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2LIL님 작성]

○ 호출부호의 유래(부호의 조합과 HL의 등장 배경)

HL2DDK님이 KARL誌 1993. 11월호에 기고하신 글의 요약 및 약간의 첨가.
1902년 미해군 최초로 무선 통신 수행(스파크 송신기-1차대전 전까지의 대부분의 송신기 : 한 개의 유도코일, 한 개의 컨덴서, 스파크 갭으로 구성. 당시 수신기의 구성- 안테나, 검파기, 수화기)
1907년 대다수 선박 무선국 설치, 미 항로국 처음으로 호출부호 책 발행
1909년 미국 아마추어 무선사 단체 최초의 회원명부 발행
1912년 미국 통상교역부 항로국 발족(미 의회 승인으로). 무선통신 규제에 관한 업무 시작. 주파수 할당, 전력제한 등(아마추어는 파장 200m이하, 1kW 이하로 등등).
*이 때는 주파수가 아니라 파장으로 표시. 호출 부호체제 제정, 아마추어무선의 호출부호 체제도 이를 답습, 한 개의 숫자, 두 개의 문자로 구성.(예: 6WU) 이 때의 숫자는 큰 항구를 기준으로 지역을 표시.
1902-1912년 까지는 개인이 스스로 정한 호출부호 사용(호출부호 부여제도 없었음).(예 : OC 등)
* 영국의 경우 1905년 처음 호출부호 부여. 예 TBX, TWX
1919년 미국 아마추어 호출부호 재발행(1912년과 같은 체제). 유럽도 비슷하게 제정하여 부여하기 시작.
1924년 미국과 유럽 사이에 최초로 교신이 이루어짐. 신호의 세기만 제외하면 DX와 Local의 구분이 어려워짐. 이를 구분하기 위해 호출부호 앞에 접두어 사용하기 시작.(임의로) * 1923,11,23 미국 1MO 프랑스 8AB 첫 교신
A=America, F=France, G=영국, J=일본, Z=뉴질랜드 등. 얼마 후 Australia도 A 사용. 미국이 U로 변경. 소련도 U 사용. → 또 혼란해지기 시작.
1926년부터는 일본도 활동 시작, 이때 한국(조선)은 호출지역번호 J8 이었음.
* 1929년1월 1일 지역번호 재지정, 식민지 한반도 8, 대만 9 (KARL誌 무선약사)
1927년 IARU 2월1일 국제 삽입어 제정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예 : 미국 NU(North America, U.S), 중국 AC(Asia, China), 오스트레일리아 OA(Oceania, Australia), 프랑스 EF(Europe France), 브라질 SB (South america, Brazil), 한국(조선)은 일본과 함께 AJ(Asia, Japan) 식으로.
호출부호의 사용 예: OA5GBB OA5GBB OA5GBB DE NU6AM 식으로 사용. 국내 교신에서는 그냥 6AM으로 사용
1928년 IARU 특정국가에 대한 접두어 제정 미국 W, 일본(우리나라 포함) J등으로.
1946년 4월호 QST誌에 W2OAA/J8이 서울에서 활동중이라는 보고가 실려 있음. 즉 주한미군들이 J8 호출부호로 활동.(아마추어무선 활동이 금지된 시기이므로 불법 무선국임)
1946년 11월 호 QST誌에는 JC3AR이 제주도에서 W6SAI와 교신했다는 기록이 나옴. C는 조선(Chosen)의 'C'를 임의로 붙여 만든 것인 듯함.
1947년에 나타난 전후 컨트리 리스트에는 한국이 없음.
1947년에 이르러 주한미군에 정식 허가가 나가기 시작함. 호출부호는 여전히 J8임. J8의 호출부호는 얼마 후 미 극동군 사령부에 의해 HL1으로 바뀜.(1948년 4월 호 QST誌) 즉, 처음으로 HL의 Prefix가 등장한 것.
예: 맥스웰 대위의 호출부호 J8AAG-->HL1AG

이와 같이 초창기 우리의 호출부호는 외세에 의해 좌지우지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우리는 이를 수치스럽게 여기지 않을 수 없다.
이상 HL2DDK님의 글을 간추려 요약했는데 글솜씨 문제로 잘못 요약된 부분도 있을 수 있으므로 확실한 것은 KARL誌를 읽어보기 바람.

* 1947년 제1차 WARC 회의에서 소련의 제의로 우리나라가 HL과 HM을 단독으로 점유, 1952년 ITU에 가입으로 기득권 인정. 그러나 북한이 1975년 ITU에 가입하게 됨으로서, 나눠 갖자고 제의하기 시작 : 1979년 2월 호 KARL誌
* WARC : 세계무선주관청회의 - World Administrative Radio Conference
IRC : 국제 전파전신회의 - International Radio telegraph Conference
회의년도-장소-중요 결정사항(KARL誌 2002. 1월호, 1990. 11월호, 1994. 6월호)
1903-IRC-베를린-9개국 참가. 무선장비의 기준 및 운용에 관해 토의
1906-IRC-베를린-29개국 처음으로 파장 할당문제 토의 육상국 500-600m, 선박국 300m, 해안국 600-1600m, 조난신호 SOS 제정. 세 자리의 공식 호출부호 제정, 선박국은 1kW이하 사용.
1912-IRC-런던-43개국 참석, 선박국 150m 이상 사용금지, Q부호제정. 차기회의 1917년으로 결정.
1917-IRC-1차대전 발발 무산. 여파로 계속 어긋나 런던 이후15년 지나 1927년에 개최.
1927-IRC-워싱턴-78개국 참가, 아마추어무선(개인 실험국)이 국제적으로 공식 인정됨. 주파수 할당표 안내서 형식으로 채택. 아마추어는 1715-2000, 3500-4000, 7000-7300, 14000-14400kHz 배정. 아마추어와 실험용 service 공동으로 28-30, 56-60MHz 특별배정.
1932-?-마드리드-각국 주파수 할당에 동의
1938-WARC-카이로-지리적 구분인 Reg. 1, 2, 3 처음으로 창립. 주파수배정에 많은 변화가 있었음.
1947-WARC-아틀랜틱-2차대전 때문에 예정보다 늦게 개최, 주파수 배분에 많은 변화가 있었음. 가장 많은 이득은 항공과 방송분야.
1959-WARC-제네바-12월 80개국 1,000여명의 대표 4개월간 회의 새로운 규약 조인. 모오스 부호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되는 급수가 사용하는 주파수를 1100MHz이상에서 144MHz 이상으로 완화.
1963-IARU 회원들이 그들의 주관청에 아마추어의 위성활동범위를 늘려줄 것을 요청.
1971-WARC-제네바-범세계적으로 7.0-7.1, 14.0-14.25, 21.0-21.45, 28.0-29.7, 144-146MHz와 24.0-24.05GHz대역에서 위성발신을 이용하는 것을 공인.
1979-WARC-제네바-12,17,30m밴드(10,18,24MHz warc밴드) 아마추어에 추가할당. Code free 면허를 30MHz이상으로 결정
1992-WARC-토레올리노스(스페인)
1995-WRC-제네바-140개국 1300여 대표참가
1997-WRC-제네바
2000-WRC-이스탄불
2003-WRC-제네바

우리 정부에서 개인에게 콜사인이 부여되어 개인국이 허가되기 시작한 것은 1960년 9월임. 이 때의 Prefix는 HM이었음(HM1AA부터). 단체국은 1959년 2월 3일(6월 2일?) HL9TA로(후에 HMØHQ → HLØHQ로 호출부호 변경). 이날을 한국의 아마추어무선국 운용 원년으로 삼고 있다.(실험국은 1952년 2월 HLØHQ로 전파 발사)
1979년 9월, WARC-79에서 북한이 HM Prefix를 요구. 이에 따라 1984년 1월 1일까지 HM 프리픽스를 북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12월 4일 정부 발표. 이로서 1960년 9월 3일 HM1AA 이래 20여년간 사용되던 HM은 북한으로 넘어가게 되고 1980년 3월 22일 이후 허가되는 무선국은 HL로 바뀌고 당분간 HM과 HL이 혼용됨. 1982년 1월 1일부로 그 동안 HM과 HL로 병용 사용되던 Prefix가 HL로 통일됨. - HL5MK님이 KARL誌에 기고하신 "아마추어무선의 약사"에서 발췌.

연맹 게시판에서 인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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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격 및 무 호출부호인 자가 단체콜사인을 사용하는데?

[질문]
궁금한 것이 있어서요.
제가 알기로는 무자격자는 무선기기를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단, CB나 TRS 등 아마추어무선기기를 제외한 몇몇 장비는 제외하고요.
하지만 CB를 하시는 분이 CB네트에서 부여받은 아마추어무선 호출부호를 사용하셔서 햄을 이용하시더라고요.
이런 것이 불법이 아닌가 해서요.

단체호출부호를 사용하더라도 무자격자면 불법이 맞는가 하는 내용을 알고 싶습니다.
정확한 법적 조항이라든가 하는 구체적인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 DS1MRF님

아마추어 무선기사 자격증이 없이 아마추어 무선국 설비의 조작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관련된 법규로 '무선국의 운용등에 관한 규칙' '제7장 아마추어국의 운용'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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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4조(무선설비의 조작) 아마추어국의 무선설비의 조작을 행하는 자는 시설자 (영 제16조 제3항 제1호 나목 및 다목의 경우에는 그 구성원) 에 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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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아마추어 무선국의 조작자를 제한하고 있으며 위에서 말하는 '전파법 시행령' 제16조 제3항 제1호 나목, 다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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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조
-중략-
③ 아마추어국은 제1항의 규정에 의한 개설조건외에 다음 각호의 개설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1. 신청인이 다음 각목의 1에 해당하는 자일 것
  가. 당해 아마추어국의 무선설비를 운용할 수 있는 무선종사자의 자격이 있는 자
  나. 아마추어업무의 건전한 보급발달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하는 사단법인으로서 다음 요건을 구비한 자
   (1)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아니할 것
   (2) 목적,명칭,사무소,자산,이사의 임명과 사원자격의 득실에 관한 사항을 명시한 정관이 작성되고, 적당하다고 인정되는 대표자가 선임되어 있을 것
   (3) 아마추어국의 무선설비를 운용할 수 있는 무선종사자의 자격이 있는 자로 구성할 것
  다. 당해 아마추어국의 무선설비를 운용할 수 있는 3인 이상의 무선종사자의 자격을 가진 자를 구성원으로 하는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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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각 전파방송관계법령의 전문은 전파진흥원 http://www.kora.or.kr 자료실에서 참조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는 1호차, 2호차 나와라, 오버-<과태료60만원>

작성자: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안녕하세요.
선선한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전파질서를 위해서 모든 동호인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끔은 아래의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

  *  호출보호 없이 교신하는 경우
  *   XX NET 나와라, 오버
  *  여기는 1호차, 2호차 나와라, 등등

  그리고,
  *  쌍방이 주파수 점거로 다투는 경우, 등도 볼 수 있는 일입니다.

위와 같이 허가증의 내용이 아닌 호출부호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 <전파법 제 59조> 관련 하여 과징금 500만원, 또는
  * <전파업무 행정처분에 관한 규정>에의하여 60만원의 과태료 처분이 됩니다.

<중앙전파관리소>의 전파 탐지 기능은 매년 첨단화 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동호인 여러분들에게  불미스러운 일로 경제적 불이익 처분이 없기를 바라겠습니다.

주파수도 우리가 관리하고 보존해야 할 자원입니다.
우리 모두 주변에서 고의적 실수를 행함을 발견하면 부드럽게 조언도 아끼지맙시다.

교신을 위한 기본 정비에 있어 유용한 정보라 생각되어 인용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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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전기의 다이나믹 마이크??

작성자: HL1IWW

무전기를 사용하다 보면 마이크 감도가 떨어진걸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것을 느낄 정도가 되면 HAM에 푹 빠져 몇 년 지나야 되지만….
주먹마이크 중에 다이나믹 마이크가 역사가 오래됐지만 고장도 잘 납니다.

(1) 마이크를 방바닥이나 땅바닥에 떨어뜨리면 무빙코일 속의 철심이 이동돼서 소리가 작아지는데 초보자는 수리하지 못합니다.
(2) 마이크를 차량이나 야외에서 오래 사용하면(4-5년 정도) 마이크 진동판 앞에 철분이 원을 그리며 새까맣게 달라붙어 마이크 진동판이 자석 쪽으로 눌려 소리가 작아집니다.

* 수리방법 : 마이크를 분해하여 마이크 진동판 앞쪽의 천이나 스폰지를 세척합니다.
        마이크 진동판 앞쪽의 알미늄 덮개를 벗기고(아주 조심) 셀로판 테잎으로 철분을 붙여 떼어냅니다.
        마이크 진동판이 얇아서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분해한 반대로 조립하고 점검해서 정상으로 소리가 나면 하나 배운 겁니다.

다이나믹 마이크는 실내가 아닌 차량용으로 사용할 때에는 4-5년마다 분해, 청소하는게 성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HAM이 되면 이런 점이 좋다.
 
 
CB도 물론 그러하지만 HAM이 더 폭넓지요.
HAM이 되면 이런 점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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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신의 관심 여하에 따라서 여러 방면으로 전자통신공학에 대한 지식이 늘게 되며,

2. 교신을 통하여 많은 사람과 이야기하게 됨으로써 다방면으로 친구들이 생겨서 내성적인 사람도 많은 상대와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하여 외향적이며 적극적인 성격으로 전환될 수 있고, 따라서 매사에 자신감이 생긴다.

3. 궁금했던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하여 신선하고 잔잔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고,

4. 사무소나 지부 연맹 등에서의 봉사를 통하여 봉사 정신을 배우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5. 주부가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동시에 전파를 통하여 세계를 누비는 환상적인 취미생활이며, 때로는 들과 산으로 뛰어다니며 전파의 방향을 탐지하는 ARDF대회에도 참여할 수 있다.

6. 이 밖에도 외국어에 관심을 갖게 되어 외국어 실력이 향상된다든지, 高齡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어도 안방에서 무선장비와 더불어 외롭지 않을 수 있는 취미생활인 점 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좋은 취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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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무선교양상식 - 아마추어무선의 역사(2)

4. 미국아마추어무선연맹(ARRL)의 탄생

1914년 수천 명에 이르렀던 미국의 햄들은 故 [맥심]씨의 제창으로 미국아마추어무선연맹인 ARRL(American Radio Relay League)을 조직하고 조직적인 실험을 시작하였으나, 1917년의 제 1차 세계대전으로 모든 아마추어무선국은 폐국 명령을 받아 아마추어무선 활동이 중지되고 말았다. 당시 약 6천명에 이르렀던 ARRL의
회원 중 약 4천 여명이 무선통신의 경험을 살려 군대에 동원되었고, 물론 유럽에서도 많은 햄들이 군에 동원되었으며, 따라서 아마추어무선 활동은 일단 세계대전으로 중단되고 말았다.

1919년 세계대전이 끝나자 군대에서 더욱 더 기술을 연마한 햄들은 전쟁 후에 방출된 많은 무선통신기의 재료들을 가지고 고국으로 돌아왔다.

5. 단파대의 대서양 횡단 통신

1921년 12월 ARRL에서는 전파의 대서양 횡단 통신을 실험하기 위하여, 회원 중 가장 우수한 햄인 2ZE에게 그 당시로서는 가장 고성능인 수신기를 주어 유럽으로 파견하고 미국 햄들의 전파를 수신하게 하였다. 그 결과 약 30국의 미국 햄들의 신호를 수신할 수 있었으며, 이듬해인 1922년에는 300여의 미국 햄들의 신호를
수신할 수가 있었다. 또한 미국에서도 프랑스와 영국 햄의 신호를 수신하여 一方向 통신은 성공하게 되었다. 그러나 목표는 완전한 교신이었지만 그 당시의 기계나 기술로써는 한계가 있었다.

1923년 11월 7일, 드디어 미국의 1MO(W9UZ) 와 1XAM(K6BJ; 1964. 11. 작고)은 프랑스의 8AB 2)와 파장 20m로 교신하는데 성공, 단파대에서 대서양 횡단 통신을 하여 당시의 무선계를 놀라게 하였으며, 오늘과 같은 단파 만능시대의 막을 올리게 했던 것이다.

6. 전리층의 발견

이와 같이 햄들의 손으로 막을 올린 단파통신은 횟수가 거듭됨에 따라 오히려 파장이 길면 길수록 원거리통신이 잘 된다는 결과를 발견하기에 이르렀다.

그 결과 여러 학자들이 연구한 끝에 드디어 [케네리]와 [헤비사이드]에 의하여 [케네리-헤비사이드층]이라고 부르는 電離層(이온층)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단파통신에 대한 이론도 체계화되기 시작하였으며, 小電力으로 원거리통신이 잘 되는 단파대로 많은 상업국들이 옮겨오기 시작하였다.

이와 같이 순전히 햄들의 손으로 개척된 단파대가 이제는 무선통신의 대명사가 되어 [무선통신]하면 [단파]라고 상식화되고 말았지만, 이것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햄들이, 이론을 제쳐놓고 서로 도와 가며 실험으로 이룩해 놓은 빛나는 기록인 것이었다.

7. 국제아마추어무선연합(IARU)의 탄생

이러한 단파대의 성공으로 원거리교신이 쉽게 되자, 전 세계의 햄들의 수는 부쩍 늘어났고, 드디어 1925년에는 그 때까지 각 나라별로 조직되었던 아마추어무선 단체의 통합체인 국제 아마추어무선연합인 IARU(International Amateur Radio Union)이 조직되어, 초대 회장에는 ARRL의 회장이었던 W1AW(맥심) 씨가 겸임하게 되었다.

이렇게 傳播되던 아마추어무선은 제2차 세계대전으로 인하여 세계 각국은 아마추어무선의 활동을 중지시키고 말았으며, 대부분의 햄들은 또 다시 군으로 연구소로 불려갔다. 그리하여 많은 햄들이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그들이 평소에 연마한 기술을 봉사하고는 영원히 돌아오지 못하고 Silent Key(햄의 사망)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자 패전국 몇 나라를 제외한 전 세계의 아마추어무선활동이 再開되었으며, 패전국의 재개는 약간 늦어져서 1948년에 독일에 이어 이탈리아 그리고 1951년에 일본이 아마추어무선의 활동을 허가함으로써 패전국의 아마추어무선 개방은 실현되었다. 그러나 전승국이었던 자유중국은 중공과의 싸움 때문에 1964년에 비로소 하나가 허가되었다.

아마추어무선교양상식
아마추어무선의 역사입니다.
출처 : K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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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르코니(Guglielmo Marconi 1874∼1937)
이태리 태생의 [마르코니]는 [리보르노 공대]를 졸업, 1894년 [H.R.Hertz]가 사망하자 헤르츠波의 응용에 착안하여, 부친 집에서 무선전신의 실험을 시작하였다. 1896년에는 무선전신에 관한 영국 특허를 취득, 런던 체신청에서 최초의 공개실험에 성공하였으며, 1897년 런던에서 무선전신회사를 창립하고, 도버해협에서
영국∼프랑스의 통신을 실현시켰다.
그 후 대서양을 사이에 둔 송 수신은 1901년 12월 12일 [콘월州 폴듀]와 [뉴펀들란드]의 [세인트 존즈] 사이에서 역사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무선전신은 해저 전신 사업계로부터 심한 저항을 받았으나 對 선박 또는 선박 대 선박통신의 독무대가 되었다.

마르코니는 그 밖에도 단일 안테나에 의한 同調式 및 다중 전신동조의 방식(1901), 磁氣 檢波器(1902), 수평지향성 안테나(1905) 등을 발명하였으며, 그 후로는 그의 회사에 [J. A. 플레밍]을 비롯하여 많은 과학자들을 고문으로 맞아들여 통신거리의 연장, 同調의 개선 및 空電 혼신의 제거에 주력하였다.

1909년 [K. F. 브라운]과 공동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하였으며, 또한 1919년에는 파리 평화회의의 이태리 전권 대표가 되었다.

2. 무선통신의 발명

마르코니에 의해 무선통신이 발명되자, 電線 없이 통신을 할 수 있는 이 무선통신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게 되었다.
그리하여 당시 전기나 통신에 흥미를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무선통신의 실험을 순순한 개인적인 흥미로 손대기 시작한 것이 아마추어무선의 시초였다.

G2HA 라는 무선국을 운용하는 영국의 [맥슨]씨는 1899년부터 아마추어무선을 시작하였다고 하니, 결국 아마추어무선의 始祖는 마르코니 자신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하여 시작된 아마추어무선은 이태리에서 영국으로, 다시 대서양을 건너 미국으로 퍼지기 시작하였지만, 그 당시만 해도 무선통신이란 발명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사회적으로는 별로 이용되지 못하였고 그저 아마추어들의 흥미로운 연구의 대상일 뿐이었다.

모든 상업무선 통신보다 앞서서 시작된 아마추어무선의 초기에는 그 호출부호도 제멋대로 부여하였으며, 또한 이들을 규제하는 법규도 없었으므로 한가한 시기였다.

이런 식으로 십여 년이 흘렀다. 그 동안 좀 더 능률적인 통신이 가능하도록 열심히 연구를 거듭한 햄들과 학자들의 힘으로 무선통신은 차차 실용성을 띠게 되었고 상업국이 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진공관도 없이 수 kW의 거대한 발전기를 돌려가며 불꽃방전을 시켜 통신을 하던 초기의 무선통신에는 파장이 수백 미터 내지 수천 미터나 되는 長波를 쓰고 있었다.

당시의 이론으로는 短波란 겨우 옆집 정도나 통화할 수 있을 것으로 알고 있었으며, 단파라야 원거리 통신이 된다는 오늘날의 상식과는 동떨어진 이론이 통용되고 있었다.

이와 같은 장파를 사용하면서 무선국의 수가 하나 둘씩 늘어가자 무선국 상호간의 혼신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물론 시설도 原始的이었으므로 이와 같은 혼신의 문제는 더욱 심각하였다. 그래서 무법의 전파를 통제할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하였다.

3. 세계 최초의 전파법

1912년 무선통신이 가장 활발하였던 미국은 세계 최초의 전파법을 제정하였다. 그리하여 아마추어무선사들은 파장 200m 이하의 단파대로 쫓겨나고 말았으나, 아마추어무선사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단파대를 개척하기 시작하였다.

그 후 단파대에서 미국 햄들의 피땀어린 실험이 시작되었으며, 결국 단파대를 이용한 통신의 통달거리는 곳곳에서 신기록이 수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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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의 특성

1.장파
주로 지표파에 의해 전파되며 파장이 클수록 감쇠가 적고 주·야, 4계절의 변화에 의한 영향은 거의 없으므로 원거리 통신에 적합하다.

2.중파
지표파에 의해 전파되며 대지의 감쇠영향이 장파의 경우보다 심하고 야간에는 전리층에서도 반사되어 주간보다 더 먼 지역까지 도달한다.

3.단파(HF)
단파는 지표파의 감쇠가 크기 때문에 급격히 감쇠하므로 공간파에 의한 전파가 主이며 주간은 짧은 파장, 야간에는 긴 파장을 사용하며, 원거리 통신으로 가장 많이 이용한다.

4.초단파(VHF)
초단파는 가시거리 내 통신으로 단파에 비해 원거리 통신이 불가능하며 원거리에서의 도청이 곤란하며, 직접파를 이용한다.

5.극초단파 이상의 전파(UHF, SHF)
가장 높은 주파수대를 사용하는 전파로서 이 주파수대를 사용하는 통신은 고정, 이동업무는 물론 마이크로웨이브(M/W) 통신 등이 있다.

잊어버릴 때마다 다시 생각해야 하는 것들-교신용어

인천정석항공고아마추어무선국(D80HY)의 DS2DEK님이 작성하신 글입니다.

145MHz FM 교신에 대한 내용입니다만, CB도 별반 다를 바 없어 인용해 옵니다.
'145MHz FM'을 'CB'로 바꿔서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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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버릴때마다 다시 생각해야 할 것들-145MHZ FM…

혹시 여러분도 FM에서 다음과 같이 교신하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 학생들이 듣고 있다가 묻더군요.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은 대개 초단파무전기로 시작하지 않습니까?
우리부터 고쳐가야 후배들이 바르게 배우겠지요.
소중한 우리 한글을 취미생활로 망가지게 해서는 안 되겠지요.
145MHz FM으로는 외국과 교신이 불가능한 것은 알고 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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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부호 뒤에 지역 이름을 붙이지는 않습니까?
5-9로 신호를 주면서 신호가 약해서 잘 못 들었다고는 하지 않습니까?
아무도 부르지 않았는데 QRZ? 하지는 않습니까?
본인이 여성국인 경우 교신을 끝낼 때 '73'이라고 하지는 않습니까?(여성분만 해당)
체신청으로부터 받은 정확한 명칭(아마추어국)을 알고 사용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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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Z란 누군가가 나를 불렀는데 잘 못 알아들었을 때 나를 부른 사람을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부호이지요.
이 QRZ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교신하려고 나올 수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주파수를 이동한 후에는 QRZ? 대신 [듣고 계신 분 계십니까? 여기는 ...입니다.]라고 해야 제대로 교신할 사람을 만날 수 있겠지요.
전신에서는 QRL이나 ?가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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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 우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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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 집
R값  →  VSWR(정재파 비) 값
*주) 'R값'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차지 → 충전?
카피 → 수신
콜북 → (정)회원명부
컨택 → 만남
시그널 → 신호
오피스 → 사무실
보이스 → 목소리, 신호
콜사인 → 호출부호
*주) 이것은 HAM에만 해당되겠지요.
아이볼 → 만나다
다이랙트 → 우편으로
로드 인폼  →  교통 정보
마이크 터닝 →  마이크를 넘김
*주) '마이크 터닝'의 실제 의미는, 마이크 줄을 붙잡고 머리 위에서 마이크를 휘휘 돌리는 것을 뜻합니다.
.......

QRZ? 여기는 ......입니다 → 듣고 계신 분 계십니까? 여기는 ...입니다.
메인(센터)에서 올라오신 → 듣고 계신 국장님 계십니까?
올라오셨습니까?  → HL?000 (여기는) ......(입니다.)
HL0 썸싱 썸싱  → (누군가가 나를 찾을때)QRZ? (여기는) ......(입니다.)
보이스가 흔들립니다. →  신호가 변합니다.
카피가 안 됩니다. →  신호가 약해서 수신이 잘 안 됩니다.
여기는 제로 스테이션입니다. →  여기는 단체국입니다.
홈 QTH는 서울입니다. →  저의 집 위치는 서울입니다.
점심 차지하러 홈으로 QSY 중  →  지금 점심 식사하러 집으로 이동 중
마이크 정리합니다.  →  교신 마무리합니다.
사이드 국장님 QRT하셨네요  →  HL?000님 교신 끝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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