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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 短想

전신 3급 합격하다

DS2WGV 2005. 11. 25. 02:39
정말 며칠간 심각하게 고민중이었는데.

연맹 홈페이지에 DS3MOY님이 아마추어무선기사 전신급 합격자 공고가 떴다고 글을 띄우셨다.
아, 무지 떨리더라.
독서실 PC실에서 떨리는 손으로 겨우 무선관리단 홈페이지를 찾아들어갔고, 합격자 공고 찾는데만 엄청 오래 걸렸다. 팝업메뉴 없이 일반메뉴로 있으니 정신없는 나로서는 찾을 턱이 없지.
전신기술을 가르쳐 주신 HL2IBC님 카페에 들어갔더니 같이 본 6K2ERE님은 합격했다고 글이 올라와 있었다. 아, 부럽다.
떨리는 손으로 무선관리단 홈페이지에서 내 수험번호와 주민번호를 쳐 봤다.

없단다.
조금 상심. 믿기지 않았다. 잘 본 것은 아니지만 정말 믿기지 않았다.
HL2IBC님 카페에 전에 올려둔 글이 있어 내 수험번호를 뒤져 봤다.
이런 바보탱이.-_-;
수험번호 한 자리를 잘못 입력했다.-_-+
다시 떨리는 손으로 조심조심 입력해 봤다.

아싸!
그 조용한 독서실 PC실에서 비명~ 두 손 번쩍!
-_-; 어떤 상황이 될런지는 안 봐도 뻔하실 것이라 생각됨. 갖은 눈총..

수험번호 일부와 이름은 가림^^



이히히히히히히히~
붙었다.
60점 이상인데 생각보다 점수가 잘 나왔다.
첫번째 과목은 수신. 3분간 영문 60부호 수신 해독인데 정말 못 봤다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점수.
두번째 과목은 송신. 내 키를 쓸 수 없어서 내심 불안했는데 예상한 대로 1개 틀렸다.

이젠 자격증 받고, 무선국 허가장 갱신하고 한 달 동안 죽어라 연습해야겠구나. 이제는 증폭기 없이도 웬만큼 DX가 되겠구나.
뿌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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