富家翁

이게 재밌는 건지.. 나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즐겁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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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재밌는 건지.. 나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즐겁다.

DS2WGV 2014. 4. 5. 00:05

200km를 달려 강원도에 왔다.

이번엔 넷북U13s를 들고 왔다. 그래서 블로깅을 한다.ㅋㅋ

 

이게 재밌는 건지.. 나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즐겁다.

내가 차를 사랑한다는 것을 다시 알았다.

처음엔 정속주행했지만 흐름에 맞춰 달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달릴 때에 나는 차와 한몸이 되고, 나는 기쁨을 느꼈다.

 

내가 정이 되지 못하고 나보다 늦게 시작한 녀석에게 정을 빼앗겼다는 생각에는 가슴이 참 아프고 쓰리다. 하지만 난 그녀석보다 잘하는 게 많다. 난 그녀석보다 똑똑하다. 그녀석처럼 멍청하지는 않다. 신의 힘을 빌어서 살려고 하지도 않고, 난 재테크에 있어서는 그녀석보다 강자다. 그리고 그녀석보다 자유롭다. 자기합리화라 할지도 모르지만 난 똑똑하다. 평생 비정규직이어도 좋다. 이런 삶이 좋다.

자연이 있고 차가 있고 내가 있다.

 

그래서 나는 기쁘다. 시간이 지나고 차가 바뀌어도 이 삶은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다음엔 다시 수동으로 가야지.ㅋㅋ 역시 수동이 재밌다.

 

4월의 눈을 보아서 좋다.

한계령은 눈이다. 그 눈을 뚫고 올라왔다.

멋있다.

사진은... 디카가 마이크로sd라서 여기서 뽑을 수가 없다.ㅠ

강원도가 좋다.

나만의 공간임을 느낀다. 외롭지도 않고 고독하지도 않다. 좋다. 내가 서울을 살 수 있는 힘은 맥주가 아니라 강원도다.

 

이미 이 선에서는 이성이 없다는 데서 오는 외로움은 없다.

나는 그들처럼 살지 않을 것이다.

왜냐면 나는 그들이 아니기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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