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 와이드봉고 탑차 1462번
번호판은 흰 번호판으로 바뀌기 직전의 숫자 큰 번호판이고 영업용(노란색)이 아닌 녹색 번호판을 달았음.

외근중에 조우.
부천우체국→중동대로 진입 사거리 앞 신호대기로 밀려 정차중에 흰색 와이드봉고 탑차가 옆에 서다.

1462 : '아저씨, 아저씨,'
나 : 지~익(창문 내림) '왜요'
1462 : '집에서 생선 드세요?'
나 : '안먹어요' 지~익(창문 올림)
1462 : '잠깐만요' 휘적휘적(창문 내리라고 손짓)
나 : '왜요'
1462 : '옥돔인데, 말린 옥돔인데 부천 GS백화점 납품하고 남은 거예요.'
나 : '됐어요. 안먹어요' 지~익
1462는 앞차에 가서 치근덕거림.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는데, 뒤 번호판의 숫자 위 문자는 고무줄로 가렸음.

운전자 인상착의
독고탁 만화에 나오는 독고탁 숙적(이름 몰라. 안경쓴 놈) 얼굴에 살 조금만 붙이면 되고,
파란색 낚시조끼(GS백화점 식품배송담당자들 복장색과 같음) 입고 있음.

잡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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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집안 어른이 위독하시다고 하여 부모님을 모시고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갔다 왔다.

21시 20분경, 병원에서 나와서 신호대기로 좌회전 차선에서 정차중인데, 부모님이 옆의 옆의 차선을 보시면서, '야, 저건 뭔 차냐?'고 그러시더군.
지붕에 박스캐리어 얹은 호랑무늬 마티즈.
아하, 그 차구나.

노홍철씨 차였다.
노홍철 차라고 그랬더니, '노홍철이 뭐냐?' -_-
무한도전에 메뚜기랑 같이 나오는 염색하고 수염난 정신없는 놈이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알겠다고 그러시더군.

가까이서 보니 생각보다 예쁘네.
노홍철씨가 탔는지 어떤지, 노홍철씨 얼굴을 못 본 것은 좀 아쉽기는 하다.

사진기가 없어서 못 찍은 것이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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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된 휴대폰 공기계를 판다고 cera?? 동호회에 올렸다가 핀잔만 먹었다.
23,000원 착불이라고 올렸더니 댓글이 4개나 달렸다.

왜 중고물품을 돈 받고 파는지 아는가?
그건 서로간의 신뢰를 사고 파는 행위이다. 그와 동시에 책임소재를 분명하게 하기 위함이다.
돈 안 받고 그냥 줬을 경우, 상태가 아무리 정상이라도 공짜로 받아다가 문제가 생기면 바로 욕 날라온다. 그리고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쓰실 분이 가져가셔서, 비록 손때가 묻은 것이지만 소중하게 다뤄 주기를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라고 생각함.

이에 대해 소액일지언정 돈을 주고받음으로서 서로간의 책임소재 관계가 명확해진다고 생각하기에 그렇게 하는 것이다.

세상이 야박하다고?
세상 야박한 것 이제 알았으면 넌 세상 헛 산거야.
평생 야박하다고 믿고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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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뭐냐 이게..-_-

http://news.media.daum.net/entertain/music/200701/21/mydaily/v15452223.html?_RIGHT_ENTER=R9

어디서 이상한게 나타나서 깜짝 놀라게 만드는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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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꾸면 할 일

1. 집 뒤 Thule 대리점에 가서 캐리어 이전작업 하기 : 브라켓 개당 34,000원
총 136,000원에 이전작업비 30,000원 = 166,000원

2. 원격시동경보기 장착 : 매직카 280,000원 - 보류 - 안 해도 될 듯

3. MBS 이전장착 : 50,000원

4. 오디오 및 스피커 교체 : Clarion DB566USB + Focal 165V1 : 630,000원 - 130,000원만 내면 됨.
  1/6 탈착했다고 신길카오디오에 얘기할 것.

5. 다이샵 가서 흡음재 장착 및 XG 혼으로 교체작업. 90,000+22,000=1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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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카오디오를 전부 처분했다.
총 들어갔던 비용 500여만원.
서울의 업체에 가서 전부 처분했다.
내릴 때는 무지 아쉬웠다.

1999년에 처음, 차도 오디오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알아서 조금씩 조금씩 바꿔 나갔다. 늦게 배운 도둑질 날 새는 줄 모른다고…. 하다 보니 그래도 남들이 보면 '어, 꽤 괜찮은 시스템이네' 할 정도까지 갔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순정 데크 소리가 그립기 시작했다. 어느 OM님 말씀처럼 得音이 아닐까.

동생이 차를 사면서 데크만 바꿨는데, 그것도 저렴한, 20만원대 초반의 mp3 데크로. 그런데 그 소리가 더 좋은 것이었다.(Clarion DB356MP)

아하, 이제 下山할 때가 되었구나.

느끼고 있던 차에 내 차도 바꿀 시기가 되었고, 새 차로 이전하는 비용을 알아 보니 그 비용도 만만치 않더군.(50만원 정도) 더군다나 전기도 많이 쓴다. 지금 차가 동년식 동일 차종에 비해 전기장치 쪽으로 많이 노후되었다. 배터리 해먹은 것만 7개째….

한 2주 정도 생각하다가 결단을 내렸다. 전부 내리기로.
하지만, 불경기인 탓에 full set을 산다는 사람은 없었다.

결국 서울 신길동에 있는 유명한 ㅅ카오디오샵에 가서 신차 출고시 대품 구입한다는 조건으로(물론 차액은 돌려 줌) 전부 걷어냈다.

썩 만족할 만한 금액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합당하다고 느끼는 금액에 전부 내렸다.

이제 데크만 별도로 팔면 된다.

내 차를 사는 사람이 자기 돈으로 제 차에 오디오를 박아 넣었다. 저가형 파이오니어 MP3 데크로.

들으면서 집에 오는데… 하하… 아이들 장난감에서 나오는 소리 같은게 나네. 깊은 소리가 아닌 찰랑찰랑하는 소리….ㅋㅋ

예전 음질이 그립긴 하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소리가 그리울 듯함.

오디오…, 궁극의 튜닝은 순정이라는 말이 마음에 딱 와 닿는다.

모두 떠나보냈네.
떠나보낸 오디오 사양
-----------------------
데크 : Denon DCT-900 무출
스피커(앞) : Focal 165W(유토피아)
앰프 : Zapco Reference 350 2채널, Zapco 500 1채널
서브우퍼 : Calcell 12"
기타 : Zapco SP4-SL 프리앰프, 1parad 캐패시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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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참 말이지,
힘든거야.

분해서 잠 못 이뤄도
막상 나가보면 그게 아니고.

경력 날조해서 들어온 헛똑똑이랑 일하려면 정말 힘들어.

세상 살기 싫다고 뛰쳐나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더럽고 치사하다고 다 폭로해 버리고 나갈 수도 없잖아.
돈 주잖아.
이 추운 날 밖에 나가면 돈 주는 사람 없어.

세상 살기 참 힘들다.

세상에는 비리로 얼룩졌다.
자기네 고등학교 80년 넘었다고 자랑하지만, 그건 고등학교가 80년 된 것이지 자기 능력이 대단한 것은 아니잖아.
자기 나온 고등학교가 80년 된 것하고 자기 능력하고 무슨 상관이야.

개념은 밥말아 처먹은 년놈들.
사회의 쓰레기다.

세상 정말 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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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대로 짜증이었다.

부천 원미구 상3동사무소 근처에 있는 '외길수산'에 갔다.
회도 싱싱하고 푸짐하다고 해서 가족이 다 갔다. 규모도 왕창 크다고 했다.
열받아서 멱살잡고 싸우려다가 먹다가 중간에 나왔다.
주문한 것 반만 나왔는데 엿먹어라 그러고 반은 나와서 계산하면서 취소했다.
초반에는 안 그랬다는데 이제 배가 좀 불렀나보다.

메뉴판을 갖고 와서 주문을 받는다.
주문 잘 받고 갔다.
그런데 어머니랑 동생이 좀 늦게 오셔서 메뉴판을 다시 달라고 했다.
2분여가 지났는데 안 온다.
그래서 벨을 눌렀다.
3분이 지나도 안 온다.
그래서 또 벨을 눌렀다.
1분 지나니 온다.
메뉴판 주세요.
네.
안 준다.
성질나서 다른 지나가는 종업원 붙들고 막 욕했다.
갖다줬다.
좀 있다가 미역국이 떨어졌다.
벨을 눌렀다.
안 온다.
지나가는 종업원 잡고 달라고 했다.
안 온다.
확 돌아버릴 것같다.
10분을 기다려도 안 온다.
우리집 네 식구가 전부 욕했다.
돌아오는 한 마디는, '바빠서요'.
바쁜건 니네 사정이지. 바쁜데 손님은 왜 받냐? 썅.

회가 나왔다.
하하..
정말 "회"만 나왔다.
모듬회 中 짜리 35,000원 짜리를 시켰는데 다른 집에서 '小'면 먹는 양이 나왔다.
어이상실.
더더욱 뒤집어진 것은,
달랑 '회'만 나왔다.
고추냉이도 없고, 상추도 없고, 쌈장도 없고, 뭐 아무것도 없다. 접시에 회만 썰어서 나왔다. 바닥에 까는 무우채도 거의 안 보인다. 이거 뭐.. 바닷가에 가서 먹어도 이것보다는 낫겠다.

와.. 진짜 다들 열받았다.
아무 소리도 안 하기로 했다.
네 식구가 꾸역꾸역 회만 집어먹고 바로 일어섰다.
회를 먹는 데 걸린 시간 10분
기다리는 데 걸린 시간 30여분.

나오면서 계산대에서 지배인보고 막 뭐라 그랬다.
"바빠서요.. 그 테이블 담당자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네요.."

정말 할 말 없는 곳이다.
내가 회 엄청 좋아해서 여러 군데 돌아다녀 봤지만 이따위 돌팔이 횟집은 처음이다.
그리고 원래 먹는 것 가지고 대놓고 나쁘다, 좋다 얘기도 잘 안 하는 편인데 이집은 정말 'x'다.

부천 상3동 동사무소 근처 외곽순환고속도로 방향 '외길수산'.
절대 가지 마라.
절대 실망한다.

가족들 다 집에 와서 피자시켜먹고 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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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관련 얘기 원래 잘 안 믿는데 요건 딱 내 얘기다.
원문출처 : http://blog.daum.net/mokuren17/7335237

<말싸움과 혈액형>


O형
말싸움을 가장 잘 한다. 쉴 새 없이 쏘아댄다.
흥분하면 사고력이 엄청 빛을 발한다. 뇌를 90% 활용한다.
B형
목소리가 크기 때문에 이긴다. 그런데 자세히 들어보면 말이 안 맞는다.
흥분하면 사고력이 떨어진다. 너무 흥분하면 말이 꼬이고 그 다음은 주먹이 나간다.
A형
잘 안 싸우지만 싸울 경우 미리 대비해 놓고 싸운다.
할 말들을 미리 생각해 놓는다.
소심해 보이지만 필요에 따라 아무 일도 없는데 먼저 싸움을 걸기도 한다.
이들은 항상 계획적이기 때문에 무엇이 자신에게 방해가 되는지 정확히 안다.(하지만 보통 양보하며 참고 산다.) 특히 앞으로 걸리적거릴 것이라 예상되는 것들은 못 봐 주는 면이 있다.

AB형
AB형하고는 싸울 일도 없거니와 절대 직접 안 싸운다.
절대적으로 강한 배경이 있거나 진짜 이길 자신이 있으면 한 대 패서 KO승을 해 버린다.
절대 자기보다 강한 상대하고는 안 싸운다.
원래 성격이 비뚤어져 남을 괴롭히거나 놀려먹는 이상한 취미가 있으면 모를까.(아주 드물게 있음)
AB형은 항상 남보다 생각이 앞질러가기 때문에 '저 인간한테는 이 말은 하면 안 되는구나'라는 것을 미리 알고 있다. 그래서 화나게만들지 않는다.

O형끼리 싸우면 정말 시끄럽고 장시간 싸운다. 하지만 뒤끝은 깨끗하다.
그러나 1주일 있다가 또 싸운다.

B형끼리 싸우면 다 부서지고 어디가 깨져도 깨진다.
싸움이 끝난 지 5분~12시간 안에 금방 화해하고 웃고 떠든다.
그 안에 안 풀리면 영원히 안 풀린다. 그런데, 누가 이기고 지고가 결판나지 않는다. 원래 이들은 답을 추구하는 종족들이 아니다.

A형끼리 싸우면 분위기 장난 아니다. 싸운다기 보다는 따지고 드는 식이다.
마주치지 않기 위해 서로 조심한다.
AB형끼리는 싸운다기 보다는 심리전을 하기 때문에 남들이 볼 때는 둘이 그런 사이닌지 잘 모른다.
누구 하나가 죽거나 이민을 가지 않는 이상 심리전은 평생 간다.

<혈액형별 상관관계>

O형
잔소리를 가장 싫어한다. 자기 생활에 끼어들어 짜증나게 하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
원래 자신에게도, 남에게도 그렇게 엄격하거나 완벽을 추구하지 않는다.
그래서 가장 싫어하는 것이 '문제 지적'이다. '내가 괜찮은데 네가 뭔데 꼬집느냐?'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다. 털털한 만큼 그런 조잡한 것을 싫어한다.
또한 외모에 대한 칭찬을 좋아한다. '오늘 그 니트 잘 어울리는데? 너 얼굴이 햐얘서 딱이다야' 이런 것을 좋아한다.
평소에는 수동적 스타일에 실실거리고 있는데, 화가 나도 의외로 침착하다. 행동이나 자세 등이 엄청 꼿꼿하려고 노력하고 정말 그렇다. 하지만 목소리는 격하고 떨린다. 화가 나면 냉정하게 무서워지는 편이다. 하고 싶은 말을 표정 하나 안 바뀌고 다 해 버린다.
화가 쉽게 풀어지는 형은 아니나 뒤끝은 정말 없다. 화를 실컷 내고 난 다음부터는 화해할 때까지 사과할 엄두도 못 낼 정도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버린다.

B형
횡설수설 정신 못 차린다. 입에서는 욕설이 마구 뱉어져 나오고 얼굴은 붉으락푸르락 소리소리 지르고 다 때려 부순다. 완전히 '개' 된다.
이상하게 화나겠다 싶은 데서는 그냥 코믹하게 넘어가 준다. 또 관용이 엄청나다. 사실 관용이 아니라 주의가 끌리지 않아 그냥 넘어가는 것이라 보면 된다.
다른 혈액형을 가진 사람들이 울만한 이유일 때 화를 낸다. 무시당했을 때나 상처받았을 때에 화를 낸다. B형들은 자신감 빼면 시체다.
그 자신감(자존심도 그렇긴 한데, 좀 다르다)을 건드리면 안 된다. 반대로 재능이나 능력을 추켜세우면 입이 찢어질 것이다. '이것은 진짜 너 아니면 안 된다' 등.
이들은 그야말로 순간적으로 끓어올라 폭발해 버린다. 활화산일 때(폭발하고 있을 때)는 아무도 못 말리지만 화가 좀 식고 진정 사과를 하고 기분만 좀 맞춰 주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정말 한여름에 눈 녹듯 풀어진다. 그냥 가만히 내버려 둬도 혼자 풀어진다. 오히려 화낸 것이 미안해서 더 잘 해 준다.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단순하다. 그러나 받은 상처는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다.

A형
무섭기는 하지만 화낼 때도 남의 눈치를 보면서 화내기 때문에 화가 났는지 안 났는지 모른다.(이들은 AB형처럼 포커페이스로, 눈치를 읽어낼 수 없다). 그러나 무시하지 못 한다. 왜냐하면 눈이 장난아니기 때문이다. 화가 나면 무엇보다 눈이 엄청나게 살벌해진다. 한 번 화나면 몇 달이 간다. 어떤 선물로도, 사과로도 용서받기 힘들다.
하지만 용서해줄만 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몇 달이 지난 어느 날에 말을 걸면 대답해 준다.
이들의 기분을 맞추려면, 이들은 이벤트를 좋아한다. 감동적인 선물 하나만 해 주면, 겉으로는 잘 표현하지 않아도 사실 선물에 가장 약하다.
후에는 2가지이다. 영원히 안 보거나, 해결된 문제는(반드시 해결을 본다.) 사라지지도 잊혀지지도 않고 전과 다름없이 지낸다.

AB형
이들은 걸리적거리거나 불편한 것이 있으면 화가 나기 전에 미리 사람을 불러서 뭐가 잘못됐는지 조용히 부탁, 설득한다.
이들이 화를 내는 모습은 웬만해서는 정말 볼 수 없다. 아니, AB형 이 사람들은 원래 조물주가 만들 때부터 화를 안 내게 만들었다고 보는 것이 낫다. 하지만 한 번 화를 내면, 그야말로 '꼭지'가 돈다.
평소의 그 이성, 냉정, 객관성은 절대 찾아 볼 수 없다. 화낼 때는 인간이기를 포기한 때이기 때문에 말싸움 뭐 이런 것은 없다. 그야말로 죽이려든다. 한 마디로 이들은, 화가 나면 안 된다.
화도 문제도 제풀에 꺾여 포기해 버린다. 다시 말해, 이들이 화를 낼 때는 문제해결을 위해 화내는 것이 아니라 진짜 화가 나서 화를 내는 것이다. 한 마디로 '분노의 화신'이 된다. 화와 AB형은 따로 놓고 봐야 한다.
기분 맞추기 힘들 것 같은 AB형들은 성격이나 그들의 어떠한 방식에 대해 존경을 표현하면 평소에는 안 하던 흥분을 한다.

<혈액형과 스케일과 금전관리능력 그리고 폐인화>

O형
구질구질한 것을 싫어하고 깔끔하며, 통이 가장 크다. 택시 잔돈 정도는 그냥 안 받고 내리는 경우도 많다.
영화도 규모가 큰 것을 좋아하고 장신구도 큼지막한 것을 좋아하고 돈을 쓰는데도 낭비벽은 없지만 쓸 때는 아낌없이 확실히 쓴다.
옷을 살 때 가장 에누리가 없는 게 O형이다.
친구한테 빌려 준 잔돈같은 것도 받을 생각을 가장 안 한다.
일할 때는 일하고 놀 때는 노는 것이 O형이라 돈도 잘 벌고(구질구질한 것을 가장 싫어함) 돈도 잘 쓴다. 어떤 목표라기보다는 현재 생활에 충실한 형들이라 폐인같은 모습은 볼 수 없다.

B형
보통 B형보고 화끈하다고 하는데 기분파인 B형의 씀씀이는 정해져 있지 않다.
펑펑 쓸 때야 그를 추종할 자가 없지만 인색할 때의 B형은 그야말로 50원 빌려 준 것도 받고 싶어 안달이다. 병적으로 인색함. 알고 보면 엄청 속이 좁은 사람이다. 절대로 털털하지 않다. 아까도 말했지만 B형의 관용은 관용이 아니고 그냥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관심사가 아주 국한되어 있다) 또는 기분상 그냥 상관을 안 하는 것이다.
낭비벽이 있긴 한데 이들은 돈을 모으는 기간이 따로 있다. 목표가 생겼을 때인데, 일단 아끼기 시작하면 10원 하나 안 쓴다. 버스도 안 타고 걸어다닐 수도 있는 사람들이다. 빈대붙지 않아도 돈 없이 얼마간 살 수 있을 인간들이다. 폐인생활에 익숙하기 때문에.

A형
씀씀이는 보통에서 약간 작은 정도? 역시 계획적이라 돈도 계획적으로 쓴다.
적금 붓는 것을 좋아하고 가장 성실하게 꼬박꼬박 잘 넣는다. A형에게 가장 치명타는 계획에 차질이 생길 때이다. 큰 사고나 집안이 망하기 전에는 적금 붓는 것을 절대 멈추지 않는다. 또한, 금전적 유혹에는 강하다.
소심하긴 하지만 어디에서도 인색한 구석은 없다. A형은 소박하고 매우 검소하다. 필요한 것만 산다. 자신이 판단해서 불필요한 것은 절대 사지 않는다. 정말 제대로 아낄 줄 아는 형이라 할 수 있다.
스크루지나 짠돌이 이런 것이 A형이라고 생각하는데 A형은 그렇게 악착같은 면이 없다.(그들은 B형일 것이다)
또한 천성적으로 계획적인 것이나 규칙을 좋아한다.
그래서 폐인이 없다. 이들의 계획이 흔들릴 정도의 그런 외상이 오면 A형은 살짝 맛이 간다. 그래서 구리구리한 폐인이 되기 전에 정신병원에 수감되어 보호받는다. 정해진 스케일 안에서 행동하는 것. A형은 물같은 존재이다. 정해진 용기 안에 담겨 있는 물. 용기가 깨지거나 하면 흩어져 증발되어 버린다.

AB형
겉으로 보기에는 털털하다. 씀씀이가 큰 듯하지만 사실 그게 다 통이 아니고 알고 보면 아주 세밀하게 잘 짜여진 그물이라고 보면 된다.
계획은 거의 완벽에 가깝다. 완벽성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점은 바로 터무니없지 않다는 것이다.(이게 어찌 보면 비슷한 B형과 가장 다른 점이다) 그래서 현실적이며 무언가에 기대를 하는 일도 없으니 외상도 적고 그래서 망가지는 일이 적다.
어떠한 계획과 목표를 세우고 이루어야겠다 생각되면, 현실적 문제에 있어서도 스트레스를 되게 잘 받게 생겼지만 마음먹은 이상 철저하게 대부분 무리없이 해 낸다.
그런데 이들은 신이 아니다. 너무 벅차면 어느 날 갑자기 어디로 도망갔다가 오기도 한다. 이들은 능력 밖 부담감에 엄청 약하기 때문에 너무 심하면 아주 도망가는 경우도 있다. B형이 도망가면 찾을 수라도 있지만 AB형이 한 번 도망가면 진짜 찾을 길도없다. 그냥 흔적도 없이 없어져 버린다.
그래서, 폐인이 되기 전에 사라진다.

Need for speed : Carbon PC판 한글판 예약중임.
지금 방금 신청했다. 캬캬~ 11월 3일경이면 받아보겠군.ㅎㅎ
36,000원이며, 선착순 200명에게 NFS Bonus DVD도 줌. NFS Bonus DVD는 북미판에만 들어가는 것.ㅋㅋ

작년에 Need for speed : Most wanted 때 Bonus DVD 얻으려고 미국에 북미판 주문해 한 달만에 받았던 기억이 나네.ㅋㅋ

신청하는 곳은 여기.
http://www.gamecd.co.kr/store/product.asp?code=211015-00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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