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캡스홈 도어가드(이하 '캡스홈')를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집에 설치했습니다.

문 밖에서 봐도 큰 티는 안 납니다.

가까이서 보면 이렇습니다. 본체 가운데에 렌즈가 있고, 그 주변은 빛감지 센서가 2개씩 하여 총 4개가 달려 있습니다.

문 안쪽에 달린 본체와 도어센서입니다.

 

[설치조건]
집에 반드시 Wi-Fi가 구축되어 있어야 합니다.(단일Wi-Fi 권장. 그 이유는 아래 '주의사항2' 참고)
본체는 2.4GHz 신호를 사용합니다.

CCTV와 기기 본체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고, 문틀에 안과 밖에 빨래 널듯이 올려놓고 양면테잎으로 붙여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CCTV는 위 링크에서 보시듯이 깔끔하게 현관문 위에 붙어있습니다.

문 안쪽의 캡스홈 본체는... 구형은 안테나가 툭 튀어나와 있는데, 저희 집은 신형이라 안테나 내장형입니다.
전력은 건전지로 공급합니다.(기본 제공/ 차후 별도 부담. D형 건전지 4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아이폰 모두 지원합니다. 기사님(본사)이 계약자에게 링크 보내줘서 실명인증하고 설치합니다. 차후 가족 폰에도 설치하려면 내가(관리자) 이런 식으로 링크를 보내줘서 똑같은 절차로 깔게 하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현관문 문열림, 문닫힘, 현관 바로 앞 영상 녹화, 기타기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관문 열리고 닫힐 때마다 폰에 깔린 캡스홈 앱에 띵동 소리가 나면서 알림이 뜹니다.
CCTV 녹화는 낮에는 컬러, 밤에는 적외선 감지로 흑백으로 녹화됩니다. 밤에 복도에 센서등 켜지면 당연히 컬러녹화가 됩니다.
CCTV는 동작이 1.5초 이상 감지되어야 녹화됩니다. 촬영 범위에 대가리(-_-;;)만 빼꼼 들이밀었다 사라지는 것은 녹화가 안 됩니다. 문 앞의 이상동작을 감지하는 거라... 문 따는 데 최소 1.5초 이상 걸려서 그렇게 설정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문 포함 약 2m 범위가 촬영범위입니다. 자동녹화되고, 폰 앱에서 실시간 확인 가능합니다.
영상은 30일간 ADT캡스 서버에 보관되며, 이후 순차삭제입니다. 30일 이내에는 영상을 별도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기타 기능에는, 혼자 있을 때에 택배가 오면 남자 목소리로 '문앞에 놓고 가세요'라고 나오게도 한다는데 뭐.. 거기까지는 패스~

가족 전체가 장기간 외출할 때에 보안설정을 앱으로 걸어놓고 갈 수도 있습니다. 돌아와서는 '꼭!' 그 기능을 끄고 문을 열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15초 이내에 가장 가까운 데 있는 보안요원이 출동합니다.-_-;;

번거롭기도 해서 대체로 가정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합니다. 시험삼아 구동해 주는데... 싸이렌 울리고 번쩍거리고 비상상황이라고 안내방송 나옴과 동시에 제 폰으로 ADT캡스 콜센터에서 전화가 오더군요.-_-;;

밤에 오는 우유배달 아저씨도 찍혀서... 바로 갖고들어올 수 있고... 편하긴 합니다.
폰을 소리모드로 해 놓으면 가족들 들락거릴 때마다 계속 띵동거려서 불편할 수 있습니다.ㅎㅎ
또한 기업용 ADT캡스와 마찬가지로 긴급출동 다 되고, 별도의 비상벨도 하나 주더군요. 3초 이상 누르면 바로 긴급출동 되게요. 이 비상벨은 C타입 충전기로 충전해서 쓰시면 됩니다.


물론 폰의 캡스홈앱에서 캡스홈 본체의 건전지 잔량, 비상벨의 건전지 잔량을 모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용료]
기본 월 18,750원입니다. (단, 설치 및 설정비 29,700원 1회 납부 / 3년 약정 기준)
[사용료 할인조건 : SKT 사용자에 한함]
ADT캡스가 SKT에 합병되어서, SKT 사용자는 결합상품으로 사용할 수 있더군요.
SKT 사용자는 1년 무료이고 그 이후부터 월 15,000원입니다.

저흰 알뜰폰이라 해당사항도 없고, 세 식구 폰요금 합쳐도 약 10,400원이고...
통신료 자체가 폰+인터넷+TV+캡스홈 다 합쳐도 56,000원이 안 되네요.

* 장점 : 문 밖에서의 부시럭거림에 대한 불안감은 완벽하게 해소됨.

* 단점
  1) 1.5초가 안 되는 동작은 녹화가 안 됨.
  2) 폰을 소리모드로 해 놓으면 자꾸 신경 쓰임.
  3) 이사가면 직접 떼어갖고 가서 직접 달고 직접 설정해야 함.(탈부착도 쉽고, Wi-Fi 설정도 쉬움)

* 주의사항1
아파트 거주자의 경우, 관리사무소에 시공 신고하시면 안 됨.
현관문까지는 우리집이라 법적으로 문제는 없으나, 옆집에서 항의하는 경우 떼어야 한다고 함.(소송 판례가 있음. 얼굴이 찍혀서 사생활침해가 된다고 판단하면 철거하여야 함)
그러나, 관리사무소에 통보하지 않고 설치한 경우는 관리사무소에서 철거를 요구할 권리는 없다고 관리사무소에서 말함.ㅋㅋㅋ

<추가> 2022.06.15. 현재까지 철거요구 없음. 우리 동 우리 라인에 우리집 포함 2세대가 사용중인데 아무말 없음.

 

* 주의사항2

Wi-Fi 송수신에 문제 있음. 간혹 끊기거나 신호가 미약하여 녹화영상이 수신이 안 된다는 메시지가 폰에 뜸.

공유기가 캡스홈과 멀리 떨어져 있거나,

MESH Wi-Fi를 구축한 집에서 간혹 최초 수신이 안 되거나 신호가 약하게 떨어지는 경우가 있음.

우리집은 MESH가 구축되어 있는데, 최초 설정할 때에 30여 분간 캡스홈이 신호를 못 잡는 문제 발생. 공유기 리셋까지 한 끝에 40여 분만에 Wi-Fi 수신해서 설정함.

 

네이버 공유기 사용자모임을 통해 얻은 정보에 따르면,

IOT 기기들이 원가절감 차원에서 싼 무선모듈을 써서 송수신이 불안정하다고 함.

공유기 성능과 무관한 부분.

이럴 경우는 기존 Wi-Fi망과 분리하여 단독 망을 구성하여 캡스홈이 단독으로 사용하게 설정해주면 대체로 문제가 사라진다고 함. 그러나 이렇게 했는데도 안 됨. '종특'임. 다시 MESH로 회귀. 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음.

 

<추가2> 건전지 수명

2022.06.15. 299일차에 교체함.

어플리케이션 상의 건전지 잔량이 30% 미만으로 뜨며, 이쯤 되면 Wi-Fi 신호도 못 잡음. 이틀째 못 잡고 있어서 재설정하는 과정에서 '건전지 교체 요청'이 떴음.

우리 가족 통신비를 최대한 저렴하게 정리하였습니다.

당분간 이 상태로 계속 가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결합상품은 안 씁니다. 그거보다 싸게 나올 걸요?ㅋㅋ

 

아래는 월별 실 납부액입니다.

 

[스마트폰] : 월 납부 총액 10,411원

나 : 월 5,461원 (프리텔레콤 KT망 / 250분, 250통, 2.5GB)

아버지 : 월 4,400원 (프리텔레콤 KT망 /  200분, 200통, 2.5GB)

어머니 : 월 550원 (헬로모바일 KT망 / 무제한, 무제한, 300MB)

[인터넷]

LG U+ 광랜19 요금제 월 16,430원

[TV]

Skylife Sky All 요금제 월 9,900원

[IOT]

ADT 캡스 홈도어가드 월 18,618원

 

월 통신비 총합 55,359원

 

터키가 산불로 신음하고 있다 합니다. 벌써 8일째 터키 남부지방이 불타고 있다 합니다.

(관련기사 : https://news.joins.com/article/24121664 )

 

한국전쟁 참전 이후로 우리에게 '형제의 나라'를 외치는 그들에게 도울 방법이 없어 안타까울 따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쌩판... 무관심이라 보지도 않는 올림픽 기사를 우연히 접했습니다.

(관련기사 :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19008 )

터키가 울었다길래, 져서 울었나보다 했더니 그게 아니었더군요.

 

올림픽은 관심 없으니 패스하고, 도울 방법을 찾았습니다.

묘목 기부 방법이 있더군요.

1그루=10리라=한화 약 1,340원(오늘(8/5)자 환율)이네요.

 

벌써 많은 블로거들이 기부 방법을 포스팅해 놨더군요.

이름 란에 영문으로 제 이름과 'Korea'라고 넣어줬습니다.

전화번호는 기재하지 않았지만 국가식별번호는 'Korea, South'를 선택해 주었습니다.

 

블로거들의 포스팅을 따라해서 100리라를 카드결제했습니다.(10그루)

 

그러면 바로 아래와 같은 그림이 뜨고,(구글 번역입니다. 터키어로 뜸) 등록한 전자우편주소로 인증서가 날아옵니다.

인증서가 중요한 게 아니라, 고마운 '형제의 나라'를 도왔다는 사실에 뿌듯해집니다.

 

기부 누리집 링크 : https://www.dikiliagacimvar.com/en/donate/

사용법은 포털에서 '터키 묘목 기부'로 검색하시면 다양한 포스팅이 나옵니다.

* 주의 : JCB카드는 결제 안 됩니다. 저는 VISA로 결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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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하드 케이스를 다시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공미디어디스크에 저장했던 영상들을 조금이라도 살려보고자 HDD에 백업중입니다.

NAS도 생각했는데, NAS의 HDD는 상시 전원이 인가되어 있기 때문에 내구성 측면에서 일반 외장하드보다 수명이 짧을 거라는 판단이 섰습니다. 몇 달 전에 있었던 NAS HDD 사망사건 때문이죠.

(관련글 : https://www.ds2wgv.info/1706 )

Asustor 측에서는 별다른 답변은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뭐 죽은 건 사실이니까요. 근데 죽었다 살아나니 더더욱 이상한 거죠. 좀비도 아니고요.

 

NAS보다는 외장하드가 자료 백업에는 더 나을 거라는 판단이 섰습니다.

HDD는 1년에 한두 번 정도만 전원을 인가하면 그만큼 수명은 길다고 합니다.(다나와 에디터의 글을 봤음) 저도 그 점에 어느 정도 동의하고요. 웹서핑 중에 봤는데, 어느 여행작가분은 여행 중 찍은 영상과 사진을 HDD3135, HDD3035에 저장하고, 그거만 책상 한쪽에 쌓아놓으셨는데 30여 개나 되더군요. 케이블과 전원선은 공통이니 하나만 가지고도 충분히 연결해서 잘 쓰겠죠.

 

저도 그걸 보는 순간 머릿속에서 전구가 '땡~'하고 켜지더라고요.

그래서 남은 3TB를, 지난 번에 ipTIME HDD3135를 사서 외장하드로 만들었고, 거기에 열심히 미디어 디스크에 저장했던 영상들을 옮기고 있습니다.

ipTIME 직영 리퍼몰에서 사니까 다소 쌉니다.

HDD3135 기준 온라인 판매가가 28,000원(택배비 별도)인데, 리퍼몰에서 사면 20,580원이거든요.

영상 말고 음원파일도 좀 있고, 문서파일의 이중백업을 위해 이번에 HDD3135 2대를 더 샀습니다.

 

이번엔... ipTIME의 농간(?)으로... 좀 더 싸게 샀습니다.ㅋㅋ

원래 흰색으로 깔맞춤하려고 했는데, 은색이 더 싸게 나왔습니다.

은색 19,700원

흰색 20,580원

합 40,280원에 택배비 2,500원 추가.

현대카드 제로로 결제하면 1.5% 할인인데, 산업체크카드로 하면 5% 할인이라(전월실적에 따라 최대 2천원 캐시백)

이번엔 산업체크카드로 결제했습니다.

새 것으로 사면 58,500원짜리를 40,780원에 샀습니다.

 

ipTIME이 오늘까지 휴가라 휴가 끝나면 사야지 하고 있었더니 그새 물건이 많이 빠졌더군요. 그래서 냉큼 결제했습니다. 재다가 매진되면 속상하니까요.

 

집에서 쓰는 ipTIME 제품은 모두 직영 리퍼몰에서 산 겁니다. 상자가 구겨졌을 뿐 제품 성능은 전혀 이상이 없어서 잘 쓰고 있습니다.

싸게 득템해서 기분이 좋네요.

 

ipTIME 직영 리퍼몰 : http://stores.auction.co.kr/ef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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