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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44

19번째 일본여행 6일차(1/10) * 19번째 일본여행을 하면서 가져간 노트북에 매일 간단히 所懷를 적어놓았던 것을 옮겨옵니다. 어젯밤에 진상 사건이 있었다. 이래서 중국놈들이 사람이 아니라 동물만도 못한 것들인 것이다. 1시간 넘게 탕이 만실이라 왜 이러지? 하다가 그냥 탕 앞의 대기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정말 어이없는 꼴을 보았다. 료칸 규정상 온천탕은 1인 1실 사용이 원칙이다. 체크인할 때에도 늘 고지받는 부분이다. 그런데 탈의실에서 중국계 남녀가 같이 나온다. 그것도 노마스크로!! (일본은 아직 마스크에 대해 관대하지 않다. 반드시 써야 하고, 실외에서 실내 들어갈 때에 알코올 소독은 필수다) 와, 이거 보고 화가 나서 온천욕을 하는 둥 마는 둥 했다. 말로 스탭에게 항의해야 할 텐데, 내가 아무리 일본어를 오래 공부했어도.. 2023. 1. 14.
19번째 일본여행 5일차(1/9) * 19번째 일본여행을 하면서 가져간 노트북에 매일 간단히 所懷를 적어놓았던 것을 옮겨옵니다. 흠... 확실히 일본향 멀티탭을 사니 전기 쓰기가 편하군.ㅋㅋ 빨리 살 걸...ㅠ 일찍 배 채우고 오사카를 떠난다. 미도스지선 신사이바시역에서 전철을 타고 우메다로 간다. 우메다는 하도 넓어서 10여 번을 갔지만 아직도 두려움의 대상. 하지만 전날 터미널까지 가는 길을 미리 답사했기에 쉽게 갔다. 터미널 못 찾으면 한큐본선 올라가는 데에 있는 키노쿠니야 서점을 찾아라. 그 뒤쪽 건너편에 한큐 고속버스터미널이 있다. 현재 효고현 아리마초 아리마온센이다. 한큐고속버스터미널에서 직행 타고 55분인데, 오사카부 빠져나가는 데에 고속도로 정체가 심해서 65분 걸렸다. 오늘 아리마온센 미어터졌다. 성년의 날 영향이 큰 듯.. 2023. 1. 14.
19번째 일본여행 4일차(1/8) * 19번째 일본여행을 하면서 가져간 노트북에 매일 간단히 所懷를 적어놓았던 것을 옮겨옵니다. 오늘은 나라현 덴리시에 다녀왔다. 일본인 친구에게 크게 신세진 게 있어서 보답할 겸 양손을 무겁게 하여 다녀왔다. 미리 한국에서 정관장 에브리타임 30포, 초록마을에서 파는 고급 김...(이건 얼마나 샀는지 모름. 어머니께서 준비해주심. 중형캐리어 꽉꽉 채워갔으니) 킨테츠 오사카난바역 기준 편도 1시간 40분 정도 걸리고, 킨테츠선으로 1~2회 환승한다. 왕복 1,400엔. 덴리시 소개를 잠깐 하자면... 신토와 함께 일본의 2대 민족종교 중 하나인 덴리교의 본산. 태평양전쟁 직후 일본 정부는 군대에 부역한 종교를 모두 해체했는데, 신토와 덴리교만 부역을 하지 않아 현재까지도 일본 내에서 인정받는 토착종교 중 .. 2023. 1. 14.
19번째 일본여행 3일차(1/7) * 19번째 일본여행을 하면서 가져간 노트북에 매일 간단히 所懷를 적어놓았던 것을 옮겨옵니다. 어제 온천 다녀오면서 문제가 발생. 사실상 어제부터 일본에 역병 제8유행기가 시작했다고 TV에 나왔다. 지방 몇몇 도시에는 병상이 역병환자로 넘쳐나고, 집 밖으로 나오지 말고 병원으로 전화해 신고하고 집에서 약 배달을 기다려달라는 방송도 나왔는데, 온천에서 나오면서 머리를 덜 말렸는지, 감기기운이 있었다. 목이 칼칼하고 손발에 열이 났다. 다행히 마빡에는 열이 없었다. 득달같이 구스리에 달려가서 약을 샀다. 종합감기약 한 통, 목 소독 스프레이 한 통, 목 염증 소염제용 목사탕. 이렇게. 호텔방의 히터도 2℃ 정도 높여서 좀 덥게 틀고 이불 잘 덮고 잤다. 오늘은 걍... 다 귀찮아서 시내 쇼핑을 했다. 동생이.. 2023.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