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갔다오는 동생한테 기내에서 항공기 모형을 사다 달라고 부탁했다. 꼭 1:400 스케일로 사오라고 했다.

작으니까. 그리고 노년에 디오라마 만들게 되면 1:400으로 할거니까.

마침 Hawaiian Air다. 수직꼬리날개가 참 예쁘다. Hawaii-Five-O 시작화면에 뜨는 그 기종... 인상적인 날개다.

A330-200을 타고갔다왔기에... 그 모형을 사왔다.

 

오오... 제미니젯社의 모형이다. 득템이다!!

 

바퀴 부분도 정밀하게 표현되어 있다. 부러질 듯함... 바퀴는 플라스틱. 굴러가지 않으며 접히지도 않는다.

 

 

 

크기는 이 정도다. 은하수S2 스마트폰과 크기 비교.

동생이 기내에서 살 때에 있었던 에피소드.

한국인 승무원이 이걸 왜 사냐고 물었다고 한다.

"장난감"이고 매우 작다고 했단다.

 

그 말을 들은 나..

아 이 무쉭한 승무원.

이 상자의 표면에는, 'Made by Collectors... By Collectors"라고 쓰여 있다. 항공기모형 잘 만들기로 유명한 Gemini Jets 사는 모른다고 치더라도 이건 장난감이 아니라는 것쯤은 알고 있어야 면세품을 팔아먹지.. 컬렉터스(수집가)를 위한 모형을 두고 장난감이라고 하다니...ㅋㅋ

 

데칼이 매우 정밀하다. 문 달린 부분까지도 아주 정밀하게 잘 그려져 있다. 접사로 감히 찍을 수 없을 정도까지.

스탠드는 별매라 국내에서 구해야겠다.

다음 번엔 ANA B737-700, 알래스카항공 A319나 A320 기종을 사야겠다.ㅎㅎ

무식한 것들...

좀 앞의 것들 좀 보고 와서 보지, 웃어야 할 데는 안 웃고 그저 코믹한 부분만 나오면 웃어제끼는 것들...

영화 보는 내내 조낸 짜증났다.

 

자, 일단, 이 영화가 보고 싶은 분들, 보러 가실 분들은,

Fast and Furious 시리즈를 최소 5번은 봐라.

1편, 2편, 4편 더 오리지날, 5편 언리미티드. 요거 말이다.

3편이랍시고 나온 도쿄 드리프트는 필요없다. 개나 주라지.ㅋㅋ

1,2,4,5편에 나오는 역할 적은 등장인물도 다 보시고, 악당들도 다 유심히 봐라. 그리고, 5번을 보라는 이유는... 이야기의 '분위기'를 알라는 거다.

 

그러면 영화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1,2,4,5편 모르면 6편 보나마나다. 대규모 액션 장면만 보일 거다.

그리고 차 좀 알고 봐라.

영화 보는데 옆에서 지 마누라한테 '노스(NOS)'가 뭐야? -_-; 그 마누라가 NOS를 알면 천재다. 제길.

 

오코너는 역시 스카이라인을 타고 나온다.

R34, R35로 끝내더니 여기서는 언리미티드 초반에 타고 나왔던 1978년형 스카이라인 이전 모델을 타고 나온다. 스카이라인 시리즈는 1970년대식도 멋지다.

 

오프닝에서 1,2,4,5편을 간략하게 보여준다.

내용의 개연성들은 전편에 비해 다소 떨어지나 액션 장면은 대규모에 화끈해졌다.

조금 지루한 부분도 없지 않게 있다. 하지만 진정한 FF 마니아라면 충분히 받아줄 수 있는 정도!

 

마지막에 한과 지젤은 죽는다.

그리고 FF 7편이 나올 것 같다.

마지막에 제이슨 스타뎀이 나온다.ㅋㅋ

 

안토노프225를 자동차로 떨구는 장면... 멋지다.

알파로메오 4C... 조그만 녀석이 잘도 달리네.

벤츠 G바겐. 괴물같은 놈이다.

르노 매그넘을 국방색으로 칠해 놓으니 나름 멋있다.

 

차만 알고 봐도 재밌는 영화인데, 너무 모르고들 본다.

 

그리고 다음부터는, 영화볼 때에 내 양 옆자리도 내가 사서 본다.

아 제길, 조낸, 시끄럽고 부시럭대서 몰입이 안 된다.

오른쪽 옆자리 40대 후반 남자새끼는, 영화에서 차가 부서지면, '부서졌네'. 다 죽으면 '다 죽었네'. 왜 중얼거리냐고. 미친놈. 그러더니 나중엔 지루해서 몸을 비비 꼬고 생 쑈를 해요.

 

참... 여기 지나가는 차 중에 한국차 나온다.

꼭 찾아봐라. 딱 한 번 나옴. 현대차임.ㅋㅋ

 

OST 괜찮음. 언리미티드 때부터 OST가 괜찮아지더니, 이번 꺼 OST 정말 굿이다. 교보문고에서 바로 예약구매!ㅎㅎ(5/27 발매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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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대박임...

ㅋㅋ

새벽 6시에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쏟아지고..ㅋㅋ

우회도로를 탔는데도 40분이나 걸리고..ㅋㅋ

하튼 좋은 날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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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시간 이후로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다.

아니, 화가 나서 그랬으리라.

대중문화는 대중문화로서 받아들여야 하고, 종교는 개인의 취향으로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 내 기본 생각이다.

 

저번 주말에 웹 검색 도중 기독교계에서 싸이의 '젠틀맨'이 프리메이슨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는 글을 보았다.

'아, 이런 관점도 있구나'라고 하고 그냥 넘겼는데, 이번 주부터 직장에서 이런 얘기가 떠돌았다.

 

'싸이 아내가 신천지 교주의 딸이야!'

 

이게 왜 논쟁의 중심에 서야 하는가.

'젠틀맨'의 음악성과 B급 문화, K-Pop의 세계화, B급일지언정 자랑스러운 우리 음악, 빌보드 순위, 우리 문화의 콘텐츠화 모색 등이 일반적인 관심일 거고, 내게 있어서도 문화콘텐츠 개발이라는 측면에서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수많은 문화평론도 찾아봤다.

 

내가 다니는 직장의 직원의 90% 이상이 기독교인이다. 5%는 가톨릭교인. 나머지 5%는 불확실. 회사 창업자가 독실한 기독교인이고, 기독교에 귀의한 者니까. 직장에 목사가 둘이나 있다. 나? 날탱이다. 솔직히 '눈에 보이지 않는 억압' 때문에 나간다. 눈 밖에 안 날 만큼만. 눈 밖에 나면 계약 연장이 안 되니까.

성경의 내용은 유익하고 재미있는 내용이 많지만 그 종교에 빠져들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좀 더 거창하게 접근하자면 모든 종교는 비교문화적 입장에서 접근하면 같은 맥락에 있다. 그것도 하나의 '취향'일 뿐이니까.

 

난 대중문화 자체에 종교성을 섞는 것을 싫어한다. 아주, 매우.

그건 그것과 별개로 봐야 한다.

또한, 우리나라의 國敎는 기독교가 아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때에는 입에 거품을 물고 '싸이는 진정한 애국자야, 음악적으로도 상당히 풍자적인 면도 많고 K-Pop의 해외 보급에 앞장섰어. 대단한 음악이야'라고 말했던 그 자가, 오늘 점심시간에 밥을 먹으면서 했던 말이, '싸이 아내가 신천지 교주의 딸이야!'였다.

난 그래도, 이 자는, 4년간 이 직장에서 봐 온 바로서는, 기독교인이지만 상당히 개방된 성향을 가진 자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의 믿음이 잘못되었음을 깨달았다. 이 자도 어쩔 수 없는 기독교인이다.

그래서 '젠틀맨'에는 反기독교 사상이 내포되어 있고, 은연중에 신천지의 사상을 유포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진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그는 음악전공자다. 현재도 직장에서 음악과 관련된 전문 업무를 하고 있다.)

난 신천지가 뭔지 모른다. 신흥종교이고 우리나라에서 다소 비판적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 정도만 안다.

 

구내식당에서 같이 밥을 먹고 있던 모든 직원들은 일제히 이 이야기에 귀가 기울여졌고, 모두다 공감하고 갑자기 '싸이는 나쁜놈'이라고 매도하는 분위기로 급변하기 시작했다. 우리 직장에서 싸이는 '이단'이다.

난, 기독교가 종교 자체로서는 불교나 여타 다른 종교와 같은 선상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바라보는데,

개 풀뜯어먹는 소리를 하면 바로 구토가 나온다. 오늘도 여지없이, 그 자의 입을 주먹으로 때리고 싶은 충동과 함께 구토감이 생겼다. 편견일 지 모르지만, 이런 무차별적 비판 때문에 '개독'이라는 표현이 나오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예술은 예술로서 봐주면 안 되는 것인가.

 

그 자는 그랬다. 강남스타일 때에는 싸이의 음악성을 극찬했고, 이면의 이야기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하지만 젠틀맨에서는 이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꺼내 까 뒤집고 있었다. 모든 사람은 다 이중적이라지만 너무 티가 난다. 씁쓸했다.

 

이러한 시기가 왜 생기는 것일까.

내가 이들 속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좀비들 속에서 사람이 살아남으려면 좀비 흉내를 내야 한다.

나는 그저 씁쓸했다.

 

그럴 거면 대한민국 국적 포기하고 지들끼리 땅뙈기 사서 기독교 나라 차리든가.

아무렇게나 엮어서 안티 만들지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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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떻게 될런가.

그냥 냅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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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카톡을 지워버리면 될 것을,

그걸 마냥 쳐다보면서,

메시지가 들어오느냐, 안 들어오느냐를 가지고 고민하고 있었던 게 참 바보같았더라.

지워버리면 아예 신경 안 쓰고 좋을 것을 말이다.

 

ㅋㅋ

라인으로 갈아탔다.^^

대화하는 사람은 딱 정해져 있으니까.

 

그 대화상대도 라인을 쓴닥 해서 그리로 갔다.ㅋㅋ

 

이제 좀 편하다.

완전히 차단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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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다.

좋지?

 

대체 문제가 뭘까?

알 수 없다.

회자정리 거자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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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밝다.

하늘이 푸르다.

밝고 푸른 것은 내 마음이 그렇게 느껴서일까, 아니면 진짜 그런 걸까.

내일은 자출을 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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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크다.

밝다.

하지만 춥다.

어제의 의문은 집어던져 버리자. 그래야만 편하다. 얽매이지 말자.

오늘도 시작이구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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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해는 여전히 동그랗다.

오늘도 해는 여전히 크다.

눈부시다.

근데 왜 오늘은 새벽부터 그런 생각이 들까.

외로움과 설렘 사이=현실과 이상 사이

대체 어떤 게 더 좋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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