 최강을 믿고서.
평가글 : http://www.kbench.com/hardware/?no=65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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