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요즘 차는 다 그렇다고 한다.

대시보드 플라스틱 부분에 어떤 접착제도 안 붙는다.

가장 많이 쓰는 3M VHB 양면테잎도 며칠 지나면 그냥 툭툭 떨어진다.

자동변속기 차량이라 노파심에 페달 찍는 블랙박스를 하나 붙였는데, 부착 후 정확히 1시간만에 떨어졌다.

그곳을 비추는 LED바도 1시간 만에 떨어지고.

이후 어느 매장에서 전조등 PPF를 하면서 그런 일을 말했더니...

요즘 차는 다 그렇다고 한다. 지들이 다 해처먹으려고 그러는지 애프터마켓에서 뭐 좀 붙이려고 하면 그냥 툭툭 떨어져버린다며, 뭐 붙일 때는 그냥 피스로 박는다고 하셨다.

나도 전에 붙였던 페달촬영용 블랙박스부터, 온갖 배선까지 다 떨어져버린지라 고민 끝에, 동호회에서 추천한 접착프라이머를 사용해보기로 했다.

하나에 400원 이하일 정도로 싸다. 택배비가 아까울 정도지만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우니 인터넷으로 10개를 주문했다.

알코올 스왑처럼 생겼다. 냄새는 시너 냄새가 나서, 작업할 때에는 꼭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하기 바란다.

기름 성분이라 장갑 꼭 끼고 하고.

접착면에 바르고 마른 다음 바로 양면테잎 등으로 부착물을 붙이면 된다.

 

일단 운전하느라고 말아서 퓨즈박스 쪽 빈칸에 묶어뒀던 배선 2개를 꺼내서 위치를 파악중이다.

LED바와, 후방카메라다.

주행중임을 증명하는 전방카메라는 후방에 붙여놨다.

위치는 처음에 잡았던 그 위치로 했다.

후방카메라가 페달을 비추게 잘 맞춰 본다.

선정리 중. LED바는 아래서 저렇게 빛난다.

페달을 비추게 이렇게 했다.

후방에 달린 전방카메라에는 이렇게 나온다.

2채널이니까 주행과 페달링이 동시녹화되는 거다.

물론 자동차 제조사는 급발진 발생시 인정을 안 하고 운전자 과실로 몰아가겠지만, 일말의 준비는 해 놓아야 하겠기에 달았다.

이렇게 해도 되고, 완제품을 해도 된다. 파인뷰 X990이 페달용 카메라까지 해서 3채널로 팔더라.

 

프라이머도 떨어지면.... 그때는 정말 할말 없다.

다른 방법을 모색해야겠지.

 

자문은 네이버 블랙박스 수사대 카페의 회원님들께 얻었다.

http://cafe.naver.com/bbcsi 

 

★ 블랙박스 수사대 ★ 자동차 블랙박... : 네이버 카페

2022년 차량용 블랙박스 대표 카페, 동호회, 보조배터리, 체험단, 자가장착, 정보, 영상, DIY, 번개, 공유

cafe.naver.com

 

Bonus. 오늘 낮 퇴근길에 지난 번에 세운 연비기록을 갈아치웠다.

수동차가 아니니 정말 답답해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정속주행한다.

차량 흐름에 방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정속주행한 결과물이다.ㅎㅎ

크루즈컨트롤 안 씀. 차선유지 보조장치만 썼음. 페달링만의 결과임.

최종적으로 집 주차장 도착시에는 21.0km/L 나옴.

디올뉴코나(코나SX2) 1.6터보 가솔린 2륜 프리미엄 실연비를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일단 나는 자율주행2 옵션을 안 꼈다.

인간이 기계에게 지배당한다고 생각하여(터미네이터-사이버다임사와 그 일당...-_-) 일단 최소화했다.

오로지 발컨에 의존한다.

 

경유 수동변속기차 타다가 휘발유 자동변속기차로 오니 답답하기 그지 없어서

그냥 느긋하게 다 포기했다. 연비를 감안해서...(11년 전의 쏘울의 연비 악몽으로)

 

느긋하게 정속주행.

출근길은 극악이라 노답인데 평균연비 12.5km/L 정도 나옴.

퇴근길은 몇 km 돌지만 가장 쾌적한 길로 옴.

16~17.5km/L 찍길래 음? 생각보다 잘 나오네? 8단 변속기 때문인가? 싶었는데,

오늘 완전히, 일을 저질렀다.

서울 마포 광흥창역-서강대교-올림픽대로-부천 벌말로-송내대로-집

30~80km/h 왔다갔다.

최대한 정속주행.

크루즈컨트롤 OFF, 차선유지보조장치만 ON.

프리미엄 기본형이니 17" 휠타이어.

집 도착 2.8km 전방 신호대기 정차중에 이만큼 나왔고, 집 지상주차장에 세울 때에는 20.5km/L가 찍혔다.

 

딜러님이 차 잘못 파신 듯....ㅋㅋ

[음질 평가는 지극히 주관적인 것임]
내가 나름 오디오광(?)이다. 집에서 못하는 거를 차에서 했다.
1999년에 산 두 번째 차부터 카오디오에 미쳐서 당시 첫 차에는 차량 1대분의 오디오가 얹혔었지.-_-ㅋㅋ 지금 생각해도 미친 것임... 칼셀 106으로 시작해서 4XS도 써보고... 클라리온 715, 데논 DCT-900, 포칼 유토피아, 잡코 앰프...ㅋㅋㅋ 미쳤음...
(1999년식 비스토(인도공장 역수입분. 초기형), 차량가격 당시 625만원. 오디오 장착비 600만원)
그 후로 여러 대의 차량을 거치면서 항상 풀옵션으로 올라갔다. 그만큼 순정오디오가 구렸다는 얘기지.
(풀옵션 : 프론트 6.5" 미드, 트윗, 4채널앰프, 10~12" 서브우퍼)
네 번째 차량부터는 디지털앰프가 아니라 아날로그앰프인 진공관앰프를 사용했다.
여섯 번째 차인 이번에도 당연히 바꿔야지! 하는 생각으로 보스오디오 옵션을 빼고 출고했고, 출고형 음질은 당연히 개무시(?)했다.
그런데 기존 진공관앰프 장착업체인 6db audio 사장님 말씀이,

1차적으로 '오디오 개조가 불가능하다',

2차적으로 '성능이 장족의 발전을 이루어서 풀개조가 필요없다'

였다.
긴가민가하다가 USB 타입도 USB-A형에서 C타입으로 바뀌어서, 메모리를 새로 샀고, 사흘 전부터 조금씩 청음을 해봤다.
물론 일전에 1시간여 정도 FM라디오를 들어봤는데,(MBC FM 배철수의 음악캠프) "아, 뭐지?? 이건 대체...??" 였다.

컴퓨터로 치면
구형 차량들의 스피커와 오디오 수준은 온보드 리얼텍 음질이었다면, 코나SX2의 순정오디오 음질은 사운드블라스터 중급(Z SE 정도?) 수준까지 끌어올려졌다.

현재 풀방음되어 있는 상태다.(흡음재 사용. 문짝 4개, 휠하우스 4곳, 엔진룸 격벽(카울), 후드 커버 안쪽. 문짝 4개 안쪽은 제진패드 2~3개 부착)

순정 노이즈프리매트가 부분부착되어 있는 상태에서의 거슬리는 소음은 다음과 같다.
1. 가솔린 터보차저 차량 특성상 고RPM에서 나오는 진동음(부웅~ 하는 저음 부밍음)이 운전석으로 유입. 디젤 터보차저 차량에서 느낄 수 없었던 꽤 거슬리는 소리였음. 초기 시동시, 추월 가속시 발생.
2. 바퀴에서 올라오는 노면소음 다소 있음.

사실상 무게가 1.5kg 정도밖에 안 늘기 때문에 풀방음을 했다.(이전 포스팅 참조)
시공 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고속도로 노면에서, 위에서 느꼈던 모든 잔진동은 다 사라졌다. 효과 톡톡히 보았다. 음악 끄면 너무나 조용했다.

이정도 방음되어 있는 상태에서 음악을 들었다.
스피커 위상 배열 세팅은 아래와 같이 했다.


내가 고음을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고음은 요만큼
저음은 즐기는 관계로 끝까지 밀어올렸다.

소리의 배치는 왼쪽 약간 뒤로.
한국인이 차량에서 가장 선호하는 취향은 뒤에서 쳐주는 건데, 이러면 우퍼가 세어져서 나머지 고/중음이 뭉개지는 문제가 발생. 가운데 위치가 가장 좋은데, 나만 듣는 거니까 살짝 운전석 쪽을 세게 해 주었다.

 

청음곡은...
외국 곡, 한국 곡
발라드/댄스/메탈/락/재즈 골고루 다 들어봤는데,
굳이 되지도 않는 오디오 풀개조는 필요없다고 느꼈고
방음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순정오디오의 음질을 UP할 수 있었다.

과거 차량들...(내 직전 차량이 2015년식임)에서 이렇게 세팅하면 저음으로 인해 고음/중음이 지직대며 스피커가 감당하지 못하거나, 저음이 강한 곡들을 들으면 스피커가 못 받쳐줘서 저음이 완전히 뭉개져버려서 보이스가 잘 안 들리는 성향이 있었는데

이번 것들은.... 이런 게 없다.
소리가 너무 깨끗하고 좋았다.
악기 소리 하나하나 다 골라진다.
살짝 아쉽다면 고음에서 쫙쫙 뽑아주는 것을 영혼까지 흔들어버리기에는(?) 약간 부족하고
저음에서도 심연의 끝으로 내려가는 한없는 저음은 없었지만 그럭저럭 들을만 했다.
하지만 감각적 영역이라는 최고음/최저음도 충분히 커버되는 음질이다.

고음 테스트 곡 : 소찬휘 'Tears'
저음 테스트 곡 : 신해철의 대부분 곡들(대부분 2,3옥타브 아래의 저음이 많음)
악기 소리 테스트 곡 : Eagles 'Hotel California Unplugged Live'
그외 잘듣는 곡들 : 애니메이션 Initial-D OST(뭔지 아시죠? 운전할 때 공격성(?)을 키우는 곡...ㅋㅋ)

결국...
이전 차량의 오디오장비를 다 이전해오지 않아도 된다는 확신이 생겼다.
1) 출고 전 최초 생각 : 처음에 이전 차량 것 다 이전해 오기(프론트 미드(6.5"), 트윗, 진공관프리앰프, 4채널 디지털앰프, 8" 서브우퍼)
2) 출고 전 생각 변경 : 그랬다가 오디오 업체 사장님과 논의한 게, 오디오 개조가 불가능하고, 순정스피커 성능이 좋아졌는데, 순정이 완전 디지털이라 앰프를 바꿔야 한다고 해서 진공관프리앰프를 신형 대응으로 교체(최고급으로), 디지털앰프, 8" 서브우퍼

3) 출고 후 라디오 듣고 나서 생각 변경 : 진공관프리앰프를 보급형으로 교체하고 나머지는 그냥 가자.
4) 음악 청음해보고 또 생각 변경 : 다 때려쳐! 진공관프리 VTPA-1만 걸어서 해상력만 높이자.
였는데...

 

오늘 장착하러 갔다가 다 접고 왔다.

음질은 그럭저럭 만족할 만한 수준이고

문제는... 코나SX2는 앰프를 걸려면 스피커선에서 브릿지해서 앰프를 걸어야 하는데, 센터페시아 뜯기가 대공사이다.

모니터형 계기판까지 전부 뜯어내야 하고, 틈새가 없어서 완전분해가 너무 힘든 거다.

사장님도 그냥 듣고, 코나SX2의 분해장착기가 많이 올라오면 그때 해보자는 말씀을 하셨다.

 

기존에 쓰던 오디오에서 진공관프리앰프만 PC-FI 용으로 전원단과 입출력단 개조만 해 갖고 왔다.

12V 1A 어댑터 사용

입출력단자는 3.5mm 단자용으로 개조

6N2P 진공관 2개 사용

카페가... 현재는 저 주소 그대로에서 네이버카페로 바뀌었다.

 

최종결론
현대차 4세대 차체에서 스피커는 장족의 발전을 했으므로 굳이 바꿀 필요 없다. 소리 다 받쳐 준다.
해상력을 좀 높이고 싶으면 사제앰프 하나 정도 걸어주면 될 듯싶은데, 센터페시아 뜯기가 너무 어렵다.
방음은 필수.(기존 출고시 방음으로는 부족)

절대진리 "튜닝의 끝은 순정이다"

참고하셈.

디올뉴코나(코나SX2)의 기본 패키지방음 작업과 블랙박스 장착 작업을 했다.

 

물론 20여 년간 알고지낸 업체인 '다이샵'에 의뢰했다.

총 소요시간 6시간

 

내 차는 아니고, 동일차종의 작업 링크는 다음과 같다.

https://blog.naver.com/seasons100/223176686754

 

디 올 뉴 코나 도어/ 펜더 방음 작업

오늘 포스팅 차는 현대 코나 2세대 차량입니다. 자동차 전용 도로 주행 시 하부에서 올라오는 소음 때문에 ...

blog.naver.com

 

코나SX2는 하부 휠에서 올라오는 노면소음이 좀 있고,

가솔린 터보차저 차량의 특성 같은데(디젤 터보차저 차량에서는 느끼지 못했음) 중저음의 부웅~ 하는 부밍음이 실내로 유입됨을 느꼈다. 특히 초기시동시와 도로상에서 추월 등으로 가속시에.

그래서 문짝 4개, 휠하우스 4곳, 후드 안쪽 커버, 격벽(카울)까지 노이즈프리매트로 작업했는데,

돌아오는 길에 고속도로에서... 이러한 잡소리는 모두 다 사라졌다.

너무나 조용해서 감동이었다.

사실상 무게는 1.5~2kg밖에 안 늘기 때문에 효과적이라 본다. 46만원.(차종마다 다름. 코나 SX2가 이렇다는 것임)

 

두 번째, 블랙박스 작업.

FHD의 최강자 블랙캠 Cat-X를 이전 차에서 탈거하고, 그대로 이전하되 내가 원하는 대로 장착을 요청했다.

2개다.

블랙박스1의 전방카메라

처음엔 이랬는데, 시야를 좀 가리는 문제가 있어 아래처럼 옮겼다.

코나SX2의 경우, 빌트인캠 및 각종 센서가 들어간 부분이 정가운데 상단에 위치하고 있어 사제 블랙박스 장착시 위치 잡기가 불편해진다. 빌트인캠 옵션을 안 달고 출고했기에 저 박스 부분을 제거하려고 열었는데, 온갖 주행관련 센서가 다 저 안에 있었다. 그래서 덮었다.ㅋㅋㅋ

블랙박스1의 전방카메라. 빌트인캠 박스 옆으로 옮겼다.
블랙박스1의 후방카메라와 블랙박스2의 전방카메라가 후방에 달림.
블랙박스2의 후방카메라와 LED바는 운전석 아래에 장착

뭔지 아시겠는가?

내가 자동변속기 차량은 거의 처음이라... 블랙박스2는 페달링 촬영용으로 달았다. 주행중에만 켜지게 설정해놨다. 블랙박스2의 전방카메라는 내가 차량을 주행하고 있다는 증거가 되겠고, 블랙박스2의 후방카메라는 내가 주행 중에 페달링을 저어떻게 했는지를 찍는 게 되겠다.

아직 판례상으로 인정받은 경우는 없지만, 최소한의 장치는 해놓아야겠기에 이렇게 작업했다.

 

또한 블랙캠의 순정브라켓이 연질 플라스틱이어서 주행시 흔들림이 심하다. 왜 이런 재질로 했는지 모르겠다.

여기에 달린 브라켓은 네이버 블랙박스 수사대의 한 회원님이 다른 부품을 모아 손수 갈고 붙여 만든 수제 브라켓이다. 이게 더 탄탄하게 잘 잡혀 있다.(업체분들이 보고 좀 ... 수정해주시면 좋겠다)

 

방음 및 블랙박스 장착 : 다이샵(경기 의왕시 소재) http:///www.diy-shop.co.kr

블랙박스 이전장착에 도움주신 곳 : 카핏 부천점(경기 부천시 소재) (내용엔 없지만 여기서 전조등, DRL PPF작업을 함)

블랙박스 장착에 조언주신 곳 : 네이버 블랙박스 수사대 카페 (http://cafe.naver.com/bbcsi

 

* 차량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동급 형제차량(?)인 셀토스와 GM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같이 찍은 샷이다.

셀토스 블랙에디션인 듯. 코나SX2의 전고가 살짝 낮다.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조금 더 넓적해 보임...

 

아직 임시번호판이다.

연말에 받았고, 현대차가 설연휴(1/1~1/2)여서 아직 이것저것 안 되었다.

오늘 겨우 프디수가 팔렸다. 팔기 직전에 조수석 유리창 모터가 죽어서 아쉽지만 10만원 까이고 310만원에 낙찰되어 수원으로 탁송했다. 재밌게 탔는데...잘가라.

 

일단 이 코나는 전기차 플랫폼에 내연기관을 얹은 거라 내부는 단출하나 너무 단출한 게 탈이다.

가장 큰 문제가 수납공간의 부족이다. 콘솔박스는.... 정말 뭣같다.

내가 많은 물건을 넣고 다니는 건 아닌데도 수납공간이 뻥 트인 게... 어떻게 보면 시원시원하고, 어떻게 보면 정리가 난감하다.

그래서 결국 이런 것들을 샀다.(원래 용품 이런거 잘 안 삼)

이것마저도 없으면 정말 뒤죽박죽이 될 것 같아 3종세트로 그냥 주문했다.

 

핸즈프리는, 현대차 실내 플랫폼 표준이라는 이 코나의 모니터 때문에 꽂을 데가 없다. 그래도 누군가가 잘 만들어서 내놓았길래 바로 샀다.

갤럭시 S23을 꽂아봤는데 깔끔하다.

 

프리미엄에 스타일팩을 추가하면 LED로 방향지시등이 들어가지만, 아쉽게도 연비와 승차감을 잡아먹는 19" 휠타이어가 따라오는 관계로, 조금이나마 연비를 아끼기 위해 스타일팩을 포기했더니 LED가 아쉬워 튜닝인증LED를 장착했다.

번호판 나오면 바로 인증등록을 해야 한다. 인증스티커는 자동차등록증에 붙여야 하고.

벌브형이다.

 

경적도 바꿨다. 과거에 계속 써 왔던 구형 제네시스 혼.

근데 이건... 웬만하면 비추천한다. 이 차는 경적을 바꾸려면 앞범퍼를 내려야 한다. 그래서 부품값보다 공임이 비싸게 나오는 문제가 있다. 코나SX2도 경적이 고음/저음의 두 개짜리다. 소리는 별로... 그렇지만 단발 혼보다는 낫다. 소리가 약간... 대우 매그너스 이글의 고음 위주의 2발짜리를 연상케 한다.

 

그외 적응이 안 되는 물건...

이놈이다. 자동 8단 변속기.

8단은 좋다 이거야...연비에도 좋고 승차감에도 좋고. 변속충격도 거의 없다.

아 근데... 저리로 들어가는 바람에 여전히 오른손은 콘솔 수납부분을 더듬는다. 특히 후진주차할 때에.-_-;;

당분간 적응이 좀 필요한 듯하다.

 

그외 이것저것 느낀 점...

[틴팅]
딜러님 서비스 레인보우 I90(비반사) 33%로 전/후/측면 다 둘렀다. 원래 원한 건 전면 45, 측후면 35였는데, 이게 최대치라고 해서 그냥 작업했는데 생각보다 어둡지 않다. 그렇다고 아예 밝지도 않고. 지하주차장도 그렇게 어둡지 않고. 좋다.

[오디오 음질]
8~9년 사이에 오디오가 장족의 발전을 했다.
순정오디오인데, 스피커, 음질 위상배열 등이 매우 뛰어나다. 컴퓨터로 치면 과거 리얼텍 수준에서 사운드블라스터 중급 정도까지 올라왔다.
여기에 사제 앰프 걸어도 받쳐준다는 업체 사장님 말씀이 거짓은 아닌 듯하다. 기본 방음도 꽤 잘 되어 있어 그냥 만족하고 들을만 하다.
그래서 결국... 이번 일요일로 예정되어 있는 앰프 장착을... 최상위 라인(진공관 VTPA-4)에서 중간형 라인(VTPA-1)으로 바꾸기로 했다. 우퍼로 중저음만 보강되고, 프론트(미드/트윗)은 그냥 써도 충분히 좋을 것 같다.

[주행감...]
오늘 회사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정체구간, 고속 정속주행 구간을 모두 돌아봤다.
- 갈 때 : 부천->경인고속도로->양화대교->합정역->상수역->광흥창역 (지·정체구간)
- 올 때 : 광흥창역->서강대교->국회의사당->올림픽대로 김포방향->벌말로->부천 (고속정속주행구간)

갈 때 가다서다 하니... 평균연비 11.5km/L
올 때 60~85km/h 정속주행하니 평균연비 14.5km/L

만족스럽다. 물론 휘발유 오토 차량이라 발컨... 중요하긴 하다.
오토홀드 기능이 있어서 신호대기에서는 편했고. D에서 발 떼어도 앞으로 안 가니까.
1.6 터보 차량이라 중고속에서 1차로 추월이 상당히 경쾌했고, 가속력도 좋지만, 초기 가속은 더딤.(수동 몰다 이거 모니 속 터짐)
크루즈컨트롤은 내가 아직 익숙지 않아서 쓰지 않았음.(유로트럭 시뮬레이터2에서 일반 크루즈컨트롤 걸고 달리다가 사고 많이 쳐봐서 현실에서도 무서움....ㅠ)

살짝 아쉬운 건... 내가 앉은키가 작아서 시트를 최대로 올렸더니 계기판이 고개를 까딱 내려야 보여서... HUD가 있어야 할 듯싶다.(그렇다고 낮추자니 앞이 잘 안 보이고... 시트 어떻게 낮추는 지 까먹어서 열심히 책 찾고 있음) 아무래도 신형 DAG+HUD 또 지를 듯함.

17" 기본형 휠타이어도 뭐 그만하면 고속주행 질감도 좋다. 덕분에 휠하우스가 텅텅 빈 듯하게 많이 남아 있다.
쇼버는 하드하지도 않고 소프트하지도 않습니다. 단 SUV임에도 불구하고 승용차용 타이어가 껴져서 승차감이 다소 좋게 느껴지는 게 아닌가 한다.

[주차]
파킹어시스트 옵션 없어도 할만 하다.
아반떼보다 짧아서 비교적 주차하기 쉽지만, 프라이드보다 커진 차체 때문에 좀 힘든 면이 있다.

나머지는 좀 타봐야 알겠다. :-)

 

이제 내일... 방음하고

모레 전조등, DRL에 PPF 작업하고

그글피에 오디오 작업하면...거의 다 끝남.

2주 뒤쯤 휠도색하면 완성판 나오겠군...ㅋㅋ

11/6 계약, 12/15 색상변경

이랬더니 어제 차가 나왔다.

27종의 차량을 톺아보고 고른 차가 이거다.

디올뉴코나(코나 SX2).

12/28 출고, 현재 내가 사는 도시 외곽 모처에 있다.

틴팅이 좀 아쉽게 됐는데... 레인보우 I90(비반사) 33%로 전방/후방/측면 다 둘렀다. 기존 차가 전방 35, 측/후방 25인데 좀 어둡다고 느껴져서 밝은 것을 요청했는데 구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전방 45% 요청했는데...

그래도 딜러님 말씀으로는 33%인데 매우 밝아서 좀 우려(?)스럽다고 하신다.

내일 저 위의 모처에서 기존차랑 맞교환해서 가져오기로 했는데... 보고 마음에 안 들면 전면만 45% 상품 구해서 작업 맡길까 함.

정식 번호판(차량등록)은 다음 주중 예정이다.(2024년식 만들기.ㅋㅋ)

 

딜러님 서비스는 다 딜러님 수당으로 까는 거라, 나는 그렇게까지 해서 안 한다.

하지만 이분한테 4대째 사는 거라... 뭐,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겠다고 했으나 딱 틴팅과 선바이저. 난 그거면 된다고 했다.

2007년에 첫 인연을 맺었는데 아직도 연간 세네 번은 연락주신다.

정비지식도 많으시고 해서 상담이 수월하다. (현대자동차 서울염창대리점 유종성 부장님 / 02-3662-6611)

 

일단... 탁송차가 뿌리고 간 사진이다.

기본검수 마치고 보내주신 사진이다.

 

디올뉴코나(코나 SX2) 1.6T 2WD 휘발유

프리미엄 트림

외부색상 미라지 그린

선택사양 와이드 선루프, 컨비니언스팩, 시트패키지(밝은색, 세이지그린 컬러패키지)

전조등은 MFR 방식 LED인데, 방향지시등은 벌브.

휠은 연비를 조금이나마 더 고려해서 기본휠(17")로. 선택사양에서 최대 19"까지 가능.(하이브리드는 18"까지)

타이어는 넥센 엔프리즈 215 60R 17

전기차 플랫폼에 내연기관 엔진 얹은 차량이고, 현대 전략차종이라 대시보드 쪽은 전부 이 차량의 것으로 다른 차에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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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회사에서 정인일렉텍 큐브온 멀티충전기를 2개 사용하고 있다.

하나는 4월에 산 2포트 고속충전기 JI-206. PD, PPS 지원이다.

제품정보 https://smartstore.naver.com/jungintech/products/6291007664

 

큐브온 초고속 듀얼 멀티충전기 PD PPS 여행용 업소용 갤럭시 동시충전 JI-206 : 큐브온

큐브온 초고속 듀얼 멀티충전기 PD PPS 여행용 업소용 갤럭시 동시충전 JI-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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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하나는 지난 11월에 산 4포트 고속충전기 JI-700. 이것도 PD, PPS 지원이다.

제품정보 https://smartstore.naver.com/jungintech/products/5529777291

 

큐브온 초고속 멀티충전기 4포트 여행 업소용 PD 4대 동시 안전충전 JI-700 : 큐브온

큐브온 초고속 멀티충전기 4포트 여행 업소용 PD 4대 동시 안전충전 JI-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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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숙사 관리자로서... 복지 정책으로 회사에 구매요청을 하였으나, 스마트폰 충전은 입사자 개인의 (필요에 의한) 몫이므로 굳이 지원해줄 이유가 없다는 답변이 있었고, 각자 알아서 보조배터리를 쓰든가 충전기를 쓰든가 하라는 답변이 있었기에 고민하다가 일단 시험삼아 사비로 구입해 봤다.

 

이 충전기는 100% 국산이다.

경기 부천에 소재한 중소기업이 만드는 제품이고, 일반적인 멀티충전기들과 달리

케이블을 분리할 수 있어서, 케이블 손상 시에 교체가 쉽다.

또, 전원 어댑터가 분리되어 있어서 어댑터 사망시 동일 규격으로 따로 사면 되어서 관리가 간편한 특징이 있다.

충전 전용 케이블도 내구성이 상당하고 완성도가 높다.

충전속도도 빠르다.

디자인이 좀 투박하긴 하지만 그래도 꽤 쓸만하다고 생각되는데, 제품의 내구성 측면에서 문제가 좀 있다고 생각한다.

왼쪽이 JI-700, 오른쪽이 JI-206

일반적인 PD, PPS 충전기 치고는 회로가 너무 간단해서 의심스럽다. 충전기기 보호회로가 있는지, 만충 직전에 충전속도를 조절해서 기기에 충격이 가지 않게 조절하는 완속충전 회로가 심어져 있는가가 좀 의심스럽다.

JI-700 내부 모습
JI-206 내부 모습

무작위로 충전이 잘 안 되는 문제가 있다.

둘 다 보증기간이 남아 있어 제조사 측에 문제점을 문의하였으나 1주일 넘게 답변이 없는 부분이다.

하루 종일 쓰는 것도 아니고, 야간에 약 2시간 정도에 걸쳐 최대 24대, 최소 17대 정도를 80%까지만 충전시켜 준다.

 

JI-700의 경우, 특정 폰 기종 상관 없이 4개를 한꺼번에 꽂았을 경우, 동시에 4개가 충전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또는, 4대를 충전하다가 1대가 목표 충전치(80%)에 도달하여 빼고 다른 기기를 꽂으면, 충전중인 3대와 함께 새로 꽂은 폰까지 충전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충전시에 화면이 꺼지는데 번갈아가면서 화면이 켜졌다 꺼진다. 그러기를 무한 반복.

이럴 때에 폰 하나를 충전선에서 분리했다가 5분여 정도 뒤에 연결하면 잘 되거나, 안 되거나 둘 중 하나. 복불복으로 발생한다.

어댑터는 구입시 들어 있던 12V 5A 규격.

충전선은 구입시 기본 제공된 C to C 2개(PPS), C to USB_A 2개(PD).

 

JI-206의 경우, 이번 달 초에 기본제공 어댑터가 사망했다. 12V 2.5A 규격.

그래서 회사에서 굴러다니던 12V 2A 어댑터를 연결해서 쓰고 있다.(정인일렉텍에 문의하니 문제 없다고 하여 쓰고 있음)

케이블 하나는 위 사진처럼 한쪽은 다른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다.(붉은색) 2만원 가까이 주고 산 아트뮤 C to 라이트닝 고속케이블이고, 다른 하나는 기본 제공 C to 라이트닝 고속케이블)

여긴 증상이 더더욱... 난해하다.

아이폰 2대를 꽂으면(보통 12,13,14) 둘 다 충전이 안 되거나, 5V 1A 수준으로 매우 느리게 충전이 된다.

잔량 40%대의 아이폰을 연결한 뒤 1시간이 지나도 41%다.

그런데 또 될 때는 정상적으로 고속충전이 된다.

물론 이 증상은 기본제공 어댑터를 쓸 때에도 똑같이 일어났던 부분이다.

 

이 두 증상 때문에 사용이 꽤 불편하다. 제조사에서 문제점에 대해 명확한 답변도 없고, 해결방안도 주지 않는다.

과도한 충전(예: 대용량 보조배터리 충전 등)으로 과열되면 그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주의사항이 구입안내문에 쓰여 있는데, 냉간상태에서 충전을 걸어도 증상이 발생하니, 그것도 규칙적이지 않고, 특정 기종을 가리는 것도 아니고 하니 더욱 미칠 노릇이다.

 

최초에 생각했던, 그리고 적당히 충전용량이 되었던 중국산 6포트 충전기(시중에 파는 일반적인 USB형 멀티충전기들)를 살까 하다가 알량한 애국심 때문에 국산을 샀는데, 보호회로도 없어 보이고, 다소 조악해 보이는 회로 떄문에 후회가 막심한 물건들이다.

 

뭐, 기숙사 운영 정책상 장기적으로 볼 때는 충전 안 해 주는 쪽으로 갈 거다.(애들 버릇나빠지더라. 학습목적도 아니고 게임하는 것까지 복지랍시고 충전해주는 건 아닌 것 같다)

 

이번 학기까지만 해주고 치울 거긴 하지만, 좀 아쉬운 제품이다.

 

음...

지금까지 쓰던 크레마 카르타가 수명을 다해 자꾸 오동작하거나 완전방전이 되어서 큰맘먹고 전자책 단말기를 새로 샀다.

지금 대충 꼽아보니, 약 10년 정도 썼다.

많이 썼네... 그럴 만도 하지.

사실 사려고 마음먹은 건 2018년 중반이었는데, 리셋하면 잘 굴러가서 그냥 써 왔는데, 이제는 오동작이 심해 쓰기 불편할 지경이 되었다. 독서 중 집중할라치면 '다음 쪽 넘김'으로 터치하면 '이전 쪽'이 뜨는 오류 때문이다.

그리고 최근에 완전방전도 2번 됐고 해서 지난 일요일에 새로 사 버렸다.

나는 주사용 서점이 알라딘과 예스24라서 호환기종으로 샀다.

최초에 고민했던 게

이노스페이스 루나

이노스페이스 루나X

크레마 모티프

이 세 가지였는데, 저 두 서점을 벗어나지 않는다면 크레마 모티프로 충분하다고 하며

OS가 최신일수록 오래 쓰는데 좋다고 하여 크레마 모티프로 결정했다.

 

참고로,

이노스페이스 루나X는 오닉스 북스 포크5의 OEM판이고

크레마 모티프는 미북 M6의 OEM판이라고 한다.

둘 다 성능은 이미 사용자들로부터 검증된 기기라고 한다.

루나는 아쉽게도 OS가 Android 8이고 나머지 두 기기는 Android 11이라 최신 OS로 가야 오래 쓰겠지 싶다.

 

 

 

왼쪽이 크레마 카르타, 오른쪽이 크레마 모티프다. 살짝 작아지고 살짝 무거워졌다.(무겁다고 해도 못 들 정도는 아님. 구버전보다 무겁다는 거지)

 

크레마 카르타야 수고 많았다.

네 덕분에 한 1천 권 읽은 것 같다.

크레마 모티프야 10년 가자.

일단 레이로 확정은 했는데,

부족한 출력과, 시내주행 연비는 답이 없다.

최초에 검토했던 차들 중의 하나인 디올뉴코나로 다시 돌아가 꼼꼼히 살펴봤다.

디올뉴코나를 자율주행이고 나발이고 다 빼고 필요한 것만 넣어서 사면

 

모던 등급+[내비+풀오토에어컨]+[18"휠+LED 라이트]=약 2,850만원(세금포함) 이다.

하이패스는... 애프터마켓에서 사면 비싸야 45,000원이다. 뭘 굳이 일체감 때문에 20만원씩 주고 선택사양을 넣을까.

끝까지 고수했던 선루프는 포기. 아쉽지만.

 

아반떼보다 40cm 짧고, 10cm 높고, 폭은 같다. 1,598cc 터보. 공차중량이 좀 나간다.

근데 레이가... 현대차 누리집에 있는 단순비교로 살펴보면, 디올뉴코나와 유류비, 즉 연비가 동일하게 나온다. 물론 디올뉴코나가 17" 기준인데, 내가 선택해 넣은 건 18"니까 약간의 차이는 있다.

 

이래서 내가 몰아보고도 레이를 믿을 수가 없는 거다.

경차는 연비 보고 사는 게 아니라고, 세금혜택 보고 사는 거라는데, 연비를 안 보게 만든 자동차회사들이 나쁜놈들이다.

복합연비, 시내연비, 고속연비 다 비슷하다는 거지.

레이에 900만원을 얹으면 편의가 보장된다는 거다.

 

세금만 보고 승차감, 주차 편의성, 적은(?) 유지비(???)라는 장점과 다소 떨어지는 안전성 등의 단점을 안고 경형으로 가느냐

그래도 조금 더 나은 승차감, 넓은 공간, 다소 좋은 안전성이라는 장점에 세금이랑 커지는 유지비 등의 단점을 안고 준중형으로 가느냐.

이런 딜레마를 만들어버렸다.

 

그래서 이 고민을 하게 만든 원인을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발이 아프다"

이게 최초 시작점이다.

수동차가 거칠고 투박하긴 하지만 연비도 좋고 무난하다.

솔직히 지금 차는 팔기 정말 아까운 차다.

근데 정체구간이나 오르막 이런 데 들어가면 발이 아파진다. 즉, 쉬 피로해지고, 내 몸 특성상 쥐가 잘 난다.

고속도로 한가운데에서 달리다가 쥐가 난 적도 있고,

올림픽대로에서 60km/h 놓고 다리를 주무르면서 운전해 본 적도 있고,

백화점 지하주차장에서 히터 만빵 틀어넣고 1시간여 동안 두 다리를 주무르다 나온 적도 있다.

즉 겨울이 쥐약이다.

말초신경질환이 빨리 온 거라 뭐라 하기도 참 뭣하다.

 

어디까지 고칠 수 있을 것인가.

영양제와 교정운동 비용이 신차값보다 많이 나올까?

레이 시그니처 하나 빠진 풀옵 1,914만원

디올뉴코나 모던 적당한 옵션의 2,850만원

 

잘 모르겠다.

근본적인 문제가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으므로 돈을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니 나 스스로가 매우 답답하다.

어려운 문제다.

이전에 쓴 글처럼 주행거리가 짧은데 미친척 비싼 차는 사치다.

승차감과 돈을 바꾸고 싶지 않다.

 

주말에 왕복 100km 구간 마실다녀오면서(파주 율곡수목원) 곰곰이 생각 좀 해보고, 집에 와서 이리저리 다각도로 검토해봤다.

 

투싼 최저옵션을 사서 내비 없이 안드로이드 오토 쓰고 휠은 17"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대신 전조등, 후미등은 순정으로 애프터마켓에서 LED로 변경, 기어봉 장착 이렇게 하면 좋은데

일단 순정 LED는 가격대가 너무 비쌈. 이거 옵션을 넣으면 휠도 18"로 가야 하고, 연비에 지장. 필요없는 거 다 들어가서 싫음.

이렇게 하면 출고만 2,800만원대.

근데 이렇게 하기엔 이자식이 연비가 너무 구림.

 

건보료 등등 세금 인상분을 감안하고, 2열 승차까지 고려하였을 때에 최적의 차량은 2가지로 압축.

레이 그리고 베뉴.

 

1. 레이

등급 시그니처
선택사양 1. 스타일팩
선택사양 2. 8" 내비
----------- 세금포함 19,065,900원
세금, 통행료 다 싸다.
연비 다소 떨어짐. 시내 12, 고속 17
선루프 포기(또는 애프터마켓 아웃슬라이딩 125만원 추가)
오디오 이전시 우퍼 포기
공간감 좋고, 운전시 시야 넓다.
주차 최강, 경차로서의 혜택
느긋한 운전
기아차 4회차 구매 이상 20만 포인트 득템

 

2. 베뉴

등급 프리미엄
스타일팩(17"휠)
선루프
프로텍션매트패키지
1회차 구매 160,300포인트
--------------- 세금포함 24,731,300원
1,598cc라 세금이 다소 비쌈.
연비는 레이보다 좋음.(전고가 낮아서)
서브우퍼 포기 안 해도 됨.
하지만 축간거리가 레이와 같은데 바퀴가 커서 시내주행 등에 있어서 승차감 거시기함.
1인 혼라이프로 나온 차라 뒷바퀴에 방음매트 설치불가.
뒷좌석 좁으나 트렁크 공간 약간 확보.
안타봐서 모름.

 

일단 조금이나마 몰아본 바로는 레이의 공간감... 이거에 홀딱 반함.

하지만 레이는 시내 + 고속 복합 주행을 못해봤음.

이번 주중에 그린카 빌려서 다시 해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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