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포스팅했던 저효율 스마트폰 보조배터리팩 소개의 2탄이다.(http://www.ds2wgv.info/1329 )

 

  나는 사용량이 적어서 현재로서는 이 정도의 보조배터리팩이면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런데, 자꾸 리배다 시리즈에 눈이 가는 거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현재는 소강상태인데... 그러면서 전에 C-514U의 성능이 얼마나 될까를 검증해보기로 했다.

 

  이게 사양표에는,

  입력 DC 5V, 1,000mA / 출력 DC 5V, 800mA라고 되어 있다.

  내가 지금 사용하는 충전지는 다음과 같다. AA형이고.

  Sony CycleEnergy 2,000mA 2개, Sony CycleEnergy 2,100mA 2개 총 4개를 사용중이다. 만충전을 하고 부분부분 충전했던 적은 있다. 보통 길에서 넥서스5 충전지 잔량이 70%선으로 떨어지면 충전해 주곤 했다.

  이걸 좀 본격적으로 테스트하기 위해 이틀에 걸쳐 넥서스5에게 밥을 안 줬다. 이틀 밤인 오늘 저녁이 되어서야 충전지 잔량이 27%까지 떨어졌다. 이제 시작함.

 

  2014.07.30.

  19:06 충전지 잔량 27%에서 C-514U에 위에 제시한 만충전한 충전지 4개를 꽂고 충전 시작.

  20:50 충전지 잔량 90%에서 C-514U의 충전 진행등이 약하게 변함.(충전지가 다 소모됐다는 뜻임)

  충전시간 104분

  충전효율 : 63% (90%-27%)

 

  넥서스5 16GB의 배터리 용량은 2,300mA

  그렇다면 이 C-514U+충전지의 충전용량은.... 2,300mA × 63% = 1,449mA. 약 1,450mA 잡으면 되시겠다.

  사양표에는 분명 출력이 800mA라고 했는데, 현재 실험상에서는 놀라운 수치를 보여줬다.

  에네루프 일반형 2,000mA 4개가 있으면 대략 2,900mA니, 1번은 확실히 충전 가능한 거다. 그런데 보통 0%가 될 때까지 쓰지는 않으므로, 이것만 가지고도 꽤 좋은 효율을 보여주는 배터리팩이라 할 수 있다.

 

  놀랍다.

  그래서 더 아껴주기로 했다.

  기회 되면 에네루프AA 4알 더 사야겠다.

  리배다 없어도 되겠다.ㅋㅋ

 

<추가> * 참고... 인터넷에서 떠도는 아래 산출식에 의하면,

내 충전기는 1.2V × {(2,100mAh×2개)+(2,000mAh×2개)} = 5V × ? 이다.

9,840=5×?

?=1,968mAh 즉, 내 배터리의 용량은 1,968mAh짜리라는 얘긴데... 실제 충전량은 1,449mAh.

충전효율은 1,449/1,968×100=73.6%

이다. 나쁘지 않네.

 

구글플레이에서 Nexus5를 사고 나서 이제 20일 정도 되어가네요.

요즘 효율 좋은 보조배터리들이 많은데, 저는 조금 효율이 떨어지는 녀석을 쓰고 있습니다.

집에 AA 충전지들이 거의 새 것인데 굴러다니는 것들이 있어서 그걸 활용하기로 마음먹고 미친듯이 웹검색을 하여 그나마 쓸만한 녀석을 골랐습니다. 어차피 사무실 내근이 많아 수시로 충전기에 꽂아놓습니다.

저는 대용량은 필요 없고요, 주말이나 여행 때에 잠깐씩 쓸 보조배터리면 되는지라...

 

첫 번째 제품은 이겁니다. 오늘까지 3박 4일간 일본 여행을 했는데 그럭저럭 잘 썼습니다.

중국산입니다. 아이넷 C-514U입니다.

사진에 보시다시피 자체충전 기능도 있고, 스마트폰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도 있습니다.

단점은 좀 투박하다는 것, 자체충전시 발열이 심합니다.

중국산 치고는 완성도가 좋습니다.

2,000mA AA 충전지 2개와 2,100mA AA 충전지 2개 하여 총 4개를 사용중입니다. Sony 제품인데 Sanyo 에네루프에서 OEM 제작한 충전지입니다.

만충시 N5에 물려 보니 약 45% 수준까지 충전되더군요.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택배비 포함 19,960원에 샀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일본 간사이 공항에서 이걸 발견했습니다.

MEIA M818이라는 제품입니다. 위 제품과 원리는 같습니다.

가격 딱지는 950엔인데, 지난 4월 1일자로 일본 세법이 개정되어(소비세 8% 별도 부과) 실제 구입 가격은 1,026엔입니다.

 

 

 내용물은 이렇습니다.

 

 

M818의 단점은... 설명서에 따르면 노트북 USB 단자에 꽂으면 충전지의 자체 충전도 된다는데, 실제 내용물에는 AM/AM USB 케이블은 없고, USB AM/micro 5pin 케이블만 들어있습니다.-_-;; 그리고 저 케이블... 데이터 전송은 안 됩니다.

그리고 검색 결과 국내에 미출시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별도로 구해야 합니다.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택배비 포함 4,500원 정도 하더군요.

장점은, C-514U보다 작아서 휴대성이 좋으네요... 그리고 중국산이 아닌 일본산입니다.ㅎ

요건 좀 더 써봐야겠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크기비교 샷입니다.

 

 

넥서스5가 왔다.

 

5월 22일 19:30-23:40

구글스토어에서 구매하고, 발송은 홍콩 익스펜시스에서, 국제배송(항공택배)-통관은 현대택배에서 하고, 국내 배송은 우체국이 했다.

색깔은 흰색이다. 앞 패널쪽과 사진기 렌즈만 검정이다.

크기는 은하수S2보다 조금 크다.(아래 사진 참조) 일단 충전.

충전기는 중국산 I-Net C-514U. 충전지의 자체 충전도 되고 배터리팩도 된다. 소니 사이클에너지(에네루프 OEM) 충전지 2100mA 2개와 2000mA 2개로 폰을 충전해 보니 약 50% 수준까지 충전된다.(충전시작시 49%, 충전이 더 이상 안 되는 시점 92%)

꽤 쓸만하다.

 

 

은하수S2와의 크기 비교샷. 다행히 생각보다 덜 크다. 그리고, 엄청 가볍다!

일단 은하수S2에 있던 데이터를 옮겼다.

- 동기화시켜 놓고 다시 받음.

 1) 조르테 다이어리의 일정은 조르테 클라우드에

 2) 컬러노트는 구글에,

 3) 300여 개의 전화번호부는 구글에 수 차례 동기화를 시도했으나 안 되어 결국 네이버 주소앱에 동기화해 놨다.

동기화의 개념을 이제야 겨우 이해했다. 쉽게 백업받았다.

 Initial-D AE86 배경화면과 중요 사진자료(10장 정도), 내 벨소리(바바 오라일리 노래 일부. CSI:NY 오프닝 곡)는 데이터 케이블로 PC에 직접 내려받아 놨다가 다시 전송시켜 업로드.

 나머지는 뭐 그럭저럭 그냥 깔았다. 디데이위젯은 메모해 뒀다가 다시 입력했다.

 유심카드가 마이크로유심이라 잘라야 하는데 자신이 없어서 급하게 옷을 챙겨입고 도보 10분 거리의 SKT 대리점을 찾았다. 커팅기로 간편하게 잘라주신다. 1천원 정도 받는다고 하던데, 그냥 서비스라며 해 주셨다. 유심을 바꿔끼니 시원섭섭, 은하수S2가 공기계가 되었다.

 배터리 상태는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안 되었다. 일단 초절전 모드로 세팅하기 시작했다. 은하수S2에서 설정했던 것 그대로. 안 쓰는 프로그램은 전부 사용 중지. 데이터도 차단. 배경화면은 검정 톤으로.

 내장배터리라 좀 걱정스럽긴 하다. 더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일단은 꽤 가벼워서 좋다. 네이버 구글 레퍼런스 포럼에서 공구한 범퍼케이스를 끼워도 가볍다. 앞에 강화유리도 그럭저럭 붙였는데... 에이... 지문 남았다.ㅠㅠ 조금 비뚤어진 것 같은데 크게 문제 없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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