富家翁

루카스 R910 블랙박스 1주일 사용 후기(아이나비 놓아줌) 본문

루카스 R910 블랙박스 1주일 사용 후기(아이나비 놓아줌)

DS2WGV 2021. 3. 4. 22:26

일전에 블랙박스를 바꿨다고 포스팅했는데(http://www.ds2wgv.info/1678 ), 다시 바꿈질했습니다.-_-;;

기십만원짜리 제품을 이렇게 바꾸기는 처음입니다.

 

아이나비 QXD3500mini의 큰 문제점은, 야간 전방영상이 뭉개진다는 겁니다. 야간에 초점이 안 맞는 듯이 흐릿하게 나오며, 심지어는 옆 차로에서 주행하는 차량의 번호판조차도 인식이 안 됩니다.(50km/h이내) 50km/h 이상의 속도에서도 화면은 흐릿한 편입니다.

이로 인해 AS를 보냈으나 정상 판정만 받았습니다. 이후에도 2,3일간 더 테스트했으나, 바로 앞에서 교통위반을 하는 차량의 번호판도 못 따는 X신같은 블랙박스였습니다. 또한 주간에 역광에서 HDR이 잘 작동해야 앞 차량이 인식이 되는데, 있으나마나 한 기능... 그 기능이 없는 직전 기기인 파인뷰 솔리드300과 별반 차이가 없더군요.

제품 자체의 구조적 한계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중고시장에서 처분하고, 네이버 블랙박스 수사대 카페에서 많이 추천하시는 同 가격대 제품 중에서 極强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제품으로 교체를 단행합니다.

제가 3번째 차량에서 썼던 큐알온텍의 루카스 제품으로 갑니다. 그 시절에는 2채널이 없어서 1채널 2개를 사서 앞뒤로 달아서 2채널로 썼었죠.

 

이번에는 루카스 R910 2채널로 바꿨습니다.

이에 1주일 주행 간단 후기를 띄웁니다.

세 가지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파인뷰 솔리드 300 (이하 '파인뷰'라 칭함)

아이나비 QXD3500mini (이하 '아이나비'라 칭함)

루카스 R910(이하 '루카스'라 칭함)의 영상을 비교한다면, 이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간 앞> 루카스>파인뷰>아이나비

<주간 뒤> 아이나비>루카스>파인뷰

<야간 앞> 파인뷰>루카스>아이나비

<야간 뒤> 아이나비>루카스>파인뷰

 

역시, Sony 센서가 쨍합니다. 특히, 앞영상에서, 역광에서 앞 차 번호판이 명확하게 나옵니다. 대시보드 빛반사랑 상관없이 말이죠. 3일 정도 봤는데 다 번호판 나옵니다.

밤에는 나이트비전을 끄고 다니는데 파인뷰만큼 보여주고, 아이나비에서는 식별 불가였던 옆 차 번호판이 보입니다.

후방은... '나쁘지 않은' 수준입니다.

아직 후방카메라 각도와 위치를 제대로 못 잡았는데요, 그럭저럭 나옵니다. 후방영상은 아이나비가 '예술'이었습니다. 제품 호환만 된다면 전방은 루카스, 후방은 아이나비를 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루카스의 후방카메라가 좀 아쉬운 게... 뒤 옆차로의 번호판을 따려고 영상을 멈추면, 영상이 흔들려서 멈춘다는 겁니다.

특정 속도(60km/h 내외)에서는 영상을 멈춰도 번호판 인식이 명확한데, 여기서 조금만 빨라지면 번호판이 다 흔들려 버립니다. 이게 아직까지 좀 불명확합니다.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안전기능은 좋긴 한데, 다 켜놓고 달리면 정말 시끄러워요.ㅠㅠ 운전에 집중이 안 돼요. 정신없이 삑삑대요. 저는 다 끄고 50 이상에서의 차선변경 감지만 켜놨습니다.

카메라 앞,뒤 밝기를 모두 조절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고요, 5단계 중에 3에 놓아도 좀 밝습니다.

기기 본체가 투박하지만 본연의 성능은 잘 뽑아준다 생각합니다.

메모리는 직전에 썼던 삼성sdxc 128gb로 사용중입니다. 아직까지는 문제 없습니다.

1주 정도 지나니 메모리카드 포맷 안내 팝업이 뜨고, 포맷했습니다.

 

오늘 후방카메라 위치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해치백이라 열선 때문에 각 잡기가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하늘이 많이 나오면 빛 유입이 심해 역으로 노면 쪽이 시커멓게 나오는 문제가 있어서요. 그렇다고 너무 아래쪽으로 하면 노면이 다 안 나오는 문제도 있고요. 이리저리 붙였다 떼었다 하면서 위치를 딱 잡았습니다.

 

아이나비나 파인뷰는 관련 업종에서 규모가 큰 회사에 속합니다.

제품도 정신없이 찍어냅니다. 다 비슷한 성능에 조금씩 기능만 바꿔 가면서요.

파인뷰를 잘 썼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아이나비 한번 써 보자 하고 넘어갔는데, 좀 실망했습니다.

제품 종류가 적어도 내실 있게 만듦새에 집중하는 작은 기업들이 많다는 것도 이번에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나비로 가면서 2,3년간 해 왔던 활동을 포기할까도 생각했는데, 루카스로 바꾸면서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된 점도 좋고요. 후방이 조금 아쉽지만 동 가격대에서는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진짜 아쉬우면 하나 더 달면(?) 되니까요.ㅋㅋ

0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