富家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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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

19번째 일본여행 1일차(1/5)

DS2WGV 2023. 1. 13. 22:17

* 19번째 일본여행을 하면서 가져간 노트북에 매일 간단히 所懷를 적어놓았던 것을 옮겨옵니다.

 

2023년 01월 05일

첫날 걸리는 병(물갈이)으로 너무 힘들었는데, 겨우 여독을 풀고, 지출비용 정산하고 첫날 느낌, 후기 띄웁니다.
해외여행 19회차이며, 일본 외에 가 본 곳은 없습니다.(18회 자유, 1회는 1/2 패키지. 1995년 시작)

 

[인천공항]

이제 이런 게 생김. 비대면의 시작


이제 인천공항 검색대에서 배낭 까뒤집는 일은 없음.

배낭에 보조배터리 100wh(20,000mA), 노트북, E-book, 손목시계가 들어있었는데, 꺼내는 일은 없고, 가방 통째로 그냥 검색대 통과

사람은 원통형 검색대. CT촬영기처럼 카메라가 360˚로 돈다.

거기에 만지는 몸수색 추가됨

 

면세점은 관심 밖이라 안 봄.

 

혼잡도는 지난 10월의 제주공항보다 높다고 느꼈음. 다른 볼일 있으면 좀 빨리...가라고도 못하겠음. 대체로 06:00에 업무 시작이라.

07:00대 일정 시작이면 바쁠 것임. 아직 공항은 정상 회복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간사이공항]

그리웠던 오사카

비짓재팬웹만 제대로 등록하면 불편함 없이 통과

걷는 구간에서는 검역확인창 열어놓고 걸어서 통과하면 직원들이 여러 차례 확인(걷기 5분)

입국수속에서도 별 무리 없이 지문등록하고, 얼굴 촬영(마스크 벗고, 안경 벗어야 함), 마지막 입국심사도 QR로 처리(줄 서서부터 입국수속까지 총 29분)

짐 찾고, 세관수속은 세관QR로 셀프등록하고 세관 검색대 앞에 서서 순차적으로 들어감.(총 16분. 인천공항에서 아침일찍 입국수속해서 짐 찾는 데에 시간이 좀 걸림)

결국 로비로 나오는 데 50분 소요.

의외로 한적했던 간사이공항 출국층. 그래도 반갑다!


중국 것들(대만,홍콩 등 포함)은 중간에 줄을 다르게 세워 신속항원검사 실시하는 것 확인.

어차피 이거 통과하면 나중에 줄은 같이 섬.ㅋㅋ


소요시간은 이 정도면 역병기 이전 성수기 때와 비슷한 수준이라 봄.


간사이공항 식당이 많이 줄어들었음.


** 탑승한 항공편 : 아시아나항공.(ANA, 에티하드항공 공동운항편) A330-300 기종. 외국인이 많았음.

[도톤보리, 신사이바시]

오사카난바역 도착. 말끔한 모습, 오랜만이다.


문 닫은 가게도 많고, 없어진 가게도 많음.

내 단골호텔은 돌체앤가바나를 찾으면 되는데, 옆에 루이비통 건물이 생겼다.
일단 허기를 채워야지. 아메무라 뒷쪽 빌딩가에 있는 라멘 잇푸도.
돈고츠 라멘과 맥주 한 잔. 산토리는 언제 마셔도 맛없다.-_-;; 여기도 태블릿 주문으로 바뀌었다.


조신슈퍼키즈랜드는 1층만 변화하고 여전히 변함없음.
조신슈퍼키즈랜드 건담관은 없어지고, 일본캐릭터(피규어. 보크스 류의) 샵이 많이 생기고, 메이드카페가 많이 생김.
발에 걸리는 게 한국사람이라 들었는데, 내 발에 걸리는 건 중국계들임.

여전히 안녕하신 도톤보리 글리코 아자씨
모형의 성지 덴덴타운의 시작점. 보크스 간판이 커졌다.

수집 영역에 변동이 있다면, 1:43스케일 차량모형이다.

기존에 수집하던 1:43 스케일 차량의 가격은 약 20~30% 인상됐음. 정말 정밀한 스케일은 50% 이상 올랐음.

 

1:18 스케일은 역병기와 가격 같으나 관심 밖이라 아쉽...

 

새로운 분야-1:64 스케일 차량모형이 장난감 수준에서 정밀도가 고도화됨. 1,500~5,200엔 수준.

홍콩 TSM, Japan hobby, Era car 등의 약진이 두드러짐.

결국 수집분야를 1:64 스케일로 변경.

모형때매 눈 돌아가는 것은 여전함. 결국 하나는 아쉽지만 포기...보류?-_-;

 

Isuzu ELF Safety Loader LBWK 버전

Honda Civic Type R

Nissan GT-R 카메라촬영 특수차량

Mazda RX-7 Initial-D Project D 디오라마 차량

이렇게 골라옴. 총 11,730엔(면세) JCB 결제.

요건 나중에 따로 올리겠음.

17시경의 도톤보리, 신사이바시는 역병기 이전만큼 붐비지 않음.


[개인적 언어 소통의 변화] - 가장 극적인 부분
일본어로 편하게 대화할 수 있어서 좋았음.

호텔 체크인, 궁금점에 대한 현지인과의 대화 등이 모두 다 편하게 일본어로 되어서 너무 편했음.(파파고 전혀 안 씀)

가타카나 읽기가 수월해져서 간판이나 모든 안내문의 이해가 그냥 됨. 그래서 시야가 더욱 확장됨.(예전에 봐도 한자로 대충 가늠했던 것들이 이제 정상적으로 다 보임. 식당 메뉴는 70% 수준까지 이해됨)

역시 언어는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게 맞음.

어학연수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었음.


[기타]

옷은 좀 과하게 가져왔는데, 후회스럽지 않았음.

집에서 나올 때에 -7.7℃이고, 오사카 그저께 날씨는 영상이어서 살짝 고민했음.

구스다운에 중간 겉옷도 입고 나와서 공항에서는 열라 더웠는데,

막상 오사카 내리니 딱 적당한 두께였음. 난바역 도착한 대낮에 6℃였는데 바람도 불고 날씨가 꾸물꾸물해서 적당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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