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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기본쿨러는 이제 못 쓰겠습니다.

DS2WGV 2019. 10. 13. 14:35

네,ㅎㅎ

어제 제 PC 쿨러 갈고 나서 (LP53 교체기 : https://www.ds2wgv.info/1577 참조)

 

괜시리, ㅋㅋ 오늘 부모님 PC도 점검해 봤습니다.

어머니 꺼는 베어본이고 겉에만 쓱쓱 물휴지로 닦아주면 되어 꽤 간편합니다. 그리고 몇 달 안 됐으니 패스.

 

아버지 꺼는... 2016년 8월에 조립한 인텔G4500 PC입니다.

본체 바닥의 먼지필터를 보니...에효.. 제가 너무 신경을 안 썼군요.

먼지가 겹겹이 앉아 일단 그거 먼저 세척했습니다.


CPU 쿨러는, 당시에 제가 바다2010을 쓸 때라, 무소음의 진수를 맛보고

부모님 꺼 조립할 때에, 가격에 맞춰서 그래도 기본 쿨러보다는 나은 것을 맞춰달라고 업체에 부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에 써모랩 itx30을 요구했는데, 어떤 이유인가로 그걸 못하고 ID-Cooling is-25i를 장착했습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2856369&cate=11312468#bookmark_product_information 참조.


그게 먼지가 자욱해서...

에효.. 기본쿨러 여분 2개 있으니까 그걸로 갈아야지 하고 분리했습니다.

업체는 왜... 써멀구리스를 떡칠을 해 놨는지...-_-;;

살살 떼어내고 메인보드랑 주변에 묻은 거 다 닦아내고 인텔 기본쿨러로 갈아꼈습니다.


그런데.... 아아..ㅠㅠ 시작 전 굉음이 한 차례 있고,(부아앙~) 시작해도 새로운 잡음이 생겼군요.

CMOS에서 PWM을 설정했더니 계속 오류나고..(응? 왜일까요...)


그래서 세척한 is-25i를 도로 끼우기로 했습니다.

다시 PC 케이스 열고 is-25i 방열판이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방열판 위 쿨러를 조립하고

 

크기 비교샷 몇 컷 찍어 봤습니다.

 

이게, CPU가 닿는 부위는 구리라고 하더만, 구리는 아니고 알루미늄에 구리를 코팅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 벗겨진 것 보이시죠.

 

두께도 상당히 얇습니다. 옆에 골프공을 놓고 찍어 봤으니 가늠이 되실 것입니다.

제품 자체는 상당히 좋습니다.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없는 기업인데, 중국 쪽에서는 가성비로 승부하는 업체라 하더군요.

 

역시... 갈고 나니 모든 잡음이 없어졌습니다. :-)

물론 온도도 다시 떨어졌습니다.

팬이 안 도는 줄 알고 PC 케이스를 다시 열어보는 해프닝까지..ㅋㅋ

 

구관이 명관입니다.


이제는 인텔 기본 쿨러는 영영 못 쓰겠군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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