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숙제로 받은 운동을 한다는 게, 일본어수업 듣고 약간 해롱거리면서 책장넘기기를 하다 잠드는 사태 발생...ㅋㅋㅋㅋㅋㅋㅋㅋ 에효...
다행히 낮에 제때 일어나서 운동을 하러 갔다.
여기서 숙제운동을 하고 나만의 서킷을 시작했다.
1. 10여 분간 흉추 가동성 운동 2종, 손목 가동성 운동 1종 실시
2. 러닝머신
(1) 11km/h 달리기 400m
(2) 10% 경사로 전환되는 시간에 5km/h 걷기(약 50m)
(3) 10% 경사 걷기 6km/h 200m
3. 오른팔 보강 스트레칭1: V-W 팔벌리기 15회 3세트
4. 오른팔 보강 스트레칭3(2번 건너뜀) : 케틀벨 들고 프레스 15회 3세트
(1) 왼손 4kg+오른손 2kg 15회 1세트
(2) 왼손 6kg+오른손 4kg 15회 2세트
5. 왼손목 보강운동(좌우 넘기기): 4kg 20회 3세트
6. 애니멀플로우 네발 동작에서 각각 손발 뻗기 5세트
7. 랫풀다운 : 30kg 15회 1세트, 35kg 15회 2세트
8. axis 강화운동1: 힙락포지션 케틀벨 10kg 양쪽 10회 4세트
9. axis 강화운동2: 스플릿 스윙 케틀벨 10kg 양쪽 10회 2세트(마지막 부분 안 흔들림)
10. 케틀벨 프레스+회전 움직임 연습 : 난타 수준으로 10여 회 실시
(1) 이게 확실히, 몸통이 안 돌아가니까 안 된다. 왼쪽은 몸통이 잘 돌아가니 힘을 잘 받아서 뻗어 올리는데, 오른쪽은 몸통이 안 돌아가니(가동성이 떨어지니) 팔이 힘을 못 받는다.
(2) 즉, 1번 운동을 매일 해야 하는 이유가 된다.
11. 데드리프트
(1) 스모식 : 20, 30, 40kg 각 10회 1세트 - 이게 표준식보다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가고, 체력소모가 있어 허리 쪽으로 피로가 금방 온다.
(2) 표준식 : 50, 60kg 각 10회 1세트. 70kg까지 가려 했으나, 시간상의 문제도 있고 체력상의 문제도 있어서 패스.
결과는 이러하다.
최대심박수는 높지 않았으나, 평균심박수를 126에 맞췄다. 목표 수치인 130 이상이 나오게 하는 데에 긍정적인 결과를 냈다고 생각한다.
앞에 초반이 1번 운동(숙제운동) 기간이라 심박수가 바닥을 쳤고,
그 이후에 달리기를 하니 치고 올라가고.
스트레칭할 때에 파란 구간에 들어감.
그 이후에 연두색 구간에서 유지되게 미친듯이.
자, 이 '미친듯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1. 집중력
2. 운동 선택의 기준
이라고 생각한다.
동료와 말하거나, 스마트폰 문자에 신경쓰면서 하면 운동이 자꾸 늘어진다. 집중력이 분산되니까.
이어폰 꽂고 내 음악만 들으면서 올인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운동 선택 부분은 허술해도 집중해서 몰아치면 심박수가 올라감을 깨달았다.
두 번째가 운동 선택의 기준이다.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내 몸을 조져버릴(?) 수 있다.
예전에는 내가 하고 싶은, 즉, 내 몸이 편한 운동만을 했다.
그랬더니 금세 질리고 체력이 그리 좋은 향상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는 내가 하기 싫은 운동을 자학적으로-_-;; 배치한다. 내가 하기 싫은 운동이라 함은, 내 몸의 가동성이 모자라 잘 안 나오는 동작이 있는 운동을 말한다. 할 때 잘 안 되니까 당연히 꺼려지게 되는 건데, 이걸 안 하면 영원히 내 몸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요즘은 자학-_-;;에 빠져 있다.
하다 보면 몸이 잘 움직여지고, 그러다 보면 성취감이 높게 나오기 때문에 그러한 운동을 선택해서 서킷을 구성한다.
이제는 동료가 있어도 신경쓰지 않으리라.
노파심에 신경썼는데, 지들 몸은 지들이 알아서 하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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