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포스팅에 이어 계속>

10. 일본여행 Tip! - 알고 가시면 더 재밌게 다닐 수 있음.

 

 (1) 일본어 배워서 웬만큼 소통하고 일본 TV 보고 이해하려면 최소 6개월 이상 회화학원 다니시기를 권장.(문법 먼저 배우고 회화 들어가는 학원 비추천. 글자 몰라도 처음부터 회화 하는 학원을 찾을 것)


 (2) 일본어 몰라도 한자를 알면 거의 70% 이상 소통 가능.
    얘네 영어 발음 진짜 안 좋으니 영어 웬만하면 쓰지 마세요. 일본에서 원어민 수준으로 영어 하는 애들은 90% 이상이 공항에 있음.

    *** 한국어문회 주관 한자능력검정시험 4급(1,000자) 수준이면 충분히 소통 가능.


  (3) 도쿄, 오사카 등의 지하철노선에는 한국어가 倂記되어 있음.(2002년 월드컵 때 모두 倂記했음)


 (4) 여행책자에 나오는 맛집은 일본 정통 맛집이 아님. ‘한국사람 입맛에 맞는 집’임.


  (5) 일본여행 가기 전에 읽어두면 좋은 책(일본을 잘 알려면?)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유흥준 저/창비)(간사이 지역만 간다면 2,3,4권 보시면 됨)
  문화로 배우는 이야기 일본어(김용운 저/디자인하우스)
  아마테라스에서 모노노케 히메까지-종교로 보는 일본인의 마음(박규태 저/책세상)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일본-소녀와 마녀 사이(박규태 저/살림)
  국화와 칼-일본 문화의 틀(루스 베네딕트 저/김윤식·오인석 역/을유문화사)
  여행책자 중 추천: 클로즈업 오사카-수많은 소개서를 봤는데, 이게 동선에 따라 요약이 가장 잘 되어 있음.


 (6) 관서지역은 센다이 원전에서 약 700km 떨어져 있어서 방사능 영향 없다고 보시면 됨.

 

 (7) 혐한시위는 일본 인구의 1% 정도만이 참여하는 거라 신경 쓸 필요 없음. 오사카부의 경우, 오사카 시장이 주도하여 혐한시위 금지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 발효됐음. 오사카 시민의 대부분은 관광객 감소를 우려하여 혐한시위에 반대함.

 

 (8) 동경 사람은 서울사람 성향에 가까워 뭐 물어봐도 잘 안 가르쳐주거나 그냥 가버림. 하지만 관서지역(오사카, 교토, 나라 등) 사람은 붙임성이 좋고 매우 친절함. 열에 아홉은 길 물어보면 엄청 상세하게(자기 스마트폰 꺼내서 보여주면서 설명하거나, 시간 많으면 끝까지 같이 가서 목적지 찾아주고 가는 경우도 많음)
   ***대다수가 그렇다는 거지 100%가 그렇다는 것은 아님. 2015년 겨울 교토, 기요미즈데라 앞 골목에서 정말 예쁜 일본식 정원을 가진 카페를 보아서, 구경하려고 잠깐 들어갔더니, 카페 사장이 버럭 화를 내면서 나와서 손가락질하면서 쫓아냈음. (그 집은 뭔가를 반드시 '먹어야만' 볼 수 있음.)

 

 (9) 일본 사람들은 전범국가나 식민지에 대한 관점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음. 물어봐도 모른다고 함.(진짜 모름. 전쟁이나 식민지에 대한 것은 모두 정치인들이 장난치는 거라고 생각함. 궁금하면 정치인들에게 물어보라고 말함.-위에 나와 있는 책들에 그 국민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으며, 일본인과 이와 관련하여 대화하고 알게 된 것임.)

 

 (10) 일본은 전통적으로 기독교가 뿌리내리지 못했음. 아직도 선교하기 가장 어려운 나라로 꼽힘. 일본에서의 교회, 성당은 ‘결혼식장’으로서의 기능만을 함. 개항이 우리나라보다 빨리 되었고 서구문화를 전부 수용하여 자기네 식으로 변형하여 서구문화에 대한 수용도가 우리나라보다 높음. 서구영화에 나오는 외국 결혼식 장면(흰색 교회에서 결혼하고 주변에서 쌀 뿌려주는 모습)에 대해 매우 선호함.(20~30대 위주) / 도톤보리에서 가끔씩.. 선교활동 하는 일본 애들을 볼 수 있는데 매우 이례적임. 일본은 지역 정령신앙(우리나라의 성황당 같은 것/일본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토토로’도 일본 지방 정령의 일종임) 위주임.

 

 (11) 일본의 종교
  일본의 2대 종교는 신도, 천리교임.
  신도는 신사와 관련이 있음. 신사는 사방에 널려 있음. 신도는 유네스코에서 종교로 정의하였음. 야스쿠니 신사가 욕을 많이 먹는데, 범죄자에 대한 종교적 의식이 우리와 많이 다름. 일본인들의 의식 속에는, 범죄자가 죽었을 때, 살아 있는 사람들이 열심히 기도하여 영생을 빌어 주면 다시 착한 神으로 거듭난다는 생각이 깔려 있음. 그래서 야스쿠니에 봉안한 전범들도 이미 그만큼 빌어 줬기 때문에 죄과를 다 씻었다고 생각함. 또한 야스쿠니 신사에는 ‘전쟁 참전용사 전체’라는 식의 하나짜리 위패로 전부 모셔놨기 때문에 거기서 우리 민족 위패만 따로 빼낸다는 것이 불가능함. 그러니 우리나라가 위패 빼달라고 하는 요구를 들어줄 수 없음.
  천리교는 1800년대 말 텐리(天理)에서 발생한 민족종교임. 불교+신도가 사상에 복합되어 있음. ‘가족의 화목함’이 주된 교리임. 해외에 거주하는 일본 교포들의 90% 이상이 이 종교를 갖고 있음. 우리나라에는 부산 지역에서 활성화되어 있으며, 서울, 인천에도 그 지부가 있음. 본산은 일본 나라현 옆에 위치한 텐리市임.(우리나라 춘천시 크기, 오사카 난바역에서 지하철 1시간 40분 소요) 매년 8월 초에 2주 정도 전 세계 신자대회를 하는데 이 기간 동안 간사이공항을 통해 약 300만 명이 입국함. 통일교와 매우 유사한 복지시스템을 갖고 있음.(교단 안에 대학교, 전문대학, 직업학교, 초·중·고·유치원, 종합병원, 목욕탕, 마트 등을 갖추고 있음) 참고로, 천리대학교 박물관에는 안견의 ‘몽유도원도’ 원본이 보관되어 있으며, 천리대학교 박물관은 일본 및 전 세계 유물 보유량이 우리나라 국립중앙박물관 급임. 나라국립박물관보다 유물이 더 많음. 관광 목적으로 소장한 게 아니고, 연구 목적으로 모은 것이라고 함.(입장료는 700엔이나... 관광 목적의 개인 관람 불가)

 

 (12) 일본에서 물건을 사거나 밥을 먹으면 메뉴판에 있는 것보다 더 돈이 청구됨. 소비세(우리나라의 부가세 개념) 8%가 가산, 청구됨. 일본 다이소로 예를 들면, 모든 물건이 100엔인데, 108엔이 청구됨.


 (13) 면세는 보통 5천 엔 이상일 경우만 가능.


 (14) 스마트폰 지도는 정확도가 매우 뛰어나고, GPS 기능도 뛰어남. 단, 목적지를 찾을 경우 영문으로 입력해야 함.(한글로 입력하면 못 찾아요...)


 (15) 포켓몬스터를 잡고 싶으시면, 앱스토어에서 프로그램을 내려받아야 하는데, 일본에서 앱스토어 접속하면 원래 가입국의 통신사 앱스토어로 접속됨. 즉, 우리나라 구글/애플 앱스토어로 접속되어 포켓몬 앱을 내려받을 수 없음. 일본이나 미국 앱스토어로 접속해서 앱을 내려받을 것.(접속 안 해봐서 어떻게 받는지는 모름.ㅋㅋ)

 

 (16) 유용한 앱 : 일본지하철노선도, 번역 어플(발음과 표기가 둘 다 나오는 것으로 찾으시기 바람. 네이버 번역어플 생각보다 별로임. 비추천.)

 

 (17) 작은 비행기에서 조금이라도 넓게 앉고 싶으시면~
   우리나라 LCC(저비용항공사)의 주력 항공기종은 보잉737-800(줄여서 보잉738) 또는 에어버스A320임. 일본행은 전부 이 기종임. 비상탈출구 라인에 앉으면 다리 쭉 뻗고 가실 수 있음.(가끔씩 승무원과 마주보고 가는 뻘쭘한 경우도 있음.ㅋㅋ) 솔직히, 1시간 40분 가는데도 비행기가 작아서 좀 답답함.
   공항에 최대한 빨리 도착하셔서(최소 2시간 30분 전) 티켓팅을 거의 1등으로 하시면 비상탈출구 라인 좌석을 득템(?)할 수 있음. 티켓팅은 보통 2시간 전에 개시함. 항공사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비상탈출구를 돈 받고 파는 경우도 있고(15,000원 정도 내야 함) 선착순으로 요구하는 승객에게 배부하는 경우도 있음.(진에어는 무료). 미성년자 불가. 성년만 가능. 탑승 후 비상시 사전고지에 대해 듣고 Yes라고 대답하는 절차만 거치시면 됨.

2016.10.05.업뎃.

 

일본 가기 전에 준비할 것들

 

지인의 부탁으로... 정리를 해 봤던 것이다.

자료는 계속 업데이트될 것임.

 

  여권, 항공권은 알아서 준비하시고
  중간중간 상품 광고가 있음.(추천상품) 협찬 받은 것 하나도 없고, 수많은 검색과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골라내서 오랜 기간 사용한 제품들임. PPL(간접광고) 아님.

 

1. 출입국을 빠르게 - 자동출입국심사서비스
 (1) 자세한 내용은 http://www.ses.go.kr 참조.
 (2) 인천국제공항 3층 출입국카운터 F구역 앞 사무소에서 등록(운영시간 : 06:30~19:30)
     김포국제공항 2층 출입국민원실에서 등록(운영시간 : 09:00~18:00)
 (3) 유효기간 : 여권 만료일까지(여권 바뀌면 다시 신청해야 함)
 (4) 우리나라 공항 출입국시 여권 펴서 보여주고 확인받고 할 필요 없음.
 (5) 상대국 자동출입국은 현재 홍콩, 미국만 가능.

 ** 남들 줄 서서 기다릴 때 나 혼자 당당하게 일사천리로 나가는 기쁨을 느껴 보시라.ㅋㅋ

 

2. 준비물(1)-보조배터리
 (1) 국제 항공법상 보조배터리는 절대로 부치는 짐 안에 넣을 수 없음. 갖고 타야 함. (=전 세계 항공사 공통규정)
 (2) 2016년 1월경까지는 권장사항(=계도기간)이었는데, 5월경부터 의무사항이 됨.
 (3) 티켓팅할 때 항공사 직원이 여러 차례 물어보며, 화물 엑스레이 검색시 발견되면 모든 과정이 올스톱되며 짐 검색 처음부터 다시 함.-출발지연으로 ‘공공의 적’이 되실 수 있음.
 (4) 1인당 소지 개수는 규정에 용량으로 쓰여 있는데, 일반적으로 1인당 10,000mA짜리 약 2개까지 소지 가능.

 ** 해외에서 GPS 켜 보시면 앎... 스마트폰 배터리 잔량 쉭쉭 떨어지는 게 보일 것임.ㅋㅋㅋ 그래서 보조배터리 필수임.

 

<보조배터리 구입 Tip>

 현재 쓰는 것이 없다면 가격대비 효율이 뛰어난 제품을 사기 바람.
 ① 이론상으로 10,000mA 용량이면 스마트폰 전압으로 변환시 이론상 30% 손실 있음. 즉, 10,000mA 용량이면 스마트폰 충전시 7,000mA 정도만 사용 가능하나,
 ② 변환 회로 등에 의한 손실을 감안하면 시중에 떠도는 중국산OEM 제품들은 55~60% 정도의 변환효율을 가지고 있음. 그러나 국산 제품은 변환효율이 70%에 육박함.
 ③ 시중에 많이 풀린 중국 샤오미社 제품은 효율대비 절대 비추천 제품.(샤오미 제품은 통상적으로 1년 지나면 만충시 잔존율이 60% 아래로 떨어짐. 회로가 조악하여 고장이 잦으며, 배터리 제조사는 복불복임.-삼성/LG/리센(중국산)/출처불명 등. 그냥 한 마디로 '1년용'임.)
 ④ [추천상품] 새로 장만해야 한다면 국산 제품인 ‘리배다’를 추천함.
    케이스만 중국산. 회로, 배터리 모두 한국산. A/S 기간 무한(떨어뜨려도 고장 거의 없음), 보험(1천원) 가입하면 구입 후 70% 가격 이내에서 리퍼 됨. 5년 정도 지나도 만충시 잔존율이 90% 육박. 배터리는 LG 제품. 스마트폰 전압으로 전환시에도 약 70%의 효율 있음. 구입처 :
http://cafe.naver.com/libdiy


3. 준비물(2) - USB 멀티충전기
 (1) 요즘 대부분의 디지털기기들이 USB 단자를 활용하여 충전이 이루어지고 있음.
 (2) 한 번에 3대 이상 충전할 수 있는 멀티충전기가 있다면 여행할 때에 매우 유용함.
 (3) 일본은 110V를 사용함. 110V용 플러그 어댑터만 준비하면 요즘 전자기기들은 대부분 프리볼트(110~240V) 지원이라 편함. 충전케이블만 있으면 됨.

 

<USB 멀티충전기 구입 Tip>

 국산 대용량 캐패시터(전력을 모으는 장치)가 장착된 제품을 사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구분하기 힘듦. 가장 많이 알려진 제품 중에 안정적인 평가를 얻는 제품을 사야 함.
 [추천상품]
 ① LG-5P : LG OEM제품인데, OEM 제조사가 중국이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임. 그리고 5포트 모두 2A고속충전임. 고속충전은 고속충전케이블이어야 최고의 효율 발휘. 고속충전케이블도 위 리배다 제품 추천.(개당 1,500원) 경험상 5포트에 고속충전경험상 5포트에 모두 고속충전케이블로 스마트폰을 꽂으면 2개 정도는 저속충전으로 이루어지거나 회로에서 자체적으로 전력을 차단하는 것으로 확인.
 ② Clever Tachyon 시리즈
 ③ Ahnlab MP-508, MP-504A
 ④ ipTIME UP405
 * Qualcomm QuickCharge 지원 제품도 있는데 아직은 시기상조. 범용으로 쓰기에는 위에 제시한 제품들 정도 추천. 가격은 25,000~35,000원선.


4. 준비물(3) - 해외여행용 변환어댑터
 (1) 일본이 우리와 전압이 다르므로 필수. 다이소, 대형마트, 공항 마트 다 있음. 가격상으로는 다이소가 가장 쌈. 성능 차이 없음. 요즘은 USB나 5핀 케이블 충전기능이 추가된 제품도 있음. 1개쯤은 비상용으로 필요. 3-(3)에 작성한 것 1~2개만 있어도 됨.
  * 주의사항 :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하는 멀티탭을 일본에 들고가서 변환어댑터를 꽂아서 사용하지 말 것. 프리볼트 지원이 잘 안 됨. 가전제품 한 방에 보내실 수 있음.

 

5. 준비물(4) - 해외로밍Wi-Fi 발생기(포켓와이파이)
 (1) 우리나라 요금제의 데이터 서비스로 해외에서 사용하시게 되면 요금폭탄이 나옴.
    그러므로 해외에서 로밍서비스, 통화서비스를 쓰려면 다른 방법이 필요. 통화를 별로 안 한다면 해외로밍데이터 서비스나, Wi-Fi 서비스, 해외통신사 정액유심카드 구입 등의 방법이 있는데, 번호 안 바꾸고 쓰려면 해외로밍데이터 서비스나 Wi-Fi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
 (2) 일본은 공공 Wi-Fi 서비스가 좋지 않음. 신호가 떠도 대부분 비밀번호로 차단해놨음. 일본 스타벅스의 경우, 공용Wi-Fi 신호가 강하게 뜨나, 회원 가입자만 사용 가능.
    (일본 스타벅스 Wi-Fi 회원가입은 http://bpkarijju.blog.me/220341696449 참조)
 (3) 나는 돈도 많고, 이것저것 주렁주렁은 싫다 → 통신사 해외로밍데이터 서비스. 통신사 누리집이나 통신사 콜센터에서 가입 가능. 한번 신청하면 출국해서 폰 켜면 자동작동.
   ① 3G 해외로밍무제한데이터요금제 : 일 9,900원(부가세 포함, SK텔레콤 기준)
   ② LTE 해외로밍무제한데이터요금제 : 일 12,900원(부가세 포함, SK텔레콤 기준)
 (4) 조금이라도 아끼고 싶다 → 해외 Wi-Fi 서비스
  ① 일본 통신사의 LTE 신호를 받아 Wi-Fi로 변환해서 우리 스마트폰에 신호를 보냄.
  ② 간사이공항 안에서는 NTT(일본 국영통신사. 우리나라의 KT와 동일), Softbank(일본 사설통신사. 우리나라의 SKT급. 교포 손정의가 회장임.) 신호가 수신되며, 오사카 시내에서는 주로 Softbank 신호가 잡힘. 오사카, 고베, 교토, 나라, 텐리 지역까지 정상 수신됨을 확인했음.
  ③ 일 6,500~7,000원(부가세 포함, 국가별로 다름. 일본 기준)
  ④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기기는 공항 직접수령/서울본사 수령/택배수령. 돌아와서도 동일 방법으로 반납.
     기기 1개로 최대 5명까지 접속하여 사용 가능.(반경 5~7m 이내)
  ⑤ 여행 성수기에는 사용자가 많을 수 있으므로 최소 3개월 전에 신청하기 바람.(와이드모바일 포켓와이파이 추천. http://www.widemobile.com)

 

[내일 포스팅에 계속]

일본 관서지역 여행기 정리 1탄 : http://www.ds2wgv.info/1397

 

일본 관서지역 여행기 정리 2탄

대체 뭘 적어야 할까... 머리속에 왕창 맴도는 단어들 때문에 고민하다가 대충 좀 정리해 봤다. 대략 이런 내용이 포스팅될 거다.

뭐, 생각나는 대로 적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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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심사-자동출입국심사로

주의사항, 숙지사항, 일본의 이해, 참고자료

일본에서 쓸만한 메신저(카톡보다 라인!)

살만한 아이템-일본 세법 개정과 관련하여
드러그스토어
녹차
취미용품

먹을거리

여행지-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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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탄 들어가시겠다.

 

1. 출입국심사

  인천공항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자동출입국심사를 신청할 수 있다. 이거 나름 편하다. 유효기간은 여권 기간 만료일까지이다.

  지문 등록하시면 된다.(보통 검지!)

  출국심사시 줄 길게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자동출입국심사대에 가면 모니터에 얼굴 들이대고, 여권 스캐닝하고 손가락 지문 찍으면 된다. 화면에 설명 다 나오니 겁먹을 필요 없다. 단!! 어느 손가락을 지문등록했는지 잊어먹지 마라.ㅋㅋㅋㅋㅋ

  재작년에 어느 손가락 등록했는지 잊어먹어서..-_-;; 열 손가락 다 댔던 기억이 있다. 결국 줄 선 사람들보다 늦게 나갔다는...ㅋㅋㅋ

  입국할 때도 마찬가지인데, 이번에 인천공항에서 희한한 사고 터졌잖냐... 그래서 이번에 보니 임시폐쇄해 놨더라. 그래도 내국인 입국심사는 일사천리다. 저 자동출입국심사는 우리나라 공항만 해당되는 거다. 외국 가서 왜 안되냐고 성내지 마라.ㅋㅋ

 

  일본 입국심사시...

  간사이공항 과포화로 줄서서 80분 기다렸다.-_-;; 그리고 엄청 느리다. 우리 어머니 엄청 투덜대셨다. 내국인은 일사천리였다.

  일본만 그런가 했더니... 한국 들어올때 보니 우리도 내국인에 한해 입국심사는 일사천리다. 근데 저~어~기, 외국인용 입국심사대 보니...ㅋㅋㅋㅋㅋ 수백명 서 있다. 정말 사람 안 빠지고 줄창 서 있더라. 일본만 그런 게 아니었다는...ㅋㅋㅋ

 

2. 일본여행 주의사항, 숙지사항

 (1) 일본을 원수국가라 생각하지 마라.

  일본이 우리나라를 식민지화 했었다는 것, 2차대전 당시 위안부 문제, 영토분쟁 등으로 아직까지 논란이 있다는 것... 등등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것 때문에 철천지 웬수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많다. 이런 생각 가지시면 일본 못 가신다.

  일본 욕하면서 일본 볼펜 좋다고 잘 쓰시고, 일본 상품 잘 쓰신다. 알게 모르게 일본 상품 우리나라 밑바닥에 엄청 깔려 있다. 자동차 핵심부품도 상당수가 일제다.

  일본을 하나의 다른 외국 문화로 보는 관점으로 접근해야 여행이 편하시다.

  그리고, 우리보다 잘 사는 나라다. 보고 배울 것도 은근 많다. 우리나라에 유입된 변태스러운(?) 문화는 극히 일부일 뿐이다.

 

 (2) 일본 애들의 성격 이해

  일본은 우리보다 개항이 빨리 이루어졌고, 서양 문물에 대해 적극적으로 수용했기 때문에 생각하는 관점이 많이 다르다.

  한국인은 식민지 국가의 국민이 아니라 '자기네에게 이득을 주는 관광객'이다.

  그리고 기본 예의범절 자체가 기초교육에서부터 깔려 있었기 때문에 매우 공손하고 친절하다. 일본 인삿말 한두 가지 익혀갖고 가시면 정말 좋은 대우 받으실 거다.

  일본 애들은 정치적인 상황에 대해 잘 모른다. 항상 우리와 분쟁이 있는 부분... 그거 잘 모른다.

  (아니, 이거 묻지 마라. 정말 모르는 애들이 대다수다.)

  전에 어떤 책에서 읽은 게 있다. 독일 나치가 히틀러를 중심으로 새로운 정치체제를 강압적으로 이끌어나가고,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유대인을 엄청 많이 학살한 것에 대해 전쟁 말기, 직후에 독일 국민을 대상으로 이걸 어떻게 생각하느냐 물어봤다고 한다. 근데 대다수의 국민이, 그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몰랐다고 한다.

  일본도 비슷하다. 일개 국민은 잘 모른다. 그런 거를 꼭 물어보는 한국애들 있는데, 그럴 때마다 '그건 정치인들이 하는 거라 우리는 잘 모르니, 궁금하면 정치인들에게 물으라'고 한다. 다 정치가 웬수다.

  그리고, 야스쿠니 신사 얘기도 그렇다. 일본인들의 기본 원형적 관념에 이런 게 있다.

 "평소 때에 온갖 악행을 저지른 인간말종이 죽었을 때에, 수 년간 열심히 그를 위해 기도해 주면 착한 神으로 거듭나서 좋은 生을 산다."

  일본 애들이 야스쿠니 신사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 이유는, 이런 관점이 기본적으로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 전범은 전범인데, 많이 추모했기 때문에 이제는 착하게 되었다. 라는 생각이다.(이건 일본인 친구(학교 동기)로부터 들은 얘기다. 지금도 한국-일본 연계 종교 및 교육기관 관련직종에서 근무한다.)

  또한 신사를 관리하는 신도는 종교적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 국제연합에서도 신도는 종교로 인정했다.

 

  (3) 혐한시위, 방사능?

  혐한시위 무서워서 못 가겠다? 그냥 가라.

  혐한시위는 일본인들 중 아주 극히 일부에서 하는 거다. 참고로, 오사카부는 올해부터 혐한시위 전면 금지라는 조례를 추진중에 있다. 일본인들 대다수는 혐한시위 때문에 관광매출이 떨어짐을 걱정하고 있다. 일본 애들이 관심도 없고 싫어한다.

  방사능? 그냥 가라, 그냥 먹어라.

  서울 생활방사능 수치가 도쿄의 평균적인 생활방사능 수치보다 높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오사카까지 700km 떨어져 있다. 별 문제 없다고 본다.

  요오드 관련 제품을 산다? 어떤 미X 젊은 새댁들이 이런 소리들 해대는데, 우리나라 약국이나 일본 드러그스토어나 요오드 관련 제품은 안 판다. 팔아도 안 준다. 요오드 관련 제품은 방사능 수치를 낮춰주긴 하는데, 이건 정말 심한, 원전사고 피폭 당사자나 인접국가에서의 핵전쟁 때나 뿌리는 긴급약품이다.

  그리고 내가.. 지인들에게 농담처럼 뿌리는 말인데... 지금 많이 처먹어도, 우리 대에는 이상증상 안 나타난다. 많이 처먹어라.ㅋㅋ 방사능 직접피폭 아닌 이상... 200년 이상 지나야 발현된다.ㅋㅋ

 

  (4) 일본을 알려면 일본에 대해 공부하고 가라.

  관광다운 관광을 하고 싶으시면, 알고 가시라.

  ㄱ. 기본적인 언어표현(인사, 맛있다, 좋다 등의 느낌표현 등)

  ㄴ. 한자 알면 웬만큼 언어소통 된다. 한국어문회 한자능력검정시험 4급(1,000자) 또는 3급(1,807자) 정도 수준이면 소통 무난하고 일본TV도 웬만큼 이해된다.

  ㄷ. 일본에 들락날락하실 분들은 일본어 회화를 배우시기를 권장한다. 문화를 이해하기 쉽다.

  ㄹ. 여행안내책자도 중요하지만, 문화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관련서적을 꼭 읽고 가시라. 일본의 고대문화는 우리의 고대문화와 연계되어 있는 게 일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학계에서도 정설로 인정되고 있다. 특히 관서지역-나라, 교토, 아스카 등-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문화가 많다.

    강추하고 싶은 책은, [유흥준,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일본편]이다. 이거 보시면 정말 좋은 이해가 될 것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번 포스팅으로 패스~ㅎㅎ

흐음... 나는 일본만 아홉 번 여행을 했다.(도쿄 3번(자유2, 출장1), 오사카 6번(패키지1, 자유5))

그 중 일본 관서지역 여행을 여섯 번이나 했다.

간사이공항을 여섯 번이나 들락날락했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끝내지는 않을 거다. 내가 필요로 하는 아이템이 남아있으므로 계속 들락거릴 것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관서지역 여행에 대한 요령이 생겼다.

우리가 쉽게 살 수 있는 여행안내책자의 내용이 모두 신뢰할 것은 아니라는 것, 주제를 정해 신중하게 여행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 꼼꼼히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일본 문화, 언어도 포함) 등등.

 

이런 것들을 나 스스로도 정리해 두지 않으면 다음 여행 때에 또 헛갈릴 것이기에...ㅋㅋㅋ 정리해 본다.

 

1. 여행상품 구매

  (1) 자유여행이 뭐 별 게 있느냐, 항공권 따로, 호텔 따로 예약하면 되지! 라고 말하지만 그게 사실 쉬운 일은 아니다. 가격도 꼼꼼히 봐야 하고 뭐 생각할 게 많다.

  (2) 개인적으로는 자유여행 전문 여행사의 항공권+호텔 패키지를 사는 게 신경쓸 거 없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사면 가끔씩... 얼리버드 항공권+호텔 이렇게 해서 엄청 싼 제품이 오기도 한다.(개인적으로 여행박사 추천. 얘네가 일본 자유여행 거의 최초 회사임. 망도 넓음. 원하는대로 만들어주기도 함. /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의 메이저 업체 자유여행은 비추천. 비싸기만 함. 어차피 내맘대로 여행인 걸.)

  (3) 일본여행 상품은 되도록 3개월 전에 확보해라. 그래야 싸다. 휴가철, 방학철 돌아오면 가격이 후덜덜해지고... 원하는 시간대를 찾기 어렵다. 이번에 갔던 것... 3개월 전에 예약했다. 물론 회사 일정을 예측하는 건 어렵지만... 대충 후려칠 수 있으리라. 그때 가서 회사에 거짓말(?)을 하더라도 꼭 가야 한다는 일념으로!!

  (4) 이번 여행상품 같은 경우 '2/10 09:10 인천공항~2/15 19:40 간사이공항'의 꽉찬 여행이었다. 그럼 왜 아침 뱅기를 타야 하느냐??

  인천공항-간사이공항 비행시간이 100분, LCC(저비용항공사)들은 공항의 계류장 배정이 맨 구석탱이이다. 착륙해서 바퀴로 굴러서 계류장까지 20분 정도 걸린다.-_-;;

  현재 간사이공항이 과포화상태라 입국심사가 80~120분 정도 걸림(2020 도쿄올림픽 대비해서 올해 확장공사가 예정되어 있음)

  공항철도 타고 숙소까지(간사이공항-난바) 급행으로 47분.

  내려서 호텔까지 보통 도보 10분 이내.

  이렇게 잡으면 아침 뱅기를 타야 웬만큼 반나절 이상 관광할 수 있다는 논리가 나온다. 하루를 버리지 않으려면 이렇게!!

  오는 것도 마찬가지. 티켓팅이 2시간 전부터다. 그러면 저녁뱅기를 타야 꽉찬 하루 여행이 된다.

 

2. 준비물

  (1) 돈.ㅋㅋ

   1일 6천~1만엔 정도 쓴다고 보면 됨. 은행 가서 환전하면 되는데, 주거래은행 가면 환전수수료 우대한다고 하는데 이거 뻥이시다. 나도 주거래은행에서 등급이 높아 거기까지 찾아갔는데, 직원 말이...ㅋㅋㅋ 환전시 동전 단위까지 가야 환전수수료 우대가 적용되는데, 우리나라 은행들은 환전시 동전 단위까지는 안 주기 때문에 환전수수료는 무의미하단다. 그냥 집 근처 은행에서 바꾸시란다.ㅋㅋ

   아, 글고, 신용카드 꼭 준비해라. 때로는 신용카드가 좋을 수도 있다. 구매를 목표로 하여 갔을 경우 큰 금액은 신용카드 결제도 좋다. 나는 1/43 다이캐스팅 차량모형을 수집하기 때문에...ㅋㅋㅋ 꼭 필요하다. 해외신용카드... 달랑 1개 들고 나가면 낭패를 당할 수도 있다. VISA나 Master 같은 카드사와 통신이 원활치 않을 경우 먹통이 되기도 하고, 카드가 손상되면 무용지물 완전 난감이다.-_-;;(이번에 그랬음...) 해외신용카드는 꼭 2개 이상!!

   해외신용카드는 VISA, Master, JCB, American Express 정도가 있는데, VISA와 Master가 가장 일반적이고, 그 다음이 JCB 정도다. JCB는 일본카드사인데 가맹점이 의외로 많지 않음... 해외카드 수수료는 결제 건당 0.4% 정도 붙는다.

   그리고 혹시 모르니... 출국 전에 카드사 콜센터에 전화해서 해외사용이 차단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라. 이거 차단되어 있으면 무늬만 해외카드다.ㅋㅋㅋㅋㅋ(몇 년 전에 이랬음...ㅠㅠ) 꼭 차단 풀고 나가라.

  (2) 여행책자

  뭐, 거의.. 半 필수이다. 맛집은 절대 믿지 마라. 그냥 참고만 해라. 맛은 다 고만고만하다.

  여행책자에서 맛있다고 한 타코야끼는 진짜 맛없고... 맛나다고 찾아간 돈가스집은 내국인은 한 명도 없고 전부 다 한국사람만 있고... 웬만큼 맛나다고 하는 집들은 대기인원만 50명 이상... 그렇다고 맛난 것도 아니다. 사실 이렇게 찾아간 집보다 그냥 모험(?)을 감행한 집들이 더 맛있었다.

   지도가 들어있는 건 좋은데, 뭐 요즘은 스맛폰도 있으니 알아서들 하시길. 난 종이지도가 좋다. 종이지도는 여행사에서 주니 참고하시길.

   수많은 책을 봤는데, 그나마 'Close up Osaka(클로즈업 오사카/에디터 출판사)'가 가장 나음. 주제별, 지역별로 깔끔한 정리가 되어 있음. 단, 新刊을 봐도 되고 舊刊을 봐도 됨. 내용은 별반 차이 없음.ㅋㅋㅋㅋㅋ

 

  (3) 잡화

   ㄱ. 일본은 110V다. 돼지코 앞에 변환잭 있어야 한다.

   ㄴ.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필수다. 해외로밍시에 배터리 소모가 좀 더 빠르다. 거기에 로밍데이터까지 쓴다면...ㅋㅋㅋ

       샤오미 같은 듣보잡 배터리 사지 말고, 국산 배터리에 국산 회로 쓰고, 효율좋은, AS도 완벽한 국내 중소기업 제품들 사라.(개인적으로 리배다 추천) 난 리배다9(9,000mA/실출력 6,000mA 이상) 하나 갖고 5일 동안 자~알 썼다.

   ㄷ. 개인 처방약은 꼭 챙기시고, 감기몸살 나면 거기서 드러그스토어 가라. 거기 약 진짜 좋다. 잘 들음.(드러그스토어는 '제2류 의약품'(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만 취급하니 웬만한 약은 다 구할 수 있다.)

   ㄹ. 우산 : 거기 일기예보는 사기 안 친다. 바람 분다 하면 진짜 불고, 비 온다 하면 아침에 해가 쨍 해도 반드시 비 온다.

   ㅁ. 로밍데이터 문제

       나는 SKT다. 해외로밍데이터를 3G로 1일 무제한 쓰면 1일 9,900원이고, LTE로 쓰면 1일 13,750원이다.(부가세 포함) 뭐, 이렇게 써도 되고, 요즘은 중소업체들이 와이파이기기를 임대해 준다. 이게 1일 6,500~7,500원이다.(통신사 로밍데이터는 통신사로 문의바람. KT는 해외로밍데이터 서비스 비추천. 동생도 데였고, 어제 공항에서 다른 관광객들한테 불평불만 소리 엄청 들었다. 용량제한에 뭐 속도제한까지..) / 3G는 좀 느리다. 카톡이나 라인을 해도 한 박자 느리다. 조금 답답함은 감수하라.

       근데 잘 생각해보자.

       통신사 로밍데이터는, 데이터 안 켜면 요금이 안 나간다. 즉, 쓸 때만 켜서 쓰라 이 얘기다. 근데 와이파이 기기는 쓰든 안 쓰든 여행기간 동안 요금이 부과된다. 비용계산은 잘 알아서 해 보시길...ㅋㅋㅋㅋㅋ

    ㅂ. 여행가방 : 물건 많이 살 거면 캐리어 큰 거 가져가시고, 아이쇼핑만 하실 거면 작은거... 알아서 챙기시길.ㅋㅋ 근데 안 살 것 같아도 꼭 사게 된다.ㅋㅋㅋㅋㅋ 캐리어는 호텔방에 놓고 배낭메고 다닐 터이니.. 뭐..ㅋㅋㅋ

    ㅅ. 카메라 : 이거.. 이번엔 좀 고민한 물건 중 하나이다. 나도 처음엔 큰 거, 하이엔드 들고나갔는데, 원래 나 나오는 사진 잘 안 찍음...ㅋㅋㅋ(영혼이 빨려나간다고 믿음...-_-;;) 사진도 車 사진 아니면 잘 안 찍음... 카메라가 점점 작아졌다. 이번에 니콘S3600 갖고나갔는데, 어디 있는지도 모름...ㅋㅋㅋ 뭐냐면, 스마트폰으로 찍었음. 요즘 스마트폰 좋아서, 똑딱이 카메라 좋아서 대충 찍어도 좋은 사진 잘 나오니 고성능 망원렌즈 달린 왕대포 카메라 갖고가지 마라. 불편하고 무겁다.

   (4) 기타

   ㄱ. 그날그날 소비한 것은 가계부를 써라. 현금도 1엔 단위부터 꼼꼼하게, 카드도 결제한 것 영수증 챙겨서 적어라. 안 적으면 나중에 빵꾸난다.ㅋㅋㅋㅋㅋ

   ㄴ. 일부 카드사의 경우, 카드결제액이 문자로 제대로 찍히지 않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바람.

       경험상 신한카드(JCB), 신한BC카드(VISA), 롯데카드(VISA)는 제대로 찍히는데, 현대카드(VISA)는 제대로 안 들어옴. 이번에 19건 카드결제했는데 12건만 문자 옴.

   (5) 지하철 자유이용권(간사이 스루패스) : 이건 2일권과 3일권이 있다. 일본가서 사는 것보다 우리나라 여행사에서 사는 게 조금이라도 싸게 산다. JR(일본 국철)과 고속전철 일부 빼고 전 노선(사철-회사가 운영하는 지하철)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2일권 3,800엔, 3일권 5천 엔이다. 지하철로 많이 댕길 거라면 본전은 뽑으실 거다. 시내버스도 일부 구간 쓸 수 있고, 관광지 몇 곳은 할인해준다.

   쓴 시각부터 24시간 계산이 아니라, 그냥 하루 단위로 가는 거다. 즉, 저녁 7시에 공항에 도착했는데, 여기서부터 간사이패스를 쓰시면...-_-;;; 19:00-24:00까지만 쓰시는 거다. 잘 생각해서 쓰시길.

   요금 참고하자면, 대충 이렇다.

   일본 관서지역 오사카 지하철 기본 노선이 편도 약 240엔

   난카이선 간사이공항-난바역 쾌속급행 편도 920엔

   킨테츠선 오사카난바-천리(나라 근처) 급행 편도 690엔

   난카이선 난바-와카야마시역-기슈 구로시오 온천 시내버스 편도 1,840엔

   미도스지선 신사이바시-고베철도 아리마온센역 편도 약 2,400엔

  ** 보통 공항에 오후 2-3시에 들어오실 거다. 혹 귀국일까지 간사이패스를 쓰시는 분은 공항 난바역에서 다른 여행객에게 그 패스를 그냥 주자. 돈받고 팔기도 뭐하고... 우리나라 갖고와도 잔액 환불 뭐 이런거 없다. 여행기념품으로 간직하실 분이 아니라면 공항 난바역에서 여행 오는 다른 분들에게 주면 다만 몇백 엔이라도 아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나도 이번엔 다 주고 왔다.ㅋㅋ

 

이상 패스~

다음 번에 또 글 띄우지요.ㅎㅎ (정리할 게 참 많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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