富家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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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영화 Doom

DS2WGV 2005. 12. 11. 03:16
영화 Doom을 봤다.

역시.. 극장 안 가고 집에서 보길 잘 했다.
한때 Doom에 미쳐 결국엔 미국에서 판매하는 Doom 패키지 CD까지 구입하고 Final Doom까지 해 보고, 윈도2000 쓸 때까지만 해도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무적모드에 모든 무기(IDDQD와 IDKFA던가?ㅋㅋ) 해놓고 열심히 했었던 Doom. Doom 증후군까지 겪어봤던.. 지나가다 벽 색깔 다르면 눌러 보고, 드럼통 있으면 뒤에 숨고, 사방에서 괴물소리 환청을 듣고.. 뭐 그랬던 그 시절..

뭐, 게임 Doom과 비슷한 점을 찾아보자면 다음과 같다.ㅋㅋ

오프닝의 Doom 로고가 게임과 같다.(그걸 보고 갑자기 피가 끓는 이유는 뭐지?-_-;)
UAC 나온다.
해병대가 투입된다.
기본 맵은 Doom1의 첫번째 판 맵과 매우 비슷.
내부는 Doom2 또는 Final Doom의 실험실 모습.
기본 무기는 일반 Doom이 아닌 Alien Doom의 기관총과 모양이 같다.
일반 Doom에서의 4번 무기였나, 돌돌돌 돌아가며 나오는 기관총이 사수 하나가 들고 다니는 것으로 나오고.
7번 무기였던 BFG9000, 이거 나온다. 'BFG'의 뜻이 'Big Fuck Gun(죽이게 큰 총)'이란 의미라네. 이건 여기서 처음 알았다. 여기서는 뒤의 숫자는 빠지고 'BFG'로 나온다.
영화가 거의 끝나갈 무렵에 1인칭 시점의 Doom과 비슷한 장면이 나온다.
오~ 전기톱 등장. 괴물이 들고 나왔던 전기톱을 뺏는 설정으로 나오고.

스토리 전개는.. 그러니까...
게임 Bio hazard 시리즈 + 게임 The house of the dead 시리즈 + 영화 [새벽의 저주] + 영화 [28일후]를 섞어놓은 듯하다.

뒷배경 이야기가 The house of the dead와 많이 비슷하고, 장면 중에 The house of the dead에 나오던 장면과 유사한 부분이 좀 섞여 있다.
유전자 조합에 그 별에 살던 휴머노이드의 유전자 연구.. 생체실험.. 돌연변이.. 돌연변이 괴물 vs 돌연변이 울트라 사람 뭐 이런 식으로 흘러가고, 좀비 몰려오고.
좀 잔인하고 징그러운 장면이 많이 나온다.

결론적으로, 영화 보지 말고 Doom 게임을 하라고 권장하고 싶다.ㅋㅋ 왜 윈도XP에서는 Doom이 안 돌아가고 튕기는거야.-_-+

내일은 해포불잔을 봐야겠다. 뭐, 얘기는 다 알지만..혼혈왕자까지 전부 책으로 봤지만..ㅋㅋ 저번 아주까만여죄수 때처럼 보다가 자면 어쩌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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