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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재테크의 1원칙

DS2WGV 2014. 9. 28. 17:07

소시민적 삶에서, 사람들이 돈 좀 모았다고 재테크 비법을 물어본다.

나의 갈 길은 아직 멀었는데.

재테크다운 재테크를 시작한 지 이제 한 9년 정도 되어가는 것 같다.

 

근데 뭐 이것저것 물어보는 게 상품을 물어본다. 자기 상황은 생각지도 않고.

가르쳐줘봤자 뭔소린지도 모른다.

왜냐면, 재테크는 자기가 터득해야 하는 거니까.

상품 추천해 달라면 해 주겠다. 근데 운용은 자기 몫이다. 이런 사람들 말해줘 봤자 열에 아홉은 그 상품 사지도 않을 뿐더러, 사서 손실 보면 내 욕을 한다. 자기 잘못은 생각도 안 하고.

 

1. 일단 돈을 모으는 뚜렷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나는 '노후대비'가 제1목표이다.)

2. 가계부를 꼭 써라. (가계부 쓰는 남자는 쫀쫀한 게 아니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자신의 돈을 철저히 관리하는 것일 뿐이다.)

 (1) 자신의 한 달 소비를 분류해 봐라. (그래야 뭘 어떻게 할 것인가 윤곽이 잡힌다.)

 (2) 10원 하나까지도 아끼는 습관을 들여라. (10원은 돈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재테크는 큰 돈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돈부터 아껴 나가는 습관이 그 시작이다.)

 

그런 다음 자신의 성향을 파악해 봐라.

그 다음부터는 끈기다. '인생 한방, 인생 대박'은 없다. 꾸준한 학습과 꾸준한 저축만이 재테크의 고수가 되는 길이다.

난 고수는 아니다, 근데 내 소비성향과 내 저축성향을 빨리 파악했기 때문에 남들이 가끔씩 얘기해 주는 '어? 쫌 하네?'가 됐다.

 

3. 재테크의 시작은 저축이다. (월급의 70%를 저축하도록 노력해 보라. 그게 되면 다른 투자처가 보일 것이다.)

 

저축을 제외한 모든 금융상품(주식, 펀드, 보험 등등)은 모두 돈 먹는 하마들이다. 처먹고 안 내놓는다. 그런데 처 먹이고 그만큼 더 받아갈 수 있다. 그건 자신의 몫이다. 상품을 욕하지 마라. 자신이 잘 알아보지도 않고 가입하고, 자신이 제대로 운용하지 못해놓고 무슨 상품 비방인가.

 

내가 추천해 주는 상품은 내 입장에서 괜찮은 상품이지 타인 입장에서 괜찮은 상품이 아니다. 무턱대고 가르쳐달라고 하지도 말고, 무턱대고 따라하지도 마라. 시간 없다는 헛소리 지껄이지 말고 니가 찾아라.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가 가랑이 찢어진다는 말이 있다. 내가 황새라는 말이 아니다. 나는 그만큼 오래 했다는 뜻이다. 초보가 오래 한 사람을 한방에 따라가기란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그렇게 미친듯이 모아대는데, 니 여가생활은 즐기냐고 묻는 이들이 많다. 대답 먼저 하자면, '한다'

그래, 한다. 할 때는 남들보다 럭셔리하게 한다.

그 돈은 어디서 나냐고? 땅 파도 안 나온다. 9년 정도 재테크했으면 그정도는 충분히 조절해서 운용한다.

 

부러워하지 말자. 월급 적다고 투덜대지 말자. 월급은 시간 지나면 올라간다.

다 자신의 능력껏 사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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