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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경차보조금 안줬다고 분개하는 이들을 보면서

DS2WGV 2009. 5. 3. 10:07
* 지극히 사견이므로 반박하지 말 것.

난 95년에 운전면허 따고 97년 9월에 첫 차를 산 이후로 11년 6개월째 경차를 타고 있다.
티코-비스토-지금의 모닝까지.
내 친구들은 나이(?)에 걸맞게 모두 2천cc 이상급을 탄다. 나보고 배기량 큰 차로 바꾸라는데 도통 바꿀 이유를 느끼지 못하겠다. 뭐가 나이에 걸맞는 짓인지 모르겠다. :)

국회에서 경차보조금 안줬다고 분개하는 이들을 보면서 난 어이가 없어서 피식 웃고 말았다.
각종 경차 관련 동호회에서 분개하는 이들이 참 많다.

굳이 비기자면,
사립대 애들 등록금이 천정부지로 치솟는데
국립대 애들이 자기네 등록금이 쥐꼬리 몇% 올랐다고 데모하고 난리치는 꼬라지랑 똑같아.

경차에 대해서 그만큼 지원해 주면 큰 배려라고 생각지 않나?

등록세, 취득세 면제해 주지,
고속도로 통행료,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감해 주지,
'경차사랑카드'라는 제도 만들어서 유류세 감해 줘서 리터당 약 250원 할인된 금액에 기름 넣지.

뭘 더 바래?

이기적으로 놀지마. 다른 배기량 차량 가진 사람들이 욕해.
나라에서 오냐오냐 해주니까 남들한테 돌아갈 혜택까지 뺏어처먹으려고 그래? 적당히 나누면서 살자고.

어떤 경차동호회 누리집 들어가보니까, 국회 앞에 가서 시위하자고 선동해.
시위하려면 너나 가서 해. 급한 놈이 가야지.

경차 탈 돈도 없으면 경차 타지 마.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 있으면 있는 만큼 능력껏 타는거야.
탈 돈도 없는 주제에 보조금을 내놓으라고?
치사하게 그게 뭐냐. 받아처먹을 만큼 받아처먹으면서 또 거저 달라고? 에라이 날도둑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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