富家翁

공공Wi-Fi LGU+와 KT향 폰의 호환문제(수신불가) 본문

IT,물건

공공Wi-Fi LGU+와 KT향 폰의 호환문제(수신불가)

DS2WGV 2021. 12. 10. 08:55

흠...

알뜰폰 LGU+망으로 바꾼 지 40일째입니다.

통화, 문자, 데이터망은 전혀 문제가 없으나, 엉뚱한 곳에서 문제가 생겨서 고민입니다.

최저가 요금제라 만족하고 사용했는데 말이죠.(월 4,400원, 실 납입액 4,369원. 월 250분, 250통, 2.5GB 제공)

 

폰은 삼성 SM-A530NK(갤럭시 A8 2018)입니다. KT향 폰입니다.

LGU+망으로 번호이동 후에 통신사에 요청해서 IMEI코드도 등록해줬고, 폰 자체 내부의 Wi-Fi 수신 설정까지 다 해 줬습니다.

이 두 가지 설정 후에 지하철에서 공공Wi-Fi가 일주일 정도는 잘 되더니, 최근에 다시 안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특이한 것은, 전철 내의 공공Wi-Fi는 잘 잡히고, 지하철역 승강장의 공공Wi-Fi는 안 잡힙니다.

둘 다 'U+ Zone'이라는 것을 잡아야 하는데, 승강장에서는 AP 밑에서 접속을 시도해도 안 됩니다.

결국, 승강장에서는 LGU+ Free Wi-Fi Zone 신호를 잡아야 합니다. 그랬다가 전철 타면 U+ Zone 신호로 변환이 됩니다.

전철 내에서의 이 변환접속조차도 어마어마하게 느립니다. 다음 정거장에 도착할 시점이 되어야 잡힙니다.

KT망을 쓸 때와는 매우 다른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 장애를 확인한 역 : 서울지하철 7호선 상동역, 산곡역, 대림역, 서울지하철 2호선 대림역, 을지로4가역

 

의무가입기간 90일을 채우면 다시 KT망으로 번호이동을 해야겠습니다.

동일 조건의 KT로 가면 1,100원이 올라가고, 요금을 같게 맞추면 사용량이 줄어드네요.

가 요금제 250분, 250통, 3.5GB에 5,500원

나 요금제 200분, 200통, 2.5GB에 4,400원

 

어차피 사용량이 급격히 줄어서 4,400원짜리도 문제는 없지만, 심리적 불안함을 해소하려면 가 요금제가 낫겠지요.

 

좀 아쉽네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