富家翁

1000cc.NET의 문제점 본문

일상

1000cc.NET의 문제점

DS2WGV 2005. 4. 23. 13:07
1000cc.NET의 문제점.

6년을 있다가 나와서 제3자의 입장에서 보니, 정말 개판 5분전이다.
회원 하나랑 얘기하다가, 그 회원이 무슨 죄랴. 불평불만 다 들어주고 있게.

혼자 중얼거리고 말지.

운영진의 운영미숙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바보같은 것인지, 아니면 일부러 그러는 것인지.
너무나도 이기적이고 너무나도 안이하다. 게을러 터졌다.

업무를 세분화하여 운영진을 늘려 놓은 것은 좋다 이거야.

전년도 : 대표시삽 1명, 부시삽(총무+게시판관리자 / 스티커배송+공동구매담당) 2명, 장터관리자 1명, 오디오게시판 관리자 1명, 웹마스터 2명(서버관리/웹디자인)
일은 좀 많았지만 나름대로 할만했다고 생각한다.

올해 : 대표시삽 1명, 부시삽(총무) 1명, 게시판관리자1(스티커배송 겸직) 1명, 게시판관리자2(단독업무) 1명, 공동구매담당자 1명, 장터관리자 1명, 오디오게시판관리자 1명, 웹마스터 2명(서버관리/웹디자인)

문제는 이것이다.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세분화했지만, 정작 이들이 하는 일은 눈꼽만큼도 없다는 것이다.

대표시삽은 뭐, 할일 없다고 치자. 그렇지 않아도 업무때문에 치어 죽으려고 하는 판에. 전체 총괄만 하면 된다.

총무라고 해야 하루에 1~2회 통장 입금확인만 하면 만사 끝이다. 그게 뭐 일이라고 그걸 직책을 따로 주냐.

스티커배송은 1주에 2~3건 있는 입금확인건수 총무한테서 넘겨받아 우체국 가서 발송해줘야 한다. 뭐, 그건 좀 일이 된다. 발품이 든다.
공동구매담당자?
올해 들어 공동구매 한 것 있냐? 그래, 하나 했지. 그나마도 니가 했냐? 웃기셔. 내가 했다.

공동구매 담당자는, 공동구매 제안이 들어오면 그것을 운영진게시판에 인용게시해 주는 것으로 역할을 다 했다고 생각하면 그건 미친놈이다. 공동구매 물품에 대한 어느 정도의 기초시장조사, 제품분석 등은 충분히 마친 상태에서 다른 운영진들을 대상으로 중립적인 위치에서 브리핑할 수 있어야 그게 진짜 공동구매 담당자다.
근데, 넌 하는게 뭐가 있냐?

게시판관리, 솔직히 가장 불만이다.
게시판관리자를 둘씩 둬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디씨처럼 야간관리자 식으로 둔다는 취지였다. 한사람은 업무시간에만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고, 한사람은 퇴근 후에만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는 얘긴데.

업무시간에만 접속 가능한 사람은 상사가 떴어요인지 뭔지 이상한 헛짓거리 제안이나 하고 앉아있고.(솔직히 못하면 못한다 그러지 무슨 상사탓이야!)
집에 가서 접속한다는 사람은 우울증인가 뭔가때매 컴퓨터가 고장났는데도 몇 달씩 안 고치고 있으면서 맨날 미안하다는 소리만 지껄이고.(미안하면 안 미안하게 좀 해봐라. 언제 뭐 일을 하면서 미안하다고 했냐? 아예 처음부터 안 했으면서.)

장터, 오디오, 웹마스터에게는 할 말이 없다. 정말 죽어라들 하시니까.

이분들 빼고,
자기 맡은 일이나 열심히 하면서 바빠서 이러네 하면 말도 안 함.
일은 눈꼽만치도 안 하면서 운영진 자리나 꿰차고 앉아 있는 놈들.
레벨 올라가서 권한 몇 개 더 강화되어서 좋다고 꿰차고 앉아 있는 놈들.

당신네들 일이 바빠서 공통의 안건을 해결 못한다면 뭐 이해하겠소. 그나마도 잘 돌아가니까. 그런데, 지들 일도 없으면서 공통의 안건도 해결 안 하려고 드는 것은 게을러 터졌다는 것으로밖에 이해 못 하겠소. 안이하고 나태하다고 밖에 안 느껴짐.

대체 당신들은 뭐하고 사는 족속이오?

안건제안은 게시판에 글만 게시한다고 끝나는 게 아니오.
자신한테 들어온 것이라면 다른 운영진들이 안건에 참여하는 비율이 낮으면 끌어당길 수도 있어야 하는 것이오. 내팽개쳐 놨다가 참여율 저조한 상태에서 찬성표만 가지고 '와~ 찬성이다~' 하면서 밀고 나가는 것은 자율이 아니라 독재요.

건의사항을 올려도 답변이 없고.
건의사항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다가 제풀에 지쳐 지우게 만드는 당신네들 1000cc.NET 운영진.
정말 감동적이오.
눈물겹소.

게시판관리자는 1명으로 축소하고, 총무와 공동구매담당, 스티커배송을 통합하시오.
공동구매담당 같은 일 없는 자리는 가차없이 자르시오.

나보고 또 하라고는 하지 마쇼.
난 당신네들보다 나이 지긋하신 회원님들 모시고 취미생활에 심취하는 게 좋소.

내가 도울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음.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첫화면을 바꿔 봤어요.  (0) 2005.04.24
장착 성공!  (0) 2005.04.24
갖고싶음.  (0) 2005.04.22
힘이 날 때와 힘이 빠질 때  (0) 2005.04.22
칼로스 해치백 보조제동등 도착  (0) 2005.04.19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