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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e리더(미라솔) 사용기 0일차

DS2WGV 2012. 2. 10. 12:23

어제 교보문고 본사..쪼끔 헤매고 찾아갔습니다.
교보e리더(이하 '미라솔') 체험단에 당첨이 되었죠.
시간 조절을 잘 못 해서, 아니, 자주 다니지 않는 곳이라 시간이 얼마나 걸릴 지 잘 몰라서 일찍 출발했더니 20분 정도 빨리 도착했습니다.
담당자분이 친절하게 맞아 주시고, 갖고 계신 미라솔을 보여주셨습니다. 사실, 제가 실물은 처음 봤습니다. 생각보다 작더군요.
이후 다른 체험단들이 속속 도착하고, 미라솔 개발 총책임자분께서 당부의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이건 타블렛이 아니다... '책'이다. '책'으로서 봐 달라.
좋은 패널을 가지고 다운그레이드 된 기기를 만들었다고 이해했습니다. '책'의 기능과 '독서'를 위한 부가적인 기능만을 하는 기기 정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담당하시는 개발자 분의 자세한 설명도 있었습니다.
주 담당자분께서는 약간은 대본을 읽는 듯하게 미라솔을 소개해 주셨습니다.ㅎㅎ 좀 어색했음~
하지만 네이버 ebook 카페에서 전자책의 정보를 한동안 습득한 이후에 당첨된 거라 뭐 대충 다 알아들을 수 있었습니다.
직원들은 '매우' 친절해서 좀 뭔가 대우받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지하철에서 내내 보면서 왔는데요, 내장되어 있는 단편소설 70권... 거의 23,4년 만에 읽어보는 우리나라 현대 단편소설들이었습니다.
혹평을 하는 분들도 많지만 나름 좋았습니다. 저의 2G 휴대전화인 SCH-B850의 조그만 화면으로 퍼즐게임을 10분만 해도 눈이 침침해졌는데, 돌아오는 내내... 거의 지하철만 1시간인데 눈이 안 침침합니다. 가독성은 좋습니다. 근데 아직 이놈의 기기가 신기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집중력은 다소 떨어졌습니다.

아이리버 스토리K는 어떨런지... 우리 회사에서는 전자책 단말기 쓰는 사람이 제가 최초라.. 비교할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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