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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 IPTV가 좀 꺼려지는 이유

DS2WGV 2023. 10. 15. 18:32

현재 스카이라이프 위성수신방식으로 UHD 209채널, 월 9,900원 내는 중이다.(아버지 찬스(장애인 할인))

그리고 인터넷은 LGU+ 광랜19(100Mbps) 요금제로 가입 13년차 월 16,430원 내고 있고(내 명의)

 

스카이라이프 위성수신방식의 최대 단점이, '날이 궂으면 먹통'이라는 점이다.

심하게 흐리거나,

갑자기 어두워져서 눈, 비가 쏟아지거나

집중호우성 장마시에

100% 안 나온다.

위성수신 문제 때문이다.

부모님이 꽤 오래 전부터 스카이라이프 위성을 보아 오셔서 화질 때문에 IPTV로 안 넘어가고 계속 유지중인데, 기상이변으로 인해 끊기는 날이 많아 스카이라이프에 올해만 3,4번 클레임을 걸어두었지만 송출 특성이기 때문에 뭐 딱히 양쪽 다 할 말은 없다.

 

그런데 지난 주 금요일에 (아버지 대리인인) 내게 스카이라이프 본사 가입센터에서 전화가 왔다.

안 끊어지게 해 주겠다고. 대신 인터넷과 결합상품이라고.

현재 월 26,330원 내는데, 결합으로 월 19,800원에 해 주겠단다. 그리고 채널은 기존 209개에서 230개로 늘어나고.

생각해 보겠노라 하고 이리저리 정보탐색을 했다.

스카이라이프는 KT의 자회사라, 인터넷선은 문제가 없다고 한다. 알뜰폰처럼 회선을 끌어다 파는 방식이니까.

근데 화질에 좀 논란이 있었다.

기존 위성 UHD가 720p 수준까지 떨어진다고. 화질 관심 없으면 보라고. 근데 그거 아니면 비추한다는 말들이 많았다.

좀 더 탐색을 해 보니

스카이라이프의 화질 논란은...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는 방식이었다.

"DCS 방식" (위성안테나 없는 위성방송 수신방식)이었다.

이 정보를 알려주신 블로거님께서 올려놓은 파일을 하나 가져온다.

(이 정보를 알려주셔서, 갈아타지 않게 됐다.

출처 : https://blog.naver.com/kimgyudong/222637939584

우리집은 현행 방식을 사용중인데, 위에 썼듯이 날씨가 궂으면 답이 없다.

그걸 보완한 게 '변경'의 방식인데, 이게 DCS 방식이라고 한다.

KT전화국 위성안테나가 대신 수신하여 인터넷으로 가정에  쏴주는 방식.

인터넷으로 쏴주는 과정에서 대역폭의 차이로 화질이 처참하게 망가지는 문제 발생.

또한, KT전화국 위성안테나가 받을 때까지는 날씨의 궂음이 똑같이 기능한다는 점. 즉, 날씨가 궂으면 인터넷으로 들어오는 방송이 먹통이 된다는 점은 같은 거다. 대신 끊기지 않을 뿐인 거지...ㅋㅋㅋ

그래서 싼 거다.

이거로 바꾸면 난 부모님께 약정 3년간 매일 저주를 받는다.

 

위 블로거님 덕분에 안 갈아타게 됐다.

스카이라이프는 내년 8월 중순 약정만료고

LGU+ 인터넷은 올해 12월 초 만료다.

그냥 쓰다가 스카이라이프 만료 시점에 LGU+에 얹어야겠다.

 

이런 꼼수의 귀재들아...

꼼수부리지 말고 제대로 상품을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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