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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임리얼의 서비스 종료, 아쉬움.

DS2WGV 2017. 2. 18. 00:49

아임리얼이 서비스를 종료했다.

몇 년 전 모네타 커뮤니티에서 우연히 알게 되어 지금까지 나의 종이책, 음반 구매를 일임했던 곳이었다.

도서정가제와 상관없이 신간이건 구간이건 전국 최저가로 살 수 있는 것이 장점이었다. 단, 현금결제만 가능한 게 흠이라면 흠이었다. 그러나 현금영수증 처리를 해 주었으니 괜찮은 곳이었다. 오래 거래하다 보니 추가로 할인도 해 주었었고.

Yes24의 구매대행 형식을 갖춘 도서 구매 사이트였다. 검색도 Yes24의 것을 연동시켜놨었고.

대체 어떤 수익구조이기에 가능할까 싶었는데, 어쨌든 수익이 난다는 것이었다. 즉, 여기에서의 구매가는 Yes24 플래티넘 회원가인 것이었다. 여타 온라인 서점처럼 빠르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늦지도 않아서 시간을 좀 넉넉하게 잡고 주문한다면 편하게 쓸 수 있었는데,

어젯밤에 문자메시지가 한 통 와 있었다.

다른 용도의 커뮤니티 사이트로 변경된다고, 지금까지 이용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내가 데이터를 켜 놓지 않아 지금에야 확인했다.(外産폰이라 데이터를 꺼 놓으면 MMS가 수신 불가)

지금 들어가 보니 리니지 순위 사이트로 변해 있었다. 회원정보는 다행히도... 삭제해 주셨다.

 

최근 가장 아쉬운 점 중 하나다.

이제 온라인 서점을 하나 선택해야겠다.

아임리얼 이전에는 교보문고 플래티넘 회원까지 갔었는데...ㅎㅎ 다시 교보문고로 가긴 좀 그렇고,

현재 크레마 카르타를 쓰고 있으니, 알라딘이나 Yes24가 낫겠지.

그런데 Yes24는 배송사가 구리구리하다. GTX택배라고 도서전문 택배사인데, 물량이 많아서 그런지 불친절하고 가끔 희한한 데 놓고 가셔서 별로 정이 안 간다.

우리동네에 가장 정확하고 비교적 신속하게 들어오는 택배사가 CJ와 우체국이다.

크레마 카르타도 웬만하면 알라딘에 연계해서 쓰고 있고, 알라딘 중고서점은 단골이 되었고...ㅋㅋ 알라딘은 우체국 배송이 가능하다.

알라딘의 고객이 되겠구나.

 

아 되게 아쉽다.ㅋ 책 살 게 좀 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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