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출력 장비에 꽤 관심이 가서 이리저리 둘러보던 중..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Yaesu FT-817ND의 가격이 큰 차이가 있다는 것.(신품)
일본가격과 미국가격이 큰 차이가 있다.

일본 내 가격은, 101,640엔
http://www.standard-comm.co.jp/amateur_index/ft_817.html

미국 내 가격은, 574.95달러
http://www.hamcity.com/SearchResult.aspx?KeyWords=ft-817nd

단순한 환율조회만 해 봐도 이렇게 차이가 난다.(네이버 환율조회 이용)
일본 내 가격은 814,441.32원
미국 내 가격은 529,586.45원.

자그마치 284,854.87원이나 차이가 난다.

우리나라로 직수입해서 통관료다 뭐다 다 물어도 미국에서의 수입이 훨씬 더 싸게 먹히네.
통관절차도 일본 것은 정식통관이 될 꺼고, 미국 것은 간이통관이 될 꺼고.

왜 이런 차이가 생기는지.. 미스테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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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apaj.tistory.com/에 원문이 있는데 트랙백 기능이 안 되어 부득불 원문 그대로 인용합니다.
공감하므로. 절.대.공.감.ㅋㅋ

日, 결혼 못하는 남성의 특징 베스트5

작년 여름 일본의 후지테레비를 통해 방영되었던 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는 여러모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방영 첫 회부터 시청률이 20%를 넘었을 뿐 아니라 평소 드라마와는 거리가 있는 3,40대 남성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은 것으로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드라마의 주인공은 40세의 건축가 구와노 신스케(桑野信介) . 건축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구와노는 외모도 뛰어나고 수입도 남부럽지 않다. 하지만 한쪽으로 치우친 편굴된 성격 탓에 미혼의 신세를 못 면하고 있다.
 
다른 사람과 타협을 못하는 성격 때문에 트러블을 일으킬 때가 많다. 반면 부탁 받은 것을 거절 못하는 일면도 지니고 있다. 구와노의 가장 큰 문제라면 이른바 오타쿠 체질이라는 것.  취미는 클래식 음악감상, 렌탈DVD감상, 모형제작 등으로 다양하기만 하다. 특히 인생게임 매니아로 초대의 복각판을 구입했을 정도이다.
결혼 못 하는 것이냐, 안 하는 것이냐

구와노는 오타쿠답게 자신의 취미에 지나치게 집착하고 있다. 또한 오타쿠들이 그렇듯이 전문가 수준의 잡 지식으로 무장되어 있다. 자기세계에 빠져 있다 보니 사람 사귀는 것과 연애에는 대단히 약하다.
다른 사람과 같이 행동하는 것 자체를 귀찮아 한다. 따라서 식사도 혼자서 할 때가 많다.  주사위 게임인 인생게임조차 혼자서 플레이하곤 한다. 요리, 가사는 주부 뺨치는 솜씨를 자랑하고 부엌이 어질러져 있으면 참지를 못하는 결벽의 기미마저 있다.
 
이러한 결점을 지적받으면 “자신은 결혼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하는 것일 뿐이라고 말하는  구와노. 결국 마누라와 아이들과 주택할부금은 인생의 3대 불량채권이라고 토로하고 “결혼이란 백가지의 해악은 있을지언정 단 한가지의 이득도 없다”라고 자신을 납득시키고 있다.
이런 구와노의 태도와 삶의 방식이 3,40대 남성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3,40대 미혼남들이 구와노의 삶에 공감했다. 드라마의 공식 홈피에는 “나와 똑같다”라는 메시지들이 줄을 이었다고 한다. 구와노로 분한 장신의 미남 아베 히로시 역시 현재 41세의 미혼남이기도 하다.
 
드라마가 인기 있다 보면 드라마의 내용이 시대의 키워드가 되는 것은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마찬가지 . 결혼 못 하는 것이냐 결혼을 안 하는 것이냐를 두고 이곳 저곳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한다. 이런 분위기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어 일본 서점가에는 3,40대 미혼남를 다룬 책들이 줄을 잇고 있다. 결혼을 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다아직 미혼인 3,40대 남성들이야 물론 결혼을 안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전문가들의 견해는 이와는 딴판이다. 결혼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결론인 것이다.
 
“30대 미혼남”이라는 책을 쓴 리크루트 워크의 소장 오쿠보씨는 결혼할 수 없는 남자들의 특징으로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를 들고 있다.
 
베스트 1 나이에 비해 어린애 같다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으면서도 행동이나 취향이 어린애 같다는 것이 결혼 못하는 남성의 최대의 특징이라고 한다. 정신연령이나 기본적인 사회적 스킬이 생물학적 연령에 못 미치는 것이다. 이러다 보니 하는 짓이 유치할 뿐 아니라 자기본위적이다.
 
사실 이런 사람 우리 주위에도 많다. 문제는 이런 사람일수록 자신이 나이에 비해 어린애 같다는 것이 문제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린애 같다는 말이 심하게 말하면 덜 떨어졌다는 의미일 수도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어린애 같다는 말에 전혀 개의치 않는다. 개중에는 어린애 같다는 것을 오히려 자랑으로 여기기까지 하는 사람도 있다.
베스트 2 자신의 돈과 시간을 취미생활에 상당히 쏟아 붓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맨날 지르고 있다 보니 돈이 남아날 턱이 없다. 카드 빚에 시달리면서도 마음에 드는 것만 나타나면 일단 지르고 보니 장래에 대한 설계가 제대로 될 리가 없다. 이 타입의 남성들 가운데에는 자기에게 지름신이 자주 왕림하는 것을 은근히 자랑하는 경우도 있다.
 
베스트 3 상대방보다는 자신의 행복을 먼저 생각한다.
사회적 연령이 어리고 자기본위이다 보니 초래될 수 밖에 없는 필연의 결과이겠지만 결혼관까지 자기본위라는 것이 문제라고 한다. 결혼이라는 것에는 엄연히 상대가 있고, 또 둘이서 인생이라는 험한 파도를 헤쳐가는 것이 결혼이라는 생각이 아예 없는 것이다. 상대를 배려 않는 자기 본위의 결혼관에 빠져 있다보니 결혼이 점점 요원해질 수밖에 없다.
 
베스트 4. 라이프디자인을 자기본위로 설계하고 있다
 
오쿠보에 의하면 이런 타입의 남성들은 “이상한 캘린더”를 설정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37세까지 관리직 시험 합격이라는 식으로 면밀한 계획을 세우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일본인이 아니라서 그런지 피부에 와 닿지는 않는다,
 
베스트 5  결혼만이 아니라 생활 전반에서 결단력이 부족하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이것이 베스트 2 쯤 될지도 모른다. 일본의 3,40대는 과잉보호로 자라난 세대이다. 자기와 관련된 결정을 스스로 내리기 보다는 부모가 대신 해준 경향이 많고 그것이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3,40대가 많다고 한다. 부모의존적 성향이 강하다 보니 직장에 다니면서도 부모에게 여전히 용돈을 받는 남성들도 많다고 한다.
 
이런 5가지 특징을 갖는 남성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는 것은 “자기는 결혼을 못해서가 아니라 안하고 있을 뿐이다”라는 것이다. 마음에 드는 이성을 못 만났을 뿐이라는 이야기이다. 이런 남성들은 자기들이 마음만 먹으면 내일이라도 결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문제는 30대 후반으로 갈수록 결혼상대자로서의 시장가치가 급격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오쿠보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3,40대 미혼남들도 새겨들어야 할 대목일지도 모르겠다.
 
"30대 미혼남이 결혼하지 않는 이유는 '그냥'이라는 것이 대단히 많다. '이상형의 상대가 나타나면'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남성이란 30대 전반까지가 절정기. 절정기를 지나면 결혼의 시장가치는 격감한다. 젊은 여성을 찾는 미혼남이 많지만, 남성이 7살 이상 연상인 부부는 전국적으로 10%에 지나지 않는다 . 분명히 말해두지만, 20대 여성은 30대 후반의 아저씨를 쳐다보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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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꿈에서 본 건데.
이게 가능할까?
7MHz 모노밴드가 되면 단축률이 상당할텐데.
Zepp Ant. 정도면 괜찮을 텐데.
가능한 생각인지 모르겠다.
좀 더 알아봐야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콜린 맥레이가 사망했습니다.

http://timesonline.co.uk/tol/sport/more_sport/article2461339.ece
http://www.colinmcrae.com/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레이싱계의 큰 별이 또 하나 사라졌군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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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강원도 횡성까지 갔다 오느라 정체에 사고구간에 미치는 줄 알았는데, 아파트 입구에서 무개념 무뇌 학원스타렉스랑 붙었다.

입구에는 주차공간도 없는데, 거기다 떡하니 주차를 해 버리면, 뒤에 따라들어오는 차들은 어디로 가라고?
진짜 개념없는 새끼. 길가에 내린 놈이랑 노닥거리고 있더군.
열받아서 비킬 때까지 경적 눌렀다. 무적의 그랜져XG 경적. 한 30초 누르고 있는데도 안 비키네.
계속 누르고 있었더니 슬슬 움직이기 시작하네.
누굴 놀리나?
앞으로 치고나가서 길을 막아버렸다.
그러고는 창문을 열고 욕을 한방 날렸다.

"야..이..씨발놈아 운전 똑바로 못해?"

완전 적반하장이더군. 자기가 뭘 잘못했냐고 도리어 화를 내네.

아..씨바.. 확 뒤집어져가지고.. 그래.. 니가 무슨 잘못이 있겠냐, 개념없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장과 그 일당이 문제지. 하루 이틀도 아니고 누누히 얘기해도 씨알도 안 먹히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장과 그 일당.

주차해놓고 바로 관리사무소로 들어갔더니 관리사무소장이란 놈은 담배 꼬나물고 웹서핑질 하고 있다. 안하무인에 돌아이라고 소문난 관리소장 새끼. 거기다 대고 아파트 관리 좀 똑바로 하라고, 길을 막고 주차해 놨는데 그걸 그냥 방치하면 들어오는 사람은 어디로 가라는 거냐 그랬더니 마지못해 정문 경비실에 연락하더만.

개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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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0HQ 발췌
DX에 관한 모든 것
제11장 Rig 소개

일반적으로 여기까지 QSO가 진행되었으면 서로 RIG의 소개를 합니다. 옛날에는 송신기의 자세한 소개, 즉 전원부의 정류관 혹은 진공관에 대해서까지 소개했다고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물론 자작인 경우 상대편에서 물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제가 사용하는 rig(transceiver)는 Swan 500입니다.'와 같이 간단하게 합니다.

Rig를 소개하는 방법에는 일정한 것은 물론 없습니다. 그리고 QSO 자체에 관심의 초점을 두는 HAM은 rig의 소개는 간단히 마쳐 버릴 것이고, 오히려 rig의 소개는 간단히 마쳐 버릴 것이고, 오히려 rig의 설계, 제작, 개량에 중점을 HAM은 다른 사람에 비교하여 다소 자세히 그리고 자부심을 가지고 자기의 RIG에 대하여 많이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무리가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상대방이 자세히 말해 오면 이쪽도 거기에 맞추어 자기가 쓰고 있는 RIG에 대하여 많이 이야기며 QSO를 진행시켜 가면 될 것입니다.

'Now I am runing 100Watts, two pair of 807s and rx is 75A4 my antenna is 3 element yagi 40 feet off ground.'와 같이 이야기하는 미국 HAM들이 많습니다. '40feet off ground'는 '지상고가 40피트'라는 뜻으로서 미국이나 영국과 같은 나라에서는 아직 미터법을 사용하고 있지 않으므로 피트에 익숙해질 필요도 있습니다. 또 송신시에는 '15meter high'라고 해서는 안 됩니다. '15meters high'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영어입니다.

HL/DS 간의 교신에서 '15meter high'와 같이 할 수도 있으나 DX'er와의 교신에서는 'meters'라고 송신하십시오. feet는 자체가 복수형이므로 'feets'와 같은 형태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안테나 소개시 GP는 ground plane으로, CQ(흔히 국내 햄들이 사용함), CUBICAL QUAD는 줄여서 QUAD라고 소개할 수 있으나, CQ라고 이야기를 하면 못 알아 듣는 DX들이 더 많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굳이 설명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 그래도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하여, 변형 dipole의 소개방법으로는 1개의 pole로 그 중심부만을 높게 한 doublet을 (역 v)라고 말합니다.  즉, 'inverted V'라든가 'drooping  doublet' 등과 같이 소개를 하면 됩니다.

* QSL을 받는 법, 보내는 법

'QSL을 좀 보내주십시오'하는 것은 'PLEASE QSO'로서, "PLEASE SEND ME YOUR FINE BUSINESS QSL CARD."라는 교과적인 표현이 있으나, 느긋한 교신을 제외하고는 시간을 다투는 교신 (DX교신, PILE-UP)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다음에 흔히 받는 질문은 'QSL VIA BUREAU?' 혹은 'DIRECT TO YOU?'입니다. 연맹을 통해서 QSL을 보낼 것인가, 아니면 개개인에게 직접 QSL을 보낼 것인가, 하는 질문입니다. 여기에 함정이 한 가지 있습니다. QSL이란 원래 (확인)을 뜻하는 약어이므로, (QSL)이라고 상대방에서 이야기 한다고 반드시 (QSL 카드)에 대하여 말하는 것으로 속단하지 않기 바랍니다. 그럼 BUREAU란 무엇인가? 많은 경우에 그 나라의 대표적인 아마추어무선 단체가 QSL 카드의 전송기관 (즉 QSL BUREAU)의 사무를 맡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KARL(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이 그 기관입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그 나라의 대표적인 HAM 단체인 ARRL(America Radio Relay League의 머리 글자)에서는 QSL카드의  전송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각 CALL AREA(즉 W1, W2, W3… 등의 미국 국적을 나타내는 W, WA, WB, K, KN 등의 문자 뒤에 오는 숫자)별로 각각 특정한 HAM이 QSL BUREAU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이렇게 QSL BUREAU 업무를 대행해 주는 아무추어들을  특히 QSL Manager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QSL Manager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앞의 예와 같이 일반적인 Bureau업무를 대행해 주는 경우가 있으며, 두 번째로는 진국이나 DX pedition 국이 (W2CTN을 경유하여 QSL을 보낸다)등과 같이 이용되고 있는 (QSL Manager)라는 것이 있습니다. 두 번째 manager는 앞서 말한 전송만을 하는 magager(bureau)와는 달라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진국 혹은 먼고도에 가 있는 DX pedition 국의 운용자 대신 QSL을 발행하는 대리자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PLEASE QSL VIA W2TCN"라든가 "QSL TO W3ECI"와 같이 말해 옵니다. 즉, ARRL BUREAU는 미국에 있는 W1이라든가, WB6 등의 CALL AREA 별로 QSL을 전송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인데, 이 쪽은 특정 DX국의 QSL카드 발행의 대리자라고 일단 해석하면 틀림없을 줄 압니다.

QSL 카드와 관련하여 사용되는 말에는 SASE란 용어를 듣거나 읽은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SELF ADDRESSED STAMPED ENVELOPE의 준말입니다. 즉, (자신의 주소 성명을 써서 우표를 붙인 봉투)의 머리 글자인 SASE인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어떤 DX pedition의 국과 QSO하여 QSL카드를 꼭 받고 싶어서, 각종 DX 정보를 통하여 QSL manager의 주소를 확인 SASE를 준비하고 미국의 우표나 IRC를 동봉하여 W2CTN에게 부치면 됩니다.(나라별로 보내는 방법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 우표를 입수하기가 어려울 것이므로 IRC(국제 반신용 우표)로 대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입니다.

D80HQ 발췌

DX에 관한 모든 것(제10장)
제10장 인사말

1.
안녕하십니까?(Good morning?, Good afternoon?, Good night?) 이것으로 하루 내내, 언제 QSO를 시작해도 곤란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상대방의 이름을 알기까지는 상대방의 원칙으로 OM이라고 생각하고, 'Good morning OM'이라든가 'Good evening OM'과 같이 사용합니다.

종종 OM, YL이라는 용어에 대하여 혼돈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젊거나 중년 부인이거나 여성이면 모두 young lady이고, 소년이거나 머리가 듬성한 할아버지나 남성은 모두 OM이라고 일단 생각하고 사용하시면 틀림없으며, 상대방에 대한 예절입니다. '나의 아내'라든가, '당신의 부인'이라 할 경우에는 My XYL, Your XYL과 같이 사용합니다.

이 쪽의 CQ에 대하여 호출을 받고 거기에 응답할 경우에는 "Thanks for your call"이고, 이쪽의 호출에 응답해 준 경우라면 "Thanks for coming back to my call"이라고 사용합니다.  그 후는 형식 그대로의 RST 교환에 들어가도 되겠지만, 그에 앞서 '귀국은 저에게 최초의 W6입니다.'라든가 '간신히 최초의 아프리카와의 QSO를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등의 의사 표시가 있어야 마땅할 것입니다. 'You are my first W6'라든가 'I am so pleased because you are my first African' 혹은 앞에서 다룬  인사와 곁들여 'Thank for your call from Africa, I am so pleased because I have been looking for ZS6 for a long time'과 같이 합니다. "You are my first W6"와 같이 말하는 것은 'You are my sunshine'이라는 노래를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이므로 새삼스럽게 해설할 필요는 없을 줄 압니다.

다음에 "So pleased because you are my first African"에 대해서도 '-이기 때문에 -다.'하는 형식인데, 이것도 설명이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So 대신에 very도 무방합니다.

셋째는 "Thanks for your call from africa. I am so pleased because have been looking for SZ6."(혹은 ZF, CN8, SU, 5H3 등 상대방 아프리카국의 전치부호를 여기에 넣는다.)


2. RST REPORT 교환

물론 단순히 "Your fine business signal coming here as 59"와 같은 틀에 박힌 형식의 사용예로 대체로 모범적인 예문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Local QRM을 뚫고)라든가 (대단한 DX 지역으로부터 신호인데도 불구하고 깨끗이) 등의 수식을 하고 싶은 경우가 생겨납니다. 그래서 "Your 59 signal cutting through local QRM very nicely"와 같이 cutting through라고 마치 도끼가 단단한 재목을 쪼개듯이 QRM 사이를 뚫고 상대방의 신호가 들어오는 것처럼 표현하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 "Your signal don't sound like DX because coming here 59."와 같이 표현될 것입니다. 이 'don't sound' 대신 'local국과 같이'라고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만일, 컨디션이 나쁘기 때문에 상대방의 signal이 3-9이라면 "Your signal is 39, the condition is very poor"과 같이 표현합니다. 만일 상대방 신호가 좋지 않으면 정직하게 33와 같은 report를 내는 것이 상대방을 위해서 거짓된 report를 주는 것보다 좋습니다. Chirp(chirp란 새의 지저귐과 같이 주파수가 송신시 변동하는 것을 말함)이면 상대방에게 이야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QTH와 성명의 소개

다음에 QTH와 성명을 알리지 않으면 안 되는데, signal report의 here 다음에 'In Seoul'이라든가 'In Inchon, near Seoul' 혹은 On Yoido Island와 같이 합니다. (저의 성명)은 My name  is, name here is 등 여러 가지 표현법이 있는데, Name (is) KIM과 같이 my라든가 is를 생략해도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YL 이름은 비록 (희)나 (숙)과 같은 이름이 많이  있다 해도 외국인은 알수 없으므로 Name (is) heesuk (A) YL로 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I am (a) YL, name (is) Heesuk."으로 합니다. 여기서 자진해서 housewife, grandmother, highschool girl과 같이 설명을 덧붙이는 것은 여러분의 자유입니다. 그런데 여기까지 이야기를 했으면 상대방에게 mic를 넘기는 것이 예의입니다. 계속해서 QSL에 대한 것 등을 말하는 것은 평소의 QSO에서는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Contest 때는 상황이 다름). 첫째, 이야기의 소재가 없어질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How do you copy me?"라고 송신하고 물러남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상대방으로 부터 "OK! QSL 100%!" 혹은 "I am sorry I miss all"과 같이 말해 올 것입니다. 혹은 구체적으로 "I miss copy your name?"과 같이 말해 오기 때문에 그것을 메모해 두고, 다음 번의 송신에 반드시 이름을 재송신해 줄 것을 잊지 않도록 합니다.

재송신해 줄 때는 "My name is KIM, kilo INDIA mike"와 같이 풀어 혹은 스펠링을 직접 서너 번 이야기하고, QSL? 혹은 Are you copy?와 같이 상대방에게 확인을 해 봅니다. 상대방으로 부터 OK!라든가 OK KIM OM이라든가 혹은 I am sorry I miss because interference, please repeat again 하고 재송신의 요구가 올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좀 더 name에 대해서 이야기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name이란 성이 아니고 이름임은 말할 것도 없는 일인지 모르지만, 우리는 보통 (희숙입니다. 잘 부탁합니다.)라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보통 (Miss KIM입니다. 처음 뵙겠습니다.)와 같이 인사를 합니다. 혹은 HL/DS끼리의 QSO  때는 서로 성을 부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러나 구미, 특히 미국에서는 친밀성을 나타낼 때, 특히 first name, 즉 이름을 사용하기 때문에, Mary, Jim, Bill과 같이 부르고, 또 불립니다. 그러나 우리는 한국인이므로 한국인답게 (김이라고 합니다. 부탁합니다.)라고 해도 전혀 문제가  없으며, HAM들 사이에는 구미의 관습에 따라 (이름은 YOUNG입니다.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라고 하는 것도 DX국과의 QSO에서는 좋은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리고 Handle과 Name을 동시에 사용하는 사람이 때때로 있는데 My handle is KIM이나 My name is KIM이나 모두 좋습니다.  (저의 Handle name은 김)라고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hand 혹은 name의 어느 한쪽만 하면 됩니다. 그리고 진국과의 QSO에서 많은 사람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경우에 되도록 short QSO로 끝내지 않으면 안될 때는 Here, My 등의 필요 없는 내용은 생략하여 Name is KIM이라고 송신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D80HQ 발췌

제9장 DX contest에 있어서의 주의사항

1. 1회의 송신은 짧게 할 것.

끈질기게 "CQ contest, CQ contest…."라고 내고 있는 국이 있는데, 이것은 대단한 낭비입니다. 자국에게 주의를 집중시키기 위해서 긴 CQ를 내는 것보다는 입감하고 있는 많은 W국 중에서 가장 강하게 들어온 국이 어딘지 sign off, 즉 QSO를 완료한 데는 붙잡고 2회 정도 short call을 하여 응답을 받는데 요령이 필요한 것입니다.

물론 강하게 입감하는 상대방의 W국은 beam antenna에 고출력이겠지만, 약간의 사이를 잘 이용하여, 이를테면 "K2GL this is DS0DX."라고 한 번이나 두 번 불러 봅니다. "QRZ? The station delta X-ray."라고 응답해 오면, 천천히 "Delta sierra zero delta X-ray, DS0DX, over."라고, 자국의 호출부호를 말하면 대개의 경우 교신이 이루어집니다. 오래 끈질기게  부르는 것도, 때와 장소에 따라서는 효과가 있는 모양이지만, stand-by해 보면 JA국과 교신에 들어가 있다든가 beam을 다른 방향으로 돌려 버리고 Europe과 교신하거나 하여 실망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과 전력의 낭비이고, 또 목소리를 쉬게 하는 것만큼 손해를 본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PHONETICS만으로는 안 된다.

흔히 들을 수 있지만, 이를테면 delta sierra zero delta X-ray라고만 말하고 DS0DX라고 자기의 호출부호를 바로 말하지 않는 국이 있는데 이것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QRM이 심한 contest 때는 phonetics 외에 역시 DS0DX라고 말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  모양입니다. 어느 한쪽에서는 좀처럼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없는 호출부호도 phonetics와 함께 DS0DX라고 말하면 알 수 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영어의 사소한 강세 차이라 하지만, 버릇이라 할까, 그런 것에 의하여 상대방이 이쪽에서 말하는 T를 C라고 잘못 듣고, 나중에 아무리 정정하려고 T-tango, T-texas등으로 외쳐도 소용 없고, 'Good luck'이라고 하고 다음 국과 교신에 들어가 버려 만사가 끝나 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이것을 방지하는 한 방법은 "DS0DX, delta sierra zero delta X-ray, DS0DX."와 같이 전후 DS0DX라고 말하고, 중간에 phonetics에 의한 것을 말합니다.

전신인 경우에는 박자가 좀 있어서 어느 정도 자부하는 자기 호출부호도 phone으로 좀처럼 잘 알아들을 수 없는 수도 있습니다. 미국 HAM들은 비교적 단번에 알아듣지만, Europe이나 남미의 국으로부터 몇 번이나 호출부호의 반복을 요구한다든지 하여 속상해지는 수가 있습니다. 상대방이 잘 쓰는 말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아닌가 생각하고, Denmark, Santiago, X-ray와 같이 하거나 하면 고충을 겪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delta, sierra, delta, X-ray 등으로 말해 와서, 왜 처음부터 알아듣지 못했는지, 말해주고 싶은 심정이 됩니다.

조급해서 빠른 말로 하는 것이 결코 잘 하는 것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천천히 정확하게 말합시다. 여러분이 대부분 높은 소리로 너무 빨리 말하는 경향이 있는 모양입니다. 주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3. 사전에 contest 규정을 잘 조사할 것

Contest에 의하여 message가 RS(T)+교신번호(WW contest)이거나 RS(T)에 자국의 입력 전력(ARRL contest)이거나, RST에 자기의 연령(단, YL국은 연령을 숨기는 예절을 지킵니다.)이라는 All Asian contest의 예가 있기도 합니다. Contest가 한참 진행되고 있을 때 '죄송하지만 어떻게 하는 겁니까?' 등으로 묻는 것만큼 멋적은 일도 없고, 이런 것으로 다른 참가국에 방해를 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불법의 고출력은 말할 것도 없지만, 되었는지 안 되었는지 알 수 없는 애매한 QSO를 log한다든지, multi-operator국을 single-operator국으로 보고한다든지 하는 규칙 위반은 HAM의 도리에 벗어나기 때문에 그런 일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D80HQ 발췌

제8장 DX 콘테스트에서 QSO 방법

  무서운 QRM속에…
"My number to you 5925, fifty-nine, twenty-five, go-ahead"
"I QSL 5925, my mumber to you is 5805, five-eight-zero-five, fifty-eight-oh-five, good luck in the contest and 73. This is DS0DX, QRZ?"

  야! 평소에는 좀처럼 phone으로는 운용하지 않는 많은 국들이 콘테스트가 열리면 마이크를 잡고 SSB로 참가하고 있다. 이렇게 즐거운 콘테스트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분들을 위해서 몇 가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주의사항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대개 처음으로 참가하는 아마추어무선국은 음성이 너무 높아지고, 말을 너무 빨리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우선 음성의 피치를 낮추어 천천히 말할 것을 권합니다.

2) 음성의 어조를 알맞게 할 수 있을 때까지는, 자국의 호출부호에 반드시 This is, from 혹은 here is와 같은(전신의 경우 DE와 같은) (여기는)하는 것을 붙이도록 합니다.

3) 고의로 주파수를 상대방으로부터 벗어나게 할 경우가 아닌 이상, 정확히 맞추도록 합니다. 많은 HAM이 정확히 맞춘 것도 아니고, 완전히 벗어나는 것도 아닌, 어중간하게 주파수를 맞추기 때문에 상대방으로부터 딱지를 맞는 것 같습니다.

4) 14MHz대에서, 이를테면 14.195 부근에 진을 치고 활발하게 CQ Contest를 내고 있던 HL/DS의 어떤 국에 대하여 14.202MHz 부근에서 W1, 2, 3의 미국 east coast(동해안)의 국이 호출하고 있었는데, 그것을 모른 체하고 계속 CQ 콘테스트를 연발하고 있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콘테스트 때 미국 phone 밴드의 밑 끝에 나온 것이 실수이지만, 아마 이 HL/DS 국은 고의로 14.195MHz에 나온 것이 아니고, 다만 그 주파수가 비어 있었기 때문에 거기에 나와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14MHz대에서는 14.20MHz이상이 W(미국)이 운용할 수 있는 장소라는 것을 알아 두어야 할 것입니다. 그 HL/DS국을 많은 미국의 east coast국이 호출하고 있는 것을 그대로 놓치는 것이 몹시 안됐다고 생각됩니다. 어찌 되었든 이 HL/DS국이  미국 phone 밴드 내로, 즉 14.200MHz 이상으로 QSY하여 CQ콘테스트를 시작했지만, W국들의 맹렬한 QRM 속에 매몰되어 버린 것인지, W로 부터의 응답은 완전히 없어져 버렸습니다. 모처럼의 기회가 있었는데,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잘 watch하여 CQ의 남발, Calling의 남발을 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5) 숫자의 제로 오우(oh)를, 알파벳의 O, L-M-N-O-P의 O라고 발음하는 HAM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즉, 005 double-oh-five라 하면 당황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러한 표현에 빨리 익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6) number라든가 호출부호를 되묻는 방법을 알아 둡시다. "I  believe you said 5703, is that OK?" 즉, (귀국으로 부터 5703을 수신했는데, 그것이 맞습니까?)하고 표현방법입니다. 여기서 comma는 문법상의 comma라기 보다는, 말의 사이를 띄우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바랍니다. 되묻기의 또 하나의 형태는 (was that 5703?)과 같이 5703을 끝이 올라가도록 소리를 높여 물음의 quastion mark 대신으로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 한가지 되묻는 형식은 이를테면 RS report의 부분은 알았지만, 그 후의 zone number를 몰랐을 때는 "Please repeat your zone number"와 같이 반복을 요구합니다. 거꾸로 report 부분만을 모르면 roger your zone number, but missed my report, please repeat my report와 같이 되묻습니다. 앞 1)의 항과 관련되지만, HL/DS국들은 대개 말의 사이를 띄우는 방법이 서툴기 때문에 콘테스트 때와 같이 QRM이 심할 때에는 상대방으로부터 repeat(재송신)가 요구되는 율이 높습니다. 교신 국수를 올리려고 생각할 때는 쌍방에 대하여 손실이 됩니다.

7) 여러 가지 표현방법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단지 (come again please)를 사용하여, number건 호출부호건 (알아듣지 못했으니 한 번 더 부탁합니다.)라고 말하면 됩니다.

8) 상대방이 number의 재송신만을 요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일이 상대국의 호출부호 그리고 자국의 호출부호를  되풀이 하는 것은 시간 낭비입니다. 만일 여러 국으로 부터의 호출이 동시에 와 있고, 여러분이 pile-up 속의 어느 국에 대하여 number를 재송하는 것인지 혼동하기 쉬울 때는 상대국의 호출부호만을 한 번 말하면 될 것입니다.

9) 계획을 세우십시오. 그리고 되도록 다른 국이 계획적으로 on the air하고 있는 것을 알면 그 페이스를 혼란시키지 않도록 하십시오. 이것은 초보자에게는 가장 어려운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콘테스트에서 우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하여 좀 이야기 하겠습니다.

  콘테스트에서는 교신국의 수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multiplier를, 즉 country 혹은 zone을 혹은 콘테스트에 따라서 다른 prefix를 많이 얻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즉, 국 수에서 얻은 득점과 zone 내지 country의 숫자 또는 band를 곱한 것이 총점이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multiplier를 많이 얻고자 노력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래서 몇 시부터 몇 시까지는 28MHz대, 이어서 몇 시부터는 21MHz, 그리고 14MHz에는 몇 시에 QSY하여 7MHz로 내려가는 것은 몇 시부터….(이것을 위하여  콘테스트 며칠 전부터 각 밴드의  상태를 점검한다)하는 식의 밴드 사용의 사전 게획도 중요하지만, 교신국 수를 늘리는 timing과 multiplier를 늘리는 timing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게 됩니다. 다만, 밴드사용계획은 미리 전파 전반의 예보를  조사하여 세워도 되나, 실제 그 때가 되어 보아야 밴드의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저녁 때 한 번 사라져 버린 21MHz대가 한밤중이 되어 돌연 좋아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콘테스트를 한참하고 있을 때는 제 2의 수신기를 준비해 두고, 이를테면 14MHz대에서 on air중, QSO와 QSO의  짧은 사이에 21MHz나 28MHz대를 watch하여 적절한 때에 밴드사용 계획을 변경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그러므로 국 수를 늘리는 것과 밴드를 바꾸는 계획은 사전에 세우기가 매우 어려운 것입니다. 교신하면서 적절한때 밴드를  바꾸는 기술은 경험을 쌓아가면 됩니다. 북극을 거치는 path가 갑자기 열려 W1이나 W2 혹은 VE1이나 VE2와 QSO가 되기 시작하면 같은 방향의 다른 country를 찾아 밴드를 바꿔 가면서 점수를 따는 경우가 많은 모양입니다.

  상태가 좋아 차례로 W1이나 W2 등의 east coast의 20국과 QSO학 있는 동안에 당신의 라이벌이 W1이나 W2와는 5국 정도로 일단락을 짓고 OX(그린랜드), PY(브라질), EP8(산피에르)과 같이, 당신이 아직 하지 않은 country와 교신했다고 합시다. 오전 3시경이 되어 모든 밴드에서 DX국들이 사라져 버렸을 때, 라이벌국이 교신했던 산피에르국도 같이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비록 500W에 5element의 beam 안테나를 사용한 국이라도 국 수만을 무계획적으로 벌면 50W에 dipole 안테나를 사용한 국이 져버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콘테스트의 묘미라는 것입니다. 고출력과 좋은 지향성 안테나의 콤비는 계획적인 좋은 운용과 함께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 것이지요.

  어떤 콘테스트라도 나의 페이스를 갖지 않은 국 그리고 상대방 페이스를 존중하지 않은 국은 아마 나쁜 성적으로 끝날 줄 압니다. 이를테면 어떤 콘테스트에서 VK6RU국이 beam을 정북으로 향하고, W의 east coast의 pile-up을 유발하고 있는 가운데, VK6RU를 부르는 HL/DS, 혹은 VK6RU를 부르고 있는 W2를 호출하는 HL/DS국이 들려 왔지만 이러한 HL/DS국의 대다수는 전력회사에만 봉사하고 있는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예로 CQ zone 19를 부르는 어떤 W2국의 (CQ Asia, Zone 19)에 대항 응답을 계속한 HL/DS도 민망스러울 정도로 모두 거절당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아마 이 W2국은 아시아의 거의 모든 zone은 이미 QSO가 되고, 유일하게 교신을 못한 (zone 19)를 찾고 있었던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것은 상대의 페이스를 무시한 예입니다. 만일 HL/DS국이 W2와 QSO를 함으로써 점수가 증가하는 경우라면 다른 W2를 찾는 것이 보다 적절한 방법이었습니다. (CQ W2) 혹은 (CQ zone five)라는 지정 CQ를 내는 것이 좋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10) WW(World Wide) 콘테스트와 같은 DX 콘테스트는 보통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 진귀한 country와 QSO할 기회를 제공해 줍니다. watch만을 했었지만 필자는 VE3FJZ/SU나 W0GTA/FR 등을 59으로 수신하며, 군침을 흘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진귀한 country는 아니지만 평소 on the  air하지 않는 낯설은 OM, 아니 OM이라기 보다는 OT(old timer)와 만날 수 있는 것도 콘테스트에  참가하는 하나의 묘미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원돔형 안테나의 창시자인 W8GZ가 들린다든지, 1930년대에 W8CRA라는 호출부호로 CW만 운용하던 Frank씨가 지금은 W3RCA라는 호출부호로 SSB를 사용하여 나온다든지, 대회사의 사장인 K2CL Buss씨가 콘테스트 때만 on the air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물론 아라비아 왕실의 왕족도 나오기도 하지요. 또 한 가지 중요한 콘테스트 참가의 의의는 자국의 Rig 특히 안테나의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즐거운 콘테스트에 여러분 참가해 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D80HQ 발췌
DX에 관한 모든 것(7-2) - DX교신에 대하여
 
 
DX나 DX 콘테스트(World Wide ARRL 콘테스트 등)를 하려고 생각하는 여러분은 아무래도 들을 줄 아는 귀를 갖지 않으면 안 된다. 다만, LOCAL의 어떤 국이 진국을 부르고 있기 때문에, 혹은 어쩐지 overseas(해외의)국과 교신을 해 보고 싶었기 때문에, 하는 막연한 생각에 CQ DX를 마구 불러댄다면 현재와 같이 좁은 HAM band 여건에서, 전세계의 HAM들이 공존하지 않으면 안 되므로 아주 곤란한 문제가 야기되어 버린다. 그래서 서로가 더 잘 들을 수 있는 귀를 길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계적으로 귀를 정비하는 것은 물론이고, 옛날과 달라서 메이커제의 우수한 수신기가 많이 시장에 나와 있지만, 수신기의 선택도 중요한 것이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안테나이다. 초보자 때부터 3 element yagi라든가 Cubical quad와 같은 beam 안테나를 사용한다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그러나 local ragchew에 좀 싫증이 나서 결국 여러분의 관심이 DX나 DX 콘테스트로 돌아온다면 우선 안테나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수평 다이폴 안테나를 가지고 있다면 현재의 높이를 2배로 하도록 노력하기 바란다. 안테나는 높을수록 좋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miss-match된 동축 케이블보다는 사다리 피더가 붙은 안테나가 훨씬 좋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물론 tunner도 잊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 tunner, 즉 안테나 동조회로를 붙이기만 해도 수신 감도가 놀랄 정도로 훨씬 높아진다.(부득이한 사정에 의하여 miss-match된 경우에만 - 예 : 야외 공개운용 등) 안테나와 피이더, tunner의 정비가 되었으면 금방 CQ DX를 내지 말고 적어도 1-2주일은 각 밴드의 watch를 하기 바란다. 7MHz는 언제쯤 어느 DX가 들어오고, 14MHz는  어떻게, 21MHz는 아침과 저녁에 좋으며, 28MHz는 간간이 오전 중 무엇인가가 들릴 때가 있다 하는 식으로 각 밴드의 그 계절의 특성을 외우기 바란다. 

특히 DX 콘테스트에 참가하려고 결심한 후, 첫 번째 참가는 더욱 중요하다. 1-2주일 동안 묵묵히 watch만을 계속할 수 있다면 결과적으로 여러분에게 많은 이득을 가져올 것이다.

다른 국에는 들리고 있는 DX국이 여러분에게도 들어오고 있는지 그 기간중에 충분히 check해 두어라. local에서 DXer로서 알려져 있는 국의 상대방 DX국에 내는 RST report와 여러분의 수신기에 들어오고 있는 신호 강도와를 비교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여러분 쪽에서 (모기 우는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는 DX국이 부근의 DXer에게는 57이라든가 58 등과 같은 report를 그 DX 국에 내고 있으면, 이 1-2주일 동안의 watch 기간 중에 여러분의 귀를 재정비하시기 바란다.

안테나, 혹은 수신기를, 혹은 기계적이나 구체적인 것이 아닌 추상적인 요소인, 여러분의 귀의 훈련이 필요한지도 모른다. 그리고 모오스 신호 수신에 대한 경험 부족에 의한 (귀)의 불비라는 것도 있을 수 있으므로 이 기간 중에 귀를 훈련시켜 두는 것도 중요하다. 현명하신 여러분은 곧  다음의 사실을 알게  되리라 생각한다. 즉, 헛된  CQ DX만을 내고 있는 국이 얼마나 많이 있다는 것을…, 그리고 듣는 귀를 갖지 않은 사람끼리 아무리 서로 불러도 소용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WW의 DX 콘테스트 등에서도 실로 특정한, 헤아릴 수 있는 소수의 국을 제외하고는 듣는 귀를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CQ의 남발이 거듭되는 것입니다. 어떤 국은 local의 국이 DX 국에 대한 호출을 시작하면 그 호출이 들리지 않는지 뒤따라 그 주파수 부근에서 CQ를 낸다. 아마 콘테스트에 처음 참가해서, 듣는 귀가 충분히 훈련되어 있지 않고, 따라서 베테랑의 local국이 나오면 그 옆에 나란히 나와서 CQ를 내면  어딘가 DX국이 불러 주려니, 하는  안이한 생각에서 이런 일을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You've got to hear them, if you wnat to work them.  이것은 앞서 말한 격언을 조금 변형한 것이다. 당연한 얘기지만(저 쪽의 여러 국과 QSO하고 싶으면 무엇보다도 우선 그들의 소리가 들리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하는 것이다. 7MHz의 혼잡한 밴드 내에서도 저녁부터 새벽에 걸쳐 DX국으로부터의 전파가 얼마나 많이 날아들고 있는지 아는가? 어느 날의 일인데, 7092kHz으로 다음과 같은 대화가 귀에 들려 왔다.(DX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메이커제의 이 SSB 송수신기를 샀지만 아무것도 들려 오지 않는다! 차라리 50MHz로 올라가서 RagChew나 할까?)…. 이것을 듣고 매우 놀랐다.

마침 그 주파수로 ZL(뉴질랜드)의 국이 CQ DX를 내고 있었기 때문이다. VOX를 사용하여 local rag chew를 하면서 DX 부족의 한탄을 하고 있는 메이커제 SSB Rig 사용국은 이 DX국을 들을 귀가 없었던 것 같다. 당국에서는 수리 중인 수신기에 실내 안테나를 달아서도 들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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