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이제 하다 하다 별 걸 다 한다.

 

지금 백업용으로 DAS를 쓰고 있다. 오래된, 하지만 멀쩡한 320GB HDD 2개를 넣어 중요자료 백업용으로 PC에 물려놨다.

그리고 외장하드를 꽤 오래 썼었다. 2007년인가 2008년산 2.5" WD 500GB HDD를 썼었는데, 이녀석이 수명을 다한 거다. 그래서 또 새롭게 HDD를 샀는데, 업무용 USB 메모리의 용량이 가격 대비 저렴해지면서 용도가 불분명해지고 방치하게 되었다.

현재 업무용으로 64GB 하나와 32GB 하나를 쓰고 있다.

갖고 있는 HDD는 2.5" WD5000LPCX. (5,400rpm, buffer 16MB) 2016년 7월 생산분.

 

그래서... 스멀스멀 NAS에 대한 욕구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쓸만한 NAS는 가격이 너무 세다. 싼 거는 캐패시터 용량이 적은 것을 쓰니 1년 쓰면 HDD가 죽거나, 어댑터가 죽거나, 발열이 만만치 않다거나 각종 문제가 막 생긴다고 한다. 주변에 NAS 쓰는 사람들이 다 말린다. 돈 억수로 들여서 시놀로지 사든가, 큐냅 사든가 하라고.ㅋㅋ 하지만 그만큼 투자하긴 싫고, 업무용 파일이나 간단한 미디어파일을 전송받을 용도로 쓰려고 하는지라,

 

ipTime NAS-1을 생각하였으나, 딱히 맘에 안 듦... 발열도 그렇고...

ipTime NAS-IIe를 생각하였으나, 이것도 딱히 맘에 안 듦... (눈탱이는 벌써 시놀로지에! ㅋㅋ)

 

결국,

그냥 自作하기로 했다.

CPU가 포함된 가장 저렴이 보드로 해서 아래와 같이 부품을 고르고, 스사모에 올려봤다.

 

메인보드 ECS BSWI-D2-J3060M 코잇
RAM 삼성 DDR3 4G PC3-12800 1.35V (=DDR3L)
케이스 비프렌드 아이매직 파이 - 통풍 고려했음.
파워(M-ATX) 에너지 옵티머스 iceQ 400MS 200W

 

케이스는 생각보다 크다고 하고 실용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의견이 나왔다. 나는 2.5"와 3.5" HDD를 1개씩 넣을 수 있어서 선택한 건데.

파워는 뻥파워라 한다. 회원님 한 분이 무상으로 나눔하신다고 하셨다.

보드만 사면 된다 생각했음.

근데 뭐 좀 맘에 안 들기도 했다. 딱히 탐탁스럽지 못했다는 거다.

 

그러다가 후배가 NAS를 만들었었던 기억이 있어, 안부도 물을 겸 겸사겸사 연락해 보았더니,

오오+_+ 보드와 램을 준댄다!! 저렴하게!!

그래서 둘이서 톡 하면서 케이스까지 다 골랐다.

NAS 自作의 최종 부품은 이렇다. 저전력이라 이정도만 해도 발열 문제도 크게 없다 한다.

 

케이스 셀텍 E-K3 mini-ITX USB 3.0 블랙 (옥션 47,520원. 택배비 포함)
파워 마이리플 DC 120W D3 (12V-5A 어댑터) (샵다나와 41,000원. 택배비 포함)
메인보드 Asrock Q1900b-itx + 램 삼성DDR3L 8GB (후배로부터 5만원+술로 해결ㅋ)
HDD WD5000LPCX 500GB(5,400rpm, 버퍼 16MB) (2016.7월 생산분. 거의 안씀. 기존 보유중)

 

프로그램은 헤놀로지나 NAS4Free를 생각중인데, 대다수가 헤놀로지를 강추한다.

일단 부품 오면 다시 보자.ㅋㅋ

 

** 그냥 여친이나 사귀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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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아이티의 피스넷 어쿠스틱 블루투스 스피커 사용기를 올립니다.

좀 쓸만한 스피커를 사고 싶어서 고민했고, 공돈(?)이 생겨 일단 질렀습니다.

컴퓨존에서 9만원(택배비 2,500원 별도)에 샀습니다.

 

처음에 고민했던 스피커는

Sony SRS-HG1

LG LAS260b 정도입니다. 둘 다 청음을 했었고,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Sony 제품은 가격대가 너무 높고, LG 제품은 사운드바다 보니 거치 등이 좀 불편했습니다.

모양은 Sony 제품이 나았죠. 근데 삼지아이티 제품도 괜찮다는 평이 있었고 해서 여러 사용기를 보다가 신형을 접하게 되어 사용기 몇 개 찾아보고 그냥 질렀습니다.(Sony나 BOSE는 이름값이라는 평들이 있었음)

 

일단 저는 블루투스 무선 송수신으로 음악을 듣지 않습니다. 제 취향은 아니더군요.

꼭 선을 연결해서 듣습니다.

 

상자는 이렇습니다. 빳빳한 골판지 상자 안에 스펀지 재질로 완충재가 들어 있습니다.

내용물은 본체, 설명서, AUX 케이블(광고에는 '최고급'이라 하는데 잘 모르겠음.), 5pin-USB 케이블(충전용)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꺼내 놓으면 이렇습니다.

상단의 단추들은

 'M' 단추 : Mode 선택 - 블루투스 / AUX 모드 (누를 때마다 아줌마가 영어로 말합니다)

 -/+ 단추 : 볼륨 조정 (맨 끝까지 올리면 삐빅~ 하고 신호음 울리고 더 안 올라갑니다.

 </> 단추 : 트랙 선택이라는데 AUX 모드에서는 안 됩니다.

 그 옆 수화기 모양 단추 : 블루투스 핸즈프리로 쓸 때 사용합니다.

길이는 자의 눈금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스피커 뒷면에는 요런 구멍이 있습니다.

왼쪽부터 Micro-SD카드 삽입구(MP3를 들을 수 있다 합니다), 3.5파이 AUX 단자, 충전용 5pin 단자, 전원단추 순입니다.

 

 

일단 테스트와 용도가 이렇습니다.

코원 플레뉴D용 스피커입니다.

AUX 꽂고 플레뉴D에서 재생 누르면 되고, 스피커에서는 전원단추 눌러서 켜고 M 단추 눌러서 AUX 모드로 바꿔주면 됩니다.


[테스트한 음원]

음원은 모두 FLAC입니다. 제가 CD 사서 코원 제트오디오를 이용해 FLAC으로 코딩한 파일들입니다.

Metallica [S&M] 중 'Master of Puppet'

영화 Whiplash OST 중 'Whiplash'

숙명가야금합주단 [For you] 중 'Hey Jude(Beatles)'

George Winston [December] 중 'Joy'

Scoripion [Acoustica] 중 'Life is too Short'

Bon Jovi [Burning Bridge] 중 'We don't run'

Ryuichi Sakamoto [Playing the piano] 중 'Merry Christmast, Mr. Lawrence'

The Best of Andrea Bocelli 중 'La Voce Del Silenzio'

버스커버스커 '여수 밤바다'

정도입니다.

 

일단 스피커 자체가, 저음이 셉니다.

이전 버전인 피스넷 하이엔드는 저음이 끝내줍니다. 완전 저음만요.-_-;;

그것보다는 좀 약해진 것 같습니다만, 대체로 둥둥거림이 센 편입니다. 고음, 중음, 저음이 약간은 조화롭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목소리나 현악기 종류의 구현은 나쁘지 않은데, 12AX7 계열의 진공관에서 내는 음색만큼 카랑카랑하지는 않습니다. 진공관과 디지털 음색을 비교하는 건 꽤 웃긴데요, 디지털에서 이 정도면 그래도 괜찮은 편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꽤 깔끔합니다. 스콜피온즈나 버스커버스커에서 그래도 꽤 시원스러운 소리를 냅니다.

메탈리카 쪽으로 넘어가서, 가장 우려했던 것은, 스피커가 드럼 속주를 따라오지 못하고 벙벙대면 어쩌나 했는데, 杞憂였습니다.

그 조그만 스피커 유닛 속에 들어있는 우퍼인데 꽤 잘 따라오더군요. 명확한 소리의 구분이 있었습니다.

재즈, 피아노곡 등에서도 또랑또랑한 음색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피커의 작은 크기치고는 방안 전체에 조화롭게 소리가 퍼지는 해상력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종합해 봤을 때에, 피스넷 어쿠스틱으로는 안드레아 보첼리의 성악곡이나, 조지 윈스턴의 피아노곡 같은 조용한 곡 계통이 듣기가 꽤 편하더군요.

9만원대라는 가격에 이만한 소리 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가성비가 매우 좋습니다.

브리츠 같은 PC용 스피커만 써 보다가 블루투스 스피커는 처음 써 보는데 꽤 쓸만하네요. 저는 물론 크기 때문에 산 거고, AUX로만 듣는데 말이죠.

 

더 예쁜 사진과 다른 사용기를 보시려면 http://blog.naver.com/xhojin/220792434479 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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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그동안 의무기간이 있어서 데이터를 남용했다. 나 원래 그렇게 안 쓰는데 말이다.

外産폰들은 데이터를 안 켜면 MMS가 송,수신되지 않는 관계로... 꼭 셀룰러 데이터를 켜야 한다.

직전에 쓰던 Nexus5도 그랬다. 그래도 꿋꿋하게 월 250MB로 버텼고, 단 한 차례도 오버한 적이 없다.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80MB 수준이었다. 통화를 넘긴 적은 2번 있다.

(SKT 32-44 맞춤형 요금제에서 통화 망내 무제한, 망외 100분, 문자 무제한, 데이터 250MB)

 

아이폰으로 바꾸고 나서,

3개월간 59요금제를 써야 했던 것 때문에... 원없이(?) 데이터를 써 봤다. 월 1.5GB란... 엄청난 용량이더라.

그러고 내 요금제로 돌아온 게 2개월차.

현재 SKT 32-44 맞춤형 요금제에서 통화 망내 무제한, 망외 100분, 문자 무제한, 데이터 700MB이다.

저번 달에 약간 실수(?)해서 560MB 정도 썼다.

MMS가 많이 오갔고, 메일도 많이 수신했고, 업무상 카톡도 많이 썼다. 사무실에 설치된 업무용 Wi-Fi는 메인서버에서 스캐닝하는지, 접속됐다 끊어졌다 해서 불편하고, 희한하게 네이버 LINE이 접속되지 않는다.(네이버 쪽의 문제인 듯한데 해결책을 안 주고 기초적인 것만 설정하라고 회신 옴. 어이없음.)

데이터로 어플 업뎃만 안 하면, 웹서핑만 안 하면 1일 1~2MB 빠지더라.

 

이번 달 요금 한번 보고...

다음 달에 데이터를 250MB로 줄여볼까 한다. 맞춤형 요금제에 500MB 옵션도 있으면 좋으련만... 그게 없다.

모자르면 장기가입자 쿠폰 쓰면 되니까. 그러면 월 500MB 쓰는 거니까.

 

신중하게 바꿔야 할 부분이 있는지라...

업무상 카톡 안 쓰면 확실히 줄일 수 있는데 말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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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生日 기념으로 새로 영입하였다.

대한민국 모델러로서의 정체성(?)을 갖기 위한 모델인 대한민국 공군1호기를 드디어 영입하였다는 것과,

국내 LCC 중 하나인 에어부산 A321의 기체를 영입하였다.

스케일은 1:400이다.

 

대한민국 공군1호기는 제미니젯 제조, 에어부산 A321은 피닉스 제조.

보잉747-400은 기체가 크니 상자도 크다.

원래 소형기만 모으는데, 공군1호기는 나름 의미가 있어 사게 되었다.

가격은 현재 에어부산이 더 비싸다. 왜? 새로 출시된 거라.ㅋㅋ 쇼핑몰에도 없고, 별도의 전화로 요청해야 된다.

 

 

요 정도 크기다.

 

대한민국 공군1호기다. 고증이 매우 잘 되어 있다.

 

Hell朝鮮이라 불러도 대한민국이란 이름과 태극기는 멋지다.

 

저 바퀴... 다 조금씩 돌아간다. 기체를 들면 뒷바퀴 축도 들려서 실제 항공기처럼 늘어지는 모습도 구현된다.

 

에어부산 A321 HL8213이다.

 

크기 비교를 하자면 이렇다. 볼펜이랑 놓고 찍어 봤다.

 

장난감은 아니다. 밀고 놀 거면 이렇게 비싼 거 살 필요 없다. 현실 고증에 철저한 장식모형이다.

구입처 : 스카이월드 (http://www.sky-world.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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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알루미늄 테이핑 연비테스트 빨리 접으려 한다.

 

처음에 한 달 예상하고 시작했는데, 이제 1주 지났다.

더 할 필요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교통량 증가 감안해서 아주 이른 시간대 출근과 아주 늦은 시간대 퇴근을 시도해 보기도 했다.

도요타의 테이핑 연비절감은 내 주행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테이핑했다고 더 조심스럽게 운전하지도 않았고, 더 험하게 칼질운전도 안 했다. 평소와 다름없이 했다.

 

하지만 나의 경우 연비가 더 떨어졌다.

테이핑 전 6개월 평균 연비는 18.42km/L 수준.

테이핑 후 1주 평균 연비는 18.32km/L 수준인데,

 

매일매일의 출퇴근 연비는 그보다 더 하락수치를 보였다.

 

테이핑 전 출퇴근 연비는,

  경인고속도로가 엄청 밀리는 06:20대에 나가도 16.9~17.3km/L 유지

  올림픽대로가 그럭저럭 밀리는 19:30~19:50대에 나가서 김포매립지로 해서 부천 들어오면 22.1km/L대 유지였으나,

 

테이핑 후 출퇴근 연비는

  경인고속도로가 좀 덜 밀리는 06:10대에 나가서 신월IC까지 4차로로 가서 옆 일반도로를 타고 정속주행을 해도 15.8~16.3km/L 유지

  퇴근시간과 경로는 위와 똑같게 해도 19~20km/L대 유지.

 

큰 효과는 없다. 사실, 테이핑 이후 좀 실망했다. 뒤에서 잡아주는 느낌이 강하고, 잘 안 나간다는 것. 운전이 재미가 없다.

 

연비를 잘 뽑아주는 방법은, 발끝 감각과 적절한 시점에서의 퓨얼컷 컨트롤이 관건이라 생각한다.

 

길게 끌면서 테스트해볼 만 한 것은 아닌 것 같다.

내일까지만 유지할 것임.

알루미늄 테이핑 이후 연비 현황입니다.

약간 미세한 수치로 연비가 떨어졌습니다. 교통량 증가를 감안하더라도요.

'DAY연비'가 주행시 연비입니다.

 

1. 10월 13일 평균연비 : 17.635km/L

 (1) 출근

 

 (2) 퇴근

 

 

2. 10월 14일 평균연비 : 17.505km/L

  (1) 출근

 

  (2) 퇴근

 

3. 10월 17일 평균연비 : 17.380km/L

  (1) 출근

 

  (2) 퇴근

 

이 포스팅은 지난 2016.10.14.에 자주 가는 하드웨어 동호회인 네이버카페 '스사모'에 본인이 띄웠던 내용을 일부 편집하여 인용한 글입니다.

 

ㅎㅎ

알루미늄 테이핑 연비실험 2일차 '느낌'만 띄웁니다.

 

제 근무지에는 다양한 직종에 있다 들어온 직원들이 있습니다. 기계 기술 계통 대기업에서 근무하다 오신 분이 계십니다.

그 분이 말씀으로는, 이 방법이, 도요타자동차에서만 실험, 적용한 게 아니고,

현대자동차도 이미 몇몇 차종에서 수 년 전부터 적용해 오고 있다고 합니다. 연비향상 측면에서요.(차종은 뭔지 모름)

휀더 안쪽에 붙여서 안 보일 뿐이라네요.

새로운 정보였고요.

(의문: 공기저항을 줄이는 건데 휀더 안쪽에 붙여도 실현 가능한가?)


일단 주행 2일차 느낌입니다. (진짜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느낌을 벌써 논한다는 게 시기상조이긴 하지만, 확연히 다른 느낌이 있어 씁니다.

 

요즘 날이 추워져 교통량이 늘었습니다. 출근 때는 2배 정도, 퇴근 때는 1.5배 조금 안 되게 늘었습니다. 그래도 일정 구간 일정 속도로 주행하면 평균연비가 많이 상승했었는데,

 

1. 연비상승폭, 하락폭이 매우 적고 더딤.

 중고속주행(60~80km/h)하다가 정체에 걸려서 2단 기어 정도로 죽 주행하면 17km/L 정도까지 상승했는데,

15.5~16km/L에서 더 이상 상승하지 않고 상승폭이 매우 느립니다.

반면 하락폭도 매우 적습니다.

어젯밤에 20~21km/L로 주행하다 정체를 만났는데 테이핑 이전에는 급격하게 연비가 떨어졌는데, 19km/L까지 떨어지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리더군요.

 

2. 운전하는 재미는 반감됨.

수동기어로 승용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운전 재미 때문에 하는 건데,

테이핑 이후에 확연히 느끼는 건,

밟아도 안 나간다는 겁니다.

기사 내용을 참고하자면, 정전기가 제거되니까 공기저항이 줄어 차가 더 잘 나가야 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뒤에서 누가 붙잡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그러니 연비운전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3. 대체로 봤을 때는 연비가 소폭 하락한 걸로 나옴.

아직 2일차이기 때문에 뭐라 말씀드리기 되게 어려운 부분입니다.

날씨 변화로 인해 교통량도 변화했고, 테이핑 이틀째라 운전시 긴장도 했을 터이고요.

연비게이지는 출근 후 1번, 퇴근 후 1번 이렇게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다음 주 주말쯤에 한 번 더 글 올리겠습니다. :-)

며칠 전 신문을 보다가 발견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 86GT 개발팀 기술자가 했던 실험이고,

우리나라에서 꽤 유명한 자동차 전문기자인 중앙일보 석동빈 기자님이 실험해 봤는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건 바로 <알루미늄테잎으로 연비 10% 올리기>이다.

기사 Link : http://news.joins.com/article/20696249?cloc=joongang|article|recommend1

 

근데 솔직히 반신반의한다. 그래서 직접 해 보기로 했다.

 

사무실 근처의 대형문구사에 가서 알루미늄 테잎을 샀다. 기사처럼 1천원은 아니고 1,200원이더군.

 

오늘 새로 주유를 하여(가득주유) 테스트를 시작해 보려 한다.

 

<차량제원, 실험환경>

기아 더뉴프라이드 해치백 2015년 06월식 디젤 터보 수동 Euro6

배기량 1,398cc

현재 ECU 트립상의 평균연비: 18.40km/L

차계부 상의 평균연비: 17.50km/L

현재 총 주행거리: 약 16,370km

1일 50km 정도 주행. 출근은 상습정체구간 통과 23km, 퇴근은 저녁 7시 반 이후 우회도로로 27km 정도 중고속주행.

엔진오일은 합성유 Kixx PAO C3 5W40

에어크리너는 유니필터(습식)

운전스타일 : 난폭운전은 안 하고 급가속 급제동은 안 하지만 밟아줘야 할 때 밟고 흐름에 맞춰서 주행함.

 

테이핑은 기사에 나온 것과 똑같이 함.

1. 앞범퍼, 뒷범퍼 네 모서리에 부착.

   가로 47mm, 세로 205mm로 테이핑

 

 

 2. 앞유리창 조수석 와이퍼 아래: 가로 47mm, 세로 65mm로 테이핑

 

 

3. 실내 : 운전석 핸들 아래 플라스틱 덮개에 - 가로 47mm, 세로 80mm로 2장 테이핑

 

4. 측정

  (1) 일단 DAG3로. ECU에 물려서 쓰는 종합게이지이다. 최초 쉐보레 차량용으로 개발되었는데, 현재는 다른 자동차회사 차량도 웬만큼 데이터가 호환되게 만들었다. (제조사 사이트 : http://cafe.naver.com/dag2012 )

   여기에 나오는 T연비(최근 6개월 평균연비)와 Day연비(시동걸고 끌 때까지의 연비)로 매일 체크하려고 한다.

  (2) 또한 차계부를 쓰고 있으니, 연비 측정이 가능하다. 이 차가 한 번 가득주유시 얼마나 가는지 대략 아니까.

음... 난 나온 것도 모르고 있었네.

작년에 티볼리 아트웍스라고 좀 조잡하게 만들어질 듯한 모형의 정보를 다음카페 다이캐스팅모형 동호회(http://cafe.daum.net/diecast)에 올렸었는데, 반응은 그닥 좋지 않았었다.

 

그런데 최근에 1/43 스케일로 출시가 되었다고 한다.

그것도 국내 회사에서.

예전에 스피라 1/43, 제네시스 1/18, 포니1 1/43 레진을 출시했던 지그마리(코사프)에서 말이다.

 

뭐 일단 가장 마음에 두었던 색상으로 해서 2대 샀다.

정밀도는 나쁘지 않다. 가격도 적절하고.(대당 35,000원)

 

상자 디자인도 꽤 신경을 썼다.

마음에 든다. 노력한 티가 많이 난다.

 

구입처 : 두 번째 사진에 나와 있다.

컬렉션에 또 두 대가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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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 이어 계속>

10. 일본여행 Tip! - 알고 가시면 더 재밌게 다닐 수 있음.

 

 (1) 일본어 배워서 웬만큼 소통하고 일본 TV 보고 이해하려면 최소 6개월 이상 회화학원 다니시기를 권장.(문법 먼저 배우고 회화 들어가는 학원 비추천. 글자 몰라도 처음부터 회화 하는 학원을 찾을 것)


 (2) 일본어 몰라도 한자를 알면 거의 70% 이상 소통 가능.
    얘네 영어 발음 진짜 안 좋으니 영어 웬만하면 쓰지 마세요. 일본에서 원어민 수준으로 영어 하는 애들은 90% 이상이 공항에 있음.

    *** 한국어문회 주관 한자능력검정시험 4급(1,000자) 수준이면 충분히 소통 가능.


  (3) 도쿄, 오사카 등의 지하철노선에는 한국어가 倂記되어 있음.(2002년 월드컵 때 모두 倂記했음)


 (4) 여행책자에 나오는 맛집은 일본 정통 맛집이 아님. ‘한국사람 입맛에 맞는 집’임.


  (5) 일본여행 가기 전에 읽어두면 좋은 책(일본을 잘 알려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유흥준 저/창비)(간사이 지역만 간다면 2,3,4권 보시면 됨)
  문화로 배우는 이야기 일본어(김용운 저/디자인하우스)
  아마테라스에서 모노노케 히메까지-종교로 보는 일본인의 마음(박규태 저/책세상)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일본-소녀와 마녀 사이(박규태 저/살림)
  국화와 칼-일본 문화의 틀(루스 베네딕트 저/김윤식·오인석 역/을유문화사)
  여행책자 중 추천: 클로즈업 오사카-수많은 소개서를 봤는데, 이게 동선에 따라 요약이 가장 잘 되어 있음.


 (6) 관서지역은 센다이 원전에서 약 700km 떨어져 있어서 방사능 영향 없다고 보시면 됨.

 

 (7) 혐한시위는 일본 인구의 1% 정도만이 참여하는 거라 신경 쓸 필요 없음. 오사카부의 경우, 오사카 시장이 주도하여 혐한시위 금지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 발효됐음. 오사카 시민의 대부분은 관광객 감소를 우려하여 혐한시위에 반대함.

 

 (8) 동경 사람은 서울사람 성향에 가까워 뭐 물어봐도 잘 안 가르쳐주거나 그냥 가버림. 하지만 관서지역(오사카, 교토, 나라 등) 사람은 붙임성이 좋고 매우 친절함. 열에 아홉은 길 물어보면 엄청 상세하게(자기 스마트폰 꺼내서 보여주면서 설명하거나, 시간 많으면 끝까지 같이 가서 목적지 찾아주고 가는 경우도 많음)
   ***대다수가 그렇다는 거지 100%가 그렇다는 것은 아님. 2015년 겨울 교토, 기요미즈데라 앞 골목에서 정말 예쁜 일본식 정원을 가진 카페를 보아서, 구경하려고 잠깐 들어갔더니, 카페 사장이 버럭 화를 내면서 나와서 손가락질하면서 쫓아냈음. (그 집은 뭔가를 반드시 '먹어야만' 볼 수 있음.)

 

 (9) 일본 사람들은 전범국가나 식민지에 대한 관점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음. 물어봐도 모른다고 함.(진짜 모름. 전쟁이나 식민지에 대한 것은 모두 정치인들이 장난치는 거라고 생각함. 궁금하면 정치인들에게 물어보라고 말함.-위에 나와 있는 책들에 그 국민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며, 일본인과 이와 관련하여 대화하고 알게 된 것임.)

 

 (10) 일본은 전통적으로 기독교가 뿌리내리지 못했음. 아직도 선교하기 가장 어려운 나라로 꼽힘. 일본에서의 교회, 성당은 ‘결혼식장’으로서의 기능만을 함. 개항이 우리나라보다 빨리 되었고 서구문화를 전부 수용하여 자기네 식으로 변형하여 서구문화에 대한 수용도가 우리나라보다 높음. 서구영화에 나오는 외국 결혼식 장면(흰색 교회에서 결혼하고 주변에서 쌀 뿌려주는 모습)에 대해 매우 선호함.(20~30대 위주) / 도톤보리에서 가끔씩.. 선교활동 하는 일본 애들을 볼 수 있는데 매우 이례적임. 일본은 지역 정령신앙(우리나라의 성황당 같은 것/일본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토토로’도 일본 지방 정령의 일종임) 위주임.

 

 (11) 일본의 종교
  일본의 2대 종교는 신도, 천리교임.
  신도는 신사와 관련이 있음. 신사는 사방에 널려 있음. 신도는 유네스코에서 종교로 정의하였음. 야스쿠니 신사가 욕을 많이 먹는데, 범죄자에 대한 종교적 의식이 우리와 많이 다름. 일본인들의 의식 속에는, 범죄자가 죽었을 때, 살아 있는 사람들이 열심히 기도하여 영생을 빌어 주면 다시 착한 神으로 거듭난다는 생각이 깔려 있음. 그래서 야스쿠니에 봉안한 전범들도 이미 그만큼 빌어 줬기 때문에 죄과를 다 씻었다고 생각함. 또한 야스쿠니 신사에는 ‘전쟁 참전용사 전체’라는 식의 하나짜리 위패로 전부 모셔놨기 때문에 거기서 우리 민족 위패만 따로 빼낸다는 것이 불가능함. 그러니 우리나라가 위패 빼달라고 하는 요구를 들어줄 수 없음.
  천리교는 1800년대 말 텐리(天理)에서 발생한 민족종교임. 불교+신도가 사상에 복합되어 있음. ‘가족의 화목함’이 주된 교리임. 해외에 거주하는 일본 교포들의 90% 이상이 이 종교를 갖고 있음. 우리나라에는 부산 지역에서 활성화되어 있으며, 서울, 인천에도 그 지부가 있음. 본산은 일본 나라현 옆에 위치한 텐리市임.(우리나라 춘천시 크기, 오사카 난바역에서 지하철 1시간 40분 소요) 매년 8월 초에 2주 정도 전 세계 신자대회를 하는데 이 기간 동안 간사이공항을 통해 약 300만 명이 입국함. 통일교와 매우 유사한 복지시스템을 갖고 있음.(교단 안에 대학교, 전문대학, 직업학교, 초·중·고·유치원, 종합병원, 목욕탕, 마트 등을 갖추고 있음) 참고로, 천리대학교 박물관에는 안견의 ‘몽유도원도’ 원본이 보관되어 있으며, 천리대학교 박물관은 일본 및 전 세계 유물 보유량이 우리나라 국립중앙박물관 급임. 나라국립박물관보다 유물이 더 많음. 관광 목적으로 소장한 게 아니고, 연구 목적으로 모은 것이라고 함.(입장료는 700엔이나... 관광 목적의 개인 관람 불가)

 

 (12) 일본에서 물건을 사거나 밥을 먹으면 메뉴판에 있는 것보다 더 돈이 청구됨. 소비세(우리나라의 부가세 개념) 8%가 가산, 청구됨. 일본 다이소로 예를 들면, 모든 물건이 100엔인데, 108엔이 청구됨.


 (13) 면세는 보통 5천 엔 이상일 경우만 가능.


 (14) 스마트폰 지도는 정확도가 매우 뛰어나고, GPS 기능도 뛰어남. 단, 목적지를 찾을 경우 영문으로 입력해야 함.(한글로 입력하면 못 찾아요...)


 (15) 포켓몬스터를 잡고 싶으시면, 앱스토어에서 프로그램을 내려받아야 하는데, 일본에서 앱스토어 접속하면 원래 가입국의 통신사 앱스토어로 접속됨. 즉, 우리나라 구글/애플 앱스토어로 접속되어 포켓몬 앱을 내려받을 수 없음. 일본이나 미국 앱스토어로 접속해서 앱을 내려받을 것.(접속 안 해봐서 어떻게 받는지는 모름.ㅋㅋ)

 

 (16) 유용한 앱 : 일본지하철노선도, 번역 어플(발음과 표기가 둘 다 나오는 것으로 찾으시기 바람. 네이버 번역어플 생각보다 별로임. 비추천.)

 

 (17) 작은 비행기에서 조금이라도 넓게 앉고 싶으시면~
   우리나라 LCC(저비용항공사)의 주력 항공기종은 보잉737-800(줄여서 보잉738) 또는 에어버스A320임. 일본행은 전부 이 기종임. 비상탈출구 라인에 앉으면 다리 쭉 뻗고 가실 수 있음.(가끔씩 승무원과 마주보고 가는 뻘쭘한 경우도 있음.ㅋㅋ) 솔직히, 1시간 40분 가는데도 비행기가 작아서 좀 답답함.
   공항에 최대한 빨리 도착하셔서(최소 2시간 30분 전) 티켓팅을 거의 1등으로 하시면 비상탈출구 라인 좌석을 득템(?)할 수 있음. 티켓팅은 보통 2시간 전에 개시함. 항공사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비상탈출구를 돈 받고 파는 경우도 있고(15,000원 정도 내야 함) 선착순으로 요구하는 승객에게 배부하는 경우도 있음.(진에어는 무료). 미성년자 불가. 성년만 가능. 탑승 후 비상시 사전고지에 대해 듣고 Yes라고 대답하는 절차만 거치시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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