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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G폰의 종말

DS2WGV 2013. 1. 7. 15:21

아버지 휴대전화를 바꿔드려야 하겠기에 2G폰을 알아보려고 외출을 했습니다.

2년 반 썼는데 벌써 단추가 안 눌러지고 전화도 잘 안 된다고 합니다.(삼성 SCH-B850)

SKT에 016 세자리 국번입니다.

 

휴...

없습니다.

2G폰 기기변경이 47만원.

2G폰 통신사 변경(→KT)에 기기변경이 215,000원.

3G로 가면 좀 나으려나 싶었는데, 여기도 별반 차이 없고요.

다른 가게에 가 봤지만, 피처폰 찾는 저를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는 것은 매한가지네요.

 

직접 구해오면 가입은 된다. 하지만 2014년 1월부터 01x번호는 모두 010으로 흡수통합된다.

다들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저는 스마트폰 쓴 지 이제 겨우 7개월째입니다만, 스마트폰이 딱히 쓸 일이 없어요. 저도 일반 폰으로 되돌아가고 싶지만 이미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넌 것 같습니다.

그때 업무상 무지 급해서 3G 34 요금제에 3년약정 공짜폰으로 개통시켰는데 무선인터넷도 안 쓰고, 기껏 써야 카톡인데 그것도 와이파이 구역에서만 쓰고요. 한달 데이터 사용량... 월평균 10MB. 저번 달에 6MB 썼습니다.

일정관리 프로그램 하나는 좋더군요. 그것도 외부 앱이지만요.

 

아버지 휴대전화를 뭘로 바꿔드려야 할지 고민입니다.

자급제폰으로 나온 프리피아의 2nd를 쓸까 생각중입니다.

아버지 사 드려 보고, 좋으면 저도 하나 쓸까 생각중이고요.

 

이젠 일반 폰 쓰는 사람은 바보인가 봅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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