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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18번째 일본여행지 검토중

DS2WGV 2019. 10. 20. 21:03

네, ㅎㅎ

어젯밤에 들어와서 아직 비용 정산도 안 끝난 판에(JCB 결제내역 청구가 VISA에 비해 좀 느리네요),

18번째 여행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17번째 여행은 매우 유익했습니다.

현 한-일 관게에 대해 현지인과의 논쟁과 다름없는(?) 이야기를 통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한편으로는, '간사이 지역 온천을 다 씹어먹겠다!'라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습니다.

왜 온천 소개는 규슈 아니면 중부지방인지.

간사이 온천 소개는 없더라고요.

 

18번째 여행은 원래 부모님+부모님 초등 동창분들 해서 6명을 모시고 가는 가이드성 자유여행이었으나,

한 분의 이유 없는 결사반대로 무산되고

부모님 두 분만 모시고 온천여행을 가는 거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천연 온천을 갖고 있는 일본식 료칸은 대체로 다 비쌉니다.

천연 온천이 없는 료칸은 좀 싸죠.

 

휴가가 아닌 이상 평일에 연차는 하루 밖에 못 쓰는 관계로, 2박 3일(금-토-일)을 사용하는 방식을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

No 쇼핑 No 옵션으로 휴양 본연에 집중하는 거죠.

 

이번에 물망에 오른 데는 아래 두 곳입니다.(3인 2박 1실, 조,석식 포함가)

1) 교토 아라시야마 북부 타카오 모미지야 88,500엔

2) 오사카부 와카야마시 오사카야 히이나노유 87,000엔

 

1) 검토

전통 여관이나 운치있기로는 1)이 적절하나, 1월 중순 기후를 고려할 때에 조금 무리수가 우려됩니다.

2년 전 1월 초에 간사이 지방(오사카, 교토)을 다녀왔는데, 바로 다음에 직장동료가 동일지역에 갔다가 폭설로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교토/1월 중순)

하지만 구글링을 해 보면 대체로 영상의 기온을 유지하니 나름 괜찮을 거라는 판단이 좀 있습니다.

단점은, 깊은 산속이라 운치는 있지만 근처에 가게가 없어서 주전부리나 먹을거리를 사갖고 들어가야 합니다.

식사를 모두 료칸에 의존해야 합니다.

지난 1월에 갔던 시가현 오고토온센보다도 더 오지가 되는 거죠.

 

2) 검토

200년 된 온천료칸이라고는 하나 건물은 1975년에 개축했고, 2003년에 리모델링을 했다는 것. 일본의 일반적인 온천장 호텔 식의 건물.

항구에 있어 해뜰 때, 해질 때의 View가 좋기로 평가받고

주방장님의 창의적인 음식요리가 감탄을 자아내게 하며

객실이 바다 View라는 것... 이게 장점입니다.

항구 마을에 있어서 볼거리, 먹을거리가 그래도 조금은 존재한다는 것.

하지만 부모님 취향이 아님... 산속 료칸이 더 좋겠다고 하십니다.

 

숙박비는 비슷하고

1)은 KIX에서 하루카 특급으로 교토 가서 전철 15분, 송영버스(하루 3회만 운행)

2)는 KIX에서 난바행 전철 타고 가다 와카야마시 행 환승, 와카야마시 역 도착 후 가다 행 환승, 송영버스(1시간에 1대꼴. 예약제)

교통비는 2가 1보다 쌉니다.

 

항공권은 의외로 현재보다 비싸게 잡힙니다. 꽉찬 2박 3일로

에어서울 26만원대

아시아나항공 32만원대가 나옵니다.

아니면 편도로 항공사 쪼개기를 하면 에어서울 수준에서 2만원 정도 싸지기는 하나 별 의미 없다고 보입니다.

 

또한 내년에 도쿄올림픽이 있는 관계로 지금부터 서양인들이 조금씩 더 몰리는 분위기라는 귀띔이 있었습니다.(서양인들은 대체로 장기숙박. 최소 15일~최대 30일)

 

일단 이번 것 정산 끝나고 재검토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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